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산업용 자율주행로봇(Autonomous Mobile Robot, 이하 AMR)이 글로벌 안전 표준 인증을 받으며 우수한 안전성과 제조 기술력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자사에서 자체 개발한 저상형 AMR이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 전문업체 DNV(Det Norske Veritas)로부터 ‘ISO 3691-4’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기업 중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해당 인증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LG전자가 획득한 ‘ISO 3691-4’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국제 안전 표준으로, 산업용 자율주행로봇의 안전 요구사항이다. 이 인증을 받기 위해선 위험을 줄이는 이중화 제어 기능 및 기구적 안전 설계에 대한 검증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지난 5월 유럽에서 ‘자율주행로봇이 준수해야 하는 기계류 지침 법규(Machinery Directive)’를 충족하는 주요 표준으로 승인돼 유럽 수출에 필수적인 안전 인증으로 공표되기도 했다. AMR은 미리 정해진 동선을 따라 이동하는 무인운반차(Automated Guided Vehicle, 이하 AGV)에서 진화해 스스로 경로를 찾아 이동하는 차세대 물류 로봇이다. 이 로봇에
엔씨소프트가 다양한 장르 신작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난투형 액션 '배틀크러쉬'를 출시한 데 이어 오는 8월 수집형 RPG '호연'을 추가로 선보이며 '비 MMORPG' 라인업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1990년대 MMORPG 리니지1을 출시한 뒤로 최근까지 리니지 시리즈를 흥행시키며 업계 최고 강자로 올라섰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MMORPG 및 과금 유도에 대한 피로감을 느끼는 이용자들이 늘면서 엔씨소프트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본연의 재미'를 강조하며 변화를 예고한 상황으로 ▲게임 장르 다각화 ▲소통 증대 및 이용자 중심 서비스 강화 ▲과금 모델(BM) 변화 등을 시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8월 28일 수집형 RPG 신작 '호연'을 한국과 일본, 대만에 동시 출시한다. 호연은 엔씨소프트의 대표 IP 중 하나인 '블레이드&소울'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새로운 게임성으로 해석한 신작이다. 지난해 지스타 출품작 중 하나로,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높인 작품으로 꼽힌다. 당시 출품명은 '프로젝트 BSS'였다. 호연은 카툰렌더링 방식으로 캐릭터들을 그려내 서브컬처 게임과 비슷한
서울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하반기들어 집값이 더욱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2주(8일 기준)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4% 올랐다. 일주일 전보다 상승폭이 0.04%포인트(p) 커진 것으로, 오름세는 16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상승폭은 2018년 9월 3주(0.26%) 이후 약 5년 10개월 만에 가장 컸다. 거래량과 평균 거래금액도 일제히 치솟았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2일(계약일 기준) 집계된 6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957건으로 올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을 보였다. 아직 이달 말까지 신고 기한이 남은 것을 고려하면 지난달 실제 거래량은 6000건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12월 1843건에서 올 1월 2612건, 2월 2575건 등 3000건을 밑돌던 아파트 거래량은 3월 4254건으로 올라선 이후 4월 4405건, 5월 5002건에 이어 6월 5957건으로 4개월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평균 거래금액 또한 11억 9703만 원으로 역대 가장
국민 10명 중 7명은 21대 국회가 논의한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더 내고 더 받는' 안보다 현행 유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17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10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국민연금 현안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1대 국회가 논의한 보험료율 인상안(현행 9%→13%)에 대해 73.0%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19.4%에 그쳤다. 수용 가능한 보험료율 수준으로는 59.7%가 '현행 9% 유지'를 선호했으며, 13% 인상을 수용할 수 있다는 응답은 4.2%에 불과했다. 경총은 연금개혁 논의 시 국민의 수용 가능성을 고려할 때, 보험료율을 10% 내외로 조정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밝혔다. 소득대체율 인상에 대해서는 52.1%가 '부정적'이라고 답했으며,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33.9%에 그쳤다. '노후소득 강화를 위해 올려야 한다'는 의견보다 '기금 고갈 우려로 올려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다만, 자발적 가입 의사가 높은 '임의(계속)가입자'와 '60
소상공인과 라이더들이 배달의민족(배민)의 수수료 인상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은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 앞에서 15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배민이 본사의 이익만을 위해 중소상인, 자영업자와 배달노동자를 착취하고 국민 외식비를 폭등시키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들은 "가게를 열고 물건을 만들어 파는 사람보다 중개하는 사람이 더 많은 이익을 가져가는 지금의 상황이 과연 정상인가"라고 반문하며 "최근 손님이 직접 가게로 찾아와 포장 배달을 하더라도 수수료를 받겠다고 하는데 황당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배민은 입점업체의 수수료와 배달비 부담이 사실상 늘어나는 배민배달을 확대하면서 막대한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그중 절반이 넘는 4000억 원을 독일 모기업에 배당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이 고통에 신음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배만 불리겠다는 배민의 행태는 흉작에 고리대에 신음한 농민들을 착취하던 일제 강점기 지주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배민은 '배달의민족'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 즉각 수수료 인상안을 철회하고 중소상인, 자영업자, 배달노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신세계푸드, 오뚜기를 포함한 4곳의 물류센터를 스마트물류센터로 신규 인증했다. 