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가 리그1로 갈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합니다.” 김포FC가 프로진출 2년만에 K리그1 승격을 앞 두고 김병수 시장이 이같이 약속했다. 김포FC는 김포시 최초 지역 연고 프로팀으로 시작해 프로진출 2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낸데 이어, 꿈의 리그인 K리그1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로진출 2년만에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민선8기 김포시의 적극적 지원이 뒤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팀의 에이스인 루이스 선수의 연장 계약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하계 전지훈련 신설 지원 등을 통해 팀역량강화에 힘을 보탰다. 김포FC의 도약에도 김포시의 뒷심이 활약했다. 승승장구하던 김포FC가 K리그1 승격의 전제조건인 관련 필수시설 구축요건 미충족으로 위기에 부딪히자, 김포시가 탁월한 협상력으로 유예기간을 확보하고 시설개선을 적극 추진키로 하는 등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김포FC, 민선8기 이후 유료관람객 85% 증가 또 김포FC는 민선8기 출범 이후 홈경기유료관람객이 85% 증가하고, 유튜브 경기 영상 조회수가 37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FC
수도권 등지에서 허위 임대차계약으로 금용기관에서 무려 22억 원대 대출금을 가로챈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인터넷 금융기관이 시행하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 제도의 비대면 대출 심사방식을 악용해 23회에 걸쳐 총 22억2000만 원 상당의 대출금을 가로챈 일당 37명을 검거하고, 이중 주범 2명을 구속했다. 주범격인 A씨 등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최근까지 SNS 등을 통해 가짜 임차인을 모집해 수도권 소재 오피스텔, 빌라 23세대 등에 대한 허위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한 뒤 금융기관에 제출하고, 보증금이 임대인에게 지급되면 계약을 취소해 보증금을 반환받는 수법으로 피해금을 가로채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 및 피해금 사용처 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수사를 진행중에 있다. 김은정 김포경찰서 수사과 팀장은 “주거 안정을 위한 금융제도를 악용한 대출사기 범죄는 무관용으로 엄중 대응할 것”이라며 “사회경험이 적은 사회초년생들이 쉽게 급전을 마련할 수 있다는 모집책들의 유혹에 넘어가 사기범죄에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70만 대도시를 향한 ‘제2정수장 및 모담2배수지’ 설치를 위한 본격 논의에 나섰다. 31일 시에 따르면 김포 맑은물사업소는 본관2층 회의실에서 제2정수장 및 모담2배수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에 용역사가 참석, 향후 과업의 진행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포시 맑은물사업소는 각종 개발계획에 따른 인구 증가에 발맞춰 지난해 6월 고촌3정수장 준공해 총 22만3천톤의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2020년 김포시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장래 목표인구 60만명의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하도록 계획을 수립, 이번 제2정수장 및 모담2배수지 설치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며 내년 설계와 인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논의에서 맑은물 사업소 박정우 소장은 “의견들을 반영해 추후 내실 있는 최종보고서가 나오길 바란다”라며 “제2정수장, 모담2배수지 신설은 인구 70만 시대를 준비하는 김포시에 꼭 필요한 중점 사업으로 단순한 양적 증설에 그치지 않고 안전하고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설 계획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힘써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시민들과 함께 만든 바자회가 이렇게 행복한 줄 몰랐습니다.” 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최근 행복나눔바자회와 힐링공연 행사에 많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야무진 하루’라는 주제로 관내 양육자와 보육교직원으로 한 이번 행사는 육아스트레스 및 양육부담을 해소키 위한 힐링음악회와 가정 내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장난감 바자회로 구성돼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힐링공연 과 더불어 부모교육을 이수한 부모들을 대상으로 바자회에 참여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했고, 쿠폰을 소지한 부모들은 힐링 음악회와 바자회를 동시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인기를 끌었던 장난감바자회에서는 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장난감도서관에서 대여하는 장난감 중 일부 부품 분실 또는 수리가 필요해 더 이상 대여가 어려운 품목 400여점을 바자회를 통해 판매하기도 했다. 또한, 수리가 필요한 장난감은 뚝딱 장난감 병원 서비스를 제공해 장난감을 현장에서 수리해 가정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버려지는 장난감이 많은 요즘 장난감바자회를 통해 환경 리사이클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선순환을 실천한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행사를 주최한 이현숙 센터장
지옥철이란 불명예를 안고서 운행 중인 김포시 골드라인(지하철)의 수도권 출·퇴근 혼잡률을 줄이기 위해 차량이 추가 편성된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시는 첫 투입에 이어 2편성과 3편성은 오는 11월, 4편성과 5편성은 12월에 할 예정이다. 이는 김포시가 혼잡률 개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일괄 투입에서 순차 투입으로 변경하고 국토부 및 제작사와의 협의로 당초 계획보다 6개월가량 사업기간을 단축했다. 지난 4월 김포시와 제작사 측은 전동차 조기투입에 대해 협의한 이후 초도 편성을 단축 추진키로 하고 여기에 국토부 측도 철도연의 행정절차 단축에 적극 협조하면서 최종 6개월 가량의 기간이 단축된 것이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골드라인의 극심한 혼잡률 개선을 위해 전동차 증차사업을 추진했고, 이 중 첫 번째 편성이 2021년 5월 계약 후 30개월만에 차량기지에 반입됐다”면서 “이는 혼잡률 개선을 위해 당초 계획보다 6개월가량 사업기간을 단축한 것으로, 예비주행시험 및 본선시운전 시험을 거쳐 24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투입해 출근시간대 배차 간격을 기존 3분 7초에서 점진적으로 2분30초로 단축 운행해, 시간당 약 2천여 명의 수송력을 증대시켜 혼잡률을 개
