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지난 18일 시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청렴시민감사관’ 22명을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청렴시민감사관은 변호사, 기술사, 감정평가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성과 실무경력을 갖춘 전문분야 10명과 일반분야 12명 등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내년 12월 31일까지다. 특히,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보다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대학생인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로 구성했다. 이들은 앞으로 종합감사 등 대상기관의 업무 전반에 대한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 개선 건의 및 감사 참여, 대형공사장 현장 감사, 공직자들의 비위·위법 부당 행정행위 제보, 시정 발전을 위한 불편 사항 건의, 자체감사 처분 및 공직자 청렴도 제고를 위한 자문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날 시장 접견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청렴시민감사관에게 위촉장을 전달했으며 이어 간담회를 갖고 활동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 이름에 걸맞은 선도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은 날카롭게 지적해 주시고 또 지혜를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이형주 구청장이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8일 원삼면 사암리 소재 장애인복지시설 ‘새빛요한의 집’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이 구청장은 시설 관계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며 시설을 운영하는 데 불편한 점은 없는지 등을 세심하게 살피고 백미 20포와 휴지, 샴푸, 주방세제 등 시설에 꼭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 구청장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복지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종사자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며 “구에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더 촘촘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병문 시설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직접 방문해 주신 구청장님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는 만큼 시설 구성원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빛요한의 집은 시각장애인 21명이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 거주시설로 지난 2006년 개소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NH농협 성남시지부가 노숙인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는 안나의 집(중원구 하대원동 소재)을 후원하기 위해 19일 성남시에 농협마트 2000만 원 이용권을 전달했다. 이날 오전 9시 시장 집무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박옥래 NH농협 경기본부장, 양흥식 NH농협 성남시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나의 집 무료 급식소 맞춤형 후원식’을 가졌다. 농협마트 이용권은 지역 내 2곳 농협마트에 각 1000만원씩 적립된 금액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노숙인급식소 운영에 필요한 음식 재료 등을 구매하는 데 쓰이게 된다. 이번 후원은 성남시가 안나의 집 노숙인급식소(대표 김하종 신부) 측에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물어봐 수요를 파악하고, 농협 성남시지부와 협의해 이뤄졌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안나의 집에 수요자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농협 성남시지부는 이번 후원을 계기로 앞으로 성남지역 저소득계층과 복지단체를 계속해서 지원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안나의 집은 1998년 7월 노숙인 무료 급식소로 문을 열어 현재는 노숙인 30여 명이 입소해 생활하는 자활시설과 자활작업장도 운영 중이다. 급식소 운영비(연 6억 원)는 성남시가 지원하는 연 1억 3000만 원 외에 나
용인특례시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에서 주최한 '2022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어워드'에서 '좋은 정책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평생학습도시는 학교 교육 외에도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역 학습공동체를 뜻한다. 교육부는 지역사회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평생학습도시를 지정했다. 지난해 12월 첫 공모를 시작한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어워드‘는 교육부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한 지방자치단체 189곳, 교육지원청 74곳에서 추진하고 있는 평생학습 정책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모든 평생학습도시 정책은 특별하다’로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심사를 통해 ▲평생학습도시 좋은정책상 ▲평생교육사 ▲파트너십 등 3개 분야에서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시는 '3040 평생학습 반올림 프로그램'으로 응모해 높은 평가를 받아 '평생학습도시 좋은정책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그램은 30~40대를 지역 활동가로 양성해 아동보호시설에 연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5명의 활동가를 양성했으며, 10명의 활동가는 아동보호시설 8곳을 찾아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활발하게…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 및 비상진료대책 등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하겠습니다" 하남시는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9개반 96명으로 종합대책반을 운영해 시민들이 연휴를 보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분야별 종합대책을 세웠다고 19일 밝혔다. 종합대책반은 ▲총괄반 ▲안전총괄대책반 ▲물가안정대책반 ▲환경감시반 ▲자원순환대책반 ▲교통대책반 ▲비상급수반 ▲비상진료대책반▲선별진료소로 구성해 9개반을 운영하고, 야간에는 당직실에서 상황을 점검한다. 우선 연휴기간 동안 긴급 재난에 대비해 21일부터 24일까지 시청에 재난안전상황실(☎031-790-6119)에 안전총괄대책반을 설치하고, 12명의 당직자(재난당직자 8명, 코로나19 등 근무자 4명)가 24시간 근무한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을 시청 홈페이지에 관련 정보를 게시하고 상황요원이 항시 대기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비상진료대책으로는 설 연휴기간 중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해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연휴기간(1월 21일∼24일)중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는
