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인공지능 기반 부동산 검색 서비스를 도입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0일 부동산 플랫폼 ‘KB부동산’에 AI 매물 검색 서비스 ‘집찾는 AI’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집찾는 AI는 부동산 매물 데이터와 중개사가 등록한 입지 정보를 AI가 분석해 고객이 대화만으로 원하는 조건의 주택을 찾도록 돕는 서비스다. 매물별 특징과 주변 환경을 요약한 AI 브리핑 기능도 제공해 주거 선택 편의성을 높인다. KB부동산은 기존에 제공하던 AI 기반 가격 분석 서비스 ‘KB AI 시세’에 이어 이번 서비스로 생활 밀착형 부동산 정보 제공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이번 서비스로 고객이 보다 쉽고 빠르게 원하는 주거 정보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부동산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미래에셋생명이 고객의 건강 실천을 독려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일 M-LIFE 앱에서 ‘더 건강하게 배지 원정대’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벤트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고객이 건강 목표 설정, 식단 기록, 건강검진 연동 등 9개 미션을 수행하면 활동 배지가 제공된다. 누적 배지 수에 따라 경품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참여형 챌린지 방식이다. M-LIFE 앱 내 운동·식단 루틴 달성 시 배지가 자동 발급되며, FC가 제공한 응원코드를 입력하면 당첨 확률이 두 배로 늘어난다.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디지털 헬스케어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기존 이용자도 포함된다. 미래에셋생명은 추첨을 통해 총 700명에게 올리브영 모바일 기프트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기 미래에셋생명 디지털본부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는 고객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면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자폐성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달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일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주관한 ‘2025 오티즘 레이스’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오티즘 레이스는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이해 향상과 포용적 사회 구축을 목표로한다. 하나금융그룹은 2020년부터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로 6년째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가족 300여명이 함께 뛰며 자폐성 장애 인식 개선 메시지를 전했다. 참가비는 전액 기부돼 장애인 지원 사업에 활용된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도를 높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을 함께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며 포용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자폐성 장애 청년 일자리 창출, 맞춤형 신탁 서비스 제공, 장애 예술가 활동 지원, 인식 개선 캠페인 후원 등 관련 지원을 확대해 오고 있다. 발달장애 예술가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보조기구 지원, 장애인 가족 대상 인턴십, 주거 개선, 수어교육 등도 진행 중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 정부와 손잡고 저탄소 기술 협력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31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K-테크 쇼케이스’ 행사장에서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과 ‘수소 중심 저탄소 기술 개발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재하 현대차그룹 글로벌수소비즈니스사업부 상무와 클라란스 추아(Clarence Chua) EDB 한국∙일본 총괄 이사, 트레버 웡(Trevor Wong) EDB 한국∙일본 담당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EDB는 싱가포르 산업통상부 산하 기관으로, 제조업과 무역 통상 부문의 투자 촉진과 산업 개발을 관장하고 있다. EDB 관할 사업은 싱가포르 연간 GDP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국가 경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싱가포르가 수소 중심 저탄소 기술 개발 기회를 발굴하는 데 협력하고, EDB는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 내 수소 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의 현지 모빌리티 파트너사와의 협업도 전개한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기반 차량을 운영함으로써 지속
SK이노베이션이 전국 농어촌 지역 10곳에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을 연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일 경기 포천시 일동밀알지역 아동센터에 ‘행복Dream 도서관’ 개소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포천시를 시작으로 강원 영월군, 전북 완주군, 경북 칠곡군 등 총 10개 지역에서 ‘작은 도서관’이 조성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도서관이나 대형서점을 이용하기 어려운 농어촌 지역 아이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에 작은 도서관을 조성하고 어린이용 도서를 기부하는 행복Dream 도서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기본급의 1%를 모아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으로 추진돼 왔다. 지난해 첫 시행 후 사업비를 증액하고 지난 5월에는 교보문고,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기부 도서는 지난 7~8월 진행된 ‘어린이 책Dream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됐다. SK이노베이션과 더불어 일반 시민 또한 온·오프라인으로 기부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했다. 이외에도 교보문고,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의 기부로 총 1만 3000여 권의 도서가 모였다. 정 교수는 세이브더칠드런의 홍보대사로서 지난해부터 어린이용 도
