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파출소 직원들이 관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에 대한 원인 분석을 통해 관련 부서 및 기관과 협의, 위험요소를 제거해 운전자들을 안심시켰다.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248-17 광릉수목원로 능대교에서부터 광릉 정문 200m 구간은 도로 폭이 협소하고 굴곡진 도로인데, 특히 배수로가 노출되어 있어 차량 바퀴 빠짐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실제로 지난해 10건, 올해 현재 2건의 배수로 수로관에 차량 바퀴가 빠지는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견인차가 도착해 견인 작업을 하는 동안은 편도 1차선인 도로 구조상 양방향 교통 정체가 극심해 주민을 비롯한 국립수목원 이용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다. 문제의 도로를 관할하는 진접파출소(소장.이정규 경감) 직원들은 그간의 발생사례 및 주민 요구를 토대로, 개선 사업예산 확보를 위해 도로관리의 주체인 남양주시청 도로관리사업소, 경찰서 교통과와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고 문제 해결적 공동체 치안 활동 과제로 선정, 개선 사업을 위해 수차례 논의한 끝에 지난 5월 31일 원 계획(그레이팅 시공)보다 한층 더 안정성이 확보된 사각수로관 시공을 완료했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관내 교통사고 빈발 장소에 대
안성시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15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전방위적인 폭염 대비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폭염대응 T/F에는 시민안전과, 복지정책과, 보건소, 농업정책과, 축산정책과, 소통협치담당관 등 시청 6개 부서가 참여한다. 더불어 안성소방서, 한국전력 안성지사, 지역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해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폭염대책반은 노숙인 예찰, 농축산물 피해 예방 및 관리, 도심 지역 살수차 운영 등 폭염 전반에 걸친 다양한 대응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실외 작업자와 고령층 등 온열질환에 취약한 시민 보호에 주력하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한다. 시는 현재 관내 무더위 쉼터 498개소를 운영 중이다. 쉼터 내 냉방기기 점검과 위생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예방 물품을 지원하고 온열질환 예방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 행정력과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하고
법원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직권 보석을 허가하자, 김 전 장관 측이 이를 취소해달라며 즉시 항고했다. 16일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에 항고장을 접수하고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변호인단은 항고장에서 "보석 제도는 피고인의 자발적인 청구에 따라 일정한 조건하에서 석방을 허가하는 것이지 피고인의 의사에 반해 국가가 임의로 인신 제약을 연장하거나 강화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원이 수속기간 만료 직전에 피고인의 명시적 의사와 무관하게 직권으로 보석을 명하고, '주거지 제한', '연락금지' 등의 다양한 보석 조건을 부과하는 것은 보석 제도의 본래 취지를 왜곡하고 사실상 구속 상태를 연장하는 것과 다름없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피고인의 기본권을 인위적으로 제한하고 행동의 자유를 부당하게 규율하려는 위헌적 조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보석결정은 절차적·실체적 하자와 위헌적 요소가 있고, 구속기간 만료 후에도 인신제약을 지속하려는 목적이 내포된 직권남용적 결정"이라고도 했다. 앞서 이날 법원은 검찰 요청 등에 따라 오는 26일 구속 기간 만료를…
군포시가 환경부 주관 ‘2024년도 생활폐기물 정보관리시스템 운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 폐기물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평가에서 폐기물처리시설 시설정보, 수거처리, 계약관리, 반입·반출 정보관리 등 생활폐기물의 발생부터 최종처분까지 전과정에 대해 투명성을 확보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또한, 공공처리시설 분야에서 군포시 폐기물처리시설 운영기관인 군포도시공사가 선별시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군포시의 자원순환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고, 소각시설인 군포환경관리소는 장려상을 수상해 군포시의 폐기물 처리 전반이 높은 수준의 행정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수상은 군포시와 군포도시공사의 선도적인 환경행정의 성과를 입증한 것이다. 앞으로도 정확한 정보관리와 자원순환의 고도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시는 제30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산본로데오거리에서 ‘2025년 군포 환경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상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 방법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현장에서는 총 20개의 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돼 ▲크로스 에코백 만들기 ▲친환경 방향제/수세미 만들기 ▲환경그림책 전시 ▲분리배출 게임 ▲업사이클링 팝업북 만들기 등 다양한 환경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가족 단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행사 당일 체험부스를 3개 이상 참여한 시민에게는 EM 비누 등 친환경 기념품이 제공돼 환경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행사에 앞서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군포시청 중앙현관에서는 ‘기상기후사진 전시회’가 열려 2025년 수도권기상청 기상기후사진 공모전 수상작 30점을 통해 시민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환경한마당을 통해 시민 여러분이 플라스틱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함께 인식하고, 생활 속 작은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기반한 연계 진로교육 실현을 위해 초·중등 진로전담교사 대상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지난 5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운영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수는 ‘2025 화성오산 미래로 Go! Go!’