전몰군경유족회 안성시지회는 지난 11일 안성시 사곡동에 위치한 ‘사곡 국가관리묘역’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을 기리는 위령제를 거행했다. 이 묘역은 6.25전쟁 당시 전사한 전몰군경 58기의 묘를 한데 모아 1980년에 조성되었으며, 2021년 경기도 최초로 국가보훈부로부터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된 역사적 장소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린 위령제는 추모식과 위령제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추도사, 헌화와 분향, 호국영령을 기리는 제례가 이어졌다. 이창호 유족회장은 추도사에서 “조국을 위해 희생한 영령들에게 우리의 그리움을 전하며,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태일 부시장은 “호국영령들은 나라를 위해 청춘을 바쳤다”며, “유족들이 위령제를 통해 작은 위로를 받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가적 예우와 지원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위령제는 전쟁의 상처와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려는 안성시민들의 마음을 담아내며, 호국영령과 유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을 다시금 일깨운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긴급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복지 콜센터 홍보주간’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 홍보주간은 사회복지주간과 연계하여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생활고에 처한 위기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안성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 현장을 비롯해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는 콜센터 홍보 리플릿과 전화번호가 인쇄된 물품을 배포하여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현수막 게시 ▲전광판 및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위기 이웃 발굴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안성시 긴급복지 콜센터는 365일 운영되는 상담·제보 창구로, ▲긴급복지 핫라인 ▲전용 콜센터 ▲누리집 ▲경기복G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위기 상황에 처한 주민들이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제보와 참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홍보와 지원 활동을 통해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농협안성물류센터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여·야·의·정 협의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여·야·의·정 협의체는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신속하게 출범해야 하고, 가능하면 추석 전에 모이는 모습이라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민주당은 의협(대한의사협회) 같은 단체가 들어오지 않으면, 웬만한 단체가 다 들어오지 않으면 협의체를 출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의료계는 하나의 단체로 통합돼 있지 않고 각각의 입장이 다르다. 참여가 가능한 단체들만이라도 일단 출발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만약 의료단체가 다 참여할 수 있을 만한 상황이라면 지금의 이런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정말로 협의체를 운영할 생각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다 같이 정치적 생각을 버리고 협의체를 신속히 출발시키자”고 강조했다. 그는 “여·야·의·정 협의체라는 해결의 통로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다면 이 문제는 점점 더 해결되기 어려워질 것이고, 국민의 불안감, 생명·건강에 대한 위험은 점점 더 커질
제17회 안성 세계소프트 선수권대회와 연계해 9월 4일부터 9일까지 열린 “세계속의 안성시 전통시장”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행사는 안성중앙시장과 안성맞춤시장에서 선수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안성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렸다. 대회 기간 동안 안성의 전통시장은 활기로 가득 찼다. 사전 신청한 선수와 시티투어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 플리마켓, 맥주축제, 각종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전통시장을 찾은 외국인 선수들은 한국의 전통음식과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안성중앙시장과 안성맞춤시장은 각각의 특색을 살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안성맞춤시장에서 열린 맥주축제와 플리마켓은 젊은 층과 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안성중앙시장의 전통문화 체험은 한국 고유의 매력을 전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시 관계자는 “사전에 신청받은 선수와 관광객 500명을 포함해 총 1,000여 명이 전통시장을 방문하며 안성의 전통문화와 시장의 매력을 만끽했다”며 “향후에도 관내 체육 및 관광행사와 연계해 전통시장을 더욱 활성화할…
안성시가 지난달 26일, 개관한 ‘경기안성뮤직플랫폼’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음악 활동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시는 문예회관 1층을 리모델링하여 녹음실, 회의실, 합주실, 멀티미디어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뮤직플랫폼을 조성해 교육과 문화, 음악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복합문화공간을 탄생시켰다. 개관 후 약 2주 동안 58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보이며 빠르게 자리잡은 경기안성뮤직플랫폼은 특히 관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악기도서관 체험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약 100여 종의 악기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음악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안성뮤직플랫폼이 우리 지역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성장하며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음악적 경험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안성뮤직플랫폼은 안성시민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공연장, 연습실, 악기 대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경기안성뮤직플랫폼으로 가능하다. 이곳은 음악을 배우고 즐기고자 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양질의 음악적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서의…
