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현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이 올림픽 최종예선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조상현 감독은 지난 28일(한국시간)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이 열리는 라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베네수엘라와 라투아니아가 어려운 상대이긴 하지만 기본적인 것부터 준비를 잘할 생각”이라며 “대회를 통해 젊은 선수들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밝혔다. 오는 1일 라투아니아 카아우나스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하는 대표팀은 지난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25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라투아니아, 베네수엘라와 A조에 속한 한국은 각각 1일과 2일 맞대결을 펼친다. 2연전에서 반드시 1승을 올려야 다음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객관적 전력상 1승을 거두는 것은 쉽지 않다. 조 감독은 리바운드와 압박 수비를 통해 베네수엘라전을 승리하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다. 조상현 감독은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서 승리하는 것이 목표다. 물론 두 팀 모두 상대하기 힘든 것은 분명하지만 도전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라투아니아전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부상자들이 많아 감독으로서 속상한 부분”이라면서 “대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관람객 인원이 7월 1일 경기부터 수도권 50%, 비수도권은 70%까지 확대된다. KBO(총재 정지택) 사무국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야구장 관람객 인원이 7월 1일부터 확대된다고 28일 밝혔다. 1단계 지역은 수용인원의 70%, 2단계는 50%, 3단계는 30%까지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4단계는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단, 국내 유일의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은 1단계 60%, 2단계 40%, 3단계 20%까지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 각 구장별 관중 비율은 방역당국이 발표한 지역별 거리 두기 단계에 따라 적용된다. 27일 발표된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단계로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현재 KBO 리그의 관중 입장 비율은 거리두기 1.5단계 지역이 50%, 2단계는 30%로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되면 구장별 관중 수용 규모는 각 구단에 따라 순차적으로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KBO 사무국은 “관중 입장 비율이 확대됨에 따라 거리두기 준수, 안내 및 안전요원 증원 배치 등 철저한 방역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관중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KBO 리그를 관람할 수 있도록 매진하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의회, 경기도로 구성된 ‘경기도 체육 혁신 협의체’ 4차 회의가 열렸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원실에서 28일 열린 이번 회의에는 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채신덕 문체위 부위원장, 이기형 교육기획위원회 의원,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강병국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권병국 경기도종목단체회장단협의회장, 김영용 시군체육회장단협의회장, 이인용 체육과장 등 3개 기관 8명이 참석했다. 4차 회의에서는 ▲경기도체육회 1노조·2노조 간 화합 방안 ▲도내 체육시설의 효율적 개방 방안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 진척 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먼전 경기도체육회사무처 노조 간 화합 방안에 대해 권병국 경기도종목단체회장단협의 회장은 “경기도체육회 제1노조, 제2노조의 직원들 간 의기투합이 되지 않고 있다. 향후 체육회 정상화의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양 노조의 입장을 계속해서 수렴하고 있다. 조직 화합이 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체육시설의 효율적 개방 방안에 대해 이기형 의원은 “도내 체육시설, 특히 학교 체육시설의 효율적인 개방 방안을 찾으려면 도, 교육청, 도의
여자컬링 경기도청 ‘컬스데이’가 2년 만에 국가대표 탈환에 나선다. 컬스데이는 27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춘천시청 ‘팀 민지’에 역전승을 거뒀다. 컬스데이(스킵 김은지·서드 설예지·세컨드 김수지·리드 설예은·후보 박유빈)는 8엔드까지 4-6으로 뒤졌으나, 9엔드에서 3점을 추가한데 이어 10엔드에서도 1점을 추가하며 8-6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결승에 오른 경기도청은 강릉시청과 28일 오후 9시 1차 대회 결승전을 갖는다. 전통의 강자 경기도청 ‘컬스데이’는 2019~2020 국가대표로 선발돼 지난해 3월 2020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캐나다로 출국했으나, 개막을 이틀 앞두고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취소되며 귀국길에 올랐다. 당시 경기도청은 2019~2020 한국컬링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춘천시청을 상대로 6-5 역전승을 이루고 4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바 있다. 남자부의 경우 경북체육회와 경기도컬링연맹의 결승이 펼쳐진다. 경기도컬링연맹(스킵 정영석·서드 김정민·세컨드 박세원·리드 이준형)은 강원도청에 1엔드서 선취점을 허용했다. 연맹은 2엔드에 3점을 뽑아내…
