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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서, 추석 전 다문화가정에 ‘사랑의 성금’ 지원

경찰서 국제협력 자문협, 어려운 이웃 희망 나눔 실천

 

광주경찰서 국제협력 정책 자문협의회는 지난 23일 추석을 앞두고 다문화가정을 위한 특별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5가구에 6개월 동안 매달 10만 원씩 총 60만 원의 지원한다.

 

총 지원 규모는 300만 원에 이른다. 여기에 명절을 맞아 추가로 4가구를 선정, 가구당 50만 원씩 총 200만 원을 별도로 지원했다.

 

국제협력 정책 자문협의회는 명절마다 성금과 물품을 꾸준히 전달해 오며, 지역사회에 뿌리내린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원금 전달은 금전적 지원을 넘어, ‘함께 사는 사회’를 실현하는 협력 치안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김종관 회장은 “회원 모두가 다문화가정을 돕는 일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는 더 많은 가정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노동열 광주경찰서장도 “매년 명절마다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는 협의회에 감사하다”며 “경찰 역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 보호에 더욱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추석의 정(情)을 담은 이번 성금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다문화가정의 삶에 든든한 버팀목이자 지역 공동체의 온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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