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반에 걸친 경영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책임경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롯데건설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ESG 경영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4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2021과 IFRS(International Financial Standards, 국제재무보고기준)의 S1(일반 공시 요구 사항)•S2(기후 관련 공시)기준에 따라 작성됐다. 지난 2013년 첫 발간 이후 13번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 대응 ▲안전보건 강화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인권경영 ▲품질경영 등 5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ESG 공시 수준을 한층 고도화했다.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글로벌 기준을 반영한 ‘생물 다양성 보호 정책’이 새롭게 포함됐다. 롯데건설은 보고서에 건설사업 활동이 생물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고, 부정적인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수록했다. 이를 통해 환경 보전에 대한
수도권기상청이 어린이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행동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기후위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 4일 수도권기상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수도권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그린 아이디어 톡!톡!' 지구를 위한 약속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기후위기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나만의 비법'으로, 수도권기상청은 주제 적합성, 창의성, 표현력, 작품 완성도를 기준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의 수도권기상청장상 6점을 선정한다. 수상자과 그린참여상 모두 오는 10월 31일 수도권기상청 누리집에 발표되며 이후 기후행동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 자료로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이들 작품을 활용한 홍보 영상도 제작해 수도권기상청SNS 및 유튜브 채널 등에 게시하고 일부 작품은 액자에 넣어 희망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시회를 운영하는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한다. 윤기한 수도권기상청장 직무대리는 "이번 공모전은 기후위기 미래세대인 초등학생이 주체가 돼 스스로의 기후행동을 고민하고 표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시선이 기후위기 대응에 새로운 동기
대우건설이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자체 개발 기술인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를 재건축 현장에 최초로 적용한다. 대우건설은 자사의 신기술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를 개포우성7차에 설계 반영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는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 모두 1등급 성능을 획득한 기술로, 흡음재·탄성체·차음시트로 구성된 다층 복합구조를 통해 210mm 슬래브에서도 층고 증가 없이 최상위 등급의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대우건설과 완충재 전문제조기업인 동일수지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실제 시공 환경을 반영해 대우건설에서 공사중인 현장에 시범 적용했고, 국토교통부 지정 성능인정기관인 LH 품질시험인정센터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2곳 모두에서 성능인정서를 취득하며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건설사마다 경쟁적으로 경량1등급, 중량1등급 인증을 받고 있는 추세지만, 같은 1등급이라도 더 얇은 슬래브 두께로 성능인증을 받는 것이 기술력의 핵심이라며 대우건설은 자체 개발한 320mm 바닥구조로 경량·중량 1등급 인증을 따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는 바닥충격음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우수한 시공성
8월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이 본격적인 여름 분양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경기도가 수도권 전체 물량의 75% 이상을 차지하며 분양 시장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굵직한 단지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지만, 실수요자 중심의 선택적 청약 양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2025년 8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만 5699세대로, 이 가운데 수도권이 1만 7544세대(약 68%)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는 1만 3245세대를 기록하며 수도권 중 가장 많은 물량이 집중됐다. 이는 서울(1865세대)과 인천(2434세대)을 합한 수치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규모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내 실수요자들이 몰리며 경기도 유망지 중심의 분양 성패가 8월 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기도 내 주요 분양 단지로는 ▲광명 ‘철산역자이’(2045세대) ▲안양 ‘안양자이헤리티온’(1716세대) ▲양주 ‘지웰엘리움양주덕계역’(1595세대) ▲오산 ‘오산세교우미린레이크시티’(1424세대), ▲의정부 ‘탑석푸르지오파크7’(935세대) 등이 꼽힌다. 광명과 안양은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교통 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나이스평가정보와 제휴해 대출고객을 위한 ‘대출안심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암 진단이나 재해 사망 등으로 대출 상환이 어려워질 경우 보험금으로 대신 상환하는 구조로, 빚 대물림 문제 해소를 목표로 한다. 4일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대표 김영석)은 나이스평가정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나이스지키미 앱을 통해 신용대출을 이용한 고객에게 ‘라플 대출안심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나이스지키미 앱에서 대출 승인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고객은 주요 암 진단이나 재해 사망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대출 상환이 어려워질 경우, 최대 1천만 원의 보험금으로 대출 상환이 가능하다. 대출 받은 부모가 사고를 당할 경우 자녀에게 빚이 대물림되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신용생명보험이 도입됐으나, 시중 상품 대부분은 10년 이상 장기 납입 조건으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비해 라플 대출안심보험은 대출 기간에 맞춰 보험료를 납부하고, 대출 잔액이 줄어들수록 보험료도 감소하는 구조로 설계돼 실질적 부담을 줄였다. 해당 상품은 디지털 대출 플랫폼과 연동
