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박완서 작가 타계 10주기를 기억하기 위한 추모 낭독 공연이 개최된다. 구리시립도서관 주관으로 열리는 낭독 공연은 박완서 작가가 타계한 다음해인 2012년부터 ‘박완서, 배우가 다시 읽다’라는 주제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문학의 문학’ 2008년 가을호에 실렸던 작품 ‘갱년기의 기나긴 하루’를 뮤지컬과 춤이 결합된 낭독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갱년기 여성이 겪는 세대 간의 소통 부재와 갈등을 박완서 작가 특유의 세심한 필체로 담아내고 있다. 공연은 전문공연기획사인 다랑어스토리가 기획하고, 뮤지컬 ‘명성황후’, ‘맘마미아’ 등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김길려 대표가 참여해 소설이 주는 또 다른 감동을 만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최소한의 인원만 무료 초대로 진행되며 구리시 공식 채널인 해피GTV(www.happygtv.site)를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인창도서관(031-550-8458)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1970년 불혹의 나이에 등단해 40여년 간 100편이 넘는 장·단편을 남기며 한국 문단을 빛낸 고(故) 박완서 작가는 1998년부터 구리시 아치울마을에 정착해
◆충선생/곽정식 지음/자연경실/270쪽/값 1만5000원 당신은 곤충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저자 곽정식이 쓴 ‘충선생’은 지금도 가까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곤충부터 과거에는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점점 사라져가는 곤충에 대해 다룬다. 한자 벌레 충(虫)이 들어간 파충류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인간과의 공존을 이야기한다. ◆저물어도 돌아갈 줄 모르는 사람/이상국 지음/창비시선/124쪽/값 9000원 “나도 지구에서 할 만큼 했다. 사람이 뭘 꼭 하자고 세상에 온 건 아니다” 이상국 시인은 신작 시집 ‘저물어도 돌아갈 줄 모르는 사람’을 통해 삶의 근원적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적 성찰과 불교적 사유가 웅숭깊은 전통적 서정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문학수첩 창간호/문학수첩/312쪽/값 12,000원 2003년 창간해 2011년부터 지난해 겨울까지 ‘시인수첩’이라는 이름으로 명맥을 이어왔던 문예지가 소설 및 산문 중심의 반연간지로 재창간했다. 강봉자 대표는 “수많은 문학잡지의 홍수에도 여전히 지면에 목말라하는 문학인들이 조금이나마 목을 축일 수 있다면 발행인으로서 소임을 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영원한 동맹이라는 역설(새로 읽는 한미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이 코로나19 상황 속 대면노동하는 필수노동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지난 2일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릴레이 캠페인은 코로나 장기화 사태에 따라 비대면 사회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대면노동을 할 수밖에 없는 보건의료, 돌봄, 택배 등 핵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동자를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의 지명을 받은 신종철 원장은 필수노동자들과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신종철 원장은 “우리 사회의 유지를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고 계시는 필수노동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일상이 조금씩 회복될 수 있었던 것은 필수노동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만화박물관, 만화도서관 및 만화클러스터 운영에 있어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관람과 작업이 가능하도록 많은 필수노동자와 관계 직원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철 원장은 릴레이를 이어갈 다음 참여자로 부천문화원 권순호 원장, ㈜떠다니
“여행은 꼭 거리로 따질 일은 아니다. 여행이나 관광에서 거리나 이동수단은 중요하나 본질이 아니며, 사는 곳을 떠나 다른 곳을 돌아보는 이유가 중요하다.” ‘어디로든 가고 싶다’를 펴낸 저자 황현탁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휴식과 즐거움을 취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기 위해, 배움을 얻기 위해 길을 떠나는 것이 여행이라고 말한다. 특히 이 책을 통해 코로나 시대의 여행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는 시와 소설, 산문 속의 여행을 비롯해 전시회에서 여행기분 내는 법, 여행을 떠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여행이 쉽지 않은 요즘, 신간 ‘어디로든 가고 싶다’에서 뽑은 여행기분 내는 법을 상·중·하에 걸쳐 소개하고자 한다. ◇ “독서는 마음의 양식” 책이 데려다주는 여행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괴테는 1788년 4월까지 1년 8개월간 이탈리아에 체류하면서 그날의 여정과 방문지, 소감을 일기체로 써내려갔다. 이 내용을 다룬 책이 바로 ‘괴테의 그림과 글로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 1’이다. 여행기 1부는 칼스바트에서 로마까지, 2부는 나폴리와 시칠리아, 3부는 두 번째 로마체류기를 담았다. 괴테는 ‘이탈리아 사람
김포문화재단이 미술은행 소장 작품을 가지고 문화 소외지역으로 찾아가는 무상대여 전시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김포문화재단이 5년 연속으로 운영하는 예술 나눔 문화사업으로, 주민들이 일상의 공간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재단은 김포시 소장 작품 및 지역 작가 연계를 통한 전시 컨설팅 이후 기획전시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찾아가는 미술관의 첫 번째 전시는 육군 제6617부대에서 ‘다시 피어나, 봄’ 전시로 지난 1일 개막,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마음의 여유를 잃어가고 있는 장병들에게 따스한 봄의 기운을 담은 작품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고자 기획됐다. 찾아가는 미술관은 1차, 2차, 3차에 걸쳐 총 15개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16일까지이며,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2021 찾아가는 미술관 게시글을 참고해 네이버폼(http://naver.me/59jNLRYW)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찾아가는 미술관사업은 재단 소장품으로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가까이에서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또한 지역 작가들을 홍보하고 다양한 전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작가들에게는…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운영하는 성남미디어센터가 2021년 마을미디어 참여단체를 모집한다고 알렸다. 