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는 이동현 교수(국제물류학과·사진)가 최근 열린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제안한 정책 등이 주요 항만정책으로 확정되면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항만부문 근정포장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2006년 해양수산부에 항만개발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을 잠재우고, 국가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트리거 룰(trigger rule)을 항만개발에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트리거 룰은 그동안 한번 확정되면 일정과 계획이 고정됐던 것과 달리 각 항구의 물동량 변화를 상시 점검하면서 수요와 연계해 세부적 건설일정과 순서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새로운 제도다. 또 이 교수가 지난 2000년 8월 저술한 ‘세계의 허브를 꿈꾸는 한반도’는 당시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해운항만 산업과 정책을 완전히 새롭고 재미있게 해석하며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동현 교수는 지난 2011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평택대학교 공동으로 설립한 환황해권해양물류연구센터의 센터장으로 평택항 등 서해안권 항만물류에 대한 10여건 이상의 연구보고서를 발간하고, 다수의 국제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너무 많이 있지만 지금은 농악이 제일 좋아요.” ㈔화성두레농악보존회의 ‘마스코트’로 알려진 홍희정(14·남양중1)·영주(12·남양초5)·태우(9·남양초2) 3남매의 등장에 ‘2017 우리음악페스티벌’의 열기가 더해졌다. 3남매의 맏이인 희정양은 꿈 많은 여중생이지만 동생들과 함께 흥겨운 우리 가락을 공연할 때 느끼는 희열을 잊을 수 없어 무대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희정·영주양은 장구를, 막내 태우군은 꽹가리를 각각 전공악기로 다루며 수백 명의 관광객 앞에서 실력을 뽐냈다. 희정양은 “초등학생 때 처음 농악을 접했다. 화성시 남양주민센터 풍물반에서 활동하다 지도 선생님이 발탁, ㈔화성두레농악보존회에서 언니·오빠들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며 “영주, 태우도 어렸을 때부터 두레 가락을 듣고 농악 공연을 보면서 자라왔기 때문에 친숙함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양은 “같은 무대에 언니, 동생과 함께 오르니 우애가 돈독해져 좋다”고 했으며, 태우군은 “상쇠의 목말을 타 춤을 추고 재주를 부리는 ‘무동놀이’를 할 때가 가장 즐겁다”고 밝혔다. 3남매는 현재까지 ㈔화성두레농악보존회의 전국 공연에 10여 차례 참여했고, 청소년들로 구성된 청소년
안 병 선 화성두레농악보존회 이사장 “화성두레 가락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전 세계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병선(70·사진) ㈔화성두레농악보존회 이사장은 지난 3일 화성 전곡항에서 열린 ‘2017 우리음악페스티벌’의 총감독을 수행하며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안 이사장을 포함 6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중인 ㈔화성두레농악보존회는 2009년 설립돼 화성 전역에서 명맥을 이어오던 화성두레 가락을 발굴, 각종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며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 시키고 있다. 안 이사장은 “유치원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연령대가 다양한 회원들이 제각각 자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키르키즈스탄, 카자흐스탄 등 해외 공연에 이르기까지 화성두레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추구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흥겨운 농악이 남녀노소와 국적을 불문하고 모두를 즐겁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안 이사장은 “화성시 마도면 소재의 외국인보호소를 매주 찾아 농악 공연 등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며 “우리 가락을 싫어하는 외국인은 단 한 명도 보지 못했다. 외국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수단으로 농악이 톡톡히 한몫하고 있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
길따라 맛따라 ‘북수원시장 축제’ 이 광 진 북수원시장 상인회장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 경제가 살 수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발걸음을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관련기사 18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를 맞이 한 ‘에드워드 권과 함께하는 북수원시장(구 파장시장) 축제’를 개최한 북수원시장의 이광진(사진) 상인회장의 목소리에는 착잡한 심경이 묻어났다. 북수원시장은 중소기업청의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지난해 에드워드 권으로부터 레시피를 받아 시장 특화 상품으로 ‘각시밥상’이라는 이름의 도시락 브랜드를 출시하며 재기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해 말 시장 인근에 대형마트가 입점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올해 ‘파장시장’에서 ‘북수원시장’으로 이름까지 바꾸고 새출발에 나섰지만 장바구니를 들고 시장 골목을 지나 대형마트로 향하는 이들의 모습을 볼 때면 이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상인들에 대한 미안함을 느낀다. 이 회장은 “평소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면 시장 골목에 가득하던 사람들이 지금은 많이 줄어든데다, 지나는 사람들도 마트로 향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방문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의 삼박자가 맞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2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확대를 위한 요양기관, 보험자 등이 함께 하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입원 환자의 전문 간호서비스를 24시간 전담, 환자가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도 입원생활을 편안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환자 중심의 입원서비스 제도다. 공단에 따르면 종합병원 6인실 기준으로 7일간 입원할 경우 종전과 같이 간병인을 고용하면 56만 원(1일 8만 원)이 소요된다. 하지만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적용되는 의료기관을 이용하면 87%가 감소한 7만4천200원(1일 10만600원)만 환자가 부담하면 된다. 박국상 본부장은 “2015년도 메르스 사태 당시 186명의 확진자 중, 가족 간병인과 방문객이 전체 환자의 38%(71명)를 차지했었다”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를 통해 감염병에 대한 2차 감염을 낮추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공공병원 63개, 민간병원 266개 등 전국에 총 329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 중 경기·인천 참여병원은 97개소다. /이상훈기자 lsh@