신세계그룹이 연중 최대 쇼핑 축제 ‘2025 쓱데이’를 맞아 ‘창고 대방출’ 콘셉트의 클리어런스 세일을 진행한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9일까지 백화점, 아울렛, W컨셉, SSG닷컴, 면세점, 까사, L&B 등 주요 계열사가 총출동해 패션·식품·리빙·가전·주류 등 전 카테고리 인기 상품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여주·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스타필드, 호텔 등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SSG닷컴 등 온라인몰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우선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사이먼, W컨셉, SSG닷컴 등은 겨울 시즌을 겨냥한 패션 아이템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여주·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부산 아울렛에서 멀티브랜드 팩토리스토어를 통해 최대 8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흥점에서는 와릿이즌, 널디, 지프, 세터 등 인기 브랜드와 아동복을 최대 80% 할인하고, 11월 1~2일에는 삼성카드 결제 고객 대상 5%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W컨셉은 온·오프라인에서 겨울철 수요가 높은 가디건, 울코트, 구스다운 등 800여 종의 시즌 인기 상품을 최대 90% 할인하며, 스타필드 수원에서는 ‘W컨셉 클리어런스 팝업스토어’를 운영
GS건설이 기존 철근콘크리트 주택 구조를 넘어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기술에 기반한 미래형 주거 모델을 공개하며, OSC(Off-Site Construction·공장 제작형 건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나섰다. GS건설은 지난달 31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제조 자회사 GPC에서 LH ·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함께 ‘안전·친환경·미래 주거의 혁신’ OSC 기술세미나를 열고, OSC 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미래형PC공동주택에 대한 상품과 구조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이번 세미나에서 ‘변화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는 새로운 제안’을 주제로, 공장 제작과 현장 조립을 결합한 OSC 공법을 자이(Xi)의 생활 철학과 접목한 차세대 주택 모델을 공개했다. 이날 소개한 ‘자이 PC 플랫폼’은 철근콘크리트로 짓는 기존 벽식구조 대비 세대 비내력화로 평면구성이 자유로운 라멘 구조를 도입, 기존 내력벽식 구조보다 상품성을 높이면서, 사는 사람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공간 설계가 가능한 특징을 갖추고 있다. 또한, GS건설은 이날 세미나에서 PC공동주택 새로운 평면 외에 OSC 공법 기술 및 현황도 소개했다. Prefab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에너지 LNG(QatarEnergy LNG)가 발주한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했다고 3일 밝혔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금액만 1조 9100억 원 규모다. 카타르 수도 도하 북쪽 80km 지점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에 위치한 이번 프로젝트는 같은 단지의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이송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30년 준공 예정이다. 이번 시설은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되는 연간 4만 1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해 20km 연장의 지중배관을 통해 폐 가스전의 지하 공간으로 이송, 영구격리 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산화탄소를 단순히 압축하는 기술 뿐만 아니라 안전한 이송을 위한 압력·온도조절 등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이번 공사를 삼성물산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 단독으로 수행한다. ▲기존 카타르 LNG 프로젝트 경험 인력 활용 ▲검증된 협력업체와의 협업 ▲산업단지 내 기존 시설과의 간섭 최소화 등 공사관리에 차별화 된 경쟁력을 발휘할 계획이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
구속 후 내란 재판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재판에 이어 다시 법정에 출석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4개월 만에 재판에 출석한 데 이어 이날도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재판에는 지난 기일에 이어 핵심 증인인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출석해 반대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곽 전 사령관은 지난 기일 "비상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이 '문짝을 부수고서라도 안으로 들어가 인원들을 다 끄집어내라'고 지시했다"며 앞서 국회와 헌법재판소에 나와 진술한 입장을 유지했다. 반면 윤 전 대통령은 발언 기회를 얻어 "(국회) 확보라는 게 결국 공공질서라는 것을 위해 민간인을 억압하지 않고, 질서 유지를 위해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곽 전 사령관은 "수긍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날 재판에서도 윤 전 대통령이 직접 곽 전 사령관에 대한 신문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상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해온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부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과 내란 특별검사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법제처 관할 시스템 12개가 전부 복구됐다. 3일 법제처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국민이 각종 법률과 판례 등 정보를 확인하는 '국가법령정보센터', 지난달 29일 공무원의 법제업무와 국민의 입법 참여를 지원하는 정부입법지원센터가 복구됐다. 이번 '지능형 법령검색 시스템'이 재개됨에 따라 국민들은 정확한 법령용어를 모르더라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나 문장을 통해 법조문을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 또 '법제지원시스템'이 복구되면서 법제처에서 운영하는 정보시스템의 서비스 모니터링, 만족도 조사, 방문수 등의 통계 산출 및 분석 등이 가능해졌다. 조원철 법제처장은 "서비스 중단으로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위기상황에서도 업무 연속성을 지속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신뢰할 수 있는 법령정보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