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매우 짧은 시간을 ‘찰나의 순간’이라 일컫는다. 이와 반대로 긴 시간을 이야기할 때 ‘억겁’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지만, 찰나와 억겁의 뜻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적을 것이다. 찰나는 일반적으로 어떤 현상이나 사물이 이뤄지는 순간을 의미한다. 순식간이라는 단어와 비슷한 뜻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눈 한 번 깜빡하는 사이를 뜻하는 순(瞬)과 숨을 한 번 쉬는 사이를 말하는 식(息)을 합친 말인 순식간은 찰나보다 긴 시간이다. 불교 경전 ‘대비대사론’에는 찰나에 대해 “2명의 성인 남자가 인도 카시국에서 생산된 여러 가닥의 명주실을 양 끝에서 잡아당기고 있을 때, 다른 남자가 와서 이를 단숨에 절단했다. 이때 64찰나가 경과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를 수치로 나타내면 75분의 1초에 해당한다. 다시 말해 1찰나는 0.013초가 된다. 상상도 하기 힘든 짧은 시간이다. 손가락을 한 번 튕기는 시간을 ‘탄지’라고 하는데, 이는 65찰나가 흐른다고 한다. 이와 반대로 우리는 아주 긴 시간에 대해 ‘억겁’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흔히 억겁과 영원을 혼용해 사용하지만, 영원은 끝이 없는 시간을 뜻하므로 억겁과는 다르다. 겁은 겁파(劫波)의 준말로,
“북어대가리야, 왜 대답이 없니? 멀뚱멀뚱 바라만 볼 뿐 왜 대답이 없어?” 수원시립공연단은 코로나19 여파로 극장을 찾을 수 없는 청소년들이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연극 ‘북어대가리’를 영상으로 제작, 교육사업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지난 21~22일 이틀간 수원시 장안구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는 수원시 청소년을 위한 2021 비대면 영상예술 교육사업으로 연극 ‘북어대가리’ 촬영이 진행됐다. 수원시립공연단과 수원교육지원청이 손을 잡고 선보이는 비대면 영상예술 교육사업. 이는 학생들에게 교과서에 실린 희곡을 교실 안에서 연극 공연으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북어대가리’는 우화와 비유로 비사실주의적인 작품 특징으로 알레고리의 작가라는 별명을 지닌 이강백 희곡작가의 작품이다. 구태환 수원시립공연단 예술감독은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우주와 같은 세상을 빗댄 창고 속에서 허무한 인간의 존재 가치를 이야기한다”며 “내가 생각하는 희곡 작가 중 가장 위대한 선생님께 공연 취지를 말씀드리니 선뜻 허락해주셨다”고 밝혔다. 부조리한 사회 시스템에 매몰돼 빈껍데기처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과 창고라는 갇힌 장소에서 떠나려는 자, 남아있는 자의 대립…
국내 재외동포법과 정책 이슈를 진단하고 새로운 법제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사)동북아평화연대, ㈜킨텍스, (사)재외동포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25일 오전 10시 일산 킨텍스에서 ‘한국 재외동포 정책과 법제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열린 대한민국의 플랫폼, 재외동포와 함께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재외동포를 둘러싼 다양한 이슈를 해소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한규 경기도행정 2부지사를 비롯해 박주선 재외동포연구원 이사장(전 국회부의장), 이부영 동북아평화연대 명예이사장(전 국회의원), 이용선 국회의원 등 내빈과 각 분야 재외동포정책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한규 경기도행정 2부지사는 “사회적 대통합과 세계 한인공동체의 상생발전을 위한 포용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재외동포 정책 청사진이 제시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제 1회의 : ‘재외동포기본법과 재외동포청’ 주제(좌장 한동만 전 재외동포영사대사) ▲재외동포청 설립의 법제화(임채완 동북아평화연대 이사장) ▲재외동포기본법의 제정(이승우 전남대 교수) ▲한국 주요 정당의 재외동포정책 비교(정희옥 명지대 교수)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클래식 레이블 소니 클래시컬 한국 지점, 소니클래시컬코리아가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아티스트 인터뷰 시리즈를 기획, 영상 제작에 들어갔다. 첫 번째 주인공으로는 ‘콘트라베이스계의 황태자’라 불리는 성민제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성민제는 요한 마티아스 스페르거 국제 콩쿠르와 러시아 샹트 페테르부르크 쿠세비츠키 콩쿠르를 석권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니클래시컬코리아 아티스트 인터뷰는 앨범 발매 소식 및 그들의 소소한 일상을 담고 있다. 평소 아티스트에게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진행자인 클래식 마케터를 통해 응답하는 형식으로, 전 연령층에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앞으로 국내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도 섭외해 국내에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뷰 영상은 소니 뮤직 공식 유튜브 채널 및 소니클래시컬코리아 인스타그램 IG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경기도 주최, 경기아트센터 주관으로 지난 22일 열린 ‘2021 DMZ 콘서트’가 도민들의 큰 호응 속에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도청, 경기아트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로 진행됐으며,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참여한 랜선 관객들이 객석 대신 스크린을 가득 채웠다. ‘Let’s DMZ 평화예술제’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번 콘서트는 평화에 대한 희망을 나누고, 코로나19로 지친 전 세계인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원일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원주시립교향악단 김광현 상임지휘자가 무대를 지휘했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DMZ Peace Orchestra(디엠지 피스 오케스트라)를 결성해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냈다. 1부는 오프닝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담은 ‘희망의 아리랑’을 시작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활약하는 아티스트와의 협연 ‘지금, 여기, 우리’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피아니스트 이진상의 연주뿐 아니라 양금의 음색이 돋보인 동양고주파의 무대, 디엠지 피스 오케스트라의 협업이 귀를 즐겁게 했다. 래퍼 비와이는 ‘D
