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는 10일 22대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을 위한 본회의 전 막판 협상을 위해 국회의장과 3자 회동을 실시헀다. 먼저 두 원내대표를 마주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민의 뜻과 국회법에 따라 국회를 운영해야 하는 의장 입장에서 원 구성·개원을 마냥 기다릴 수 없어 불가피하게 본회의를 소집했다”고 설명했다. 우 의장은 “관례는 소중한 전통이고 따라야 한다고 보지만, (여야 합의라는) 국회 관례가 국회법 위에 있어선 안 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을 넘어설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관례도 중요하지만 법보다 우선일 수는 없다. 국민의힘이 의회독재라고 말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다”라며 “국회가 국회법을 무시하는 것이 비정상이고 국회법을 준수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강조헀다. 박 원내대표는 “의장이 공언한 대로 원 구성을 하고 일을 해야 한다”며 “민생, 안보, 의료, 외교 등 정말 화급한 일이 많지 않나. 국민의힘은 총선 민심을 거부 말고 협조하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그러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선 신임 국회의장께서 여야 간 제대로 된 합의 없이 의사를 일방 통보한 데 대해 심히 유감”이라며 난색을 표했다. 추 원
의정부시가 장거리 통학을 하는 학생들을 위한 전용 통학버스 운영을 추진한다. 시는 2학기 운행 개시를 목표로 업체 선정, 노선 관리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10일 시청 시장실에서 의정부교육지원청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생 배치 불균형으로 인한 장거리 통학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한정 면허 여객운송사업자 선정·노선 운행 관리 ▲학생·학부모 수요 대응 등에 협력한다. 앞서 지난 3월 시와 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 발전과 더 나은 학생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협약’을 맺는 등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이 통학환경을 더 개선하고 학습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순자 의정부교육장은 “통학버스를 통해 학생들의 통학 시간을 단축과 편리하게 통학 환경 조성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좋은 여건에서 통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월 1학기 개학에 맞춰 전국 최초로 학생 전용 통학버스를 도입한 바 있다. 파주시에 도입된 통학버스 노선은 운정신도시 내 중·고등학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0일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시행중인 공공건설 현장에서 ‘안전점검의 날’ 행사로 점검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개통 예정인 별내선 다산역 지하 연결통로 건설공사 현장과 다함께 돌봄센터 건립공사 현장에서 실시된 이번 점검활동은 건설현장 내 ‘중대재해 ZERO’ 달성을 위해 추진됐다. 점검은 ▲넘어짐 사고 및 2차 사고 예방·관리 ▲복합 공종 조정 ▲건설장비 사용 주의 등 유해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현장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올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계획 확인, 수방자재 확보 등 풍수해 안전과 관련된 사항도 점검했다. 오완석 GH 균형발전본부장은 “향후 다산신도시 입주민이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만큼 공사 단계에서도 시공사·협력사·노무자 모두 무사고·무재해를 달성 할 수 있도록 안전 보건관리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오는 8월 7일까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농민을 대상으로 농업손실보상 신청을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청서류 접수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GH 용인보상부에서 진행하며, 심사 결과 대상자로 확정되면 보상금이 지급된다. 보상 대상자는 사업인정고시일(2021.1.5.)로부터 농지를 소유하며 경작하거나 농지를 임차해 경작한 농업인이다. 다만 사업인정고시일 이후 농지로 이용되고 있는 토지나 타인의 토지를 무단으로 점유한 경우, 농민이 아닌 사람이 이용하는 토지인 경우는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상 판단 기준은 자경농지와 임차농지가 각각 다르다. 먼저 자경농지의 경우 농지 소유자에게 보상한다. 임차농지의 경우에는 농지소유자가 당해지역(농지에서 직선거리 30㎞ 이내)에 거주하는 농민인 경우 농지소유자와 임차 농업인이 보상 비율을 협의해야 하며, 협의 불성립 시 각각 50%씩 보상한다. 농지소유자가 당해지역에 거주하는 농민이 아닌 경우에는 실제 경작하는 임차농업인에게 보상한다. 보상금은 재배작물의 종류와 무관하게 동일한 단가로 지급하며, 공부상 면적이 아닌 실제 경작면적 기준으로 지급한다. 구비서류는 농지원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광주시의 첫 공공지식산업센터인 ‘기회비즈 경기광주역’의 분양을 이달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형 공공지식산업센터 통합브랜드 ‘기회비즈 GH비즈앤(GH Biz&)’을 첫 번째로 적용한 ‘기회비즈 경기광주역’은 광주시 역동 184-18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 지상 14~24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식산업센터, 근린생활시설, 오피스텔(통합공공임대주택)이 함께 조성되는 올인원 복합업무시설로 GH가 시행부터 분양, 임대까지 직접 관리한다. 판교·성남권 지식산업센터 시세 대비 최대 40% 낮게 분양가를 책정할 예정이며, 계약금은 10%로 초기 자금 마련 부담도 적은 편이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기업의 경우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5년간 100% 면제받을 수 있고, 입주대상 업체는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취득·재산세 35%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로 판교(14분), 강남(31분), 수서(12분 예정) 등 주요 업무 권역으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경기광주역은 수서-광주선과 GTX-D노선이 예정돼 있어 향후에는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더불어민주당 접경지역 국회의원들은 10일 강대강 대치로 한반도 긴장을 높이고 있는 남북 당국을 향해 “접경지역에서 벌어지는 적대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라”고 강력 촉구했다. 