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경기교육 전자책 누리집에 올린 설계 공모 작품집의 누적 조회수가 200만 회를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도교육청의 설계 공모 작품집은 학교설계의 최신 경향 등을 담은 우수 사례를 통해 더 나은 학교, 더 편리한 교육시설의 모델을 미리 살펴볼 수 있도록 지난 2021년부터 매년 발간했다. 또 건축 전공 학생을 비롯한 설계 관계자와 경기도민 등 학교건축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분야의 독자에게 높은 만족감을 주고 있다. 작품집 주요 내용은 ▲프로젝트별 도내 설계 공모 당선작 소개 ▲공모 당선작 심사평과 주요 계획 ▲평면·입면 계획안 등으로 구성됐다. 경기교육 전자책 누리집은 교육 관련 정기간행물, 장학 자료, 학습자료 등 600여 권의 다양한 자료들을 전자문서 형태로 엮어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김귀태 시설과장은 “설계 공모 작품집의 200만 조회수 돌파는 국민과의 소통에서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육시설 설계 공모 운영과 작품집 보급을 통해 공공건축의 가치를 높이고 학교설계의 방향성을 정립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2일 “오로지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는 학교 만드는데 모든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남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와 2023년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학교를 학교답게 하려면 선생님들을 선생님답게 모셔야 하고, 선생님들이 존중받고 존경받아야 하며 학생은 학생다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생님들이 모든 역량을 학생 교육에 전념하고, 그렇지 않은 일들은 별도 체계를 만들거나 일하는 방법을 바꿔 선생님들의 부담을 줄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장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문제를 보완하고 고쳐 나가겠다”며 “경기교총과 긴밀한 파트너쉽을 형성해 교사가 존경받고 학생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7월 경기교총의 47개 조 58개 항의 교섭 요구안을 접수, 11월부터 총 10차례 실무교섭을 거쳐 37개 조 48개 항의 합의안을 도출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교원 인사 및 임용제도 개선 ▲교원 복지 및 근무 여건 개선 ▲교권 및 교원 전문성 신장 ▲ 교육 환경 개선 ▲ 교원단체 지원 등이다. 주훈지 경기교총 회장은…
PC방에서 자신의 가품 시계를 스스로 파손해놓고 피해자들을 탓하며 “명품 시계를 파손했다”며 수리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낸 3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5부(이정화 부장검사)는 22일 사기, 사기미수 및 공갈미수 등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 말까지 PC방 등에서 본인의 시계를 스스로 파손하고 옆자리의 학생 등이 실수로 망가뜨린 것처럼 속여 피해자 3명으로부터 76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해당 시계가 고가의 명품 시계라며 범행을 저질렀으나 실제로는 가품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A씨는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사람을 쫓아가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대가로 돈을 갈취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사기 편취금 사용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가 총 128회에 걸쳐 약 9000만 원을 도박 자금으로 탕진한 사실을 확인하고 A씨의 온라인 도박 범행도 추가로 규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는 PC방에서 사회 경험이 부족한 어린 학생 등을 상대로 범행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고인의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공소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양주시의 한 저수지에서 5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7분쯤 양주시 어둔동 남방저수지에서 “사람 시신이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사후 강직이 진행된 50대 남성 A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현재까지 A씨는 익사한 것으로 추정되며,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주경찰서는 시신을 감식반으로 이송해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그의 가족들에게 사고 사실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숨진 것과 관련해 경찰에 접수된 실종 신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스스로 해당 저수지로 이동하는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했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박진석 기자 ]
전기장판을 켜놓고 외출했다가 과열로 매트리스에 불이 나 아파트 이웃 주민 3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2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15분께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9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3층 집 안에서 전기장판과 매트리스가 타 소방서 추산 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이웃 주민 32명이 대피했다. 소방 관계자는 "3층 거주자가 외출한 상태로 전기장판이 가열중인 상태로 라텍스 소재 매트리스에 열이 축열 돼 발생한 화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전기장판 과열로 인해 매트리스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초등학생 돌봄과 교육을 함께 책임지는 늘봄학교 시행이 한 달가량 남은 가운데 교육부가 현장에 대한 고려 없이 늘봄 인력을 뒤늦게 지원하면서 교육현장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교원에게 늘봄학교 업무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기간제 교사 등 인력을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늘봄 시행 시기와 맞물려 인력이 충원되면서 준비 업무는 교사가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는 지적이다. 2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내년 시행 예정이었던 늘봄을 올해 3월로 앞당겨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중 경기도에서는 930개 학교가 늘봄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교육부의 늦은 인력 지원에 교육 현장에서는 올해 첫 학기 늘봄 준비부터 혼란에 빠졌다. 1학기 늘봄이 3월부터 시행되기 위해서는 각 학급의 늘봄 희망학생 조사, 프로그램 계획 수립, 위탁 프로그램 계약 및 정산, 강사채용 등 전반적인 준비가 적어도 한 달 전부터 우선돼야 한다. 문제는 교육부가 늘봄 인력 배치를 3월로 지정하면서 1, 2월에 준비 업무에 대한 공백이 생겨 늘봄과 연관이 없는 일반 교사들이 늘봄 프로그램 계획 수립 등 업무를 떠안게 됐다는 점이다. 초등학교 1학년 희망 학생 전체가 늘봄에…
