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지원청은 15일 동서울대학교와 고교학점제 및 유·초·중·고 학교 교육과정 다양화를 통한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및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교육협력센터의 기능 강화를 통해 교육과정 다양화 및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는 진정한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학생 중심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원 ▲ 교육과정 다양화를 위한 대학 연계 고교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역 유·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진로진학 정보 제공 및 4차 산업혁명 교육을 위한 교사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 운영 ▲지역 고교에 대학 및 학과 및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등의 정보 공유 및 홍보 ▲미래교육 변화에 알맞은 교육과정 변화 방향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유·초·중·고- 지역교육청- 대학 간 상호협력 등이다. 특히,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성남형 캠퍼스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프로그램을 함께 지원하고, 학교와 지역이 함께 하는 지역공동체를 구축해 학교 밖 교육과정, 대학 연계 교육프로그램 및 지역 연계 교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등 교육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
성남시 제9기 상인대학원 졸업식이 최근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을지관 밀레니엄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졸업식은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 신상진 성남시장, 상인회 및 원우회 임원진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보고, 표창패 수여, 우수 교육생 시상 등이 진행됐다. 또한 명예대학원장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졸업생으로부터 감사패 및 꽃다발을 전달받았다. 지난 8월부터 4개월간 진행된 제9기 상인대학원 과정은 ESG 경영, 소비자 심리, 마케팅조사론 등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경영 현장 지도점검 및 워크샵의 기회도 제공됐다. 을지대학교 홍성희 총장은 “상인대학원은 급변하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유통환경의 능동적 대응에 발맞춰 내실 있는 안정적 교육을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을지대학교는 성남시와 함께 상인 지도자 양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상인대학원은 지역 상인들의 경쟁력 강화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을지대학교가 성남시로부터 위탁받아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총 387명의 상인 지도자를 배출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이천시가 2022년을 빛낸 시민행복 10대 뉴스를 선정해 15일 발표했다. 모바일 등 온라인투표 방식으로 진행돼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시민 4412명(남45.4%, 여54.6%)이 참여했으며, 2022년 주요 정책사업 및 우수사례 20개를 대상으로 1인당 10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정된 10대 뉴스로는 ▶지역경제 살리기 <이천시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지급 ▶광역버스 3401번(이천터미널~강남역) 신규 개통, G2100번(이천역~잠실) 토요일·공휴일 확대 운영 ▶구도심에 활력을! '도시재생사업 추진' (문화의 거리·먹자골목 사업 준공, 장호원버스터미널 일원 사업 대상 선정) ▶‘골든타임 확보’ 「이천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 ▶교통약자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 전기 저상버스 도입 ▶이천시 대중교통 취약지역, 희망택시 확대 운행(24개→51개 마을) ▶도심주차난 해소 ‘남천상가, 공설운동장’ 공영주차장 조성 ▶이천쌀 소비촉진 운동으로 이천쌀 재고 문제 신속 해결 ▶이천시민의 마음건강 쑥쑥! 찾아가는 정신건강서비스 시작! 「이천시 마음안심버스 운영」 ▶3년 만에 돌아온 한여름밤 문화예술공연 “설봉산 별빛축제” 등 지역축제…
신상진 성남시장이 내년 시 승격 50주면이 되는 2023년 사자성어로 ‘해현경장(解弦更張)’을 선정했다. 이는 '거문고 줄을 바꾸어 맨다”는 뜻으로, 개혁과 혁신을 비유하는 사자성어다. 중국 한나라 학자 동중서가 당시 임금인 무제에게 “거문고 줄을 바꿔야 하는 데도 바꾸지 않으면, 훌륭한 연주가라도 조화로운 소리를 낼 수 없듯이 개혁해야 하는데도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리 현명한 사람이라도 나라를 잘 다스릴 수가 없다'고 건의한 현량대책(賢良對策)에서 유래했다. 신 시장은 “성남시는 무한한 가능성과 저력을 지녔음에도 비리 논란에 휘말려 오명을 얻었다”면서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다시 고쳐 매는 자세로 과거 부정을 없애고, 시정을 혁신해 오직 시민만을 위한 민선 8기 성남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도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전환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시스템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을 육성해 성남의 새로운 50년 먹거리를 확보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4차 산업혁명 특별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안형우·비뇨의학과 이학민 교수 연구팀이 하이푸(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치료를 받은 전립선암 환자들의 재발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전립선 MRI(자기공명영상) 검사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15일 연구팀에 따르면 하이푸 치료는 항문을 통해 기기를 몸속으로 집어넣은 뒤 고강도의 초음파 에너지를 한 곳에 모아 높은 온도로 암 조직만을 제거하는 치료법으로, 피부를 절개해 암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와 비교해 후유증과 부작용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국소 부위만을 치료하기 때문에 아직 전이가 없는 초·중기 전립선암 치료에 효과적인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하이푸 치료는 암이 재발할 확률이 비교적 높아 꾸준히 예후를 관찰해야 한다. 보통의 전립선 MRI는 검사 결과에 포함된 3개의 영상(T2WI, DWI, DCE) 중 T2WI와 DWI를 활용한 재발 판독 기준(PI-RADs)을 이용한다. 하지만 하이푸 치료 후에는 전립선 안에 흉터와 변형이 생겨 기존의 판독 기준으로는 재발을 예측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하이푸 치료 후 전립선의 상태를 고려해 MRI 영상 중 DWI와…
