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상수도공사 대행업체들과 협력 강화를 통해 신뢰받는 수도행정 구축에 나섰다. 시는 지난 12일 환경사업소 홍보관에서 2025년 첫 번째 상수도공사 대행업체 간담회를 열고, 상수도 서비스 개선과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대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행업체 대표 7명과 수도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객만족도 향상 ▲품질·수질관리 강화 ▲공사 안전관리 ▲청렴도 제고 등 네 가지 핵심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민원 대응 강화, 기후 변화에 따른 공사 안전 확보, 공사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상수도 공사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품질과 안전관리가 최우선 과제다. 이에 오산시는 공사 전반의 품질 기준을 강화하고, 철저한 수질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기후 변화로 인한 돌발 변수에 대비한 안전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신속한 민원 해결과 사전 점검을 통해 시공 과정의 문제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상호 협력 실천 서약서’를 작성했다. 이 서약서는 상수도 공사 과정에서 안전·품질·청렴…
오산시의회가 지난 14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5일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오산시 이·미용서비스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13건 ▲2030년 오산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 의견제시의 건 ▲오산시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보고의 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검증 절차를 마쳤다. 이번 청문회에서 시의회는 후보자 역량과 자질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오산시 문화 발전 방향을 함께 점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상복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다양한 조례안과 정책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시민 삶에 밀접한 현안들을 해결하는 데 주력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의회는 오는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제293회 임시회를 열고 더욱 체계적인 시정 점검과 정책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현장사례 중심의 국내연수 실시했다. 이번 국내연수는 고양시의 행주산성 일원 한옥마을 조성 추진,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추진, 공립박물관 및 국립고궁박물관 제2수장고 건립 추진에 따라 타 지방자치단체의 운영현황을 현장사례 중심으로 파악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화성행궁에서는 수원문화재단 관광육성팀과 현장을 둘러보며 문화재 스토리텔링, 문화재 및 주변 상권의 지속가능을 위해 시행 중인 정책,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시 주민참여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고양시에 반영 가능한 벤치마킹 사례를 논의했다. 김미수 문화복지위원장은 “이번 국내연수는 고양시가 현안으로 꼽는 문화복지위원회 소관의 타 지역 주요사례를 직접 살펴보는 시간이었다”며 “상임위원회 소속 시의원과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허심탄회하게 토론할 수 있어 더욱 풍성하게 느껴진 자리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14일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제1차 본회의에 이어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이어갔다. 이날 시정질문에 나선 정현미 의원, 김상수 의원, 이정애 의원은 지역구 주요 민원과 현안사항에 대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먼저, 정현미 의원은 ▲남양주시 무형유산 전승 지원 대책 및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설치 추진계획 ▲남양주시립박물관 수장고 포화상태에 따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어 김상수 의원은 ▲별내지구 활성화를 위한 자족용지 및 특별계획구역 용도 완화 추진계획 ▲별내면 태봉마을 인도교 설치사업 지연 문제 및 대책 ▲서울시 1155번 버스 및 86번 마을버스 노선 조정 ▲별내동 798번지 대형 물류창고 방치 문제 및 향후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또,이정애 의원은 ▲인구 100만 도시를 대비한 대규모 문화예술회관 건립 계획 ▲오남저수지 산림보호구역(보안림) 해제 요구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주광덕 시장이 남양주시 문화예술회관 건립 요구 질의에 대해 현재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회관 조성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했으며, 이어 홍지선 부시장이 별내지구 활성화를 위한 자족
포천시는 오는 17일부터 초등학생의 방과 후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고,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 안심셔틀(포우리)’을 본격 운영한다. ‘스마트 안심셔틀(포우리)’은 면암중앙도서관, 청소년문화의집, 포천체육공원 등 초등학생들이 방과 후 자주 이용하는 주요 거점시설을 정류장으로 정하고,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1시부터 7시 40분까지 운행된다. 운행 구간 내 초등학생이라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며, 이용을 원하는 학생들은 스마트폰에 ‘포우리’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호출 기능을 통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방과 후 교육 및 문화시설 이용이 더욱 원활해지고, 아이들의 이동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이용 수요를 분석해 추가 차량 도입과 노선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스마트 안심셔틀(포우리)’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서은경 성남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3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301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신상진 성남시장의 시정 운영을 강하게 비판했다. 서 의원은 “신 시장이 ‘희망도시 성남’을 자화자찬하지만, 실제로는 시민을 외면한 졸속 행정이 반복되고 있다”며 ▲프로야구 경기장 건립 ▲과학고 유치 ▲야탑버스터미널 문제 ▲낙하산 인사 논란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서 의원은 “신 시장이 성남종합운동장을 2만 석 규모의 프로야구 경기장으로 리모델링하겠다고 밝혔지만, 주민 의견 수렴 과정에서 야구장 건립 요구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시장의 갑작스러운 지시로 사업이 추진됐고, 부실한 용역이 초고속으로 진행됐다”며 절차적 정당성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야구장 건립에 소요되는 예산 문제도 거론했다. “다른 지자체들은 기업 지원을 받아도 20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했지만, 성남시는 기업 지원 없이 323억 원으로 가능하다고 한다”며 “주차장 공사비조차 포함되지 않은 이 계획은 신뢰성도, 현실성도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신 시장이 프로야구단 유치를 언급했지만, KBO는 현재 10개 구단 운영도 부담스러워 신생 구단 창단이 어렵다고 본다”