지난해까지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자들을 구제할 실효적인 방안안이 없는 가운데 금융 당국이 대출 상품을 마련해 이들을 구제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2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금융감독원은 은행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자들에게 피해액의 최대 50%를 배상하도록 국내 은행 19개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할 경우 피해 규모와 은행의 과실 여부를 바탕으로 일정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문제는 지난해까지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14만 8760명이다. 이들이 입은 피해액은 약 1조 7499억 원인 반면 보이스피싱 구제책인 ‘통신 사기 피해 환급법’으로 환급받은 피해액은 고작 3601억 원에 그쳐 실효성 있는 지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에 거주하는 30대 A씨는 “계좌가 범행에 연루됐다”며 검찰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전화의 지시에 따라 특정 ‘보안프로그램’을 휴대전화에 설치했다. 결국 그의 휴대전화는 먹통이 됐고, 그의 계좌에서는 이사를 위해 모아둔 수천만 원 상당이 인출됐다. 소상공인인…
함께 술을 마시던 남성을 때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전직 야구선수 정수근 씨가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또 다시 입건됐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정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정 씨는 전날 오전 5시께 자택에서 술에 취해 골프채로 아내 A씨(34)의 이마를 1회 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남편으로부터 골프채로 폭행을 당했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정 씨를 체포했다. 정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경찰은 그를 상대로 조사를 마치고 일단 귀가조치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다음 주 중으로 정 씨와 A씨를 따로 불러 구체적인 사건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정 씨는 지난달 21일 함께 술을 마시던 남성 B씨에게 맥주병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이 사건 관련 정 씨는 “술에 취해 블랙아웃이 와서 그런 것 같다”며 B씨를 폭행한 사실을 인정하는 취지를 말을 한 뒤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정 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그는 선수 시절에도 폭행 등 음주와 관련된 물의를 일으킨 바 있으며 은퇴 후에도 상습적인 음주운전을 일삼다 실형을 선
수원시는 ‘스타필드 수원’의 그랜드 오픈에 대비해 관할 경찰서와 함께 교통대책 최종 현장점검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수원중부경찰서 관계자, 정우택 도로교통공단 단장 등이 참석해 그동안 수립한 교통개선대책을 점검했다. 스타필드는 주차면 6557면을 쇼핑몰과 인근 공공시설 부지에 확보했다. 또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33개 지점에 모범운전사를 배치하는 등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시는 스타필드 오픈 초기에 공직자를 현장에 배치하고, 수원시 교통 폐쇄회로(CCTV)를 스타필드 수원 교통통제실과 공유해 교통 혼잡에 신속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김 1부시장은 “스타필드 수원 그랜드 오픈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차량 진입 동선을 분리하고, 주정차 단속을 하는 등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며 “경찰서와 스타필드 수원, 수원시가 상시 연락망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교통혼잡에 대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아주대가 2023년 정보공시 기준 취업률 75.4%를 기록 주요 대학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단과대학별로는 의과대학(100%), 간호대학(90.7%), 약학대학(90.6%)의 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정보통신대학(81.9%), 소프트웨어융합대학(80.5%), 공과대학(78.6%) 등이 뒤를 이었다. 학과별로는 화학공학과(85.7%)가 가장 높았고, 이어 건축학과(83.9%), 소프트웨어학과(83.6%), 사이버보안학과(83.3%), 산업공학과(82.1%) 순으로 취업률이 높았다. 취업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인 유지취업률은 90.2%(4차, 12월 기준)를 기록해 4년제 일반 대학 평균인 81%보다 10%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주대는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자기소개서 및 면접지원 프로그램, 멘토링, 심리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대기업·중견기업의 캠퍼스 리쿠르팅, 인사혁신처 등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2023 찾아가는 공직박람회’ 등 주요 행사를 마련해 대학 및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돕고 있다. 강주영 아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