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행복한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캠페인에 나섰다. 시는 출생신고자를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긍정양육 첫걸음’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4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를 하는 시민에게 홍보물품(신생아 손수건), 긍정양육 홍보물을 배부한다. 캠페인은 물품 소진 시까지 진행하며, 긍정양육 홍보물에는 ‘자녀를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기’, ‘부모와 자녀 간 소통하며 이해하기’, ‘서로 믿어 주기’ 등 문구가 담겼다. 수원시 관계자는 “저출산 시대, 소중한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며 환영하는 아동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자녀를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고, 자녀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양육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수원시가 수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알리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 시는 3일 수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날 수 있는 ‘스마트 환경교육 스팟’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원시 환경교육 스팟’은 수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식물과 조류 등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환경을 소개하는 영상과 연결되는 홍보게시판이다. 시는 ‘수원의 자연을 만나다’를 주제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황구지천, 평리들, 칠보산, 축만제 등 4곳의 자연환경 특성을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생명을 품은 수원의 물길 황구지천’은 수원의 4대 하천 중 가장 자연하천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하천인 황구지천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이 찾아오는 모습을 소개한다. ‘초록빛 희망을 담다, 수원청개구리’에서는 수원청개구리가 서식하는 평리들과 멸종위기야생생물을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 활동 등을 볼 수 있다. ‘칠보산의 보물 칠보치마’는 칠보산에 서식하다가 사라졌던 칠보치마를 칠보산에 복원해 보전하고 있는 모습을, ‘철새를 품은 축만제’는 축만제와 여기산에 서식하는 백로, 서호공원에 서식하는 꼬리명주나비 등 다양한 생태환경을 소개한다. 영상은 QR코드 안내판과 QR코드 포스터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수원시
부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피습한 괴한이 지난해부터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정황이 포착됐다. 이 대표를 피습한 60대 남성 김모 씨는 지난 2000년 부동산 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2012년부터 충남 아산시 소재의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월세 50만 원에 임대차 계약을 맺고 영업을 했지만 지난 7개월 동안 월세가 밀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건물주 A씨는 “김 씨가 전 건물주에게 진 빚도 160만 원 있고 밀린 월세까지 합하면 빚이 500만∼600만 원가량 됐다”며 “작년 연말에 연락이 와 사무실을 처분하겠다고 이야기해서 그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룸 임차나 매매, 상가주택 건물 등을 취급했는데 지난해부터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어서 거래가 성사된 것은 많이 없어 보였다”고 덧붙였다.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은 김 씨가 주말에도 쉬지 않고 일했으며, 조용하고 소심한 성격에 평상시 간단한 인사 외에는 말수도 적고, 술도 거의 마시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평소 가까운 지인들에게는 정부, 정당 관련 비판도 하고, 신문을 구독해서 읽거나 정치 관련 방송이나 유튜브 등을 보는 등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두고…
수원시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소규모 공동주택을 지원한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2024년도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30세대 미만 공동주택 단지 내 공용부분 유지·보수 등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 후 15년 이상 된 3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건축법에 따라 사용승인 받은 아파트·연립·다세대 주택)이다. 선정된 공동주택에는 단지 내 공용시설 보수 등에 필요한 ▲옥외시설물(석축, 옹벽, 담장 등)의 안전조치에 필요한 공사 ▲옥상 공용부분의 방수, 유지관리 공사 ▲외벽 균열 공사 ▲대지 안의 도로·보도와 보안등 보수사업 ▲우·오수관 준설 사업(건물 내 우·오수관 제외) ▲공용시설물 개선 보수·보강 공사 등을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총 3억 2000만 원이다. 단지별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은 공사비에서 부가가치세를 뺀 총 공사원가의 80% 이내(최대 2000만 원)다. 2인 이상의 공동 대표가 건축물 등기부등본상의 소유자 2/3 이상의 동의를 받아 신청해야 한다. 수원시청 건축과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는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3일 시작된 가운데 이과생들의 문과 교차 지원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은 이날부터 6일까지 정시 원서를 받는다. 전문대학 정시모집 기간은 오는 3일부터 15일까지다. 수험생들은 가나다 3개의 군에서 각각 원하는 곳을 선택해 모두 3장의 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공통원서 접수를 위해서는 원서접수 대행사 누리집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 작성했던 회원정보와 공통원서가 있다면 다시 활용할 수 있다. 4년제 대학들은 이날부터 원서 접수 마지막 날까지 하루 최소 1회 이상 경쟁률을 발표한다. 이를 참고해 자신이 원하는 대학의 경쟁률이 전년보다 변화가 있는지 판단하면 된다. 이번 대입에서도 이과생의 문과 교차지원 변수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올해 고려대 정시에서 이과생들의 문과 교차 지원이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고려대처럼 과학탐구 영역에 이점을 주는 대학의 경우 교차지원이 늘 수 있다. 과학탐구를 응시한 이과생이 자신의 높은 점수로 상위권 대학이나 인문사회 계열의 인기 학과에 지원한다는 얘기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수
