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2024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갖고 고객 신뢰 회복과 선도금융그룹 도약을 다짐했다. 14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지난 12일 회현동 소재 본사 비전홀에서 진행된 워크숍에는 임종룡 회장을 비롯해 ▲자회사 대표 ▲전략담당 임원 ▲그룹 우수직원 등 약 120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곧 우리금융과 함께할 포스증권 임원 2명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워크숍은 상반기 그룹 우수직원 시상식과 상반기 성과 리뷰, 핵심예금 기반 강화 방안 공유 순으로 진행됐으며, 증권업 진출을 앞두고 그룹 주요 아젠다인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열띤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이어 ‘우리금융인대상’ 시상식과 임종룡 회장이 30여 분에 걸쳐 하반기 우리금융의 나아갈 길을 발표하고 고객신뢰 회복을 다짐하는 장으로 마무리했다. 참석자들은 2024년 상반기를 힘든 여건 속에서도 경쟁그룹들과 ‘격차를 줄일 발판을 마련한 시기’라고 평가했다. 특히 ▲완전 민영화 달성 ▲증권업 진출 ▲신성장금융 중심 기업금융 강화 ▲알뜰폰 등 신사업 진출 등을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 공감했다. 특히 임종룡 회장은 이날 경영전략워크숍을 ‘정상 정복을 위
이르면 다음 달부터 항공편이 결항되거나 지연되는 경우 복잡한 증빙 절차 없이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보험개발원은 국제선 항공기 출발이 2시간 이상 지연하거나 결항하면 정해진 보험금을 지급하는 ‘지수형 항공기 지연 보험’에 대한 참조순보험요율을 산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수형 보험은 손실과 관련된 객관적 지표를 사전에 정하고, 해당 지표가 조건을 충족할 경우 정해진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 상품이다. 현재도 항공편 결항이나 지연을 보상하는 실손형 상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보험금 청구 및 지급 절차가 복잡해 보상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와 관련된 지수형 보험 상품이 출시될 경우, 소비자가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지연 정보가 확인될 경우 바로 보험금이 지급된다. 보험개발원은 항공기 지연 및 결항 데이터 등을 이용, 참조순보험요율을 산출해 금융감독원에 신고했으며, 해당 요율에 대한 수리가 완료돼 보험사에 제공했다. 보험사는 보험개발원이 제공한 참조순보험요율을 바탕으로 상품을 8~9월께 출시할 예정이며, 소비자는 여행자보험 가입 시 이 상품을 특약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여객기가 2시간 지연될 경우 보험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15일부터 5일간 베스트 음료 3종을 스타벅스 코리아의 최초 출시 가격에 제공하는 ‘커피 아워 2’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상 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카라멜 마키아또 등 총 3종으로, 1999년 스타벅스 코리아 개점 이후 지난 25년간 고객의 사랑을 받으며 꾸준히 판매를 이어오고 있는 품목으로 선정됐다. 스타벅스는 이벤트 음료 3종을 스타벅스 코리아의 최초 출시 가격인 3000원(카페 아메리카노), 3500원(카페 라떼), 4000원(카라멜 마끼아또)의 톨 사이즈 단일 규격으로 제공한다. 평균 32% 할인이 적용됐다. 핫/아이스 및 블론드 원두로 변경 가능하며 디카페인, 1/2 디카페인 원두로 변경을 원하는 고객은 300원 추가 결제 시 이용 가능하다. 샷 추가 및 휘핑크림 추가 등의 ‘프리 엑스트라(Free Extra)’ 혜택은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 시 적용되며, 개인 컵 할인 및 에코 별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고객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벤트 음료는 영수증 당 최대 4잔까지만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하며, 이벤트 참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파트너에게 직접 주문을 통해서 가능하다. 사이렌 오더,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쓱닷컴)이 멤버십 운영방식을 세분화해 고객 선택지를 확대한다. 오는 15일부터 그로서리(식료품) 특화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을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SSG닷컴은 멤버십 서비스를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쓱배송 클럽)'과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으로 이원화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모든 상품군에서 폭 넓은 할인 혜택을 선호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쓱배송 클럽은 식료품·생필품 쇼핑을 선호하는 고객에게 도움될 수 있도록 쓱배송·새벽배송의 무료배송 조건을 낮추고 할인 혜택에 집중했다. 쓱배송 클럽은 쓱배송·새벽배송 상품에 적용되는 무료배송 쿠폰과 8% 할인 쿠폰을 각각 3장씩 매달 지급한다. 무료배송 쿠폰은 1만 4900원 이상 주문 시, 할인 쿠폰은 5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의 그룹사 할인 혜택과 백화점 상품 무료 반품 및 멤버십 전용딜 구매 혜택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출시 기념 멤버십 연회비는 1만 원이다. 기한을 정해 두지 않고 기존 3만 원에서 인하한다. 여기에 더해 쓱배송·새벽배송 주문에 사용하는 장보기 지원금 1만 5
계절적 수요가 증가했음에도 닭고기 가격이 1년 전보다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육계 도매가격 및 소비자가격은 1kg당 각각 3126원, 601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 4.9% 하락했다. 이는 육계의 수급이 원활해진 영향이다. 올해 1~7월 상순 도축 마릿수는 4만 807마리로 지난해(3만 8992마리)보다 4.7% 늘었다. 농식품부는 육계 병아리 생산용 종란을 529만 개 수입하고 계열업체에 입식자금 800억 원 지원, 육용종계 사육기간을 연장하는 등 생산기반 회복에 주력했다.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지난해에는 여름철 호우로 인한 종계 피해, 동절기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이 발생하면서 닭고기 수급이 불안정해 가격이 많이 올랐다. 당분간 육계 생산량은 안정적일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7월 육계 병아리 입식 마릿수는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8월 육계 도축 마릿수도 1.0% 늘었다. 