설화가 담겨 있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넘어가는 해를 감상할 수 있도록 야간에 개장할 예정이다. 29일 김포문화재단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오는 11월 25일과 12월 24일에 조강 해넘이 야간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야간개장 시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로 운영시간이 기존에 비해 두 시간 이상 연장된다. 특히 김포문화재단은 당일 야간개장 관람객에 한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경사진 인증 이벤트’와 선착순 10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한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관계자는 “야간개장 운영을 통해 평소에는 보기 어려운 애기봉과 조강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라며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특별한 경험을 살려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매월프로그램에 대한 세부사항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입장인원 제한에 따라 온라인 사전예약 후 관람을 권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내년 초 70만 도시를 향한 도약과 민선8기 시정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시에 따르면 김포시는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김포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안을 지난 23일 입법 예고했다. 시는 한시기구인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을 폐지하고 본청에 1국을 증설하며, 정책기능 강화 및 유사한 업무와 기능 중심의 부서 편제를 통해 조직 역량을 집결해 실·국장 중심의 총괄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개편내용을 보면 기획담당관은 기획정책과와 예산과로 분리되고, 시민협치담당관은 행정과 일부 업무와 통합되어 자치행정과로, 행정과는 총무과로 변경된다. 행정국의 명칭은 기획조정실로 변경되어 기획, 예산, 총무, 자치행정, 회계, 공공시설 건축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또한, 시립도서관을 본청으로 이관하여 교육문화국을 신설하고 교육, 문화예술, 관광, 체육 분야를 집결함으로써 그동안 취약했던 교육·문화·체육 분야에 70만 대도시를 준비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교육문화국 신설에 따라 경제문화국은 경제국으로, 복지교육국은 복지국으로, 환경녹지국은 공원녹지과의 클린도시사업소 이관에 따라 환경국으로 명칭이 변경
최근 취임한 이형록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이 취임 20일을 넘긴 시점에서 공사 직원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 사장은 지난 17일 공사 여성관리자 육성 교육에 참석해 다양한 직급의 여성 직원들과 여성관리자 양성 및 일과 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 등 여러 의견을 들었다. 이에 앞서 취임 직후 이 사장은 근로자 대표를 포함한 3개 노동조합 집행부와 가장 먼저 소통하며 직원들이 생각하는 현안 사항과 함께 여러 고충을 듣고 적극적인 업무 개선을 통해 직원이 행복한 다니고 싶은 일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 5일에는 공사 내 2030 청년 직원으로 구성된 청년위원회와 가진 ‘도시락 정담회’ 자리에서 청년위원회 활동 계획과 함께 MZ세대 직원들의 취미활동과 시간활용 방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 사장은 대화 자리에서 회사의 하부에 있는 청년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참고함으로써 회사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며 청년 위원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통한 경영 참여를 당부했다. 이외 이 사장은 지난 7일, 14일 개최된 시장기 축구대회와…
전국적으로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는 소 럼피스킨병이 현재 김포시에도 3건이 확진돼 신속 대응에 나서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8시 고열과 두드러기 등 의심 증상에 대한 첫 신고를 받고 해당 농장에 즉시 이동 제한을 조치한 이후 시는 질병 발생에 대비해 예비선정한 살처분 업체와 공무원 인력을 즉각 현장에 투입해 1차 발생농장 소 55두를 약 9시간 만인 오후 6시 50분 살처분 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긴급 백신접종에 대해 첫 확진 농가 방역대(10km 반경) 내 위치한 소 사육농가들에 대해 단 이틀만에 전 두수 백신접종을 끝냈다. 여기에 고령자 등 접종에 미숙한 소규모 농가들에게는 공수의사들을 배치 및 접종케 하여 전 두수 백신접종을 단기간에 마췄다. 그동안 김포시는 가축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동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지난 추석 연휴부터 '가축질병 신속 대응반'을 운영해왔고 10월 1일 부터는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오는 등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왔기에 이같이 빠른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또 시는 현재 위기경보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김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설치하고 직접 24시간 방역상황실을 가동해…
최근 김포시가 지방세 체납자의 장기 미거래 휴면예금을 찾아내 1억여 원의 체납세를 징수했다. 특히 이는 은행계좌 명의자가 장기간 거래하지 않아 청구권이 소멸된 계좌로 일반적으로 예금은 5년, 보험금은 3년 이상 거래가 없으면 휴면계좌로 분류된다. 24일 시는 지방세 체납이 세입 급감에 따라 지방재정 위기를 극복하고 올바른 징세 문화를 확립키 위해, 휴면계좌 관리기관인 서민금융진흥원에 체납자의 휴면계좌 조회를 의뢰해 191건의 휴면계좌를 압류·추심했다. 이에 앞서 시는 체납 사업장의 신용카드 매출채권 압류, 체납 건설법인의 건설공제 조합 출자증권 압류 및 공매 등을 벌여 체납자들의 숨어있는 재산을 추적 징수한바 있다. 손동휘 징수과장은 “건전한 징수문화가 정착되고, 시의 안정적 재원확보를 위해 새로운 징수기법을 적극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