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가슴 통증을 느낀다면 심장이나 폐 쪽에 기능 이상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가 쉽다. 그러나 소화가 잘 안 되고, 가슴 통증이 잦다면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해보고 검사하는 것이 좋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에서 분비된 위액을 비롯한 소화효소들이 식도로 역류하며 식도 점막에 염증성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흔히 가슴이 타는 듯하고 쓰린 통증을 주로 호소한다. 이외에도 소화불량, 신물오름, 목이물감, 구취, 만성기침, 쉰목소리, 치아손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우리 몸의 식도와 위 사이에는 음식물이 거꾸로 역류할 수 없도록 조절하는 괄약근이 있는데, 이 괄약근의 기능이 약해질 경우 역류성식도염이 유발된다. 커피, 콜라, 초콜릿, 오렌지주스와 같은 음식이 괄약근 기능에 악영향을 미치며, 고지방의 식습관, 음주, 흡연, 과식 등은 괄약근 기능 저하를 가져온다. 또 비만, 임신, 복수 등의 요인은 물론 식후 바로 눕거나 구부리는 자세를 취하는 등의 경우에도 위 내부 압력 및 복압이 증가돼 역류성식도염이 유발될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역류성식도염은 제때 검사하고 치료하면 대게 약물치료에 의해서 증상이 호전된다. 하지만 증상이 자주 재발해 만성적인 경우가 많고, 치료시기를 놓
수험생 딸을 위한 엄마의 시, 선생님을 위한 그림, 경비원 할아버지를 위한 연주 등 특별한 사람에게 진심을 전달하기 위한 모든 문화예술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가 실시된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코로나19 예술백신 프로젝트 ‘진심대면-한 사람을 위한 예술’ 선정자들과 이어가는 챌린지로, ‘한 사람을 위한 당신의 예술을 전달하세요’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참여 방법은 한 사람, 혹은 한 가족을 선택해 문화예술을 수행하고 이를 사진 또는 영상으로 촬영, 필수 해시태그인 #진심대면, #한사람을위한예술 #MOMENTOFART와 챌린지를 이어갈 지인을 태그하고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되며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및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진심대면 공식 인스타그램(@ggcf_momentofart)에 리그램해 아카이빙할 예정이기도 하다. ‘진심대면 챌린지’는 '경기도형 문화 뉴딜 코로나19 예술백신 프로젝트 플러스'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예술가와 문화 수용자가 소수 대 소수로 만나 예술을 통해 진심을 주고받는 새로운 문화예술 방식으로 기획됐다. 한편 '진심대면-한 사람을 위한 예술’은 경기도 중첩 규제 상위 11개 시·군
조선대학교가 가수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됐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15일 조선대에 따르면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최근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에 해당하는지 조사한 결과, 표절로 판단했다.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대학원위원회에 공문으로 전달했다. 대학원위원회는 홍씨 측에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의견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원위원회는 홍씨 측의 의견을 듣고 다음 주께 표절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석사 논문이 표절로 결론 나면 홍씨의 석박사 학위는 자동으로 취소된다. 논문 표절을 판가름하는 권위 있는 기관인 학교 내 연구진실성위원회가 표절이라고 결론 낸 만큼 홍씨의 석박사 학위 취소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국민일보는 홍씨의 석사 논문을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로 검사한 결과 표절률이 74%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홍진영은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10여 년을 땀과 눈물을 쏟으며 열심히 살았지만 이런 구설에 오르니 저 또한 속상하다"면서 "이 모든 게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라며 석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홍진영은 2009년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제일 중요한 임무는 '검찰 개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추진 동력을 부여하기는커녕 반대 세력을 더 집결시켰다며 말문을 열었다. 특히 공수처가 가공할 권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 말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렇다면 이 모든걸 가지고 있는 검찰은 그대로 나둬야 되는가 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이 상실했다고 하는 비토권과 관련해선, "말이 좋아 비토권이지 사실은 공수처 자체를 가로막겠다는 심산"이라며 지난 총선 국민의힘 제1공약이 공수처 출범을 막겠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특히 "공수처 문제가 처음 제기된 건 30여년이나 됐고, 국회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많은 토론이 있었다. 논의하지 않았다고 절대 얘기할 수 없다"며, "반대하고 있는 야권 인사들을 보면 자신들도 대선 출마 공약으로 공수처 설치를 얘기했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자신들이 주장했던 공공임대까지도 비난하고 있는 게 작금의 현실이라면서, "자기들이 주장할 때는 문제가 없고, 남이 할 때는 문제가 있다는 얘기는 도대체가 맞지 않는 발상"이라며 "자기 말도 배신해버리는 정치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또 공수처 출범을 놓고 우려할 사항이 있는가를 묻는다면, "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는 "윤석열 총장에 대해 징계위의 기능과 권한까지도 무력화시키는 혐의 하나가 추가됐다"며 해임과 함께 수사대상으로 전환해 그동안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 개최를 하루 앞둔 14일 경기신문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김 교수는 윤 총장은 법이 정하고 있는 지휘체계를 교란시키고,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의 인사권까지도 훼손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따라서 이미 검찰총장의 자리에 있을 수 없는 이유가 분명하다는 김 교수는 윤 총장에 대해 해임은 물론 검찰개혁의 임무를 제대로 추진하지 않은 것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당연히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0월 윤 총장이 수사 배제를 받은 이후에야 입증된, 술대접 및 뇌물 사건 등을 예로 들면서 "파고들 수록 여죄가 많을 것"이라는 주장도 내놓았다. 또 이 과정을 통해 검찰 권력 내부의 모순과 특권의 카르텔을 정확하게 포착하고, 검찰 개혁의 중대한 종지부도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모든 조직은 그 조직의 규율을 지키기 위해 징계위원회가 있고, 혐의가 있을 때 징계위에 회부하면 징계위가 시작되는 것"이라며 혐의가