삼계의 경우도 공급은 평년 수준이지만, 최근 도매가격이 작년보다 19.4% 하락하는 등 복날 수급은 원활할 것으로 농식품부는 예상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경기신문은 지난 12일 김상현 회계법인아성 인천지점 대표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김 신임 위원은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회계법인지평, 삼정회계법인, 삼일회계법인 등에서 회계 실무 경험을 쌓았으며, 서울가정법원 전문가후견인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참여했다. 현재는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 전문위원으로서 창업 초기 단계 기업들에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저서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스타트업 회계'를 통해 스타트업 분야의 회계 지식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경기신문은 이번 김 신임 위원의 자문위원 위촉을 통해 정치, 경제, 산업 전반을 다루는 지역 언론사로서 회계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 특히 경제 관련 보도의 정확성과 깊이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신임 위원은 "경기신문의 자문위원으로서 회계 전문가의 시각에서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3일(현지 시각) 프랑스 퐁텐블로시에 위치한 국가대표 사전훈련캠프를 방문해, 파리 하계올림픽 훈련에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한 농협 농식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장재근 국가대표선수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협은 국내산 쌀과 잡곡류 7종, 농협김치 9종, 농협홍삼 한삼인 스틱 등 국가대표 선수단의 건강을 생각하고 맛도 좋은 제품으로 엄선해 선수단에 전달했다. 강 회장은 "농민이 흘린 땀들이 모여 농작물이 결실을 맺듯이, 선수단 여러분들이 4년 동안 흘린 땀과 열정이 이번 올림픽에서 성공적인 결실을 맺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장재근 선수촌장은 "희망찬 농업과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가는 농협이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농협의 소중한 정성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강 회장은 지난 12일에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헝지스 국제도매시장을 찾아 유통시설을 시찰하고 현지 주요 농산물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헝지스 국제도매시장은 유럽 최대 규모의 농산물 도매시장이다. 파리 시내 한인 마트를…
은행권이 '내부통제 강화'에 초점을 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스템 강화 등 기술적인 부분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관련 문화를 구축해 금융사고를 방지하려는 것. 특히 금융당국이 이달 초 책무구조도를 도입한 만큼 은행들은 '1호 제재 사례'로 망신당하지 않기 위해 다방면에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초 정기인사를 통해 최근 발생한 횡령사고에 대한 내부통제 책임을 물어 준법감시인을 교체했다. 또한 해당 사고와 관련된 전·현직 결재라인, 소관 영업본부장과 내부통제지점장까지 후선배치하는 등 인사상 책임을 물었다. 본점 차원에서 암행순찰단 성격의 조직을 신설해 소위 '미스터리 쇼퍼'를 상시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들어 은행들은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BNK금융지주와 케이뱅크도 최근 준법감시인을 교체했으며, KB국민은행은 매월 금융 윤리교육을 실시하고 직급별로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조직문화 개선에 나섰다. 신한은행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자기점검 퀴즈'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15일 초복을 맞아 도내 백화점들이 열띤 보양식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고물가 속 집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삼계탕 밀키트부터 장어, 전복 등 고급 식재료까지 다양한 보양식을 선보인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 광교점과 AK플라자 수원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에서 다양한 보양식 할인행사를 선보인다. 먼저 갤러리아 광교점에서는 6200원짜리 참프레 영계백숙을 4300원에, 활전복 10미도 기존 72000원에서 49800원으로 판매한다. 또한, 보쌈삼계탕 재료와 찹쌀 1kg을 7000원에, 깐마늘(200g)과 삼계용 수삼을 각각 2680원, 2980원에 판매한다. AK플라자 수원점에서는 여름철 과일과 생닭을 한정 특가로 판매한다. 체리(500g) 9900원, 참외(9개) 4900원에 특가 판매하며, 청정원 사골곰탕(300g) 700원, 동원 양반 수라 통다리 삼계탕(460g) 2980원, 하림 영계 생닭 500g을 300수 한정으로 49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여수와 고흥 연안바다에서 잡은 제철 갯장어와 깨끗한 수질의 양어장에서 1년간 건강하게 키운 민물장어, 전남 완도에서 건강하게 키운 kg당 7~8미 사이즈의 전복을 특가로 판매
포스코이앤씨가 14일 2023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의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발간하는 열세 번째 보고서로, 창립 30주년을 맞아 과거 30년의 역사와 앞으로 30년의 미래비전을 특별 스토리로 담았다. '세상의 가치를 더하며 걸어온 30년'에서는 1994년 '포스코개발'로 출범한 이래 지난 30년 간 급변하는 시대의 요구와 대내외 불확실한 환경에도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국내 굴지의 종합건설회사로 자리매김한 성장 스토리를 소개했다.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30년'에서는 환경 친화적 미래사회 구축과 더 높은 삶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도전을 담은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기반으로 프레임워크를 구성했고 환경·사회 관점의 경영성과를 반영했다. 또 ESG 정량지표의 관리와 제3자 검증을 그룹사 통합으로 실시해 신뢰성과 투명성을 한층 더 높였다. 지난해에 이어 환경·사회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을 종합 평가할 수 있는 '이중 중요성 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를 도입해 ESG 이슈에 대한 리스크 대응력도 강화했다. 환경 영역에서는 기후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