경기 사랑의열매는 3일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신규 회원으로 황태환 블루오토 대표가 가입했다고 밝혔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최근 사무처에서 황태환 블루오토 대표와 동생,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억 원 약정 기부금 전달식과 함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진행했다. 황태환 신규 아너 회원의 기부금은 경기도 내 어려운 아동을 위해 사용된다. 황태환 신규 아너 회원은 지난달 보도된 이상철 前해병대령(경기 315호 아너)의 아너 가입 인터뷰 기사를 보고 기부를 결심했다. 황태환 신규 아너 회원은 “고액기부에 있어 망설임은 있었지만, 살아오면서 경제적 여유가 생긴다면 꼭 하고 싶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이기에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며 "나눔을 실천하는 나의 작은 행동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눔은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행복하게 만드는 바이러스”라며 “나눔을 실천하니 마음이 따뜻해진다. 스스로가 자랑스럽고, 계속해서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널리 퍼트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따뜻한 세상을 위해 한치의 망설임 없이 나눔을
동네 배달음식 전문점의 오토바이 소음에 불만을 품고 해당 건물의 창고에 불을 지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포경찰서는 3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4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7시 20분쯤 군포시의 한 배달음식 전문점 건물 뒤편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건물은 1층이 상가, 2~3층은 주택으로 된 총 3층 규모로, 당시 건물 내에 사람들이 여럿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직후 1층에 있던 3명은 스스로 대피했으나, 옥탑 등 상층부에 있던 4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48명과 장비 19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20여 분 만에 불을 끄고, 부상자 응급처치 등 현장을 수습했다. 이 화재는 인근에서 다른 식당을 운영하며 거주하던 A씨가 인화물질을 뿌리고 방화를 저질러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평소 배달 오토바이가 오가면서 내는 소음에 불만을 품고 있다가 술에 취한 상태로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직후 도주한 A씨는 술이 깨자 이와 같은 일을 벌인 것을 후회하고 오후 8시 40분쯤 경찰에 전화해 자신의 위치를 알리며 자수한 것으로…
1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을 입은 군포시의 한 아파트 화재가 누전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감식 소견이 나왔다. 군포경찰서는 3일 “집 안방 천장에 있는 원형 전등에서 누전으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군포시 산본동의 아파트 화재사고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경찰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전등 주변의 단락흔 등 화재 흔적을 발견하고 이 같은 소견을 낸 것이다. 화재 당시 안방에는 숨진 50대 A씨가, 작은방에는 A씨의 아내인 50대 B씨와 10대 손녀 C양이 각각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직후 B씨는 C양을 집 밖으로 대피시켰으며, 거동이 불편한 A씨를 구조하려 했으나 거실에서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 A씨는 미처 탈출하지 못하고 안방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명확한 사인을 밝히고, 화재 경위 조사를 계속해나갈 방침이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7시 15분쯤 군포시 산본동의 한 아파트 9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입주민 A씨가 숨지고 B씨가 연기를 마셔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 밖에 9~12층 주민 13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안전모 없이 작업 중 추락사한 소속 근로자 사고 현장에 피 묻은 안전모를 몰래 가져다 두는 등 중대재해를 은폐·조작한 업체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형사4부(이상훈 부장검사)는 3일 A 아파트 관리업체 소속 관리소장 B씨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또, B씨와 함께 범행 현장 조작 등에 가담한 해당 아파트 전 입주자 대표회장 C씨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교사 혐의로, A 업체 대표이사 D씨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중처법)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앞서 지난 2022년 7월 양주시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에서 A 업체 소속 직원 E씨가 사다리를 이용해 배관 점검을 하던 중 사다리가 부러지며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경찰은 B씨가 안전 의무를 소홀히 한 점을 토대로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E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출혈이 많았으나 안전모 외부에만 혈흔이 있는 등 수상한 점을 발견하고 집중 조사했다. 조사 결과 사고 당시 E씨는 안전모와 안전대 등 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B씨가 C씨와 공모해 사고 직후 안전모에 E씨
부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피습한 괴한에 대해 경찰이 수사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 40분쯤 경찰은 이 대표를 피습한 60대 남성 김모 씨가 운한 충남 아산시 소재의 공인중개사무소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또 그의 거주지와 지역 정당 사무실에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김 씨가 평소 사용한 컴퓨터 등에서 범행 동기를 비롯해 범행 계획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지역 정당 사무실 등에서는 그의 정당 가입 여부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범행 전날인 1일 오전 부산에 도착했다가 울산으로 간 뒤 범행 당일인 2일 오전 부산에 온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그가 경남과 부산 등을 순회하는 이 대표 방문지를 따라다닌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동선을 조사하는 한편 그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조사하며 구체적인 범행 계획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검찰과 협의해 이르면 이날 중으로 살인미수 혐의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그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시한은 4일 오전이다. 김 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 29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이동하던 이 대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