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29일 마을공동회관에서 ‘2025년 사랑의 송편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새마을회(회장 이덕우)가 주최하고, 남양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정옥)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새마을회의 송편 나누기 행사는 2006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지역 대표 나눔 행사로, 명절 기간 소외계층의 정서적 고립을 예방하고 공동체적 유대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새마을회 지도자와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주광덕 시장은 회원들과 함께 송편을 만들며 나눔의 의미를 공유하고, 지역 이웃과 따뜻한 명절을 함께하자는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송편 2㎏들이 500 상자, 총 1,000㎏이 마련돼 홀몸노인·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500여 가구에 전달됐다. 주광덕 시장은 “정성껏 빚은 송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가 중심이 돼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외된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과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남양주시는 지난 27일 남양주 궁집에서 평내동주민자치회가 시민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궁집에서 전통혼례’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남양주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궁집에서 실제로 전통혼례를 치르고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지역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예비부부 2팀이 혼례에 참여했으며, 의상부터 예식까지 전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악과 풍물놀이 공연이 더해지며 전통의 멋을 더했다. 행사장에서는 짚풀공예, 남양주시 캐릭터 풍경 만들기, 전통다과 시식 체험부스가 함께 운영돼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하고,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다시 인식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현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전통혼례의 정취를 가까이서 경험하며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홍지선 부시장은 “오늘 전통혼례를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다시금 느낄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평내동을 비롯한 남양주시가 문화와 전통을 기반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길 회장은 “이번 전통혼례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궁집을 중심으로 평내동의 역사와 문화
남양주시의회는 29일 남양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원 연구단체인 ‘남양주시 노인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개선방안 연구모임’의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5월부터 약 5개월간 기초 조사 및 현황 분석․현장 방문․실증분석 등을 통해 노인 정신건강 증진과 관련한 정책 개선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대표의원인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한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용역 수행사 대표 및 책임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결과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수행기관인 ㈜데브크라 박은식 경영총괄대표는 현장 실증 연구를 통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AI 대화형 캐릭터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으며, 노인층의 디지털 기술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기존 스마트 경로당 사업에 정신건강 기능 강화 △남양주시 특화 3D AI 캐릭터 개발 △단계적 정책 추진 전략 수립 △민관협력 및 기술 파트너십 구축 등의 정책 제안을 했다. 연구모임 위원들은 “결과 도출을 위한 표본 수 부족에 대한 아쉬움이 있으며, AI 캐릭터 활용…
경기 지역 금융기관 여신이 7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7월 들어 증가 폭이 크게 줄며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과 금융권 대출 태도 강화가 맞물려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됐으며, 기업대출도 설비투자 부진 탓에 감소세가 이어졌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7월 중 경기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7월 경기 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5915억 원 증가해 전월(1조 4287억 원)보다 증가 폭이 축소됐다. 잔액은 697조 원으로 전국 21%를 차지한다. 가계대출은 7235억 원 늘었으나 전월(1조 6671억 원)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다. 주택담보대출은 1조 2246억 원 증가했지만, 6·27 대책으로 생활자금 목적의 대출 한도가 줄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기타대출은 5011억 원 줄어 신용대출 한도 축소와 비대면 대출 중단의 영향을 받았다. 기업대출은 2188억 원 감소해 전월(-2980억 원)보다 감소 폭이 줄었다. 대기업대출은 2899억 원 줄며 투자 위축을 반영했고, 중소기업대출은 711억 원 늘어 부가세 납부 수요 등으로 증가 전환됐다. 같은 기간 수신은 1조 8552억 원 증가해 전월(3조 3127억 원)보다 증가 폭이
한창훈 신임 인천경찰청장이 29일 취임사를 통해 “단순한 ‘치안 유지자’의 역할을 넘어 일상 속 위험을 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단속과 통제 위주의 사고방식에서 탈피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예방 중심의 선제적인 치안활동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일상 속에서 느끼는 불안 요인을 세심히 살펴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제부턴가 스토킹과 교제폭력 등 관게성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고,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도 날로 지능화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약취·유인 범죄가 기승을 부리며 시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생치안 확보를 경찰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고 강조했다. 언제 어디서나 최적의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골목길까지 안전하게 지키는 현장 중심의 순찰과 예방을 강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 청장은 “인천경찰 모두가 스스로의 역할에 사명감을 갖고 그 책임을 다하면 시민을 보호해야 할 경찰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
