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공연단이 제27회 정기공연 마상무예 ‘선기대(善騎隊), 화성을 달리다’를 오는 25일 오후 2시 화성행궁 우화관 앞마당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수원시립공연단과 경희대학교 태권도시범단, 수원문화원 취타대가 함께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예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경희대 태권도시범단은 태권도의 예술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온 단체로 이번 무대에서도 역동적인 연출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수원문화원 취타대의 웅장한 연주가 더해져 장용영의 위용과 조선 무예의 기상을 한층 생생하게 살린다. ‘선기대(善騎隊)’는 조선 제22대 왕 정조가 창설한 친위군영 ‘장용영’의 기병 부대를 뜻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조가 편찬한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지상무예 18기와 마상무예 6기가 온전히 재현된다. 전투마와 함께 펼쳐지는 마상기창, 마상편곤, 마상쌍검, 마상월도 등 다양한 기술이 선보이며 도심 한복판에서 역동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마상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화성행궁 우화관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왕의 친위군이 말을 타고 훈련하던 역사적 공간에서 조선 무예의 정신을 되살리는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선기대(善騎隊), 화성을 달리다’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오는 26일까지 문화다양성 행사 ‘색색이 달라도 우리 모두 반짝! 모두의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다양성 그림책 야외체험전’ ▲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 연계 프로그램 ▲장애 어린이 단체를 위한 접근성 콘텐츠 시범운영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문화다양성 그림책 야외체험전’에서는 차별적 인식을 개선하고 포용적 태도를 기를 수 있는 그림책을 주제로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다. '장벽: 세상에서 가장 긴 벽', '달라도 친구', '다름', '위를 봐요!', '고아소녀 버티', '우리 동네는 접경지역', '피부색 크레파스', '나무를 만져보세요' 등 8권의 그림책이 선정됐으며 다양성의 가치와 가족 형태, 외모, 지역, 자연, 장애와 감각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어린이들은 촉각 그림, 색칠놀이, 퀴즈 등 체험을 통해 세상의 다양성과 포용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10월 26일에는 '우리 동네는 접경지역'의 진수경 작가가 참여하는 북토크가 열린다. 접경지역인 연천에서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한 창작 이야기를 함께 읽고 군부대 배지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장애어린이단체 관람프로그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지난 18일 가평 좋은아침연수원에서 ‘경기도 아빠스쿨’ 참여자들을 위한 마음 돌봄 캠프를 열었다. ‘2025 경기도 아빠스쿨’은 자녀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아버지의 양육 역량을 강화하는 전국 최초의 체계적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는 아빠스쿨 1기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남성양육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심리적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협동과 유대를 다지는 어울림 클래스,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는 자기돌봄 클래스, 또래 아버지 간 정서적 교류를 돕는 화합의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아버지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위로가 됐다”, “가족뿐 아니라 나 자신을 돌보는 방법을 배웠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혜순 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캠프는 남성양육자에게도 정서적 지지와 유대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가족을 돌보는 동시에 스스로를 돌아보는 것이 양육의 시작인 만큼, 앞으로도 남성양육자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30일까지 무신사 계열 온라인 편집숍 ‘29CM’와 함께 기획전 ‘홈 인플루언서의 도자편집샵 경기도자상점’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29CM 내 ‘경기도자상점’ 판매관과 요리·생활 분야 유튜브 인플루언서 2인과의 협업으로 구성됐다. 약 3만 명과 2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연출한 ‘도자기 테이블 꾸미기’ 영상 콘텐츠가 기획전 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또 기획전은 ‘작은 도자기 하나로 공간이 달라진다’를 주제로 색감·독특함·감성·분위기 등 4가지 연출 콘셉트를 제안한다. 머그컵, 접시, 화병 등 실용성과 심미성을 갖춘 생활용 도자기가 대표 품목으로 소개된다. 참여 업체는 ▲구을 ▲그루 ▲깐마네공방 ▲달소금 ▲도아아틀리에 ▲보름스튜디오 ▲사푼 ▲세븐비 ▲솔솔푸른솔 ▲신광섭도자기 ▲예나도예공방 ▲우치네공방 ▲아리아워크룸 ▲여토공방 ▲장조림포터리 ▲희고희고 등 16개 브랜드다. 기획전 기간 동안 경기도자상점은 브랜드별 할인 판매와 10% 추가 할인 쿠폰,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과 29CM 기획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훈 한국도자재단 상임이사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19일 ‘미래기술 게임 활성화 제작지원’ 사업 지원작인 ㈜엑소게임즈의 신작 ‘스퀴드워(SQUIDWAR)’가 지난 16일 AOS·iOS에 정식 출시됐다고 밝혔다. ‘스퀴드워’는 최대 16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PvP(이용자 간 대결) 기반 생존형 게임으로 모바일 출시 이후 PC와 콘솔 버전 확장도 준비 중이다. AI 기술을 적용해 초기 이용자 부족 문제를 해결했으며 AI 캐릭터(봇)를 투입해 실제 이용자와 맞붙는 듯한 전투를 구현했다. 또 난입 플레이 방식을 도입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몰입감을 높였다. 엑소게임즈는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을 기반으로 ▲AI 제작 도구 ‘유니티 ML-Agents’ 소개 ▲ML-Agents를 활용한 AI 캐릭터 구현 방법 ▲실제 개발 사례를 담은 ‘AI 캐릭터 제작 매뉴얼’을 제작했다. 