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이재명)가 사회공헌활동으로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활동에 동참했다. 30일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우철)에서 도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영화배우 이문식이 함께 참여했으며, 수확한 감자는 모두 탈북민 아이들을 위해 ‘한꿈학교’로 전달될 예정이다.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외국인 근로자 등 수급이 여의치 않아 농가 일손이 부족한 시기, 감자 수확 농가에 일손을 돕게 돼 기쁘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으로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권선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은 “사회공헌은 봉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활동이라 생각되며,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사회공헌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단체 헌혈을 진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에 지역의 다양한 기업 및 단체, 기관들의 참여가 확산되길…
수원삼성블루윙즈 소속 권창훈이 와일드카드로 차출돼 2021 도쿄올림픽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995년 창단한 수원삼성은 7개 대회 연속으로 올림픽 대표를 배출하는 기록을 만들었다.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학범 감독은 30일 광화문 KT 스퀘어 드림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이강인(발렌시아)을 비롯해 원두재, 이동경, 이동준(이하 울산현대), 송민규(포항스틸러스), 엄원상(광주FC) 등이 포함됐다. 관심을 모은 와일드카드에는 황의조(지롱댕보르도), 권창훈(수원삼성), 김민재(베이징궈안) 3명이 선택받았다. 권창훈은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유일한 선수로 2개 대회 연속으로 본선 무대를 밟는다. 당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친 권창훈은 한국의 8강 진출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감동 재현에 나서는 권창훈은 “오늘이 스물일곱 번째 생일인데 최고의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면서 “와일드카드로 뽑힌 만큼 5년 전보다 책임감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 경험을 최대한 살려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수원삼성은 1995년 ‘한국축구에
인천유나이티드가 중앙 수비수 강민수와 측면 수비수 김창수를 영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인천은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중앙 수비수 강민수와 K리그 및 J리그 모두를 경험한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김창수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강민수는 2005년 전남드래곤즈에서 데뷔한 이래 전북, 제주, 수원, 울산, 상무, 부산 등을 거친 베테랑 수비수로 K리그 통산 414경기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34경기에 출전했다. ‘골 넣는 수비수’ 강민수는 15득점 3도움을 기록한 것과 더불어 탄탄한 수비력으로 2010년 수원의 FA컵, 2011년 울산의 리그컵, 2015년 상무의 K리그 2 우승 등을 이끌었다. 특히 2012년 울산 소속으로 ACL에 나서 1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 2006년 일본과의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단 그는 A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총 33경기에 출장했다. 같은 날 입단한 김창수는 2004년 울산현대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 무대를 밟은 후 대전, 부산, 울산 등을 거치며 K리그 282경기에 나서 8골 20도움을 올렸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36경기
지난 2014년 12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무브먼트의 중장기 로드맵이자 미래 전략과 계획이 담긴 ‘올림픽 어젠다 2020’을 채택했다. IOC는 기존 25개 핵심종목과 3개의 추가 종목을 더해 총 28개 종목(세부종목 300개 이하)만을 허용해온 것에서 벗어나 세부종목 310개 이하 및 올림픽을 개최국 조직위원회에서 원하는 세부종목 1개 혹은 그 이상의 추가 종목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도쿄올림픽은 ‘올림픽 어젠다 2020’이 적용되는 첫 번째 올림픽이다. 도쿄올림픽에서는 클라이밍, 스케이트 보딩, 가라테, 서핑, 소프트볼, 3x3 농구, 육상 4x400 혼성 계주, 철인 3종 경기 혼성 단체 계주, 야구 등 새로운 종목이 채택되기도, 없어졌던 종목이 다시 부활하기도 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7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서 새롭게 채택된 종목 중 스케이트 보딩과 서핑에 대해 소개한다. ◇스케이트 보딩 좁고 짧은 널빤지 바닥 양쪽 끝에 두 개씩 작은 바퀴가 달려있는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하강, 회전, 묘기를 선보이는 스포츠인 스케이트 보딩은 도쿄올림픽 신설 종목 중 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종목이다. 일본이 도쿄올림픽에서 제안한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학창 시절 폭력(학폭) 논란의 당사자인 이재영·다영(25) 쌍둥이 자매와 결별했다. 중국리그 상하이 유베스트와 계약한 김연경(33)은 선수 등록을 하고, 임의해지 신분이 된다. 2020-2021시즌을 시작할 때 흥국생명을 '무적의 팀'으로 불리게 한, 핵심 선수 3명이 모두 흥국생명을 떠난다. 흥국생명은 2021-2022 프로배구 정규리그 선수 등록 마감일인 30일 박춘원 구단주 명의로 입장문을 발표하고 두 선수를 등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구단주는 먼저 "이재영·다영 선수의 학교 폭력과 관련하여 배구를 사랑하시는 팬들께 실망을 끼친 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학교 폭력은 사회에서 근절되어야 할 잘못된 관행으로, 구단 선수가 학교 폭력에 연루돼 물의를 일으킨 데 구단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송구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두 선수의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 피해자들과의 원만한 화해를 기대하였으나 현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고 판단한다"며 "구단은 두 선수가 현재 선수로서의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해 선수 등록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직전 흥국생명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한 쌍둥이 자매는 1년 만