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파리협정 제6조 해설서 및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수행을 위한 지침서’를 발간한다. 29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지침서 발간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해설서에는 ▲파리협정 제6조 및 세부 이행지침에 대한 설명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추진 절차를 포함한 사업 지침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양식(사업계획서, 사업 승인 양식)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사업 기획 및 추진 과정 등에서 해설서를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 사례 및 경험 등을 충분히 반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제5차 환경분야 국제감축추진협의회'에 참여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대한 문의사항 및 사업 추진과정에서의 어려움을 들을 예정이다. 정은혜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올해 하반기 발간될 해설서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대한 국내기업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기후 및 환경 분야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길잡이 역할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
지난 27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시절 당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소환 조사를 받은 가운데 경찰이 적시한 피의자에 유 시장의 동생 A씨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9일 유 시장 비서실과 정무수석실, 홍보수석실, 홍보기획관실, 영상편집실 등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된 피의자는 유 시장을 비롯해 모두 17명이다. 이중 당시 정무직 및 임기제 공무원은 12명, A씨를 포함한 일반인은 5명이다. 압수수색 영장에 따르면 유 시장은 회계책임자인 A씨와 총무과 공무원 B씨 등 2명과 함께 자신의 업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홍보했다. 당시 유 시장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블로그 등 SNS 계정에 ‘인천 아이플러스 1억 드림’, ‘천원 주택’ 등 업적이 담긴 홍보물을 게시하는 방법으로 홍보물 79건과 선거운동 홍보물 42건 등 121건을 불법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공무원 B씨는 유 시장의 시정업무를 보좌하는 고위직을 이용해 경선운동 및 선거운동의 기획에 참여하는 등 불법선거 운동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유 시장이 1차 당내경선 통과를 위해 전국민을 상대로 홍보할 필요성을 느끼고…
유정복 인천시장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1단계에 포함된 ‘홀로포트 인 월미’ 조성사업이 해를 넘길 판이다. 내년 사업을 구체화 한다는 시 관계자의 설명이지만 여전히 타당성 조사도 마무리하지 못한 채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 시는 당초 내년까지 중구 월미공원에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야간경관시설인 ‘홀로포트 인 월미’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금도 이리저리 머릿속으로 생각만 할 뿐이다. 이 사업은 제물포르네상스 1단계 사업 중 하나다. 내항 1·8부두 개발과 인천역·동인천역 복합개발 등의 사업 계획들은 이미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지만, 월미공원 일대 경관 개선을 통해 야간관광 거점지로 삼겠다는 ‘홀로포트 인 월미’ 사업만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인천연구원에 타당성조사를 맡겨 진행하고 있다. 올해 안에 타당성조사가 마무리되면 내년 1월 사업에 대한 재정투자심사를 신청하고, 3월 심사를 거쳐 4월 중순께 나오는 결과에 따라 재정 및 시공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재정투자심사를 위해 필요한 절차인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과 공원위원회 자문을 이번 해에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만족할 수 있는 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와야 하고, 이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크린넷 대책마련 약속이 지켜지지 못할 전망이다. 29일 청라입주자대표회장연합회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낙후한 청정시설 크린넷의 대안으로 채택된 음식물쓰레기대형감량기 보급사업을 이달까지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약속한 기한이 다됐음에도 인천경제청 측에서 별다른 연락이 없어 연합회는 주민 서명 및 소송 등을 준비할 방침이다. 최한수 연합회장은 “지난 6월 감량기의 보급 등과 관련해 인천경제청과 면담을 했었다”며 “당시 인천경제청은 이달까지 예산을 확보해 감량기 설치에 나서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약속한 기한이 지났지만 아직 아무런 소식도 받지 못했다”며 “서명운동을 실시해 인천경제청은 물론 협력 기관인 인천시와 서구 등에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만약 답변이 없다면 주민자치회 및 아파트 주민들과 공동으로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린넷은 지난 2013년 청라와 영종지역 개발을 마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인천경제청으로 이관이 이뤄졌고, 이후 지난 2022년 12월 31일 인천경제청에서 서구로 관리 주체가 변경됐다. 하지만 관로 부식과 잦은 고장 등의 문제가 지속된데다 당초 예정된 내구연한 30년을 채우지 못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 접수가 시작된 첫 주, 인천시 지급 대상자의 80.25%(226만 명)가 신청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소비쿠폰 신청 접수가 안정적으로 운영됐다. 지난 27일부터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언제든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며, 평일에는 온·오프라인 모두 접수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및 지역사랑상품권 홈페이지와 앱 등에서 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나 카드사별 제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신청은 다음 달 31일까지 가능하며 사용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한편 29일부터는 사각지대 없이 모든 시민이 소비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 불편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찾아가는 신청’서비스는 홀몸 노인,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이 읍·면·동 주민센터로 요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 소비쿠폰 신청을 접수·지급하는 방식이다. 김홍은 시 민생기획관은 “온라인 이의신청이 어려운 상황으로, 주민센터 방문을 통한 이의신청에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대응 하겠다”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