경콘진은 이번 매뉴얼이 중소 게임 개발사와 스타트업들이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자료는 경콘진 공식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게임 관련 정보는 엑소게임즈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콘진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창의적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동행공간’ 특별 주간인 ‘문수 좋은 날’을 운영한다. ‘문수 좋은 날’은 ‘문화도시 수원 좋은 날’의 줄임말로 수원시 전역에 위치한 ‘동행공간’에서 일주일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주간 행사다. 책방과 공방, 작업실과 상점 등으로 구성된 ‘동행공간’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문수 좋은 날’은 지난해보다 기간을 늘려 7일간 진행된다. 동행공간별로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살린 체험, 전시, 대화모임, 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수 좋은 날’ 참여 신청은 각 동행공간에서 가능하며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문화도시 수원 인스타그램 채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문수 좋은 날’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각 동행공간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문화재단은 ‘문수 좋은 날’ 기간 중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동행
짧은 가을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음악 축제가 돌아왔다. ‘1년에 한 번 떠오르는 재즈의 섬’ 제22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경기도 가평 자라섬과 읍내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전 세계 17개국 41팀의 재즈 거장들이 참여해 가을을 수놓는 악흥의 향연을 펼친다. 자라섬재즈는 올해도 세계 정상급 뮤지션들로 구성된 강력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미국 기타의 거장 빌 프리셀, 그래미 어워드 4관왕 스탠리 클락 N4EVER, 트럼페터 이브라힘 말루프가 무대에 오르며, 오스트리아의 볼프강 무트슈필 트리오는 서정적인 재즈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애니 & 더 칼드웰스, 프랑스 싱어송라이터 마리옹 람팔 등 각국의 대표 아티스트들이 자라섬을 찾아 재즈의 본고장을 방불케 할 무대를 펼친다. 아울러 올해 ‘Focus 국가’로 선정된 헝가리의 드레쉬 퀄텟, 미클로스 루카치, 발린트 지에먼트 트리오, 스카이락 메트로폴리탄이 동유럽 재즈의 진수를 전하며 싱가포르 국립극장 에스플라네이드와 협업한 싱가포르 재즈 협회 오케스트라, 알러메이 페르난데즈, 앤드류 림 트리오도 무대에 오른다. 한국 재즈의 저력도 빛난다. 루시드폴과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가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공공기관 공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6일, 경기관광공사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SNS를 통한 시민·국민과의 소통, 정책 참여 유도 등 공공기관의 신뢰도 및 홍보 효과 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이 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올해 15회째로 공공기관과 기업의 SNS 소통 역량을 종합 평가해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기관을 선정·시상하는 국내 SNS 소통분야 대표 시상식이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한다. 평가 기준은 콘텐츠 퀄리티, 매체 간 연계 통합성, 활동성, 의사소통성 등 다양한 지표로 1차(정량) 및 2차(전문가·사용자 평가) 심사를 실시한다. 특히, 국민의 직접 평가가 반영되는 점이 특징이며, 수상 기관의 SNS 홍보 전략과 시민 소통 노력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한다. 현재 경기관광공사는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기도내 수많은 관광자원을 다양한 포맷의 시리즈로 재미있게 제작해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여행정보를 제공해 왔다. 유튜브는 지난해에 이어 유명 유튜버, 연예인 먹방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이 안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운영한 동그리 공유학교 프로그램 ‘채소 진(Zine) 메이킹’과 ‘안산색 크레용’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 '과일-점, 흙-크레용'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동그리 공유학교’의 일환으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만든 창작 결과를 도민들과 나누는 자리다. 참여자들은 창작 과정을 통해 지역의 자연과 일상을 새롭게 탐구했으며, 그 결과물이 전시 작품으로 확장됐다. ‘채소 진(Zine) 메이킹’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워크숍이다. 어린이들은 안산의 로컬 채소와 과일을 관찰하며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의 변화를 탐구하고 이를 예술적 상상력으로 표현해 작은 책 형태의 진(Zine)으로 완성했다. 예술과 환경을 결합한 융합 교육의 장으로 생태 감수성과 표현력을 함께 키우는 시간이 되었다. ‘안산색 크레용’은 가족 단위로 참여한 프로그램으로 안산 지역의 흙을 채집해 직접 크레용을 만들고 멸종 위기 동물을 그리는 활동을 진행했다. 참가 가족들은 흙의 색을 발견하고 자연과 대화하며 지역성과 감각적 경험을 확장했다. 전시는 완성된 작품 12점과 함께 제작 과정의 드로잉, 기록물도 공개한다. 일상 속 ‘과일’과 ‘흙’이
예술의전당이 서예박물관에서 올겨울 전통과 현대, 예술과 교육을 잇는 특별한 전시 ‘내맘쏙: 모두의 천자문 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 참여형 체험전으로 천자문을 통해 한자를 새롭게 바라보는 예술적 시도이자 세대가 함께 즐기는 융합형 전시다. 전시는 ‘한자의 재발견’, ‘예술 장르의 협업’, ‘참여형 체험’을 키워드로 구성됐다.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아트, 사진, 레고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아우르며 놀이적 요소와 감각적 매체를 결합한 예술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한자와 예술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어른들은 전통과 현대 미술의 융합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예술의전당은 대표 소장품 한석봉의 ‘천자문’을 중심으로 전통의 정신을 현대 미술 언어로 재해석했다. 순수 한자의 교육적 의미와 미적 가능성을 새롭게 조명하며 한자의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는 곽인탄, 김범, 남다현, 박경종, 백인교, 사이다, 소목장세미, 에브리웨어, 유승호, 유현미, 이이남, 정문열, 콜린진, 홍인숙 등 국내외 작가 14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천자문’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넘는 실험적 작품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