남양주시 마석~서울 상봉 간 셔틀열차가 오는 5월초 개통 예정이며, 왕숙2 지구에 1500석 규모의 문화예술회관 건립도 2033년 준공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이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열린 제310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 제1·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주요 정책 방향을 제시하면서 밝힌 것이다. 주 시장은 먼저 지난 13일 “마석~상봉 간 셔틀열차 사업 시행 주체는 코레일이며, 열차 제작비 334억 원은 LH가 부담해 현재 제작이 완료됐다. 5월 초 개통 시 배차간격이 단축돼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출퇴근 시간대 12회 추가 운행을 위해서는 운행비 부담 주체가 결정돼야 하지만, 남양주시는 광역교통개선대책상 사업시행자도, 재원 부담 주체도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최근 일부 커뮤니티에서 남양주시가 운행비 부담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주 시장은 “법적 의무나 협약상 의무가 없는 상황에서 시가 부담을 지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며 정확한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이번 사업이 특정 지역이 아닌 경기 동북부 및 서울을 포함한 광역교통망
군포소방서는 지난 13일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제4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언제나 국민 곁에 하나 되는 의용소방대’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행사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 의용소방대 고문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대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헌신적인 활동을 펼친 의용소방대원 16명이 유공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으며 자긍심을 높였다. 군포소방서 의용소방대는 1990년 창설되어 현재 4개 대 117명의 대원이 활동 중이며, 화재 예방 홍보, 심폐소생술 교육, 산악·물놀이 안전 지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박종호·최계선 연합회장은 “의용소방대는 단순한 보조 조직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지역 안전을 만들어가는 공동체”라며 “소방서와 긴밀히 협력해 재난 예방 활동을 확대하고, 시민과 더 가까운 곳에서 안전 교육과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치복 소방서장은“의용소방대는 화재와 재난이 발생했을 때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존재”라며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대원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안전망을 한층 더 탄탄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지난 2023년 1월 적색신호 우회전 시 일시정지 의무를 부과한 법령 시행 이후 제도 안착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회전 보행자 사망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군포경찰서가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체 우회전 사고 사망자는 56명, 그중 보행자 사고 사망자는 44명에 이른다.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 이후에도 우회전 시 일시정지 의무는 잘 지켜지지 않고, 지속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우회전할 때 횡단보도 지나는 방법에 대해 혼동을 일으키는 운전자가 여전히 많다. 이에 군포경찰서는 군포시와 협의해 우리은행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 우회전 구간 23개소에 ‘우회전 시 일단 멈춤’ 형광색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이 표지판 설치로 신호가 있는 교차로에서 우회전 시 일시정지 해야 함을 알려 운전자들의 혼선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 4일부터 보건소사거리에 우회전 차량과 횡단보도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우회전 신호등을 설치해 운영하는 한편 앞으로 두 달간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집중단속 기간으로 정해 현장 단속 및 캠코더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김평일 군포경찰서장은 “우회전 시 우선 멈춰 보행자를 살피
군포시의회가 공공 건설공사 현장에서 다단계 하도급 관행을 추방, 부실 공사를 방지하는 동시에 품질 향상을 유도함으로써 시민 안전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14일 산업건설위원회 이동한 위원장 주관으로 ‘건설현장 다단계 하도급 문제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먼저 건설 현장에서의 다단계 하도급이 무리한 공사 기간 단축 시도, 공사비 감축을 위한 저급 자재 사용, 다수의 불법․편법 과정으로 인한 안전 품질 저하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고 지적됐다. 이를 위해 자치단체가 제도적으로 다단계 하도급 방지 대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는 것이 간담회 참가자들의 합치된 제안이었다고 시의회는 설명했다. 이동한 위원장은 “불법 하도급 시 위약금 부과, 건설 현장 상시 단속, 건설노동자 임금 직접지급, 인허가 시 다단계 하도급 여부 확인 강화 등 불법을 방지하는 제도 개선을 적극적․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이 위원장은 건설 현장 노동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올해 수시로 개최해 지역 내 공공 건설 분야에서 발생할 폐단 최소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시의회 김귀근 의장은 “건설현장에서의 부실 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