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다섯 명의 각기 다른 그림을 통해 현대 한국화를 재조명하는 특별 전시회 ‘오색미감’이 오는 28일까지 여주시립미술관 아트뮤지엄 려에서 경기도민들과 만난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이사장 김진오)은 지역 미술계의 발전과 문화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해 중견 여성 작가 초대전 ‘오색미감’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일 막을 올린 이번 전시는 한국화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의 수준 높은 작품을 여주시민과 관람객들에게 선보임으로써 지역 문화공간에서 관외 작가와의 만남을 주선, 문화적 상생을 도모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김순철, 신선미, 윤형선, 이애리, 최지윤 총 5명의 한국화 작가가 참여했으며, 오랜 시간 한국화를 경험하면서 형성된 각자의 개성이 담긴 작품 30여 점으로 꾸며졌다. 김진오 여주세종문화재단 이사장은 “지방과 수도권의 문화격차가 심해지면서 지역문화 분권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 지역과 관외 작가의 문화적 교류를 통해 지역을 발전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이번 초대전이 한국화의 가치를 되살리고 중앙 중심적 문화향유에서 벗어나 지역 문화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표했다. 전시 관람은 오는 28일까지 가
◆이동국, 전북 현대의 레전드가 되기까지/김성진 지음/마이너리티 프레스/96쪽/값 1만4000원 ‘라이언 킹’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 누군가는 만화를, 다른 누군가는 영화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축구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이동국이라는 사람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TV 예능을 통해 ‘대박이’ 아버지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그는 현역 시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격수이자 전북 현대의 레전드 선수였다. 지난해 11월 경기를 마지막으로 23년간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해 더 이상 그의 플레이를 볼 수는 없지만, ‘이동국 전북 현대의 레전드가 되기까지’란 책을 통해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다. 저자 김성진은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해당 선수의 이야기를 진행해 주관적인 자서전과는 성격이 다른 책을 만드는 게 목표”라면서 “그래서 자서전보다 평전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 가지 기준으로 선수를 선정했다. K리그에서 활약할 것과 적어도 한 팀에서 레전드 대우를 받을 것이라는 두 조건을 충족하는 선수 중 그가 첫 번째로 선택한 선수는 이동국이었다. 책의 첫 페이지는 최강희 前 전북 현대 감독의 말로 시작된다. “그동안 내가 전북에서 좋은
◆안전경영의 법칙/구권호 지음/한국학술정보/224쪽/값 1만4000원 “안전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고가 없어야 할 뿐 아니라 안전이 문화로 정착되는 것이다.” 저자 구권호는 어느 날 ‘우리 회사의 안전 수준은 어느 정도 됩니까?’라는 질문을 받고 안전을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그동안 현장에서 다뤘던 내용을 정리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다고 고백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장으로 재직 중인 그는 공학적인 접근보다는 경영관리 측면에서 ‘안전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이 책을 썼다고 소개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사고 나기 전까지 자신과는 상관없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실제 사고를 목격하거나 가까운 사람들이 겪게 되면 조심해야겠다는 마음에 주의하지만 그마저도 얼마 가지 않는다는 일침도 덧붙였다. ‘안전경영의 법칙’은 ▲1장 안전은 타이밍이고 소통이다 ▲2장 안전은 전략적이어야 한다 ▲3장 안전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다 ▲4장 안전을 문화로 승화시켜라 등 총 4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산업재해에서 벗어나 생명을 살리는 24가지 노하우를 담고 있다. 안전에서 가장 고민스러운 질문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저자 구권호는 철저히 전략적이어야 한다
박신영(31) 아나운서가 교통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저에게도 과실이 있다"면서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박신영은 12일 비공개로 전환했던 인스타그램을 다시 공개하고 직접 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너무 경황이 없어 조금 더 일찍 사과드리지 못한 점 너무나도 죄송하다"면서 "저에게도 명백한 과실이 있다. 황색불에 빨리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속도를 내며 과속을 해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무거운 마음으로 유가족을 찾아뵙고 사죄드렸지만 그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현재 기사의 수많은 댓글들로 인해 상처 받으신 유가족 분들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 고인에 대한 비난은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또 "다시 한 번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며 "앞으로 어떤 비난과 벌도 달게 받고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박신영은 지난 10일 오전 10시 28분께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송영완)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22일부터 지역 청소년 및 주민들에게 과월호 잡지를 나누는 ‘무(료 잡지 나눔) 야호’를 진행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과월호(잡지나 기타 정기 간행물에서 최근 호 이전에 발간된 것) 잡지는 2019년, 2020년 장안청소년문화의집에 비치됐던 아동문학, 청소년 과학·수학 등의 교육용 잡지이다. 1인당 3권의 잡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을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개인 SNS에 잡지 사진과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을 해시태그(#)하는 홍보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청소년,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5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나눔 기간은 22일부터 6월 12일까지이다. 