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국내 자본시장 가치 제고 및 장기 투자문화 구축을 응원하기 위해 ‘Again BUY KOREA’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전사적 추진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24일 KB증권에 따르면 앞서 정부는 자본시장의 오랜 숙제였던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한국증시 저평가)을 해소하기 위해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주주 환원 확대를 강조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B증권도 상생과 성장의 가치를 추구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추진배경과 자본시장 가치 제고 필요성에 적극 동감하며 CEO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바탕으로 ‘Again BUY KOREA’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월 기업가치 제고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로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분산투자 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프리셋을 신규 오픈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던 금융주, 자동차, 지주사 관련 프리셋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3월에는 ‘다시 저평가된 한국기업을 사자’는 메시지를 담아 ‘Again BUY KOREA’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선정했으며, 4월부터는 한
우리은행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사업에 3년 연속 참여해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2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데이터바우처 사업 참여를 통해 우리은행은 금융서비스 개발에 도전하는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에 우리은행이 축적한 양질의 데이터를 지원해 사업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증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터바우처’는 스타트업이 비즈니스 발굴과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데이터 개발 및 활용과 관련된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하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데이터 공급 기업과 이를 활용할 기업을 모집하고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에는 우리은행이 ‘AI 가공 데이터’ 제공 기업으로 지정돼,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제공으로 핀테크 스타트업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양질의 데이터 제공으로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비즈니스 영역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 활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핀테크 기업들이 사업화에 성공해 가치를…
신한은행이 신한투자증권 및 세종텔레콤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토큰증권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2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 21일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세종텔레콤의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비브릭’과 연계한 ▲입출금 계좌 신규연동 ▲입출금 및 잔액조회 ▲예치금 관리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과는 향후 토큰증권 발행·유통 지원 등의 분야에서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 세종텔레콤은 기간통신사업자로 DX융합, 5G특화망, 알뜰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플랫폼, 콘텐츠, 보안 등 새로운 영역에도 사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2020년 7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2021년 12월부터 부산시를 기반으로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비브릭’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토큰증권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토큰 발행부터 유통까지 전반에 걸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조각투자 사업분야의 제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그룹차원의 고객 유치와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협업 활동을 이어갈 수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자체 개발 AI 기술을 도입한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를 시행한다. 24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에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 ‘리딧(READIT) v3.0'이 도입됐다. 해당 서비스는 비정형화된 수출 서류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매입 정보 등 핵심 데이터를 디지털로 빠르게 추출하도록 구현됐다. 또한 정보 오입력 등 기존 수기 작성 방식에서 발생했던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은행으로 집중되는 다양한 케이스의 수출 관련 문서를 학습해 얻은 방대하고 다양한 패턴의 문자를 자체적으로 인식하고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정확한 문자 인식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수출 업무 처리의 정확도가 향상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 시행을 시작으로,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리딧(READIT) v3.0을 활용한 AI 기반의 수출 서류 심사 및 수출 서류 작성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수출업무 분야에 자체 기술을 적용한 금융권 첫 사례가 되어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24일 부발농협, 동국대학교 학생 30여 명과 함께 '희망농업·행복농촌' 대학생 서포터즈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민 존중, 농촌 재생 등 ‘농사같이(農四價値)’ 운동의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서포터즈들은 이천시 부발읍 아미2리마을(이장 이관용)에서 3박 4일 동안 들깨 모심기, 감자 캐기, 마을회관 환경 정비 등 봉사활동을 펼친다. 