얼마 전 매체를 통해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이 농아인스포츠 권리회복을 위해 신체장애인 체육과의 '완전한 분리 운영'을 촉구하는 공익감사를 청구했다는 기사를 접했다. 공익감사 청구 이유로는 스포츠 관례상 독립 기구인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을 산하 단체로 편입시켜놓고는 합당한 조직과 예산을 지원하지 않아 농아인의 권리는 무시되고, 농아인스포츠는 고사 상황에 놓였다는 게 요지이다. 대부분의 다른 국가는 서로 독립적인 스포츠 기구로 운영되고 있으나 2004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중재로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근거로 우리나라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산하 정가맹단체로 등록돼있다. 현재 장애인 스포츠 선수가 올림픽에 참가할 때 신체장애인은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하고, 농아인은 농아인올림픽(데플림픽)에 참가한다. 이처럼 장애인스포츠에 있어 농아인은 일반 신체장애인과 범주를 달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패럴림픽은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데플림픽은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ICSD)에서 주최한다. 올림픽에 준하는 세계대회도 농아인스포츠가 1924년 데플림픽을 창설해 먼저 출발했고, 장애인스포츠가 1960년대 패럴림픽을 시작했다. 데플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의 성적은 동
프로야구 KT wiz 선수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밀접 접촉자는 코치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KT는 29일 “수원시 장안구 보건소 역학조사 결과 밀접 접촉자는 말소된 코치 1명”이라며 “코치를 제외한 전원 이상 없이 내일 경기를 위해 오후 6시 서울 숙소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던 KT와 LG 트윈스의 경기는 역학조사 관계로 취소됐다. KT는 28일 코치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선수단과 직원 전체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고, 29일 오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밀접 접촉자 여부에 대한 역학 조사 결과가 오후 3시가 넘어서도 나오지 않자 KBO는 이날 경기를 취소했다. KT가 지난 27일 경기했던 대전구장 관련 역학조사 결과도 나오지 않아 대전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 경기가 취소되기도 했다. 경기 취소 이후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자 KT는 곧바로 30일 경기 준비에 들어갔고, 28일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대기하던 선수들은 수원에 모여 버스를 타고 서울 숙소로 이동했다. KT와 LG의 더블헤더 경기는 30일 오후 3시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KT는 이날…
제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선수권부에서 대학 선수들의 활약이 씨름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선수권부에서 경장급(75kg 이하) 전성근(경기대)과 용장급(90kg 이하) 김태하(인하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권부는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가 출전할 수 있어 보통 일반부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대학부가 금메달 2개를 비롯해 은 5개, 동 9개를 획득해 대학생들의 패기를 선보였다. 이변은 경장급(75kg 이하)부터 시작됐다. 전성근은 결승서 최원준(경남대)을 만나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연달아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장급(80kg 이하)에서는 일반부 유환철(용인시청)이 최창민(세한대)을 2-1로 꺾고 우승을 거둬 일반부의 자존심을 지켰다. 성현우(연수구청)는 청장급(85kg 이하) 결승전에서 이용훈(울산대)을 상대로 연이은 잡채기로 승리를 챙겼다. 용장급(90kg 이하)에서는 김태하(인하대)이 잡채기로 정종진(영남대)를 꺾으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최성민은 선수권부 장사급(140kg 이하)에서도 김민호(경기대)를 쓰러트리며 우승을 차지,…
경기도청 여자컬링 ‘컬스데이’와 남자컬링 경기컬링연맹이 국가대표 선발전 1차전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경기컬링연맹은 28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 남자부 결승전에서 경북체육회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7-10으로 패했다. 1엔드 경북체육회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경기컬링연맹은 2엔드서 2점을 뽑아내며 반격에 성공했다. 경기컬링연맹은 4엔드 2점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지만, 7엔드 3점을 획득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 11엔드 경북체육회가 3점을 뽑아낸 것과 달리 경기컬링연맹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이번 패배로 2년 연속 국가대표 자리를 노린 경기컬링연맹은 2차전과 3차전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 경북체육회를 꺾고 다시 한번 비실업팀 신화를 쓰고 싶다는 경기컬링연맹 스킵 정영석의 바람은 아쉽게 이뤄지지 못했다. 경기도청 여자컬링 ‘컬스데이’ 역시 강릉시청 ‘팀 킴’에 패하며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지난 27일 춘천시청 ‘팀 민지’와의 준결승에서 대역전승을 거두며 2년 만에 국가대표 탈환에 나선 경기도청 ‘컬스데이’
박상훈(의정부시청)이 2021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박상훈은 29일 강원도 양양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4일 차 남자일반부 템포레이스 10km 경기서 12점을 얻어, 배승빈(8점·강진군청)과 박영균(2점·서울시청)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같은 팀 최태호(의정부시청)는 2점을 기록, 4위를 차지해 아쉽게 입상에 실패했다. 대회 2일 차인 지난 27일 남자일반부 독주 1km에서도 1분 2초 318로 우승을 차지한 박상훈은 남자일반부 템포레이스 10km에서 1위를 달성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대회 2일차에선 남중부 200m에 출전한 최태호(중흥중)가 11초 4를 기록,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남중부 템포레이스 3km에 출전한 서지훈(의정부중)이 22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대회 1일차인 26일에는 인천 계산중이 남중부 단체 추발 3km 1위를 기록한데 이어 박예빈(계산여중)이 37초 349의 기록으로 여중부 독주경기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음날 열린 여자일반부 단체스프린트에서는 인천광역시청이 1분 7초 296을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계산중은 남중부 단체스프린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