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가 준예산 사태 해결을 위해 12일 제2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시의회 여야는 지난해 말 제때 처리하지 못한 성남시의 올해 예산안을 12~13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처리키로 했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일 오후와 13일 오전 각각 열어 내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세입·세출 예산안 종합심사 및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처리한 뒤 13일 오후 4시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키로 했다. 그동안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및 집행부는 '청년기본소득 예산'을 두고 갈등을 빚으며 예산결산위원회가 지난해 12월 13일 예산안 심의를 중단한 지 한 달 만이다. 예산안이 처리되면 성남시는 시의회의 예산안 처리 지연으로 빚어진 준예산 사태에서 13일 만에 벗어나게 된다. 준예산 사태의 발단이 된 청년기본소득 예산 30억 원은 예결위가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사업 항목을 새롭게 추가하는 방식으로 사업비를 반영한 뒤 집행부 동의를 거쳐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집행부와 여당이 주장하는 청년 올패스 사업 예산도 일부 반영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여야는 청년기본소득 예산과 관련해 한달 가까이 접점을 찾지 못하다
용인특례시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6~8일까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여했던 용인의 기업인들이 이구동성으로 용인특례시에 고마움을 전했다고 12일 밝혔다. 세계 3대 전자제품 박람회 중 하나인 CES는 가전제품만 아니라 인공지능, 로봇 등 ICT 분야 최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제품을 공개해 각축을 벌이는 전시회다. 최첨단 기술의 유행을 파악할 수 있는 장이기도 하다. 용인특례시는 CES 참가 기업들을 위해 용인시 공동관을 마련하고, 전시회 부스 설치와 장치비용, 운송료 일부(편도), 통역 인력(1개사 1인)을 지원했다. 용인시 공동관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여한 유레카 존에 꾸려졌다. CES 용인시 공동관에 참여한 용인 기업은 속도 측정 센서를 활용한 야구 투구 연습 도구 '자이로스피드'를 개발한 마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어르신 돌봄 서비스 'AI 순이'를 개발해 용인 어르신 1500여 명에게 인지능력을 키워주는 등의 사업을 하는 디엔엑스, 친환경 다회용기 전용 식기세척기를 개발한 더그리트, 전기자동차용 리튬 배터리팩 등을 개발한 엠피에스코리아 등 4개사다. 이들은 CES 행사 기간 중 82건 315
용인소방서는 조달청이 주관하는 2022년도 제5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의 시범사용 기관으로 선정돼 혁신성이 우수한 스프레이식 액상 소화기를 지원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범사용기관으로 선정된 수요기관이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지원받아 시범적으로 사용하는 사업이다. 용인소방서가 지원받을 제품은 초기소화력이 좋고 휴대하기가 편한 스프레이식 액상 소화기로 반지하, 외국인 노동자 등 제도권 밖의 화재안전 취약가구 및 전통시장 소규모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서승현 서장은 “혁신제품 시범사용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의 좋은 제품이 화재안전 취약시설에 지원돼 용인시 화재저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현지시간 11일 자매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플러튼(Fullerton)시를 방문해 프레드 정(Fred Jung)시장, 마이크 오츠 자매도시협회장, 다니엘 강 자매도시협회 이사 등과 두 도시의 우호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플러턴 시청에서 프레드 정 시장 등 플러튼시 관계자들과 미팅을 하고 시내 힐크레스트 공원 한국전참전용사 기념비로 이동해 함께 참배했다. 기념비의 50개 면에는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3만6591명의 이름이 출신 주별로 새겨져 있다. 또 오렌지카운티 더그 채피(Doug Chaffee)청장과 만나 대화하고 함께 참배했다. 이 시장은 채피 청장에게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싸워준 미국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느끼게 된다"며 "오렌지카운티에도 한인들이 많이 사는 만큼 용인특례시가 플러튼은 물론이고 오렌지카운티와도 보다 활발하게 교류·협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채피 청장은 "한인들이 많이 사는 오렌지카운티는 한국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 있고 용인도 마찬가지"라며 "서로 소통하면서 협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용인특례시와 플러튼시는 캘리포니아주립대학 플러튼캠퍼스(Ca
“올해는 교통과 각종 규제 문제를 속도감 있게 풀어 ‘규제 정비’와 ‘도시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품어 광주시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겠다” 방세환 시장은 12일 시청 대강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시정 주요과제와 추진방침을 밝혔다. 이날 방 시장은 “민선 8기를 시작하며 ‘희망도시, 행복광주’를 목표로 인구 50만 자족도시 밑그림을 그렸다”며 도시개발사업과 교통·생활 인프라 구축·관광산업 육성 등 광주시의 미래가치를 제고하는 핵심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침인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주춧돌을 쌓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 시장은 “고질적인 광주의 교통 매듭을 신속하고 차근히 풀어나가겠다”며 “스파이더 웹 라인 도로망을 구축해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고 광주TG 교차로 개선,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 진출입 램프 개설, 이배재 구간 지방도 338호선 2공구 공사를 신속히 완공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방 시장은 수서~광주선을 비롯한 5개 철도망을 위한 후속 조치에 속도를 높여 광주의 철도시대 개막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표방했다. 이어 방 시장은 광주만의 매력과 독창성을 기반으로 미
