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서가 지난 9일 경찰서 현관 로비에서 김원환 서장와 청문·수사·형사·지구대 등 경찰서 각 기능을 대표하는 직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경찰 구현을 위한 ‘인권보호의 창(窓)’ 행사를 개최했다. ‘인권보호의 창(窓)’은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작은 문’이라는 뜻의 ‘창(窓)’을 담아 시민과 경찰이 함께 소통하는 인권보호 실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 경찰의 인권시책들이 대부분 경찰관만 참여하는 일방적인 방식이었던 것과 달리 안양시에 거주하는 시민, 노약자, 여성, 어린이들을 초청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수원시도서관이 주관한 인문독서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의 문예 작품, 도서관 독서동아리 회원의 수기 등을 수록한 문집 ‘글방향기(사진)’ 16집이 출간됐다. ‘글방향기’에는 선경·광교홍재·대추골·버드내도서관 등 수원시 14개 도서관이 운영하는 독서교실·독서문화프로그램·동아리에 참가한 초·중·고등학생, 성인의 작품 130여 편이 실려있다. 수원시도서관사업소는 2002년부터 매년 한 차례 ‘글방향기’를 발간하고 있다. ‘외계인 침공’, ‘해리포터에게 보내는 편지’, ‘존경하는 정약용 선생님께’, ‘정조 대왕님께’, ‘서로 달라서 더 아름다운 세상’ 등 초등학생들의 순수하면서도 톡톡 튀는 생각이 엿보이는 글을 만날 수 있다. 광교홍재도서관의 겨울독서교실, 대추골도서관의 ‘나는야 대추골 스티브잡스’, 버드내도서관의 ‘편식예방 인형극’, 선경도서관의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 14개 도서관의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진행 모습을 담은 사진도 실려 있다. ‘글방향기’는 수원시 도서관과 학교도서관, 주민센터 등에 비치된다. 정연규 수원시도서관사업소장은 “도서관은 마을 사람들이 모여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배우고, 꿈을 찾는 역동적인 공간”이라며 “시민들의 다양
주말을 앞둔 지난 9일, 평소 조용하던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이 방문객들의 왁자지껄한 목소리로 소란스러워졌다. 이날 방문객들은 ‘교육1번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의 언북초등학교와 청담중학교 학부모들로, 채광수 언북초등학교 교장도 한자리를 차지했다. 학부모들의 발길을 용인으로 이끈 것은 바로 용인시가 진행하는 ‘디자인 창의개발 교육프로그램’. 미국 스탠포드대 D스쿨에서 처음 시작돼 기업혁신이나 청년창업 등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면서 IBM을 비롯해 구글과 애플 등 세계 첨단 기업들의 창의인재교육 방법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의 벤치마킹에 직접 나선 것이다. 정찬민 시장이 지난해 직접 미국을 방문해 스탠포드대와 디자인씽킹 교육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글로벌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추진하면서 지난해 진행한 대학생과 일반인 등 성인위주 교육이 올해는 중·고생은 물론 초등학생에까지 확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강남 학부모들이 직접 요청하면서 이날 방문이 이뤄지게 됐다. 시디지털산업진흥원에 이어 시장실을 방문한 한 학부모는 정 시장에게 “용인의 교육프로그램이 매우 부럽다. 용인에 와서 살
경기신문은 용인을 문화예술 대표도시로 홍보하고 재능있는 아마추어 댄서들을 발굴하고자 대중적인 문화콘텐츠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전국 아마추어 B-BOY & GIRLS HIPHOP 페스티벌’을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문화 활성화를 위한 이번 페스티벌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가바랍니다. ● 행사장소: 용인시청 內 태교음악당(우천시 마루홀에서 진행) ● 참가대상: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 ● 참가방식: 2분 이내 공연으로 심사, 순수 아마추어 팀만 지원 가능 (메이저급 대회 1등 수상자는 지원불가, 본사 홈페이지 참고) ● 참가규정: B-BOY와 GIRL HIPHOP 2개 부문으로 구분하여 진행 ● 접수기간: 2017년 6월19일부터 7월15일까지(당일 현장접수가능) ● 접수방법: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로드 후 bboy-yicf@naver.com 으로 이메일접수, 당일현장접수가능 ● 참가비용: 없음 (무료참가) ● 총 상 금: 700만원 (세부내역은 홈페이지 참고) 2017년 7월 23일 일요일 9시부터 주 최: (재)용인문화재단, 경기신문 주 관: WITH US 예술단
가평 베네스트 골프장, 인근농가에 자체 저수지 방류 극심한 가뭄으로 농민들의 가슴이 타들어가고 있는 이 때, 가평군의 한 골프장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화제다. 그 골프장은 바로 가평군 상면 상동리에 위치한 베네스트 골프장. 베네스트 골프장은 지역주민들이 가뭄으로 근심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6일 잔디관리를 위해 보유하고 있던 저수지의 물에 대해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상면 연하리 및 상동리 지역 29만7천520㎡(9만평) 이상의 농가가 혜택을 입게 됐다. 