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서희건설이 준공한 화성시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지하주차장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해 입주민들의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장마가 시작되자마자 빗물 침수가 발생하면서 남은 장마기간 동안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오전 8시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화성 새로 이사온 신축 아파트 물난리남'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지난해 12월에 이사왔다"고 밝히며, 지하주차장이 물에 잠긴 사진을 함께 올렸다. 사진 속 주차된 차량들의 바퀴는 반 정도 물에 잠겨 있었다. 아파트 관계자는 "211동 지하 3층에서 사고가 발생해 시설 직원들과 서희건설 직원들이 해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까지 정확한 침수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입주민들은 시공 과정에서의 문제를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다.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워터파크 개장", "신축은 진짜 믿을 게 안 되나", "기술 발전이 적용되지 않는 유일한 업계가 건축업인 듯", "요즘 신축은 노터치 세차도 해주네", "4차 아파트면 하자 안 하고 배째라 할걸요 미분양이 많아서"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LG유플러스가 국내 최대 규모 캐릭터 행사에 참가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자사 캐릭터 알리기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대표 캐릭터 ‘무너’가 매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 캐릭터 행사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국내외 캐릭터 라이선싱 기업들이 참여하는 라이선싱 비즈니스 행사로, 콘텐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자리다. 올해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총 264개 기업이 68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무너는 당당한 MZ세대 K-직장인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다. 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사회초년생이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전달해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LG유플러스는 '무너크루' IP를 활용한 작품 전시를 진행하고, 관련 굿즈 판매와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무너크루는 ▲발칙당돌한 사회초년생 K-직장인 무너 ▲왕년의 슈퍼스타 홀맨 ▲동묘의 패셔니스타 아지 3종으로 구성된 캐릭터 크
경기도에서 전세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떼어먹어 악성 임대인 명단에 오른 54%의 임대인이 여전히 임대 사업을 진행하며 세제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정부의 악성 임대인 대처 방안이 실효성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낳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악성 임대인 명단에 오른 127명 중 67명(53%)이 여전히 등록 임대사업자로서 취득세, 재산세 감면, 종합부동산세 과세표준 합산 배제, 양도소득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48명 중 26명(54%)이 이러한 혜택을 계속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지역에서는 악성 임대인 34명 중 25명(74%)이 임대사업자로 등록돼 있다. 이들은 악성 임대인으로 등재된 후에도 임대사업자 자격을 유지하며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HUG가 대신 반환한 금액(대위변제액)은 무려 7124억 원에 이른다. 이는 1인당 평균 106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대위변제 건수는 3298건으로, 3000명이 넘는 전세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달 24일 안심전세포털 홈페이지와 안심전세앱을 통해 전세보증금을 떼먹은 악성 임대인 12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 악성
◇ 팀장급 승진 ▲ICT전략실 ICT경제팀장 김진 ▲어업양식지원부 양식지원팀장 양건우 ▲상호금융여신지원부 여신제도팀장 황은미 ▲판매사업부 온라인사업팀장 김환종 ▲전남본부 공제보험사업단장 최정환 ◇ 부장급 전보 ▲상호금융여신지원부장 송효진 ▲판매사업부장 김선태 ▲무역사업부장 문희준 ▲부산본부장 윤경식 ◇ 팀장급 전보 ▲기획조정실 세무지원팀장 조은이 ▲상호금융기획본부 상호금융기획팀장 김창우 ▲정책보험부 보험제도팀장 황재영 ▲경제기획부 자회사지원팀장 임근성 ▲자금운용본부 운용전략팀장 조경연 ▲수산경제연구원 경영조사실장 김희정 ▲조합감사실 감사3팀장 김영삼 ▲준법감시실 소비자보호단장 박용규 ▲감사실 일반감사1팀장 권성수 ◇ 부장급 보직부여 ▲상호금융기획본부장 이강식 ▲자금운용본부 운용기획실장 김인교 ◇ 팀장급 보직부여 ▲상호금융여신지원부 여신지원팀장 전영선 ▲상호금융여신지원부 연계대출지원팀장 문용훈 ▲어업인력지원부 어업인력기획팀장 오상철 ▲경제기획부 경제기획팀장 조윤형 ◇ 교육 ▲부장급 임구수 ▲팀장급 백주현
SK텔레콤이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비행 중인 항공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 SK텔레콤은 ‘T 기내 와이파이’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T 기내 와이파이'는 항공사를 거치지 않고 SKT의 T로밍 홈페이지 및 공항 로밍센터를 통해 간편하게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전에는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 항공편 확인 및 결제가 필요했으며, 일부 항공사는 탑승 후 가입만 가능한 경우도 있어 불편함을 겪기도 했다. 