성남FC가 강원FC에 아쉽게 패하며 9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성남은 지난 2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7라운드 강원FC와의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 추가에 실패한 성남은 4승 6무 8패·승점 18점으로 10위로 하락했다. 반면 강원은 지난 4월 10일 대구FC전 이후 10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성남은 지난 4월 10일 광주FC전 이후 9경기 동안 승점 3점을 확보하는데 그치며 부진에 빠졌다. 같은 기간 18실점을 하며 수비진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전반 성남은 공격을 주도하며 강원을 몰아붙였다. 전반 2분 외국인 공격수 부쉬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높게 뜨며 득점에 실패했다. 성남은 전반 18분 뮬리치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롱킥을 이용해 강원의 뒷공간을 계속해서 공략했고, 전반 28분 뮬리치가 롱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옆그물을 흔들었다. 1분 뒤 또다시 롱킥에 이은 득점 찬스를 맞았다.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은 뮬리치가 쇄도하던 부쉬에게 공을 연결했다. 이를 받은 부쉬는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안산시청이 제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여자부 두 체급을 석권했다. 27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여자부 개인전에서 안산시청은 매화급(60kg 이하)과 국화급(70kg 이하) 두 체급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전 체급을 석권한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휩쓸며 여자씨름 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이아란(안산시청)은 매화급(60kg 이하) 결승에서 같은 팀 동료 김은별과 맞대결을 펼쳤다. 이아란은 밭다리되치기로 연달아 두 판을 따내며 우승을 거둬 정규대회 시즌 2관왕(21회장기, 21선수권)을 차지했다. 국화급(70kg 이하) 결승전에서는 김다혜(안산시청)와 김주연(화성시청)이 경기를 가졌다. 김다혜는 들배지기로 첫 판을 가져왔고, 이어진 두 번째 판에서는 끌어치기로 김주연을 넘겼다. 한편, 무궁화급(80kg 이하)에선 임수정(영동군청)이 백주희(영동군청)를 상대로 밭다리와 잡채기로 꺾어 우승을 차지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제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중등부 청장급(70kg)에서 광주중학교 정박문이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중등부 청장급 결승에서 정박문(광주중)이 문성혁(용봉중)을 만나 2-1로 꺾었다. 정박문은 첫 판 잡채기로 문성혁을 눕히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보였으나, 두 번째 판에서 밀어치기에 당하며 동점을 내줬다. 마지막 판 정박문은 또다시 주특기인 잡채기로 문성혁을 모래판에 쓰러뜨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용장급(75kg 이하) 결승전에선 오승민(광주중)이 배서준(연신중)에게 밭다리와 오금당기기를 허용해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다. 하루 전날인 25일 열린 초등부 경기에서는 홍건후(매화초)가 용장급(55kg 이하) 우승을 거뒀다. 홍건후는 박세현(성동초)과의 결승에서 2-1로 승리했다. 첫 판 밀어치기에 당하며 리드를 내준 홍건후는 두 번째 판을 오금당기기로 잡은데 이어 세 번째 판 밭다리되치기로 역전 우승을 이뤘다. 반면, 정선우(용인초)는 장사급(120kg 이하)에서 강민상(원통초)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정선우는 밀어치기로 첫 번째 판을 따냈지만,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 들배지기로 내리 내주며 아쉽게 패했다. […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KT wiz가 한화 출신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을 영입했다. 프로야구단 KT wiz는 “새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을 총액 4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2018년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데뷔했던 호잉은 지난 3년간 타율 0.284, 홈런 2개, 197타점, 171득점을 기록했다. 2020년 6월 한화에서 방출돼 한국을 떠난 호잉은 올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버펄로 바이슨스서 7경기에 나서 타율 0.333, 3홈런, 7타점을 올렸다. 이달 18일 메이저리그 토론토로 콜업돼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지만, 2경기에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쳐 지난 21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외국인 타자 조일로 알몬테의 부진으로 고민 중이던 KT는 대체 선수로 호잉을 선택했다. 이숭용 KT wiz 단장은 “호잉은 KBO리그 경험이 풍부한 중장거리 타자로 좋은 수비력도 갖추고 있어 팀 전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이강철 감독은 “호잉을 영입하면서 외야진이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 외야수들의 체력 안배도 가능하고,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제라드 호잉은 구단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더블헤더에서 1승씩을 주고받으며, 차례대로 시즌 40승을 채웠다. ‘40승 선착’의 기분 좋은 완장은 LG가 찼다. 전후기리그(1982∼1988년), 양대리그(1999∼2000년)를 제외하고 40승에 선착한 팀은 총 32차례 가운데 22번(66.8%)이나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국시리즈 우승 사례는 17번(53.1%)이다. 다만, 올 시즌에는 선두권 싸움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40승 선착의 의미까지 모두 챙겨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하지만, 단독 선두는 여전히 kt가 차지하고 있는 중이다. kt는 대전 방문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11-2로 완파,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66경기 39승 27패를 기록(승률 0.591)했다. LG와 삼성은 69경기 40승, 29패로 같은 승률(0.580)을 보이며 공동 2위에 올랐다. ◆24년 만에 가장 먼저 40승 고지 밟아 LG는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서 삼성을 10-5로 꺾고, 가장 먼저 40승을 채웠다. 1차전이 끝날 때 성적은 40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