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도로명주소의 사용률 향상을 위해 지난 21일 구리우체국, 구리역, 여성노인회관 등 다중이 모이는 장소에서 도로명주소 사용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홍보는 2017년 1분기의 우편사용률이 79%를 기록한 것과 달리 도로명주소의 사용률은 여전히 저조함에 따라 추진됐다. 이날 시와 구리우체국은 도로명주소 사용률 향상을 위한 홍보를 실시했으며, 구리시민으로 구성된 도로명주소 서포터즈도 참여해 도로명주소를 보다 편리하고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집중 안내했다. 백경현 시장 역시 시민들에게 홍보 리플렛과 홍보물을 나눠주고, 길 찾기 및 주소 조회가 편리한 ‘주소찾아 앱’의 유용함을 직접 알렸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쉽고 편리하게 실생활 속에서 도로명주소를 사용토록 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구리우체국에서 도로명주소 서포터즈가 설명하는 사용지원·안내서비스를 시행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함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의정부교육지원청이 지난 21일 의정부교육지원청에서 관내 초·중·고 학교 대표 68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정부학생자치회 토론회를 실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의정부시 내에 있는 학교의 학생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수렴하고 합의를 도출, 합의한 사항에 대해 학생들의 실천의지를 높이는 한편 이를 의정부 교육활동에 반영함으로써 학생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1부에서 학생자치 활동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학생들이 미리 선정한 주제(▲안전한 학교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가 원하는 자유학년제는? ▲알파고 시대에 우리 학생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등)를 가지고 토론을 전개한 후 토론 결과를 종합해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 3부에서는 질의응답 방식으로 이뤄진 교육장과의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윤계숙 교육장은 “예전에 비해 우리 학생들의 토론문화가 향상됐고 교육활동과 관련된 많은 학생들의 질문 속에서 우리 의정부학생자치회의 앞날이 밝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학교교육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13만여 양평군민을 위해 양평지역에 맞는 치안정책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 더욱 안전한 양평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제68대 양평경찰서장으로 취임한 장성원(사진) 총경이 취임 당시 했던 각오다. 이후 장 서장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양평경찰의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먼저 양평경찰서는 사회문제로 대두된 학교폭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찰홍보 동영상 시청, 경찰 장구 체험, 학교폭력 등 범죄예방 교육, 종합상황실 견학 등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 결과,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교폭력 예방과 준법의식 함양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양평서는 경기남부지역 타 지역에 비해 넓은 면적(1.5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거주 밀집도가 낮은 양평군의 특성을 감안, 3·6·9돋보기 문안순찰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3·6·9돋보기 문안순찰은 파출소장을 비롯해 주·야간 순찰경찰관이 3개소에 대한 방범홍보, 6개소에 대한 정밀진단, 9개소에 대한 순찰을 진행한 후 포돌이 톡톡카드로 경찰이 다녀간 것을 알려줌으로써 주민들과의 신뢰감을 높이는 주민친화형 치안정책이다. 양평경찰서는 ‘현장 먼저,…
양평군이 지난 21일 2017년 복지공동체 활성화 지원 2차 공모사업에 선정된 양평군노인복지관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복지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이웃간에 서로 돌보고 나눔이 이뤄지는 따뜻한 공동체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12년부터 경기도에서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양평군은 올해 행복돌봄추진단의 ‘행복돌봄데이’,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의 ‘더불어 나누는 복지공동체’, 양평군노인복지관의 ‘오(五)지(祉)락(樂) 마을만들기’ 등 3개의 사업이 선정돼 총 1천2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날 군은 이근형 양평군노인복지관장과 구문경 행복돌봄과장 등 관계기관 대표 및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五)지(祉)락(樂)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오(五)지(祉)락(樂) 마을만들기’는 관내 경로당(청운면 갈운2리 경로당을 대상으로 학습, 건강, 문화, 봉사, 화합 등 5가지를 주제로 즐거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복지관은 이를 위해 어르신 합창단 운영과 작은 음악회 개최, 자원봉사활동, 음식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여한 구문경 행복돌봄과장은 “이 사업이 성공적인 복지공동체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아 양평군의