용인특례시는 오는 19일까지 2023년(2022년 기준) 사업체 조사요원 182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체조사는 전국 모든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 고용구조 등을 파악해 정책개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국가 통계조사다. 통계청이 주관하며, 매년 실시하고 있다. 모집 인원은 ▲조사요원 관리와 현장조사를 지도하는 조사관리자 26명 ▲사업체 방문과 조사표 작성 담당하는 조사요원 153명 ▲행정자료 입수·관리를 담당하는 조사지원관리자 3명 등 182명이다. 처인구 60명, 기흥구 74명, 수지구 48명 등 각 구에 배치될 예정이며 조사 기간은 오는 2월 3일부터 3월 6일까지다. 근무기간은 모집 분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조사기간 중 조사에 전념할 수 있는 만 18세 이상 용인시민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조사요원 채용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이나 각 구청 자치행정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와 동의서 양식은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이나 용인통계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에는 최근 6개월 내에 촬영한 여권용 사진(가로 3.5㎝, 세로 4.5㎝)을 부착해야 한다. 시는 오는 20일 최종합
용인특례시 처인구 양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로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 20가구와 1대1 결연을 맺고 안부를 살피는 ‘초록동행’ 사업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협의체 위원들이 1대1 결연을 맺은 가구에 매주 1~2회 전화를 하거나 방문해 함께 반려 식물을 돌보며 다른 어려움은 없는지 살피기 위해 마련한 특화사업이다. 지난 10일 협의체 위원 20명은 1대1 결연 맺은 대상가구를 첫 방문해 반려 식물과 간식을 전달하고 인사를 나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이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소영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취약계층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이밖에도 취약계층 건강 관리를 위한 밑반찬 지원과 취약계층에 연 4회 생필품을 지원하는 드림키트 사업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을지대학교가 2022년 대학정보공시에서 전국 4년제 평균 취업률 64.2%를 크게 상회하는 79%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12일 을지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2021년 고등교육기관 취업통계’에서 을지대가 전체 취업대상자 1193명 가운데 909명이 취업하며 79%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불황 등 얼어붙은 취업 시장 속에서 거둔 이같은 취업률은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64.2%)을 14.8%P 웃도는 수치다. 캠퍼스별 세부 취업률은 대전캠퍼스 87.3%, 성남캠퍼스는 77.6%로, 지난해 대비 각각 4.3%, 1.3% 증가했다. 학과별로는 의학과가 90.2%의 취업률로 1위를 차지했으며, 간호학과(87.5%), 방사선학과(86.7%), 치위생학과(85.1%), 의료홍보디자인학과(83.3%)가 뒤를 이었다. 을지대학교는 홀로그램 원격강의 시스템인 ‘텔레프레즌스’, 의료현장 발생 사례를 VR을 통해 학습하는 ‘VR호스피탈’ 3D프린터를 활용해 무한상상의 아이디어 발굴과 시제품을 제작하는 ‘MI스튜디오’ 등 각종 최첨단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을지대학교 취창업지원센터는 ▲학년별 취업지원 특화프로그램
용인특례시 기흥구 구갈동은 지난 11일 ㈜지엔티이엔지와 내년 1월까지 1년간 동에 거주하고 있는 한부모 가정 정기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지엔티이엔지는 매달 30만 원씩 360만 원을 치매 노모와 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한부모 가정에 지원한다. 추상구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송장석 구갈동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한 지원을 약속해주신 추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도 보듬을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동백1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 결과 다온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선작은 후면 다올 공원과의 연계가 우수하고 차량과 보행자 접근성을 고려하여 적절하게 배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백1동 행정복지센터는 다올공원 내 대지면적 3500㎡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4000㎡ 규모로 건립된다. 행정복지센터에는 민원실, 북카페, 대회의실, 강의실, 체력단련실, 다목적 강당, 동대본부 등을 갖춘다. 시는 시 홈페이지에 당선작을 공고하고 내달부터 설계용역에 착수해 2024년 3월 착공, 2025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비 151억 원이 투입된다. 이종환 공공건축과장은 “동백1동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던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차질없이 진행해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백1동은 지난 2020년 1월 동백동에서 분동된 후 현재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