소위 말하는 ‘토박이’는 자신의 출신인 고향에 대해 모르는 경향이 허다하다. ‘안다는 믿음과 알 것이라는 확신’이 무지의 길로 안내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 고향 사랑을 당연하게 여기는 무딤이 주는 역설적 애정 덕분이기도 하다. 용인특례시도 별다르지 않다. 처인구가 용인시였던 그래서 아직 용인시는 처인구로 알고 있는 ‘용인시민들’ 가운데 이 엄중한 역사를 신중하게 고민하는 사람들이 더 드물다는 것은 아이러니다. 잊고 버릴까, 그러면 그만인 것들에 대해 반기를 든 건 오히려 외지인들이다. 역설이다. 용인에 대한 애정으로 똘똘 뭉친 ‘용인사랑 에너지.’ 그 대표적인 예가 용인도시공사가 시설 이용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실시한 찾아가는 명사 특강 ‘정재상의 용인 이야기’다. 이 기막힌 스토리는 고양이 고향인 최찬용 사장의 빛나는 기획과 진도가 고향인 정재상 사학자의 기맞춤이 만든 결과물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용인의 위대한 역사를 모르거나, 모를 수도 있는, 하지만 용인에 살고있는 사람들을 위한 용인의 찬란한 역사를 쉽게 푸는 ‘용인역사 이바구 한마당’이겠다. 이날 ‘거리의 사학자’ 정재상 선생이 강의한 내용의 주제는 이렇다. ▲처인성 전투의 승장 김윤후와
가천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모한 디지털 새싹 캠프사업에 선정돼 초중고 학생 대상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체험기회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 가천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약 1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내년 2월까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캠프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참여 학생은 성남지역 초중고등학생 1000명, 서울경기인천 중고등학생 450명, 특수교육 다문화가정 학생 50명 등 총 1500명으로 오는 19일부터 한국과학창의재단 디지털새싹 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는다. 참가신청은 학교 및 개인별 신청 가능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가천대 디지털 새싹캠프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필요한 창의성(Creativity), 호기심(Curiosity), 도전정신(Challenge), 협동력(Collaboration) 등 4C 핵심역량 양성을 목표로 한다. 캠프는 ‘인공지능 로봇 만들어봐요!’, ‘앱인벤터로 나만의 앱을 만들어봐요!’, ‘아두이노로 식물 키워봐요!’, ‘파이썬으로 키오스크 주문 코딩해봐요!’ 등 10개 일반캠프와 3개 특별캠프로 구성했으며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활동 중심 콘텐츠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대한 재미와 호기
용인특례시는 14일 용인시 기흥장애인복지관 4층 강당에서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한 오피니언 리더 네트워크 조직 ‘기흥아너리더스클럽’을 발족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기흥아너리더스클럽 입회 20개 단체장과 회원, 용인특례시의회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흥아너리더스클럽은 보다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한 차원 진보한 나눔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기부, 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인 네트워크 조직이다. 김선구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장이 기획하고 조직했다. 단일 영역이 아닌 기업, 봉사단체, 의료기관, 종교단체 등 20개 단체 3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기흥구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발족식에선 기흥아너스클럽의 발족 배경과 앞으로 활동 계획 등을 소개하고 입회 단체에 명예 회원임을 인증하는 인증패를 전달했다. 또 공동 미션과 비전을 선포하며 오는 23일 저소득층 장애·비장애 아동과 청소년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는 ‘시크릿 산타’ 활동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주저 없이 뜻을 모은 20개 단체의 열정과 헌신에…
용인특례시는 오랫동안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된 건축물 17곳에 대해 일제 정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도심 속에 흉물스럽게 방치된 건축물이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각종 안전사고와 범죄 발생의 가능성을 높이는 등 주거환경에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이와 관련,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장기간 공사 중단된 방치 건축물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 공사재개 가능 여부에 따라 3그룹으로 나눠 관리한다. 우선 공사가 중단된 건축물 가운데 자력으로 공사재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건축물 11곳에 대해 법률 자문 등 종합검토를 거친 뒤 건축허가 취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사재개가 가능한 건축물 1곳은 조속한 시일 내에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건축주에게 공사재개를 독려하고 안전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건축물 사용승인 이후 장기간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빈 건축물 5곳에 대해선 안전조치와 자진 철거를 유도하는 한편 올해 말까지 건축물 사용계획을 제출하도록 요구한다. 이와 함께 매년 빈 건축물 현황조사를 해 정주 환경에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요소에 대한 선제적 조치방안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김동원 건축과장은 “오랜 기간 공사가 멈춘 방치 건
용인특례시가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깨끗한 대기환경을 만들기 위해 차량과 사업장, 농촌지역 등 주요 오염배출원 감축에 나선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세부계획을 수립, 내년 3월까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평소보다 강력하게 미세먼지 배출 저감 대책을 추진하는 제도로 지난 2019년 첫 도입됐다. 정부의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계획은 초미세먼지(PM2.5) 기준 28㎍/㎥ 달성을 목표로 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 용인시 평균 초미세먼지는 29㎍/㎥로 기록됐다. 계획의 핵심 전략은 ‘배출원 감축’과 ‘건강보호’, ‘농촌지역 중점 관리’ 등 세 가지다. 이를 위해 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대응·대책 위원회의 자문의견을 받아 수송부문과 산업부문, 생활주변 배출저감, 민감·취약계층 건강보호, 부서협력 강화 등 5대 부문 21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수송부문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차량 배출가스 저감장치 지원과 친환경 자동차 지원을 이어가고 고농도 비상 발령 시 배출가스 단속을 강화해나간다. 산업부문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