박옥래 본부장은 출정식에서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해 범경기농협 임직원만으로는 농촌 일손 부족 해소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동국대학교 학생들이 농촌 봉사활동에 참여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포터즈들은 3박 4일간의 경험을 좋은 기억으로 남겨 일상으로 돌아가 농업·농촌의 가치를 전파하는 역할을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중국산 수입품의 증가가 오히려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 및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한국은행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값싼 중국 상품이 중간재로 투입되면서 생산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해 제조업의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줬다는 설명이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대중국 수입 증가(충격)가 지역 생산 및 고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체 수입대비 중국 비중은 1990년 3.2%에서 지난해 22.2%로 확대됐다. 다만 해외 주요국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대중국 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제조업 취업자수가 1995년 수준(94%)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달리 미국과 유럽 6개국(영국·프랑스·독일 등 평균)의 경우 대중국 수입 여파로 2022년 제조업 취업자수가 1995년 대비 75% 내외 수준으로 축소됐다. 이는 중국 제품 수입의 '전방효과'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 때문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중국산 수입품을 이용해 가공단계가 높거나 최종재를 생산하는 국내 업체들이 혜택을 받았다는 것. 반대로 중국산 제품이 국내 생산 제품을 대체해 수요를 낮추는 직접효과나 국내 생산제품에 중간재를 공급하는 업체들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후방효과에 따른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의 화성시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의 여파로 모회사인 에스코넥의 주가가 급락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코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24원(22.51%) 내린 14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에스코넥의 주가는 1900원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화재발생 소식 이후 주가가 급격하게 떨어졌다. 이는 에스코넥이 지분 96%를 보유한 자회사 아리셀의 화성공장 화재 때문이다. 아리셀은 리튬 일차전지 제조업체로, 리튬 배터리를 제조해 완제품을 납품하는 회사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경기 화성 서신면 전곡산업단지에 있는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3시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사망자 1명, 중경상자 6명이다. 또한 23명의 근로자가 실종된 상태로 전해져 추가 인명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종자 중 20명이 외국인 노동자인데다 작업자 명부가 불에 타버려 정확한 인명피해가 집계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화재는 아리셀 공장 11개 동 중 3동 2층에서 발생했다. 해당 공장에는 최소 3만 5000여 개의 배터리가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국은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힘쓰고 있으나, 배터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수요에 따른 반도체 수출 호조와 제조업 생산 성장세가 2분기 경기지역 경제를 견인했다. 다만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면서 서비스업 부진도 이어졌고, 민간소비 또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3분기에는 IT경기 호조로 견조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4일 발간한 '경기도 지역경제보고서(2024년 6월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경기지역의 전반적인 경기 상황은 전분기보다 소폭 개선됐다. 자동차 및 디스플레이 경기 개선에 따른 제조업 생산 증가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세의 영향이다. 2분기 제조업 생산은 전분기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업체의 설비전환 공사 마무리 및 친환경차 생산라인 확대로 자동차 생산이 전분기보다 소폭 늘었다. 또한 IT기기의 OLED 도입 확대 및 갤럭시S24 등 신제품 출시의 영향으로 디스플레이 생산도 소폭 늘었다.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의 감산 종료로 인해 가동률이 정상화되고 있지만, 제품별 재고 수준에 따라 선별적 생산수준이 조정되면서 전체 생산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기계장비 또한 보합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배틀크러쉬'의 글로벌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도전이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배틀크러쉬는 배틀로얄과 MOBA(대규모 온라인 배틀 아레나) 장르를 결합한 난투형 전투 액션 게임이다. 시간이 지나면 무너지는 지형에서 이용자는 각기 다른 특성의 캐릭터를 조작해 상대방과 경쟁 또는 협력하며 승리하는 게임으로, PC·모바일은 물론 콘솔 플랫폼까지 채택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7일 신작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를 전 세계 시장에 얼리엑세스한다. 지난해 열린 지스타2023, 지난 3월에 진행된 글로벌 베타테스트,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됐던 글로벌 게임쇼 'SGF 2024' 등에 참여해 전열을 가다듬은 배틀크러쉬는 곧 100여 개국 전 세계 이용자들과 만난다. 배틀크러쉬는 지금까지 엔씨소프트가 보여왔던 게임 행보와는 정반대를 걷는, 실험적인 게임 타이틀이라는 평이 대체적이다. 엔씨소프트는 배틀크러쉬를 통해 ▲플랫폼 다변화 ▲글로벌 시장 공략 ▲탈리니지로 대표되는 장르 다각화 등 여러 변화를 도모한다. 배틀크러쉬는 PC·모바일 뿐 아니라 콘솔(닌텐도 스위치)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연 15% 수준의 배당을 매월 지급하면서도 옵션 거래 비중을 줄여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의 단점을 극복한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5일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미국 대표지수인 나스닥100 지수에 투자하면서 연 15%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 ‘초단기(Daily)옵션’ 전략을 통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줄이고, 나머지 90% 내외는 나스닥100지수 상승에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초단기옵션과 옵션 매도 비중 최소화를 통해 주가가 상승할 때 오르지 못하고 하락할 때는 똑같이 내리는 커버드콜 상품의 손익 비대칭성 한계를 보완했고, 동시에 안정적인 배당을 위해 타겟프리미엄 전략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광범위한 섹터의 혁신성장 기업에 투자하는 나스닥100의 성장성을 누리면서 꾸준한 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