의왕시 관내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가스안전장치 ‘타이머 콕(가스밸브 자동잠금장치)’가 무료로 지원된다. 박원석 의왕시 부시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이영재 본부장은 지난 2일 시청소회의실에서 관내 취약계층 대상 ‘타이머 콕’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타이머 콕’은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시간이 도래하거나 주위 온도가 70∼80℃로 3분간 지속되면 가스밸브가 자동으로 잠겨, 가스불로 인한 화재사고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장치다. 이날 MOU체결로 시는 무료지원을 위한 사업비 4천500만원을 투입하고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연말까지 관내 홀몸어르신, 한부모 가정, 기초연금수급자,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등 기초생활수급자 750 가구에 순차적으로 설치하게 된다. 박원석 의왕시부시장은 “이번 타이머 콕 설치로 안전사고에 취약한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에서는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광주시 보건소는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시·군·구 보건소 및 예방접종 위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국가예방접종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 상은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사회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분위기 확산에 기여한 유공기관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수여되는 상이다. 그동안 광주시보건소에서는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체계적인 예방접종 대상자 관리로 예방접종률 향상을 통해 시민 보건향상에 기여해 왔다. 또한 의료기관과 위탁계약 체결로 ▲어린이 정기예방접종 15종 무료 실시 ▲B형간염 주산기감염 예방사업 ▲임시 예방접종 ▲취학아동 예방접종확인사업 등을 실시하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힘써왔다. 이번 수상으로 보건소에서는 ▲철저한 예방접종 기록관리 ▲예방접종 홍보 ▲예방접종 미접종자 맞춤형 안내 전화 및 문자 등 국가예방접종사업을 더욱 활성화하여 시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윤인숙 보건소장은 “예방접종은 감염병을 예방해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감염병으로부터 시민건강을 지켜 건강한 광주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최근 연천군 연천수레울체육관에서 참전용사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신병 수료식이 열렸다. 육군 28사단이 신병들의 부모·친지는 물론, 동두천·연천에 거주하는 6·25전쟁과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및 유족, 지역 주민과 학생 등 10대부터 80대까지 방문객 1천500여 명을 초청해 ‘호국’으로 하나 되는 감동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수료식에는 육군이 자랑하는 K9 자주포를 비롯, 각종 전차와 화포, 개인 전투장비 및 보급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비·물자 전시회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3야전군 의장대의 시범과 사단 군악대 연주가 펼쳐져 행사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신병들은 참전용사와 유족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포옹하는 자리가, 참전용사들은 신병들의 어깨에 직접 태극기를 부착해주고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어 신병들이 방문객들에게 감사의 큰절을 올리고 사단 전투구호를 제창한 후 사회자의 폐식사에 맞춰 베레모를 공중으로 던지며 수료식이 마무리됐다. 윤의철 사단장은 훈시에서 “연천은 6·25전쟁 당시 북한군의 주력이 침투했던 지역으로 수많은 선배전우들과 UN군이 피로써 지켜낸 땅”이라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
지난 2일 양평군 지평리전투 전적비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이 거행됐다. 육군 20기계화보병사단의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개토식에는 지역 기관장 및 보훈단체장, 참전용사, 국방부 유해발굴단, 사단장병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이 된 선배전우들의 유해를 고이 모시고 발굴에 참여하는 장병들의 안전을 기원했다. 지평리 전투는 1951년 2월 UN군이 중공군에 맞서 6·25전쟁에서 최초로 승리한 전투로, 38도선을 향한 재반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번에 유해발굴이 진행될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지역은 지평리 전투간 중공군의 중부전선 진출을 저지하기 위해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곳으로, 그 과정에서 많은 희생이 뒤따른 곳이다. 이에 사단 및 국방부 유해발굴단은 앞서 유해발굴을 위해 발굴지역 일대 6·25전쟁 생존자 및 직계후손의 거주마을을 탐문하고 장병 및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DNA 사료를 채취하는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발굴에 참여하는 철마대대 김영식 대위(3중대장)는 “선배 전우들을 존경하고 추모하는 엄숙한 자세로 발굴에 임하겠다”며 “유골 한조각, 머리카락 한올까지 고이 모시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용인시와 정찬민 용인시장이 지난 2일 오후 일본 도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년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Asia-Pacific Stevie Awards)에서 최고상을 비롯해 3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태 스티비 어워즈는 지역 22개 국가의 정부 기관과 기업·기업인 등의 경영업적과 홍보활동, 사회 기여도 등을 평가해 부문별로 주는 비즈니스 국제상이다. 올해 스티비 어워즈에서는 정 시장이 취임 2년 반 만에 채무 7천800여억 원을 모두 갚고, 활발한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 등 혁신적인 시정운영에 대한 공적을 높게 평가받아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받았다. 인도네시아의 ‘텔콤’과 일본의 ‘토요코인’ 등 기업 두 곳도 그랑프리를 함께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개혁 홍보 프로그램이 그랑프리를 받은 바 있다. 정 시장과 함께 용인시가 기관 자격으로 정부혁신 부문(독창적 도시브랜드 조성)과 고객서비스 기술혁신 부문(희망도서 대출제)에서 은상을 각각 받았다. 정 시장은 “세계적인 명성이 있는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은 ‘채무 제로(zero)’를 일궈내기 위해 함께 노력한 100만 용인시민과 3천여 공직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