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 사업 신청자를 8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의 한국 수출품 관세 인상 조치와 원자재 가격 상승, 내수 경기 위축 등으로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인건비·원부자재 결제 등 단기 운영자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남양주시와 IBK기업은행이 기업의 금융 부담을 경감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총 40억 원 규모의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지원한다. 이번‘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은 △제조업 △기업형 비제조업 △지식기반산업 등을 영위하는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은 보증기관의 신용보증서를 기반으로 시가 대출금리 2.0%를 이차보전하고, IBK기업은행이 보증수수료 1.2%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업은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시와 은행은 위험을 분담해 보다 많은 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계획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대출은 관세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안심하고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금융 지
남양주시는 28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제4회 발달장애인가족 슐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슐런(Sjoelen)은 나무 보드 위에서 퍽을 넣어 점수를 내는 스포츠로, 슐런대회를 통해 장애의 장벽을 허물고 장애·비장애인 간 화합을 도모하고, 장애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장애인부모회 남양주시지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장려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선수, 보호자, 자원봉사자와 함께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 회장인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고선순 (사)한국장애인부모회 회장, 관내 장애인단체·시설장 등 600여 명이 함께했다. 또한 지앤지텍(주), ㈜델리캡, 농협은행남양주시지부, 사회적기업 지드림, 라이스맥스, ㈜예성아름터 등 관내 기업과 단체의 후원으로 따뜻함을 더했다. 경기는 개인전으로 치러져 일반·직장·가족·학생· 종사자 등 5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부문별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참가 선수들은 경기 내내 열정적으로 임했고, 보호자와 봉사자들의 응원이 더해져 웃음 가득한 축제의 장이 됐다. 주광덕 시장은 “슐런 대회를 정성껏 준비해준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부천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불법 선거운동에 가담한 혐의(위탁선거법 위반 등)로 현직 이사장 A씨와 지점장, 직원 등 총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 5일 치러진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과정에서 신규 출자 회원 100여 명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등 불법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출자금을 대신 납부해주고, 투표권이 있는 타인 명의로 계좌를 개설한 혐의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A씨의 당선을 목적으로 범행을 계획·실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위탁선거법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범죄의 공소시효는 선거일로부터 6개월로, 오는 9월 5일까지다. 경찰 관계자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일부 피의자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확보된 증거를 토대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안양시의 법정 민원 서비스 만족도가 평균 94.85점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민원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 3341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전화조사 방식으로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 중 980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25.5%로 나타났다. 법정 민원 서비스의 세부 항목별로는 ▲친절성(96.24점) ▲시설편리성(95.84점) ▲접근성(95.36점)이 가장 높게 평가됐다. 부서별로는 건축과, 만안구 복지문화과, 대중교통과, 기업경제과, 시민봉사과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시는 민원실 환경개선, 신속 민원 처리 시스템 도입, 직원 친절교육 강화 등 지속적인 행정 혁신 노력이 높은 만족도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민원 서비스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장광수 안양대학교 총장이 “안양대를 ‘인공지능(AI) 선도대학’으로 적극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 총장은 28일 열린 전체 교직원 회의에서 “국민주권정부의 국가 AI 전략위원회 구성과 AI 3대 강국건설이라는 구상에 발맞춰 안양대를 AI 선도대학,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ESG 탄소중립 선도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며 하반기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상반기에는 기술개발과 지산학 협력을 통해 우수대학을 구현하고, 교육혁신과 4차 산업혁명 선도대학으로써 위상을 확고히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반기에는 AI, SW, Data 시대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AI 기반의 학과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경영 디지털화 등 교직원의 업무환경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강화캠퍼스발전위원회와 미래평생교육원을 통해 외국 유학생 유치와 스마트 에어돔 사업 수주, 복지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주민친화 캠퍼스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수도권 식수원 보호를 위해 수십년간 각종 규제 속에 희생해 온 팔당수계 7개 시·군이 상수원 규제 개선을 촉구하는 대규모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2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이하 특수협)와 함께 상수원 규제 개선을 촉구하는 대규모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특수협은 팔당호 수질 보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법정기구다. 