라는 명칭으로, ‘진로 찾Go!, 직업 잡(Job)Go!’의 의미를 담았다. 초·중등 진로전담교사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진로진학 지원시스템 ‘꿈it(잇)다’ 활용,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진로교육, 진로체험 플랫폼 ‘꿈길’ 활용, 노동인권 및 창업교육, 진로상담 기법 등 실질적인 교육 내용이 진행됐다. 한 초등 교사는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된 진로교육의 방향성을 명확히 이해하게 됐고, 다양한 진로교육 자료와 시스템을 수업에 활용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인숙 교육장은 “모든 학생이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진로전담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과 연계한 자율적·지속 가능한 진로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 브랜드 CU가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손잡고 16일 오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울진 후포여객선터미널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CU GET 커피차’ 독도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CU는 희망과 사랑을 담아 어디든 달려가는 ‘CU GET 커피차’ 운영을 통해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커피차 행사는 독도사랑운동본부와의 협업으로 마련됐으며,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응원하고 독도 사랑을 전파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양 기관은 2013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매년 독도 홍보 캠페인, 독도 굿즈 출시, 임직원 및 가맹점주로 구성된 독도 탐방단의 울릉도·독도 방문 행사(연 2회) 등 다양한 독도 홍보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CU 임직원 10명도 직접 울릉도와 독도를 찾아 독도 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은 “2013년부터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해온 편의점 업계 1위 브랜드 CU는 13년째 다양한 독도 홍보사업을 함께하고 있는 국내 대표 토종 브랜드”라며 “오늘 울릉도·독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고, 대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내에서 시작된 작은 아이디어가 학교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향남초등학교 김재은 주무관이 주축이 되어 개발한 ‘학교행정업무달력 앱’이 그 주인공이다. 이 앱은 김 주무관이 실무 수습 중 행정실장(현 성호중 김소은)과 현장의 고민을 나누는 과정에서 출발했으며, 이후 교육행정연구회와 협업을 통해 개발이 완료됐다. 연간 행정 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돼, 행정실 교직원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남초 이인우 행정실장은 앱 사용법을 쉽게 안내하는 홍보영상을 제작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 앱은 1년 넘게 버전 업데이트와 유지보수를 거쳤으며, 오는 6월 말 공유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미 관내 10개교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사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보완한 상태다. 향후 교직원들의 본격적인 업무 활용이 기대된다. 한편,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2025년 신규 공무원의 조직 적응과 학교 행정 개선을 위한 주력 사업으로 이 앱의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현장의 실용적 아이디어가 학교 행정 혁신으로 확산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안성경찰서가 안성교육지원청, 광덕초등학교와 손잡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등굣길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러시아어권 등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광덕초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마련됐다. 12일 아침, 광덕초등학교 정문 앞은 밝은 인사와 응원의 메시지로 가득 찼다. 경찰, 교육지원청 관계자, 학교 교직원, 학생회, 내리지구대 등 30여 명이 참여해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며 학교폭력 예방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안성경찰서는 학생들과 함께 제작한 청소년 범죄 예방 웹툰을 활용해 만든 L자 파일, 스프링노트 등 맞춤형 홍보물을 준비해 학생들에게 직접 배포했다.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학용품에 범죄 예방 메시지를 담아 학생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김기범 안성경찰서장은 “학교폭력은 발생 이후의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훨씬 중요하다”며 “안성교육지원청, 지역 학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학생들이 마음 편히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이 봉사 현장에서 민원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새로운 방식의 현장 소통에 나섰다. 지난 15일 최 위원장은 지역 대표 봉사단체 ‘두루사랑’의 반찬 나눔 활동에 직접 참여해 회원들과 함께 반찬을 만들고 포장하며 주민들의 다양한 민원을 접수하는 제33회 ‘찾아가는 민원신문고’를 진행했다. 이번 민원신문고는 관공서가 아닌 땀이 배어 있는 자원봉사의 현장에서 진행돼 이목을 끌었다. 반찬을 준비하며 오가는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서 주민들은 생활 속 불편과 바람을 쏟아냈고, 그 속에서 행정이 나아가야 할 길도 한층 또렷해졌다. 실제로 이날 현장에서 가장 시급한 민원으로 꼽힌 것은 대덕면 용머리 큰길 34-49 일대 도로 파손 문제였다. 현장을 확인한 결과 심각한 침하와 균열이 발생해 일부 구간은 판지 조각으로 가려져 있었으며, 차량 통행뿐 아니라 주민 보행 안전까지 위협하는 상황이었다. 최 위원장은 즉시 사진 촬영과 상세 기록을 남기고 관계부서에 신속한 조치를 요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부영아파트 입구 가로등 미설치로 인한 야간 보행 불편, 어두운 길에 대한 주민 불안도 제기됐다. 또 지역 노인회장 수당이 5만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