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최종 명단 15인을 재확정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이달 7일 국제핸드볼연맹(IHF)이 도쿄올림픽 준비 회의를 통해 기존 올림픽 엔트리 규정(14+1)에서 최종 엔트리를 15명으로 확대하고, 매 경기 15인 중 14명을 결정해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변경함에 따라 최종 명단을 재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는 지난달 14일 발표한 최종 명단에서 부상 대체선수(P카드)로 발탁했던 박준희(RB, 부산시설공단)를 대신해 김보은(PV, 삼척시청)을 최종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기존 골키퍼 주희(부산시설공단), 정진희(한국체대) 등 14명은 그대로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다. 한편, 대한핸드볼협회 부회장단은 지난 14일 오전 진천선수촌을 방문해 “올림픽에서 모든 걸 쏟아내고 후회 없이 경기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응원하며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날 오후에는 선수단을 대상으로 국가대표 선수단 경기력 손실 예방을 위한 이의제기 및 항소 관련 위기대응교육을 진행했다. 또 15일에는 이번 도쿄올림픽 공식 심판으로 활동 예정인 이석 국제심판이 참석, 올림픽 중계를 맡은 백상서 해설위원, 문필희 해설위원, 우선희
경기도승마협회가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선수 선발전을 개최하고 장애물 종목 선수를 확정했다. GEF승마단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경상북도 구미에서 개최된 제56회 대한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 및 제50회 소년체육대회, 제102회 전국체전 경기도승마협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서 확정된 6명 중 5명을 배출했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선수는 강택(GEF승마단), 채미소(수원여고부설방송통신고·GEF승마단), 이상준(광주중앙고·GEF승마단), 박수일(GEF승마단), 권준성(세종대·GEF승마단), 장미래(수성고부설방송통신고) 등 총 6명이다. 특히, 권준성의 경우 김의종 경기도승마협회장이 소년체전에 승마를 최초 정식종목으로 채택시킨 후 2016 전국소년체전 초대 우승의 주역으로, 이번 전국체전에서 입상을 기대하는 선수다. 경기도는 도승마협회 사무국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강택 선수를 비롯해, 전 국가대표 출신 박수일, 권준성, 채미소, 이상준, 장미래 등이 선발돼 신구의 조화가 잘 이뤄졌다고 평가받고 있다. 김의종 도승마협회장은 “4년 만에 회장직에 복귀하면서 첫 대회에서부터 큰 활약을 함에 따라 제102회 전국체전에서 상위 입상을 해 경기도체육회와 승마협회에 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각종 체육대회가 연기되는 상황 속, 교육부 등 관련 부서도 이와 관련한 마땅한 대책이 없어 진학을 앞둔 학생 선수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시행된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비롯해 몇몇 지역을 제외한 비수도권 역시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며, 당초 예정된 대회의 일정이 변경되거나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대한스쿼시연맹은 15일부터 18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제21회 회장배 전 한국 선수권대회 일정을 초·중·고등부는 17일과 18일, 대학·일반부는 오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제18회 회장배 전국 학생 선수권대회 역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로 일정을 조정, 9월 대학 입시를 앞둔 학생 선수들의 진학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진학을 앞두고 있는 경기도승마협회 GEF 승마단 소속 이혜원 선수는 “성적으로 입시를 준비할 때 한 시합에 대한 영향이 너무 커 한 번 잘못하면 만회하기가 쉽지 않다. 언제할지 모르는 시합을 항상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말도 힘들고, 사람도 지쳐 시합에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 선수는 “현재 모든 선수들이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
K리그 1 소속 인천유나이티드가 아길라르와 무고사의 K리그 1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한정판 굿즈를 출시했다. 인천은 14일 “팀의 상징 선수인 엘리아스 아길라르와 스테판 무고사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기념해 특별 한정판 머천다이즈(MD)를 출시해 오는 8월 9일 월요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MD는 특별한 패치와 더불어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등번호 마킹 홈·원정 유니폼과 두 선수가 프린트된 스카프로 구성됐다. 유니폼 소매에 달리는 패치에는 100경기 출전을 기념해 특별한 로고가 자리하고 있다. 또, 유니폼 등번호에는 두 선수의 사진이 마킹돼 있어 특별함을 더했다. 스카프에는 2018년 인천 유니폼을 입은 이래로 활약한 사진과 함께 두 선수의 별명인 아길라르 ‘중원의 마술사’, 무고사 ‘파검의 피니셔’ 문구가 포함됐다. 현재 리그 통산 99경기에 출전한 아길라르는 인천, 제주를 거쳐 2020시즌 여름 다시 인천으로 복귀해 17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해 팀 잔류를 이끌었다.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리고 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14일 열리는 FC서울과의 경기에서 100경기 출전을 달성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올 시즌 잔여 홈경기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수원FC가 홈경기장인 수원종합운동장의 잔디 보수 공사로 인해 2021시즌 잔여 홈 경기장을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K리그1 수원삼성이 2001년부터 홈구장으로 쓰고 있다. 이로써 올 시즌 남은 일정동안 수원을 연고로 한 수원삼성과 수원FC가 잠시나마 한 경기장을 안방으로 쓰게 됐다. 