이번 서명운동은 남양주를 비롯해 가평, 광주, 양평, 여주, 용인, 이천 등 팔당수계 7개 시·군 주민들의 공동 행동으로 진행된다. 서명운동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를 표어로, 팔당수계 주민들이 수도권 식수원 보전을 위해 감내해 온 수십 년간의 희생을 공론화하고 합리적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추진된다. 7개 시·군 주민들의 뜻을 모은 서명은 대통령실과 국무조정실, 환경부 등 중앙정부에 특수협이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시와 특수협은 이번 서명운동을 계기로 팔당 주민들의 정당한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
오산시는 지난 26일을 ‘체납차량 일제 단속의 날’로 지정하고, 오산 톨게이트에서 고액·상습 체납 및 불법 운행 차량을 대상으로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경기도청, 경기남부경찰청, 오산경찰서,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와 협력해 진행되었으며, 자동차세 2회 이상 또는 차량 관련 과태료 30만 원 이상 체납 차량이 주요 대상이었다. 그 결과 체납차량 9대가 적발됐으며, 현장에서 지방세와 과태료 등 약 600만 원을 징수했다. 현장에서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은 차량은 번호판을 영치했으며, 일정 기간 내 반환 신청이 없을 경우 인도명령을 거쳐 공매 처분될 예정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오산시는 체납조회 시스템을 탑재한 전용 차량을 운영해 평일은 물론 공휴일과 야간에도 단속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력한 체납 단속을 통해 성실납세자가 존경받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납세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국회의원 차지호(경기 오산)는 지난 27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세교3 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의 신속·투명한 추진을 촉구했다고 28일 전했다. 28일 차의원에 따르면 차 의원은 “세교3지구는 2025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목표로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며, 지난 6월 26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심의를 통과했다”며 “이제 남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 상정·심의 일정과 지구지정 고시 목표 시점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질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차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시한 ‘2025년 3분기 지구지정’ 계획을 국토부의 공식 이행 목표로 수용·관리하고 있는 지 여부를 질의하며, 관련 검토 결과를 의원실에 신속히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차 의원은 “세교3지구는 2009년 지구지정 이후 2011년 지정 취소 이력이 있어 주민들의 불안이 크다”며 “이재명 정부의 원칙에 걸맞게 신속하고 투명한 절차 진행으로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가급적 빠르게 챙겨 의원님께 보고드리겠다"고 답변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봉담 권역 1차 차담회를 개최하며 ‘2025 화성 다이음 교육협력 거버넌스’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차담회는 지역 내 교육 수요의 다변화와 인구 증가에 따라, 지역자원을 교육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1차 차담회에는 지자체 관계자, 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장, 학부모, 지역 전문가 등 다양한 교육 주체가 함께 모여, 지역 맞춤형 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화성다가치 공유학교 프로그램 기획을 위한 기초 협의를 진행하였다. ‘화성 다이음’이라는 이름처럼, 학교–지역사회–행정이 손을 맞잡는 교육협력 체계의 본격적인 출발인 이번 모임에서는 지역교육협력 확대와 지역 자원 연계 방안, 인성교육 및 진로교육 기반의 학생맞춤 교육 설계와 지원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실무적 논의가 이루어졌다. 앞으로 교육협력 거버넌스는 봉담을 시작으로 병점, 향남, 서부 권역으로 확대되며, 권역별 차담회와 실무협의, MOU 체결, 지역연계 공유학교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으로 점차 실질화될 예정이다. 특히 2025 교육협력 거버넌스 운영 성과 분석을 기반으로 2026년 화성다가치 공유학교 운영 방향 및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군포소방서는 28일 산본중심상가 일대에서 ‘안전환경의 날 캠페인’을 열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영 국회의원과 경기도의회 정윤경·성기황·김미숙·성복임 의원을 비롯해 군포소방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119청소년단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의용소방대와 함께 상가 주변의 가연성 물질을 제거하며 생활환경 정비 활동을 펼쳤다. 또한 시민들에게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율적인 안전 실천을 독려했다. 행사장에서는 소방 홍보부스를 운영해 ‘우리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소방안전체험교실’ 등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와 올바른 구급차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도 병행했다. 김인겸 군포소방서장은 “안전은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환경 정리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자율적인 화재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