용인특례시는 오는 21~24일까지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연휴 기간 중 12개 근무 반에 직원 185명을 배치해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준비 태세를 갖춘다. 시 교통정책과와 3개구 교통과 등 수송대책반은 교통대책상황실을 설치, 도로 상황을 살피고 각종 사고나 민원, 파손된 시설물 보수에 즉각 대응한다. 또 용인 동·서부경찰서와 협력해 터미널 등에서 운송 질서 지도, 귀향·귀성객의 수송 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수도대책반은 누수 동파 사고, 급수 취약지역 물 공급 체계 등을 마련했다. 상수도 누수 시에는 상수도대행업체 4곳으로 편성된 누수복구반이 즉시 출동한다. 수도관이 동파되면 대행업체 12곳으로 꾸려진 동파복구반이 즉시 현장에 나간다. 지대가 높아 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 처인구 담당 업체 1곳, 기흥·수지구 담당 업체 1곳 등에서 비상급수차량 10대도 미리 확보했다. 청결한 도시 미관을 유지하기 위해 시청 대책상황반과 구청 기동청소반 등 청소대책반도 운영한다.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쓰레기 등 생활폐기물은 23일과 24일에 정상 수거한다. 단, 21일과 22일
용인소방서는 시를 재난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 포상제'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신고포상제는 시민들 스스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제도로 비상구 폐쇄 및 방화문 기능장애 등 소방법 위반사항을 신고하면 회 당 지역화폐 5만 원을 포상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주요 위반행위로는 ▲상시 닫혀있어야 하는 방화문을 훼손 후 개방하는 행위 ▲비상구를 이용할 수 없게 폐쇄하는 행위 ▲출입로에 물건을 적치하여 통행을 불가능하게 하는 행위 등이다. 포상금은 불법행위 신고가 소방서로 접수된 후 24시간 이내 소방관이 현장 방문해 위법행위로 확인된 경우에만 지급된다. 2022년에는 220건의 신고 건 가운데 65건에 대해서 지급했다. 신고 대상은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상가건물이나 대형마트, 공연장, 다중이용업소 등이며,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은 제외된다. 서승현 서장은 “올해에도 시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재난의 대응뿐만 아니라 예방에도 힘쓸 것"이라며 "안전한 용인시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비상구 신고포상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8일 부인 김미경 여사와 함께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직접 장을 보며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설 인사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만두피·떡국 떡·전 등 제수용 물품과 철판구이김, 표고버섯, 대파, 고사리 등을 용인지역 화폐인 와이페이로 구입했다. 이 시장은 장보기에 앞서 상인회 사무실에서 중앙시장 상인회, 청년회 관계자들과 티타임을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진건 상인회장은 "이 시장께서 도시재생사업 등 용인중앙시장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에 대해 상인회를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설을 앞두고 직접 장을 보고,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들어주셔서 우리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중앙시장과 주변 지역이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 중 지역특화 및 스마트 재생 분야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된 것은 중앙시장의 제2 전성기를 가져올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4년 동안 약 652억 원을 투입해 중앙시장 일대를 대대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용인중앙시장으로 설 인사를 나온 김동연
새해 벽두부터 설맞이 이웃돕기로 분주했던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이하 위러브유)가 다문화가족 초청행사를 열어 어머니 품처럼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웃의 행복한 설 명절을 기원하며 전국 60여 지역에 이불 1510채를 전달한 데 이어 지난 18일에는 ‘2023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설 명절’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성남판교지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환영식과 2부 한국 전통문화 체험으로 이뤄졌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위러브유 회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위로와 응원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조화로운 사회를 추구하는 국가 정책과도 맥을 같이해 의미가 각별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 회장은 환영식에서 “낯선 언어와 문화, 환경에 적응하느라 애쓰고, 고향의 가족을 그리워하는 다문화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편견을 허물고 지구별 안의 한 가족으로서,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아름다운 인류애를 만들어 나가자”고 격려했다. 이어 포근한 극세사 이불과 식료품세트, 난방비를 다문화가족들에게 일일이 전달하며 용기를 북돋았다. 선물에는 위러브유 회원들이 직접 쓴 손편지도 들어 있어 한국의 정을
세계적인 카운터테너 필립 자루스키가 9년 만에 한국 무대를 찾는다. 성남문화재단이 카운터테너 필립 자루스키와 소프라노 에뫼케 버라트, 앙상블 아르타세르세와 함께하는 '오르페우스 이야기' 공연을 오는 3월 5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카운터테너는 훈련을 통해 남성 최고 음역인 테너를 넘어 여성의 음역대에 해당하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남성 성악가를 의미한다. 물리적인 거세를 통해 인위적으로 고음 목소리를 유지하는 카스트라토와는 달리, 사춘기 이후 가성을 훈련해 변성된 음성과 가성을 모두 낼 수 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카운터테너 필립 자루스키는 순수한 고음과 풍부한 중음, 그리고 자연스럽게 감정을 전달하는 표현력을 두루 갖춘 성악가다. 프랑스 황금 디아파종상을 비롯해 올해의 승리상, 독일의 에코 클라식 어워드에서 올해의 성악가 등을 세 번이나 수상하며 세계 음악계를 이끄는 성악가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17세기 이탈리아 음악부터 ‘파리넬리’로 대표되는 카스트라토 황금시대인 18세기 바로크 오페라까지 고음악의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는 것은 물론, 낭만주의 음악과 현대음악, 재즈, 프랑스의 가곡인 멜로디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