대상은 관내 청소년 및 지역주민 33명이며, 선착순 마감 시 신청이 종료되므로 참고해야 한다. 장안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나눔 이벤트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정보제공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과월호 잡지 목록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참여내용 및 신청방법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장안청소년문화의집(031-246-7982)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코리안 탈무드/홍익희·김정완·이민영 지음/행복한북클럽/388쪽/값 1만8000원 ‘탈무드’는 유대인 율법학자들이 사회의 모든 사상에 대해 구전·해설한 것을 집대성한 책이다. 약 1500년 전에 만들어진 오래된 책이지만 오늘날에도 영감을 주는 투자법과 학습법, 네트워크를 만드는 법 등 매우 구체적인 지침이 담겨 있다. 현대인의 성장과 성공을 위해 쓰여진 ‘코리안 탈무드’. 저자 홍익희와 김정완, 이민영은 개별 유대인들의 성공 사례를 탐구하고 그 밑바탕에 있는 탈무드 사상을 연구했다. 홍익희 전 세종대 교수는 수십 년간 해외 근무와 여행을 통해 경험한 유대인들의 사고를 이해하고자 ‘유대인 이야기’를 비롯한 연구서를 펴내고 있다. 김정완 탈무드원전연구소 대표는 미국에서 기자 생활을 하며 탈무드와 유대인 교육의 힘을 느껴 탈무드 연구를 일생의 과제로 삼았다고 한다. 이민영 인류학자는 다양한 여행 경험과 인류학자다운 시선으로 탈무드를 한국인의 문화에 맞게 해석했다. 이들은 “한국인에게 필요한 부분만을 추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보편적인 성공 법칙으로 정리했다”며 “심리학자와 자기계발 코치들이 찾아낸 과학적 사실과도 상통하도록 최신 자료로…
여름을 앞두고 싱그러운 잎이 '초록 세상'을 연출하는 조선왕릉 숲길이 다음 달까지 개방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16일부터 내달 30일까지 구리 동구릉, 남양주 사릉, 화성 융릉과 건릉 등 조선왕릉 숲길 11곳을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파주 삼릉 '작은 연못' 숲길, 서울 태릉과 강릉 '노송' 숲길,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은 이번에 처음 일반 관람객을 맞는다. 다만 복자기나무 숲길은 정비기간을 고려해 다음 달 1일 공개한다. 조선왕릉 숲길에서는 조망이 뛰어나거나 아름다운 들꽃이 만개한 휴게소도 들를 수 있다. 그늘막과 도서가 비치된 휴게 공간도 있다. 동구릉과 사릉에서는 내달 3일부터 24일까지 숲길 치유 프로그램 '숲길 산책 쉼'을 선보이고, 태릉에서는 이달 19일 '역사와 함께하는 태릉·강릉 숲속 놀이터'가 진행된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하반기 개방을 목표로 동구릉 전통조경학습장, 남양주 광해군묘 숲길, 고양 서오릉 창릉 숲길, 파주 장릉 생태 숲길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숲길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세한 정보는 조선왕릉 누리집(royaltombs.cha.go.kr) 참조.
지금의 '애국가(愛國歌:안익태 작곡·윤치호 작사)'는 그 정체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곤 했다. 친일파가 만들었을 뿐 아니라 외국 민요를 표절했다는 비판에 휘말리기도 했다. 경희대 법무대학원의 강효백 교수가 애국가를 더 이상 국가(國歌)로 불러서는 안 된다며 그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신간 '애국가는 없다 1 - 노랫말'을 통해서다. 두 번째 비판서 '애국가는 없다 2 - 작사자·작곡자·선율·법률·비교·대안'도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다. 이번 '노랫말' 편은 부적절한 가사를 중심으로 "애국가가 한민족을 대표하는 노래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강 교수는 "애국가 첫 소절 '동해 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처럼 소멸과 퇴행의 서술어로 시작하는 국가는 지구상에 없다"며 "바다와 물이 산보다 먼저 나오는 경우도 우리말과 노래에서 찾을 수 없다"고 지적한다. 다만 일본에선 바다와 물이 산보다 먼저 나오는 경우가 많다. '마르고 닳도록' 부분에 대해서도 "세계 국가 가사에 '닳도록'이란 마멸의 서술어 수사법이 들어간 국가는 노르웨이 국가 가사뿐"이라면서 "그러나 노르웨이 국가의 '바위가 풍랑에 닳아도'와 달리 우리 애국가 '닳도록'은 민족의 대표 성산인
영국 대중음악상 '브릿 어워즈'에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후보에 오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수상이 불발됐다. 1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오투(O2) 아레나에서 개최된 '브릿 어워즈' 시상식에서 BTS는 '다이너마이트'로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하지 못했다. 트로피는 3인조 자매 밴드 하임에게 돌아갔다. 그럼에도 BTS는 한국 가수로는 이 시상식 후보에 처음으로 올랐다는 역사를 썼다. 최고 영예로 여겨지는 ‘글로벌 아이콘 어워즈’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돌아갔다. 1977년 시작된 브릿 어워즈는 영국음반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수상 후보는 천 명 이상의 라디오, TV DJ 및 진행자, 방송사 임원, 음반 제작사 대표,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패널의 투표로 선정된다. 한편 이날 어워즈에는 ‘범 내려온다’ 안무로 국내 대중에게도 익숙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홀로그램 영상으로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우리나라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한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이 자문기구 평가에서 4개 등급 중 세 번째인 '반려' 권고를 받았다. 문화재청은 11일 세계자연유산을 심사하는 자문·심사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 전남 보성·순천에 있는 갯벌을 묶은 '한국의 갯벌'에 대해 '반려' 권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유산 등재를 철회하지 않고, 7월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까지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으로 나뉘며, 각각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와 IUCN이 각국이 신청한 후보 유산을 심사한다. 두 기관은 '등재 권고'(Inscribe)·'보류'(Refer)·'반려'(Defer)·'등재 불가'(Not to inscribe) 등 네 가지 권고안 중 하나를 택해 세계유산센터와 당사국에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