스타 역사 강사 설민석을 내세운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가 첫 방송부터 시청률 5%를 돌파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 방송한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첫 회 시청률은 5.2%(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독일 뉘른베르크의 아름다움과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잔혹함을 동시에 보여줬다. 뉘른베르크를 매우 사랑했던 히틀러의 잘못된 시작과 통치법,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진짜 이유 등이 설민석의 강의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 곳곳을 둘러보며 각 나라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내용이다. 다음 회에서는 그동안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던 클레오파트라의 매력을 살펴보겠다고 예고해 또 한 번 시청자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2020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명상 웹컨퍼런스'의 영상 콘텐츠가 14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공개된다. ‘끌어안음’을 주제로 12명의 세계적 명상 스승들을 연사로 초청, 한국 불교 수행, 남방 불교 수행, 서구의 마음챙김, 티베트 불교 수행의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박람회 조직위원회측은 "행사 종료 후에도 많은 분들의 재시청 요구가 있었고, 특히 코로나의 재확산으로 인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연말연시를 맞아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제공해보자는 공익적 취지에서 관련 콘텐츠를 전면 개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취지에 공감해 영상 무료 공개를 흔쾌히 동의해준 12명의 연사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에 무료 공개하는 영상은 명상 웹컨퍼런스 촬영본 전체이며, 라이브로 진행된 강의를 포함해 모두 22개 영상, 약 20시간 분량이다. ‘한국 불교 수행’에서는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현봉스님의 '우리가 있는 이 자리가 세상의 중심'을 시작으로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의 간화선 강의와 참선 실습 안내, 명법스님의 선과 마음치료 강의와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위빠사나(남방 불교) 수행’ 컨퍼런스는 열반에 실현하는 유일한 길로서
다채로운 상황에서 매 순간마다 최적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곡들을 음악 큐레이팅 전문가들이 선별해 제시해준다. 소니뮤직은 13일 '여기어때'와 함께 음악 큐레이션 콘텐츠 ‘여행 플레이 리스트(이하 여플리)’를 발표, 소소하지만 따뜻한 연말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악을 제안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제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니뮤직은 이번 큐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아티스트와 장르를 소개하며 청취자들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줄 예정이다. 매력적인 외모와 허스키한 목소리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02년 생 뮤지션 루엘(Ruel),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 인간적인 감정을 노래하는 사샤 슬론(Sasha Sloan),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감성 표현으로 호평 받는 싱어송라이터 테이트 맥레이(Tate McRae) 등이 포함된다.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홍승연 대리는 "'여플리’는 각종 상황에 맞는 음악을 추천해 보다 풍성하게 즐기거나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는 유튜브 콘텐츠"라며, "비대면 여가활동인 음악감상을 통해 많은 분들이 안정감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1일까지 ‘여플리 감상평 이벤트’를 진행, 청취자들에게 크리스마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지난해에 이어 도내 31개 시·군의 문화자원 보유 현황을 조사한 '2020 경기도 문화자원 총서'를 발간했다. 총서에는 경기도가 보유한 744개 문화공간을 비롯해 생활문화·창작자원 1919개, 문화예술축제 181개 등이 간략한 소개와 함께 실렸다. 이를 바탕으로 인포그래픽이 수록된 '2020 한 눈에 보는 경기도의 문화자원'도 발간, 권역별, 시군별 분포 및 보유 현황 통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도서관, 문학관, 문화원, 문화의집, 복합문화공간 및 생활문화·창작자원에 대한 신규 조사를 통해 조사 자료의 활용도를 높였다. 생활문화센터, 예술창작공간, 레지던시, 작은도서관, 동네책방도 대상으로 삼았다. 문화예술축제의 경우 경기관광대표축제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축제에 대한 정보 제공을 통해 보다 풍부한 내용을 담은 문화자원 총서를 펴내고자 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인구 70만 이상 시·군에서는 수원시가 문화공간 68개, 생활문화·창작자원 199개 로 가장 많은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수별 문화공간과 생활문화·창작자원을 살펴보면 인구 30만 이상 70만 미만에서는 파주시가 문화공간 54
경기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상당수의 유물들이 기증 절차를 통해 들어온 것들이다. 개인이나 단체 등에게 있어 그 가치가 얼마나 소중할 지는 미루어 짐작하고도 남음이다. 이에 본보는 기증된 유물들의 가치와 기증자들의 뜻을 기리는 의미에서 특별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다. 도박물관 전시실의 기증 유물을 중심으로, 총 10회에 걸쳐 그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오늘 글의 주인공은 이번 연재 시리즈에서 다뤄지는 유물 가운데 가장 최근에 박물관으로 기증된 자료다. 전주이씨 덕천군파 백헌상공 종중은 지난 1986년과 1996년의 경기도박물관 개관에 맞춰 백헌필적, 연지기로회첩서, 효자정려 등 집안에서 소중하게 간직해온 유물들을 박물관에 기증했다. 그리고 올해 이경석 궤장 및 사궤장 연회도 화첩(보물 제930호), 숙종어필 칠언시(보물 제1630호), 계회도, 백헌집, 이경석 시호교지, 이광사 관련 서예자료 등 역사적·예술사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매우 진귀한 자료 600여 점을 추가로 기증해주었다. 30여 년 동안 박물관에 차례로 기증해준 유물은 6.25 전쟁이 났을 때도 항아리에 담아 깊이 묻고 피난 갔을 정도로 각고의 노력 끝에 지켜왔던 귀한 자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