동두천·양주·연천(정성호), 파주(윤후덕·박정), 김포(김주영·박상혁), 고양(한준호·김성회·김영환·이기헌),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허영)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최근 접경지역에 마치 폭풍전야를 방불케 할 정도의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며 최근 잇따른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와 그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을 언급했다. 북한은 지난 5월 28일과 6월 1·8·10일까지 총 4차례의 오물 풍선 살포 및 1차례의 서해 GPS 전파 교란 공격을 실시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6월 5일 9·19 군사합의 전체 효력을 정지하고 이어 9일 대북 확성기를 재개하며 강대강 조치를 이어갔다. 국내 탈북민 단체는 지난 6일 대응 성격의 대북 전단을 살포하기도 했다. 접경지역 의원들은 “최근 급격히 고조된 긴장의 책임이 북한에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헤치는 어떤 도발 행위도 용납할 수 없고,
경기도 교통정보센터가 팔당 상수원보호구역을 운행하는 위험물질 운송차량 위치정보를 경찰서 및 수자원본부 등 담당자에게 전송하는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상수원보호구역에서는 사전 인가된 위험물질 운송차량만 운행할 수 있지만 위반차량에 대한 정보는 전혀 알 수 없는 실정이다. 도 교통정보센터는 위험물질 운송차량이 상수원보호구역 접근 시 경찰서 및 수자원본부 등 담당자에게 위치정보를 1분마다 문자메시지로 알림으로써 사전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는 이달 한 달간 시험운영을 거쳐 다음 달 도입한다. 두 기관은 각 역할에 따라 칸막이를 해소하고 협업하는 방식을 도입해 행정 효율성을 제고하고 수도권 주민에게 공급되는 식수원 보호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위험물질 운송차량은 석유 등 위험물(1만L 이상), 유해화학물질(5t 이상), 고압가스(가연성 6t 이상, 독성 2t 이상), 지정폐기물(10t 이상) 차량이다.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위험물질 운송안관리센터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행 중인 차량의 위치 및 적재물 정보를 실시간 확인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전국 최초로 도와 실시간 연계·활용하고 있다. 김상수 도 교통국장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제4기 경기관광 외국인 사회관계망(SNS) 서포터즈 ‘오마이경기(O.M.G)’가 공식 활동을 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마이경기는 온라인 공개 모집절차를 통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국가를 비롯해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다양한 국적의 재한 외국인 35명으로 구성됐다. 서포터즈는 오는 11월까지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외국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경기도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경기관광 홍보 메신저로 활동한다. 도의 한류, 자연, 미식, 역사, 축제 등 관광지를 직접 방문하고 체험하며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소개할 뿐 아니라 교통정보, 운영시간, 여행비용 등 최신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박양덕 도 관광산업과장은 “올해 외래관광객 4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외국인이 방문하고 싶은 도가 될 수 있도록 외국인 서포터즈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10일 ‘피어라 민주 AGAIN 1987’을 주제로 열린 제37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병욱 도당 위원장은 기념식 축사에서 “현 정권은 군사정권보다 더한 검찰독재정권”이라며 “민주주의는 운명이든 숙명이든 가야 할 길”이라며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87년 6월의 함성을 기억한다. 호헌철폐, 독재타도, 전국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향한 국민의 함성은 지금도 귓가에 생생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젊은 청년들이 목숨을 바쳐야 했다. 민주주의는 수많은 열사들의 피를 먹고 이 땅에 뿌리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사정권보다 더한 검찰정권이 이 땅의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국민을 폭력으로 지배하고 있다. 37년이 지난 오늘 당시 대학생들은 50·60대가 돼 다시 민주주의를 위해 또 거리로 나가고 촛불을 들고 있다”며 “다시 가야 하는 민주주의 길을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번 기념식에서는 ‘피어라 민주 AGAIN 1987’을 주제로 수원, 파주, 고양 시민 60명으로 구성된 경기민주대합
현행 학생선수 최저학력제를 개선하기 위해 교육부와 체육 현장이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체육 특기자에게만 적용되는 현 제도는 한계가 명확해 선수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면서 학생 특성을 고려한 교육 방안을 발굴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경기도의회와 경기도는 10일 수원 경기과학고등학교 컨퍼런스홀에서 ‘2024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를 열고 학생선수 최저학력제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창우 운동선수학부모연대 대표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5개 주제의 현장토론이 이어졌다. ‘최저학력제의 문제점’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김 대표는 “현 제도는 예체능 특기자 중에서도 체육 특기자에게만 최저학력제가 적용되고 있다”며 “고등학생 선수의 경우 e스쿨 제도 등으로 대체가 가능하지만 중학생 선수는 대체할 수단이 없어 현 제도는 선수의 역량 발전에 큰 걸림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 소재 학교와 지방에 있는 학교의 교육 수준격차도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선수 간 경쟁 구도에서도 형평성이 맞지 않는 부분도 있다”며 “특히 장애를 가진 선수의 경우 최저학력제로 인해 꿈을 포기해야 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