성남미디어센터는 “시민 미디어 창작자 유입 확대와 주민 공동체 중심 미디어를 강화하기 위해 2021년 마을미디어 참여단체를 모집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참여를 신청하는 단체는 4월 21일까지 마을미디어사업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이메일(snmedia@smart.or.kr)로 접수해야 하며, 추후 전화(031-724-8355, 8370)로 확인 가능하다. 성남미디어센터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8팀 내외를 선정,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마을미디어 활동과 영상과 라디오 등 마을미디어 제작 두 부문이며, 성남시민으로 구성된 마을미디어 활동 및 제작이 가능한 3인 이상의 모임이나 단체라면 지원할 수 있다. 마을미디어 활동 분야의 경우, 미디어 동호회를 만들 계획이거나 활동 중인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 강사비와 전문가 초청비, 행사 운영비, 홍보비 등을 지원한다. 미디어 동호회는 영화와 영상, 라디오, 뉴미디어로 한정하며, 교육프로그램 진행은 최소 7인 이상 필히 참가해야 한다. 마을미디어 제작 분야는 마을미디어 채널에 송출하는 영상이나…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이 아트스페이스 광교에 전시관 속 휴식, 미술체험 공간인 ‘아트숲라운지’를 조성, 오는 12월 5일까지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아트숲라운지’는 전시 공간과 광교호수공원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장소적 특성을 극대화해 설계됐으며, 현대미술과 자연을 다양한 감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활용된다. 라운지는 크게 두 파트로 구분된다. 준비돼 있는 그림 도구를 이용해 나만의 작품을 만들고, 전시도 해볼 수 있는 ‘모두 함께, 체험존’과 휴식을 취하면서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아트숲속존’이 그것이다. 김진엽 수원시립미술관장은 “아트숲라운지는 아트스페이스 광교의 주변 환경을 활용한 생태 체험프로그램”이라며, “시민들에게 지역의 문화자원과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현대미술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 및 체험 프로그램 참여는 모두 무료이며, 별도 예약 없이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http://suma.suwon.go.kr)에서 아트스페이스 광교의 전시 관람을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한편,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는 현재 ‘BE정상’전이 진행 중으로, 이 전시와 연계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근절을 위해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감시단이 출범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6일 ‘2021년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도민 대응감시단’ 발대식을 개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대응감시단은 지난해 대비 두 배 정도 늘은 30명으로, 오는 12월까지 SNS에 불건전한 게시물을 올리는 계정 및 디지털 성범죄 의심 게시물 등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게 된다. 또 디지털 성범죄가 심각한 범죄임을 알리기 위해 ‘건전한 온라인 문화 조성을 위한 온오프라인 캠페인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월 1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도서관동 3층에 개소한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 역시 디지털 성범죄 근절 실행계획의 일환으로, 법률 지원과 의료 지원 연계 등 피해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친형과 법적 다툼 중인 방송인 박수홍이 부쩍 수척해진 모습으로 방송에 등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6일 한 홈쇼핑 채널 생방송에 등장해 자신의 이름을 건 갈비탕을 판매했다. 친형과의 갈등 때문에 마음고생을 한 탓인지 박수홍의 얼굴은 그동안과 달리 유난히 핼쑥했다. 이날 방송에서 쇼호스트도 "건강 챙기시라"고 걱정할 정도였다. 앞서 그의 절친 후배 손헌수가 SNS를 통해 "부모님 걱정 때문에 바보처럼 혼자 힘들어하며 15kg 이상 몸무게가 빠졌다"고 박수홍의 근황을 전한 바 있기도 하다. 라이브 방송에서 주문이 폭주하자 박수홍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힘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쇼호스트가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했잖아요"라고 하자 박수홍은 "너무 감사해서요"라며, '주문'으로 응원해주는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한편 박수홍은 자신을 30년간 매니지먼트해 준 친형과 형수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지난 5일 검찰에 고소했다. 박수홍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일체의 피해보상 없이 양측의 재산을 7:3으로 나누고 함께 기부와 사회봉사를 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전달했으나 고소장 접
4월 7일은 신문의 날이다. 올해 65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소식이나 견문을 전한다는 의미의 신문(新聞)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신문의 날은 독립운동가 서재필이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신문인 ‘독립신문’ 창간호를 찍은 1896년 4월 7일을 기려 언론계가 제정했다. 1957년 4월 7일 창립된 한국신문편집인협회는 ‘독립신문’ 창간 61주년 기념식을 거행하고 신문윤리강령을 선포했다. 이후 언론계는 이를 기리기 위해 해마다 선언문과 그 해의 행동지표로 표어를 제정,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독립신문을 발간한 서재필은 김옥균·박영효·홍영식·서광범 등 개화파의 일원으로 갑신정변을 일으켰으나 실패 후 일본을 거쳐 미국으로 망명해 의사가 됐다. 미국으로 귀화한 그는 일시 귀국해 ‘독립신문’을 발간하고 독립협회를 결성했다. 1896년 창간된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신문인 ‘독립신문’은 창간 당시 가로 22cm, 세로 33cm의 타블로이드판 크기 4면으로 구성됐으며, 1~3면까지는 국문판, 4면은 영문판으로 편집해 주 3회 격일간지로 발행됐다. 신문의 논조는 주로 국민 계몽이었고, 그해 7월 독립신문의 지지 아래 독립협회가 결성됐으나 개혁파와 집권 친러 수구파 간에 대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