안성시가 지방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9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 세외수입 징수강화기간을 운영하며, 공매와 가택수색 등 더욱 강력한 체납액 징수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화기간 동안 안성시는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한 공세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상반기에는 체납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3,829건의 차량을 압류하고, 과태료 체납액이 30만 원 이상이거나 체납일이 60일 이상 경과한 차량 31대의 번호판을 영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체납자 자택을 방문해 납부를 독려하고, 일시 납부가 어려운 경우 분납을 유도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며 체납액 징수에 나섰다. 세외수입 전체 체납액의 약 50%를 차지하는 차량 관련 과태료 징수를 위해 월 4회 이상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를 상시 실시하며, 체납자에 대한 압박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최승린 징수과장은 “성실하게 납세 의무를 다하는 시민들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체납 징수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지방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해 공정한 납세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KC그룹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안성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500만 원 상당의 추석 선물 세트를 기탁하며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진행된 기탁식에서 전달된 선물 세트는 실용적인 물품과 추석의 따뜻함을 담아 구성되었으며,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에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KC그룹은 2023년부터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인 걸음 기부 후원을 시작으로 자립준비청년들과 인연을 맺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부는 청년들이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케이씨텍 양호근 대표이사는 “KC그룹은 안성시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추석 선물이 청년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성시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자립정착금 및 자립수당 지급, 생활안정자금 지원, 자조모임 및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KC그룹과 안성시의 협력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립과 미래 설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호근 대표는 “청년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안성소방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발생 시 초기에 진압하고 감지할 수 있는 장비로,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한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에는 법적으로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안성소방서는 이번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더 많은 가정에서 이를 설치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홍보 전략으로는 ▲지역 전광판 및 영상매체를 통한 대국민 홍보 ▲언론매체와 SNS 게시물 게재 ▲관내 버스정보시스템 활용 ▲추석 명절 대비 화재예방 캠페인 실시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된다. 이러한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소방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신인철 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추석에는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께 소방시설을 선물하여 더욱 안전하고 뜻깊은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지난 6일, 안성시노사민정협의회에서 2025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1,240원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정부가 발표한 2024년 최저임금 10,030원보다 1,210원이 높은 금액으로,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성을 도모하는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이번에 결정된 2025년 생활임금은 2024년 생활임금 11,140원에서 100원(0.9%) 인상된 금액이며, 올해부터 생활임금의 적용대상 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새롭게 적용되는 범위에는 기존의 『공무원보수규정』 및 『지방공무원보수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던 안성시 소속 근로자와 안성시 출자ㆍ출연기관 소속 근로자뿐만 아니라, 안성시로부터 사무를 위탁받은 기관·단체 또는 업체에 소속된 근로자까지 포함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작년 안성시의회에서 개정된 조례에 따라, 안성시 생활임금과 적용대상 범위를 심의하였으며, 안성시의 재정여건, 근로자의 사기진작, 타 시군의 생활임금 결정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번 결정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또한, 다양한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임을 강조하며, 새로운 생활임금 결정이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감을 표명했다. 생활임금은 근
안성시가 지난 9일, 안성시노사민정협의회에서 1인 가구 지원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실태조사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하며, 1인 가구 지원 정책 개편을 예고했다. 이번 조사는 1인 가구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6월 착수되었으며, 안성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 700명을 대상으로 1:1 방문 면접조사를 실시하고, 추가로 심층 면접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성시의 1인 가구는 총 30,243가구로 전체 가구의 3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가구는 청년층(35%), 중장년층(30.2%), 노년층(34.8%)으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다양한 사회경제적 조건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정책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인 가구의 유형별 특성과 정책 분야별 제언이 발표되었으며,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청년층과 노년층을 포함한 다양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지원 정책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현재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와 계획을 수립하는 데 필수적이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