군포경찰서가 최근 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서장을 비롯, 경찰서 지휘부와 4개 지구대·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위한 범죄예방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공동체치안 유공자 4명에 대한 감사장 수여와 군포경찰에서 추진하고 있는 치안시책 설명, 협력단체 의견 수렴 등 공동체치안과 관련해 현안 및 협력사항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유충호 서장은 “시민의 안전에 대한 욕구와 치안서비스에 대한 기대치가 날로 높아지는 현실에서 경찰의 노력만으로 지역치안 수요를 모두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며 생활안전협의회의 지속적인 지지와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생활안전협의회’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치안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안전활동을 강화하고, 경찰에 대한 요구사항 등을 수렴·환류해 ‘함께하는 치안’을 구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구리시는 지난 20일 중고가전 수리·판매 재활용업체인 ‘리모컨’과 수거된 가전제품을 수리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나누리봉사회에서 아이디어를 제공해 추진한 것으로, 협약에 따라 ‘리모컨’은 각 동 주민센터에서 매월 대상자를 추천받아 가전제품을 후원하고, 나누리봉사회 회원들이 대상가정을 직접 방문해 설치와 작동 상태 등을 확인하고 사용법에 대해 설명한다. 앞서 ‘리모컨’은 지난 5월과 6월에도 관내 15가구에 세탁기와 냉장고, TV 등의 가전제품을 기증받아 후원한 바 있다. 이에 가전제품을 받은 한 주민은 “냉장고가 고장났지만 형편이 어려워 구입하지 못해 막막했는데, 이번에 너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백경현 시장은 “더불어 사는 일이 별다르고 거창한 일이 아닌데도 선뜻 나서기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재활용업체인 ‘리모컨’과 나누리봉사회가 물품 및 재능 기부를 통해 이웃에 대한 사랑을 보여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6회에 걸쳐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8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장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2017 경기교육사랑 학부모네트워크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2017 경기교육사랑 학부모네트워크 협의회’에서 김이형 교육장은 ‘내 아이의 꿈을 키워가는 행복한 동행’, 김송미 교수학습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교육방향과 학부모의 역할’이라는 주제 강연을 한 뒤, 학교별 학부모 학교참여활동 사례에 대해 토론했다. 김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안산의 학부모님들과 교육에 대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교, 학생, 그리고 교육지원청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교수학습국장이 직접 연수를 진행해주어 바람직한 자녀교육방향과 앞으로의 교육정책 방향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학부모 네트워크, 학부모 학교참여사업 등을 통해 학부모의 자발적인 참여 문화를 구축하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용인 구성농협은 22일 폭염과 극심한 가뭄, 일손부족의 삼중고를 겪고 있는 농촌에 힘을 보태기 위해 또 다시 영농현장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이날 구성농협 함께나눔 농촌사랑 봉사단 및 주부대학 총동문회(회장 박용순) 회원 70여 명은 자매결연 마을인 화성시 마도면 금당리 ‘엄나무 마을’을 찾아 한낮 기온이 34도에 육박하는 폭염주의보 속에서 9천907㎡의 과수원 포도봉지 씌우기, 가지치기 등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촌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금당리 엄나무 마을은 지난해 최진흥 조합장과 임직원이 명예이장과 명예주민으로 위촉돼 마을의 숙원사업을 지원하는 등 ‘또 하나의 마을’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금당리 엄나무 마을 대표 이갑선 이장은 “고령화로 농촌인력이 많이 부족한 탓에 적기에 농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아 농촌의 시름이 컸는데, 매년 구성농협에서 농번기 때마다 찾아와 일손을 도와줘 큰 짐을 덜었다”면서 “가뭄 속 단비를 맞은 듯 마을 주민들과 함께 고마움을 느낀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진흥 조합장은 “농업·농촌을 근본 바탕으로 하는 농협에서는 농번기 농촌 일손부족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
절도 피의자인 수원지역 장애노인의 안타까운 사연에 훈방 조치 후 생계지원까지 한 경찰의 훈훈한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세류파출소 소속 박상호 경장과 성윤희 순경이 최근 에어컨 필터 절도사건 피의자 A(92)씨에 대해 훈방 조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당시 A씨는 고령인데다 왼쪽 눈이 실명돼 있었으며, 손가락까지 절단된 상태였다. 박 경장 등은 A씨가 부인과 함께 파지를 주우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정을 듣고 이들 노부부의 집을 방문해 동료들과 모은 성금으로 부식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세류2동 주민센터에 노부부를 위한 생활 지원책에 대해 건의했다. 그 결과 현재 A씨 부부는 차상위계층으로 지정돼 10㎏ 국가양곡을 1천~2천 원에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와 공과금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세류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와 한국자유총연맹에서도 A씨 부부를 위한 가전제품 지원을 약속했고, 적십자 성금을 통해 생필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성 순경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딱한 사정에 동료 경찰관들의 작은 정성을 모았다. 가족 같은 마음으로 오래오래 건강하시도록 돌봐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
남양주시가 22일 6·25전쟁 제67주년을 맞아 시청 다산홀에서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시민의 안보의지를 다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보훈단체장과 참전유공자를 비롯, 국가유공자, 학생, 군인,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온성애 나라사랑전문강사의 안보교육과 제7포병여단장병의 태권무 시범 등의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6·25전쟁의 경과를 담은 동영상 방영, 남양주시립합창단의 기념공연, 6·25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의 ‘국가유공자증서’ 전수식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금의 자유와 평화, 번영도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6·25전쟁의 교훈을 잠시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이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안보의 중요성과 평화의 가치를 다시한번 일깨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