특히 골프장은 이번 배수작업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말라가는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절반의 물만 흘려보낼 생각이었으나 배수관문 잠금장치에 문제가 생겨 저수지의 모든 물이 방류돼 골프장 자체 공급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골프장 관계자는 “저수지 관문이 작동하지 않아 적지 않은 걱정이 생겼지만 1년만 바라보고 자식농사를 짓는 농민들을 생각하면 죄송할 뿐”이라며 “관문은 현재 보수하고 있어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과천시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서비스의 일환으로 점자 민원안내책자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민원안내책자는 온라인을 이용해 민원서류의 신청, 열람, 발급을 할 수 있는 정부민원포털서비스 ‘민원 24’의 이용방법과 처리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인근 지자체나 공공기관을 통해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어디서나 민원(FAX) 서비스’, 사전심사청구제, 폐업신고원스톱서비스 등 각종 제증명 발급 정보가 담겨 있다. 장애인 복지 제도 등의 안내와 함께 민원 업무 담당 부서와 전화번호 등 활용도가 높은 민원업무 23종도 수록했다. 시는 제작된 책자를 시청 민원실과 각 부서, 각동 주민센터에 비치해 시각 장애인의 민원 업무 처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점자민원안내책자를 통해 장애인들의 행정서비스 이용 중 겪을 수 있는 불편이 다소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시민들의 행정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8일 스포츠 기능성 화장품 제조업체 ㈜스포메틱스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스포메틱스는 적십자사와 함께 긴급구호, 자원봉사, 건전 기부문화, 안전문화 확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스포메틱스는 협약에 앞서 지난달부터 적십자사가 주관하고 있는 ‘씀씀이가 바른 기업’ 캠페인에 참여,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정봉규 ㈜스포메틱스 대표는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금뿐 아니라 정성껏 만든 제품을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병근기자 sbg@
수원남부경찰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수원시 장안구 수원보훈요양원을 방문,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수원남부서 청렴동아리 ‘매여울 푸르미’ 회원 14명은 요양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위문품을 전달한 데 이어 손발 마사지, 휠체어 안전운행 도우미 활동을 펼쳤다. ‘매여울 푸르미’ 회원들은 국가유공자뿐만 아니라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회원은 “돌아가신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이 나서 한 번 더 손을 잡아드렸다. 작지만 큰 도움을 드린 것 같아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문수 수원남부경찰서장은 “‘매여울 푸르미’ 회원들이 청렴 경찰을 대표해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손길이 필요한 곳에 사랑을 베푸는 나눔운동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
남양주경찰서 락밴드 등으로 구성된 음악 동아리가 최근 열린 ‘제12회 광릉숲축제’ 행사에서 소통형 공연을 펼쳤다. 남양주경찰서는 이날 하모니카 연주, 통기타 버스 킹, ‘테이져’ 락밴드 공연과 함께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공동체치안 동참, 범죄예방 요령, 안전운전에 대한 홍보 활동을 함께 했다. 또 행사장 내에 ‘꿈드림 부스’를 마련해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와 기념촬영 후 액자를 나누어주며 참석한 시민들과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이끌어냈다. 금곡동 주민 송모씨는 “이제까지 경찰은 경직되고 근엄한 느낌이 전부인데, 이번 음악공연과 홍보를 통해 친근한 이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충환 남양주서장은 “주민이 기쁠 때나 슬플 때, 언제든지 경찰이 함께할 것이며, 공동체치안 원년을 맞아 더욱 소통하고,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남양주 만들기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수원소방서는 8일과 9일 양일간 정자119안전센터에서 각 119안전센터 및 구조·구급대 등 현장 출동대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 상반기 소방전술 훈련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각종 화재현장 및 재난현장에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대원 개개인의 전문능력 향상과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실시되는 훈련이다. 평가는 화재진압·구조·구급 각 분야당 2종목으로, 화재진압대원을 대상으로는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동력절단기 조작 능력을, 구조대원은 ▲수직구조 ▲요구조자 들것 고정 능력을, 구급대원은 ▲영아 기도폐쇄처치법 ▲영아 심폐소생술 등 현장활동에 필요한 기본 전술에 관한 평가 항목이 적용된다. 정경남 수원소방서장은 “신속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안전사고 방지 노력도 중요하다”며 “기본 전술 훈련 평가 등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훈련을 전개해 전문성 강화는 물론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홍민기자 wal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