이에 SKT는 SK텔링크, 글로벌 항공사 및 글로벌 위성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한 곳에서 기내 와이파이 이용 가능 항공편 확인과 서비스 가입을 진행할 수 있도록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준비했다. SKT는 루프트한자, 일본항공, 중국동방항공, 에어캐나다, 카타르항공, 에티하드항공 등 6개 항공사와 협력해 ‘T 기내 와이파이’를 출시했으며, 향후 협력 항공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SKT가 제공하는 ‘T 기내 와이파이’의 요금은 비행 거리에 따라 1회 탑승 기준 장거리(2만 9700원),중거리(1만 9800원), 단거리(1만 7600원) 3가지로 구분된다. SKT는 ‘T 기내 와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가 17일 경기도회에서 인천지방조달청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에서는 이성수 경기도회 회장과 강신면 인천지방조달청장을 비롯해 경기도회 회장단 및 감사 등이 참여했으며, 인천지방조달청에서는 전현철 인천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장과 담당사무관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경기도회는 ▲전문공사 발주제도 개선 방안 활용 ▲공사용 자재 구매계약시 납품과 현장시공 구분 등 업계 애로사항 개선을 건의했다. 이성수 회장은 “전문건설업체들의 고충을 잘 살펴봐주시고 불합리한 규제 개선으로 중소건설업 보호·육성에 더욱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강신면 청장은 “조달청의 전문공사 발주방식 안내문을 준용해 합리적으로 발주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문건설업계의 고충 해소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이하 경기중기청)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경기중기청은 17일 오후 2시 경기중기청 2층 대강당에서 맞춤형 기술개발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중기청은 지난 8일 경기지역 특성을 반영한 경기지역특화 R&D 사업을 공고한 바 있으며,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업 안내 및 지원 내용을 소개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술개발사업에 관심 있는 경기지역 중소기업이 R&D 과제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17일 수원을 시작으로 18일 안산, 19일 양주에서 추가로 열리며, 경기도 전역에서 중소기업들이 R&D 사업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경기지역특화 R&D 사업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유망 기술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 중 본사가 경기도에 위치하고, 최근년도 매출액이 20억 원 이상인 기업이다. 지원 기간 및 한도는 최대 2년, 5억 원 이내이다. 특히, 경기지역특화 R&D는 ‘지역 평가지표’를 적용해 R&D 내용과 경기지역특화분야와의 부합성을 평가하며,
롯데호텔 하노이가 올 연말까지 VIP 패스트 트랙 서비스(빠른 입출국 심사)를 포함한 ‘즐거운 여행의 시작(A Pleasant Start to Your Trip in Hanoi)’ 패키지를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여행 전후의 피로감을 최대한 덜어 오롯이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품으로 ▲클럽 플로어 객실 1박 ▲VIP 패스트 트랙 서비스 ▲공항-호텔 픽업 또는 샌딩 서비스 1회 ▲프라이빗 체크인/체크아웃 ▲클럽 라운지 이용 혜택 등으로 구성됐다. 프리미엄 공항 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VIP 패스트 트랙은 공항 직원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빠른 출입국 수속은 물론 수하물 픽업 지원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호텔에 도착한 후에는 59층에 위치한 클럽 라운지에서 프라이빗 체크인이 가능하다. 40층부터 64층에 위치한 객실에서는 한눈에 들어오는 하노이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클럽 라운지 이용 혜택도 포함된다. 조식, 애프터눈 티 및 디너 세미뷔페까지 모두 이용 가능하다.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음식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가족 여행객의 만족도가 높다. 귀국 시에도 공항 직원의 출국 지원 서비스를 통해 수속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12월 31일까지 예약…
경기도가 올해 상반기 784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17일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가 발표한 ‘경기도 2024년 상반기 경기도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경기도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한 784달러로 나타났다. 이번 상반기 수출액은 역대 상반기 수출액 중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기존 상반기 최고 실적인 717억 달러(2022년 상반기)보다 67억 달러 많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부터 10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며 금년 상반기 수출액 기준 전국 지자체 중 가장 큰 증가를 보였다. 올해 1~6월 무역수지는 26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 211억 달러 적자 대비 대폭 개선됐다. 특히 반도체는 114.4% 증가한 272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수출을 견인했고, 디스플레이(53.6% 증가, 29억 8000만 달러)도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이는 글로벌 수요 확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주력 품목 외에도 기계류(61.9% 증가, 17억 달러), 전력용기기(47.9% 증가, 11억 5000만 달러) 등의 수출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전력용기기는 중동으로의 수출이 2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금융기관들의 대출 태도는 더욱 깐깐해질 전망이다. 가계부채 증가세에 대한 경계감과 스트레스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확대 시행 등의 영향이다. 기업대출 또한 실적 부진 등으로 인해 대출 문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 태도는 기업과 가계 모두에서 전분기보다 다소 강화될 전망이다.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15로 전분기(-6)보다 강화됐다. 이는 지난 2021년 4분기(-19)이후 최저치다. 대출행태 지수가 양수(+)면 은행의 대출 태도가 완화적인 것을, 음수(-)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3분기 대출 태도 지수가 내렸다는 것은 은행들이 대출 영업을 축소할 것이라는 의미다. 은행권의 가계주택 대출태도지수는 -6으로 전분기(-6)와 동일했다. 가계일반 대출태도지수는 -19로 전분기(-14)보다 악화됐다. 가계주택은 최근 주담대가 빠르게 증가하는 데 대한 경계감으로, 가계일반은 가계부채 관리방안 시행 등으로 대출태도가 강화된다는 게 한은의 전망이다. 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