변경 대상 경기는 8월 11일 광주전(24라운드)부터 21일 제주전(26라운드)에 이어 9월 12일 강원전(29라운드), 22일 성남전(31라운드), 10월 3일 울산전(33라운드) 및 파이널 라운드(34~38라운드)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올림픽 대표팀이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김학범호는 13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극적인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평가전은 22명의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가 확정되고 나서 가진 첫 공식 경기로, 아르헨티나와의 맞대결은 처음이다. 대표팀은 먼저 실점을 허용했으나, 투지를 보이며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작렬시켰다. 경기 초반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개인 기술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12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먼저 실점한 대표팀은 전열을 가다듬은 후 강력한 압박을 통해 경기를 풀어나갔고, 전반 35분 기다리던 동점골이 터졌다. 설영우의 패스를 받아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1-1로 시작한 후반, 김학범 감독은 이유현과 정승원을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초반 엄원상이 장기인 속도를 살려 중원에서부터 혼자 드리블해 나간 후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한국은 이후 후반 6분과 후반 8분에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하더니 후반 10분 발렌수엘라에게 두 번째 골을 내줬다. 페널티지역 오
K리그 1 수원FC가 호주 출신 수비수 라클란 잭슨을 영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지난 2014년 호주 브리즈번 로어에서 데뷔해 이듬해인 2015년부터 7년간 뉴캐슬 제츠에서 활약한 잭슨은 탄탄한 수비력은 물론 196cm 장신을 이용한 적극적인 공격 가담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잭슨은 “수원FC를 통해 K리그에서 뛸 수 있어 설레고 기쁘다. K리그에 빨리 적응해 팀의 후반기 탄탄한 조직력 축구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신입생 잭슨은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12일 팀에 합류, 라스와 무릴로 등 기존 선수단과 호흡을 맞추며 시즌 하반기 준비에 들어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프로축구단 FC안양 미드필더 홍창범이 K리그 2 20라운드 MVP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홍창범이 ‘하나원큐 K리그 2 2021’ 2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홍창범은 지난 10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팀이 4-2 대승을 거두는데 기여했다. 전반 42분 상대의 볼을 빼앗은 홍창범은 곧바로 패스로 연결해 하남의 추가골을 도왔다. 어시스트로 예열을 마친 홍창범은 후반 12분 아코스티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결승골을 넣었다. 이날 FC안양은 이우형 감독과 조나탄 모야, 닐손주니어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격리에 들어간 상황에서도 김천을 상대로 승리하며 리그 선두에 올랐다. MVP 홍창범은 “얼떨떨하기도 하고 기분도 되게 좋다. 뭔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되는 것 같다”면서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6골을 주고받은 FC안양과 김천상무의 경기는 20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안성시가 보개면에 위치한 안성종합운동장의 천연잔디구장을 인조잔디로 교체, 체육계가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13일 안성시 등에 따르면 시는 ‘효율성’을 이유로 들어 지난 6월 2일부터 안성종합운동장 내 천연잔디를 인조잔디로 바꾸고 있으며, 기존 잔디는 서안성 체육센터 조경에 이용하기 위해 이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시체육회를 비롯한 지역 체육인들은 “인조잔디로 변경할 경우 공인경기장으로 선정될 수 없어 관련 대회 유치가 힘들다”면서, “게다가 시는 단 한 번의 상의도 없이 일을 추진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도육상 관계자는 “인조잔디구장이 되면 공인경기장으로 선정이 안 된다. 그렇게 되면 해당 경기장에서 육상대회를 개최하지 못할 뿐 아니라 유치한다 하더라도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등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반면, 안성시 시설관리공단 측은 “천연잔디의 경우 11월부터 5월까지 휴지기간에 들어가 이용을 할 수 없다. 또한 이용이 가능한 시기라 해도 장마 등의 문제로 정상적 운영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사용료가 비싼 부분 등 여러 문제가 있어 이용에 제한이 많다. 작년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는 0건이고, 2019년에는…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가 경남FC를 상대로 3-1 완승을 거두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안산은 지난 12일 오후 7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1’ 20라운드에서 경남FC를 3-1로 꺾었다. 이번 맞대결 승리로 5경기(2승 3무) 무패 행진을 이어간 안산은 6위(7승 7무 6패·승점 28) 자리를 지키는 동시에, 부산과 승점 차를 동률로 만들며 상위권 순위 싸움에 나서게 됐다. 경남은 이번 패배로 5경기 무승(2무 3패)의 늪에 빠지며 7위에 머물렀다. 전반 7분 이와세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안산은 위기를 맞는 듯 보였으나, 수문장 김선우가 침착하게 막아내며 팀을 구했다. 실점 위기에서 벗어난 안산은 전반 37분 김륜도의 선제골로 리드를 가져왔다. 앞선 프리킥 상황 공격에 가담한 임재혁이 경남 설현진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다. 이를 키커로 나선 김륜도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1-0 리드를 잡은 채 시작한 후반, 안산은 또다시 경남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8분 두아르테의 스루패스를 받은 최건주는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골 맛을 본 최건주는 후반 1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