교보생명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 본사 외벽에 ‘남상락 자수 태극기’를 래핑하고,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기념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태극기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독립운동 유물로, 오는 17일까지 공개된다. 4일 교보생명은 서울 광화문 본사 외벽에 국가등록문화재 제386호 ‘남상락 자수 태극기’를 래핑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극기 래핑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의 일환으로,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국민적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태극기 래핑은 가로 31미터, 세로 31미터 규모로 교보생명 광화문 빌딩 5층부터 12층까지 총 8개 층에 걸쳐 설치됐으며, 오는 17일까지 전시된다. 래핑된 태극기는 독립운동가 남상락 선생이 1919년 충남 당진 지역 4·4 만세운동 당시 사용하기 위해 아내 구홍원 여사와 함께 자수로 제작한 것으로, 희소성과 역사성을 인정받아 2008년 문화재청에 의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해당 태극기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 당시에도 교보생명 외벽에 래핑된 바 있다. 당시 건곤감리의 위치가 현행 태극기와 달라 일시적으로 논란이 일었으나, 독립운동 시기 제작된 비표
수원축산농협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아 화성서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이유경 계장을 이달의 으뜸사원으로 선정했다. 4일 수원축협에 따르면 지난 6월 25일 수원축협 발안지점에 방문한 고객 이모 씨(70)는 전세자금 명목으로 자녀에게 송금할 계획이라며 예금 3700만 원의 중도해지를 요청하고 기존 예금과 합산해 총 9000만 원의 수표 발행을 요구했다. 해당 고객을 응대한 이 계장은 고객 보호 차원에서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 작성을 요청했고 고객이 고령인 점을 감안해 반복적으로 금융사기 피해 여부를 확인했다. 예방 진단표를 작성하던 중 '지금도 전화를 끊지 않고 통화중이신가요'라는 문항에서 고객이 머뭇거리자 이 계장은 고객과 필담으로 소통하며 상황을 파악해 즉시 경찰 신고 후 피해 없이 상황을 마무리했다. 이 계장은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9일 화성서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했고 이날 수원축협 이달의 으뜸사원으로 선정됐다. 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은 "지속되는 보이스피싱 시도에 대비해 전 영업점에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 보호와 금융사기 차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는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동산 522점을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전자 공매로 매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매는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낙찰자는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발표된다. 출품 물품은 감정가 총액 약 2억 4200만 원 규모로 ▲피아제 시계(1080만 원) ▲루이비통 가방(398만 원) ▲MOOTS 자전거(225만 원) ▲순금 거북이 ▲골프채 ▲카메라 ▲양주 등이 포함됐다. 입찰 방법과 절차, 유의사항 등은 오는 18일 도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자세한 물품 목록은 공매 전용 사이트 한국경공사에서 확인 가능하다. 압류 동산 공개 매각은 고액 체납자의 은닉 재산 환수와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한 조치로 직접 공매를 시행하는 지자체는 도가 유일하다. 특히 도는 낙찰자가 안심하고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위조품 판명 시 납부금 환불과 함께 감정가(최저입찰가)의 100%까지 보상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노승호 도 조세정의과장은 “이번 공매에 출품된 물품은 모두 납세 의무를 회피한 고질 체납자의 거주지에서 압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실한 납세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빈틈없는
미래에셋증권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주가연계증권(ELS)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규 고객은 최대 5만원, 기존 고객은 가입 금액에 따라 최대 5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4일 미래에셋증권은 온라인 채널(MTS, HTS, 홈페이지)을 통해 ELS 상품에 가입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의 또 다른 선택, ELS로 확인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8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발행되는 공모형 ELS에 가입한 고객 중, 이벤트 참여 신청과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를 완료한 개인 고객이다. 참여는 일반 계좌 또는 중개형 ISA 계좌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 내 올해 처음으로 ELS에 가입하고 1천만 원 이상을 투자한 신규 고객에게는 모바일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5만 원이 지급된다. 기존 가입 이력이 있는 고객도 매수 금액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1천만 원 이상 가입 시 1만 원, 3천만 원 이상은 3만 원, 5천만 원 이상은 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된다. 단,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파생결합증권(DLS) 등은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되며, 신규 고
아주대학교 국내 연구진이 난수 발생 장치의 원천기술을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향후 암호 보안과 인공지능 연산 기술 등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아주대는 이형우 아주대 물리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이 터널링 전류의 이산 요동이 외부 변인으로부터 받는 간섭을 최소화한 이른바 2단계 양자 시스템 TLQS(two-level quantum system)을 새롭게 제안했다고 밝혔다. 공동 연구팀은 복합 산화물 헤테로구조를 이용해 안정성이 높은 2단계 전류 요동 현상을 구현하고 이를 이용한 물리적 난수 발생기를 개발했다. 난수는 정의된 범위 안에서 다음 나올 수를 예측할 수 없도록 무작위로 만들어진 수를 말한다. 암호화, 보안, 시뮬레이션,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측할 수 없는 값을 만들어내는 데 필요한 기술이다. 연구팀은 TLQS가 생성한 난수 데이터를 이미지 초해상도 신경망 학습에 적용했다. 그 결과 기존 소프트웨어 기반 난수 발생기를 이용한 모델을 뛰어넘는 정확도와 학습 속도를 달성함을 확인했다. 연구를 주도한 이 교수는 "이번에 구현한 2단계 양자 시스템 TLQS 소자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에 활용되는 실리콘 기반 반도체 기술과 호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