DMZ(비무장지대)의 가치를 새롭게 조망하고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진행된 ‘Let’s DMZ 평화예술제’의 ‘DMZ 콘서트’에서 출연자들과 관객들은 함께 평화를 외쳤다. 갈등과 분단의 의미를 음악으로 해소하고 DMZ가 진정한 평화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소망이 한데 모였다. 22일 오후 7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아트센터가 주관한 ‘2021 DMZ 콘서트’ 유튜브 생중계에 본보 기자도 랜선 관객으로 당첨돼 함께할 수 있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전한 축하 메시지부터 다채로운 공연까지 약 2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콘서트에서 기억에 남는 명장면을 소개하고자 한다. ◇홍보대사 김의성 활약…세계적인 아티스트 축하 전해 ‘2021 Let’s DMZ 평화예술제’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김의성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 이번 ‘DMZ 콘서트’에서 톡톡한 역할을 했다. 공개된 영상 속, 눈에 힘을 잔뜩 준 채 촬영을 하고 있는 그는 “나 착한사람인 거 알잖아. 평화적인 역할 좀 주면 안돼?”라며 배역과 ‘Let’s DMZ 평화예술제’에 대해 설명한다. 심취한 그가 “거 DMZ 걷기 딱 좋은 날씨네”라고 말하는 모습은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주최하는 ‘2021 KF세계영화주간-하나의 세계, 다양한 삶’이 오는 6월 18일부터 7월 1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기간 동안 네이버TV를 통해 총 14편의 작품이 공개되며, 19일과 20일엔 서울아트시네마에서 5편을 무료 상영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불가리아, 프랑스, 그리스, 과테말라, 파라과이, 스웨덴, 터키, 페루 등 10개국에서 온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아세안 영화주간’, ‘중앙아시아 온라인 영화주간’에서 선보였던 4편이 앙코르 상영된다. 상영작과 부대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KF세계영화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 션이 지난해 개최한 마라톤 대회를 통해 얻은 기부금으로 전남 화순군 도암면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1호 집'을 완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션은 지난 20일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헌정식을 열어 김금순 할머니께 1호 집을 헌정했다. 김 할머니는 독립 자금을 모금하다 일제에 체포돼 고문 끝에 순국한 김용상 선생의 손녀다. 션은 "할머니께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 100호 집이 지어질 때까지 계속 달리겠다"고 말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한국학 연구를 하는 외국 대학을 지원하는 '해외 한국학 중핵대학 육성사업'과 '해외 한국학 씨앗형 사업' 대상 학교 21개를 발표했다. 한국학 연구와 교육 역량을 갖춘 대학을 한국학 지역 거점으로 육성하는 '해외 한국학 중핵대학 육성사업'은 미국 UC 어바인대와 조지워싱턴대, 영국 옥스퍼드대, 독일 요한볼프강괴테대, 중국 베이징대, 카자흐스탄 카자흐국제관계·세계언어대, 호주 퀸즐랜드대 등 7곳이 선정됐다. '해외 한국학 씨앗형 사업'은 한국학 초급 연구를 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시아 7개, 유럽 6개, 중미 1개 대학이 지원을 받는다. 한편 한중연은 20세기 한국학술총서로 '제5공화국 연구', 21세기 한국문화총서로 '한국 옛이야기의 전승과 문화담론'과 '한국 현대예술의 발전과 전망'을 펴내기로 했다. 도서는 각각 서울대, 용인대, 연세대가 제작한다.
보이그룹 세븐틴이 인종 차별과 증오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 편성된 미국 방송에 출연했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이 21일(현지시간) 미국 MTV, VH1, 니켈로디언 등에서 생중계한 프로그램 '시 어스 유나이트 포 체인지'(See Us Unite for Change)에서 '울고 싶지 않아' 무대를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에미상을 받은 유명 프로듀서인 제시 콜린스와 아시아계 미국인 재단(TAAF)이 인종 차별 및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에 대항하고 연대와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했다. 배우 켄 정이 호스트로 나섰으며 세븐틴을 비롯해 스팅, 블랙 아이드 피스, 즈네 아이코, 파 이스트 무브먼트, 사위티 등이 출연했다. 하얀색 의상을 차려입고 등장한 세븐틴 멤버들은 특유의 '칼군무'와 탄탄한 라이브로 무대를 꾸몄다. 켄 정과 영화 '미나리' 아역 배우인 앨런 킴은 무대 전 세븐틴을 "수백만 장의 앨범을 판매하고 미국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퍼포먼스 강자 '슈퍼 그룹'"으로 소개했다. 한국과 일본 등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세븐틴은 최근 미국 유명 토크쇼 '제임스 코든쇼'와 '켈리 클라크슨 쇼', '엘렌 디제너러스 쇼'에 잇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