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장항습지를 찾는 겨울철새들에게 먹이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내기를 실시했다. 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모내기는 환경보전팀장이 습지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참가자들이 직접 모내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직원들이 모내기를 한 모는 가을 수확기를 거쳐 올 겨울 월동을 위해 장항습지를 찾는 겨울철새들에게 먹이로 제공될 예정이다. “잠시나마 사무실을 벗어나 자연에 있는 것 자체로 큰 힐링이 됐고 특히 습지가 우리에게 이렇게 중요한 줄 몰랐다”며 “이번 모내기 체험교육으로 습지의 중요성에 대해 주의를 환기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장항습지가 그 가치를 인정받는 람사르에 등록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장항습지를 효과적으로 보전하고 홍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일원에 도래하는 멸종위기종인 재두루미 등 철새를 보호하고 동절기에 부족한 먹이 및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경작자와 생물다양성관리계약 사업인 보호활동관리계약(볏짚존치 등)을 체결해 장항습지 생태계보전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오산시 원동에 소재한 이마트 오산점이 지난달 31일 김태정 부시장의 집무실에서 관내 사회복지시설 3개소에 전달할 공기청정기 23대(500만원 상당)의 기탁식을 가졌다. 이마트 오산점은 평소 어린이 희망환경그림대회, 장애아동 나들이 지원, 희망김장나눔 등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최영규 지점장은 “최근 미세먼지, 황사로 인하여 외부활동이 어려워지고 지속적인 흡입시 건강상 많은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공기청정기를 기증하게 되었다”며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및 이용자들이 쾌적한 시설환경에서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정 부시장은 “기업의 이익은 기업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에 모범적인 역할에 선도하고 있는 이마트 오산점의 아름다운 선행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파라다이스복지재단과 계원예술대학교는 1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 사용해 달라며 백미 230㎏(10kg 21포, 20kg 1포)을 김성제 의왕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백미는 지난달 계원예술대학교에서 장애청소년들을 위해 열린 ‘제8회 아이소리축제’ 행사를 통해 모금된 성금으로 마련됐다. 아이소리축제는 파라다이스복지재단과 계원예술대학교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장애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대학축제다. 시는 전달받은 성품을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지난달 31일 양평군 개군레포츠공원 실내게이트볼장에서 ‘나눔으로 행복한 복지공동체, 2017년 개군면 어르신 경로잔치’가 기관·단체장과 지역 어르신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개군면 새마을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개군면 주민자치센터 마당패의 풍물한마당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예총 양평지회의 ‘찾아가는 마을 음악회’, 마을별 어르신 노래자랑 등이 진행됐으며, 부녀회에서 손수 준비한 점심식사가 제공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개군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부채를 어르신들에게 선물하고 큰 절을 올려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붕구 개군면장은 “경로잔치를 통하여 많은 지역주민들이 효를 실천하는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고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하남시 새마을 교통봉사대가 지난달 30일 오전 시청사거리에서 ‘선진교통질서 확립운동 및 정지선 지키기’ 출근길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선진 교통문화 정착 운동에 지역주민과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시민들에게 교통안내와 홍보전단 배부 등을 진행했다. 이어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우수 봉사대원 표창 수여식과 경기도 17개 시·군 봉사대원들의 정지선 지키기 결의문 낭독이 진행됐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최병갑 경기도 공유시장경제국장 <신임 인사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이 대한민국 아동 청소년의 권리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한민국의 아동과 청소년의 권리증진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아동과 청소년의 권리증진을 위한 사업을 공동 기획·추진하고, 취재활동 및 이슈 제기 등의 다양한 아동 청소년 권리옹호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 기관이 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 아동과 청소년이 존중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구리시가 지난달 30일 시장실에서 구리시민장학회 및 구리시민장학회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후원금 기탁식’을 가졌다. 갈매동에 거주하는 김금녀(81) 할머니가 지역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평생동안 모은 1천만원을 구리시민장학회에 후원 기탁했기 때문이다. 김금녀 할머니는 슬하의 세 딸들을 출가시키고 7년 전 남편과 사별한 후 홀로 생활해오고 있다. 특히 갈매보금자리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여유롭지 못한 형편에도 1천만원이라는 큰 돈을 흔쾌히 쾌척해 더욱 감동을 주고 있다. 김 할머니는 “어릴 적 6·25 한국전쟁이 터지고 가정 형편이 어려워 많이 배울 수 없었던 것이 늘 마음의 아쉬움으로 남았다”며 “비록 1천만원이 큰 돈은 아니지만 자라나는 손주같은 학생들에게 뜻깊게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리시민장학회 이사장인 백경현 시장은 “어르신께서 넉넉하지도 않은 형편에 감당하기 어려운 큰 금액을 장학후원금으로 선뜻 쾌척해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와 더불어 존경의 경의를 표한다”며 “어르신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는 마음을 담아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광명시는 지난달 30일 광명3동 누리복지협의체가 지역내 형편이 어려운 중·고교 신입생 6명에게 하계 교복 구입을 위한 장학금 총 120만원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하계 교복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자녀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나눔과 후원 활성화를 통해 사회적 연대의식 확산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최종천 광명3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우리 학생들이 비싼 교복비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학업에만 정진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지원에서 벗어나 대상자의 특성과 욕구에 기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홍범 광명3동장은 “후원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누리복지협의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동두천시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재미 동두천 동문회와 간담회를 갖고 동문회로부터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동두천시 출신의 미국 뉴욕 및 인근에 거주하는 교포들로 구성된 재미 동두천 동문회가 시의 우호도시인 미시건주 사우스필드시를 방문하고 귀국하는 동두천시 방문단을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방문단은 동문회와 미군 부대 철수 등 지역현안과 변화하고 있는 동두천시의 발전상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동문회원들로부터 회원들이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현장에서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전달받았다. 오세창 시장은 “동두천이라는 소중한 인연으로 맺어진 재미 동두천 동문회 박정호 회장 이하 회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성금은 소중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