국토부는 16일 신세계푸드 평택HUB센터, 한익스프레스 풀필먼트1센터, 오뚜기물류서비스 백암안전물류센터, 다원로지텍 포천 물류센터를 2024년 제2호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첨단·자동화된 시설, 장비 및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안전성·친환경을 갖춘 물류센터를 국가가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하는 것이다.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받으면 건축 또는 첨단·자동화 장비 구입에 필요한 비용의 대출이자 일부(0.5~2%p)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2021년 7월 도입 이후 이번 인증까지 총 49개소를 인증했다. 유일하게 본인증 1등급을 받은 신세계푸드 평택HUB센터는 자동화 설비와 실시간 통합 운영시스템을 도입한 최첨단 자동화 풀필먼트 물류센터다. 3개 온도 영역(상온, 냉장, 냉동)으로 구성돼 다양한 고객사의 입고부터 출고까지 책임지며, 이커머스 주문 시 자동으로 최적의 포장 박스를 권장해 줌으로써 다품목 포장에 특화된 설비를 도입했다. 한익스프레스 풀필먼트1센터, 오뚜기물류서비스 백암안전물류센터, 다원로지텍 포천 물류센터는 각각 특성에
G마켓이 가격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격인하 시그널' 서비스를 론칭한다. 15일 G마켓에 따르면 가격인하 시그널은 고객이 현재 구매하려는 가격이 얼마나 저렴한 수준인지 명확한 기준을 통해 안내하는 서비스다. 해당 상품의 최근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하된 시점의 가격이 30일 내 평균 가격보다 낮아지면 노출된다. 정확히는 평균 가격과 최저 가격 사이, 하위 70% 이하가 될 때만 시그널이 노출되는 등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했다. 명확한 시간 개념을 명시해 할인 체감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오늘 8000원 저렴해졌어요', '어제부터 저렴해졌어요' 등 할인이 이뤄진 명확한 시간과 가격 인하 폭을 안내한다. 현재 상품이 최저가를 달성했다면 '30일 내 가장 저렴한 가격이에요' 등의 메시지가 뜬다. 시그널은 할인 쿠폰과 배송비가 모두 포함된 할인 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개별 고객이 보유한 쿠폰의 범위에 따라 각기 다른 시그널이 노출된다. 최저가로 가격이 저렴해지면 안내 메시지가 뜨는 서비스도 이달 말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 장바구니에 담겨 있는 상품 가운데 최근 30일 기준, 최저가로 저렴해진 상품이 있다면 즉시 푸시 메시지가 전송된다. 시그널 서비스는 G마켓
하나은행이 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손님을 대상으로 ‘다(多)통화 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1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오는 8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하나은행 영업점과 하나원큐 등의 비대면 채널을 통해 9개국 통화(HKD, THB, SGD, GBP, AUD, CAD, CHF, NZD, CNY)를 미화환산 100불 이상 환전하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한다. 별도의 신청 절차는 없으며, 환전손님들은 자동으로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이벤트 기간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 식사권(1명) ▲배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100명) ▲크리스피크림 도넛 오리지널 글레이즈드(200명)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300명) 등 푸짐하고 다양한 경품들을 당첨 상품별 2개씩 제공한다. 또한, 환전 손님들은 하나원큐 내 ‘외환혜택라운지’ 메뉴를 통해 여행관련 제휴처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외환혜택라운지’에서는 신세계면세점, 신라면세점, 와이파이도시락과의 제휴를 통한 멤버십 업그레이드, 쇼핑지원금 및 적립금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하
BBQ가 베트남에서 가맹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의 동부 신도시인 오션파크에 배달∙포장 전문 BSK(BBQ Smart Kitchen) 매장인 'BBQ 오션파크점(Ocean Park, 이하 오션파크점)'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베트남에서 지난 2월 오픈한 'BBQ 가드니아점(직영점)'에 이어 오션파크점은 두 번째 매장이다. BSK 타입 가맹점으로는 첫 번째 매장이다. BBQ의 BSK 매장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시기에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배달·포장 전문 매장으로 론칭 6개월 만에 100호점을 오픈하고 1년 만에 300호점을 돌파했다. 오션파크점은 40㎡(약 12평) 규모로, 베트남 최대 항구도시 하이퐁(Hải Phòng)과 관광지로 유명한 할롱 베이(Halong Bay)로 가는 진입로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는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K-Town 등이 조성돼 있는 것도 BBQ의 베트남 공략을 돕는다. 이외에도 또한 고급 빌라형 주택 등 주거단지도 밀집돼 있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K-치킨을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가 발표한 베트남 내 배달 플랫폼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해외여행 관련 다양한 혜택과 더불어 국내 여행·교통·쇼핑·맛집 등 분야에서 최대 2%, 10만 원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SOL트래블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15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SOL트래블 신용카드’는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 금액의 0.5%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전월 이용 실적과 관계없이 월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또한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도 기본적으로 결제 금액의 0.5%가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되며, ▲여행(항공, 호텔) ▲교통(철도, 택시) ▲쇼핑(면세점, 아울렛) ▲맛집(주중 배달앱, 주말 음식업종) ▲운동(스포츠센터 업종, 실내외 골프장 업종) 영역에서는 1.5%가 추가로 적립된다. 기본 적립은 전월 이용금액 상관없이 제공되며 추가 적립은 전월 국내 이용금액 40만 원 이상일 경우 제공된다. 기본 적립과 추가 적립을 합산해 해외결제 적립 포인트와 별도로 월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아울러 전월 국내 이용금액이 40만 원 이상일 경우 전세계 1200여 개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를 연간 3회 제공하며 신한은행 SOL 트래블 외화예금 계좌를 이용한 환전 시 100% 환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