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인천도시공사)가 송도국제도시 11공구 내 공동주택용지를 매각한다. 24일 iH에 따르면 매각 대상 2필지(Rc2, Rc3블록)는 11-1공구 2단계에 위치하며, 토지사사용가능시기는 2025년 하반기이다. 11공구는 첨단산업클러스터(C) 특화구역으로 산업·연구·업무시설과 상업·근린생활시설, 주택·공원·녹지 등에 워터프런트 조성을 골자로 하는 총 3개 구역(11-1, 11-2, 11-3)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최상의 거주여건으로 기대되는 공구로, 이번 매각 대상 용지들은 초등학교․중학교(예정)에 인접했으며,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송도세브란스병원(2026년 12월 개원 예정)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기에 높은 수요를 예상한다. Rc2블록(4만 2150.6㎡), Rc3블록(3만 5359.8㎡)은 모두 ▲건폐율 40% 이하 ▲용적률 160% 이하 ▲최고 높이 60m 이하다. 공급가능 세대수 계획은 ▲Rc2블록 598세대 ▲Rc3블록 501세대다. 입찰기준금액은 ▲Rc2블록 약 1809억 원 ▲Rc3블록 약 1549억 원이며 ▲일반경쟁입찰(일반경쟁 최고가 입찰)로 공급한다. 해당 토지의 대금납부 조건은 연내 일시에 전액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계약 시 계약금(D) 1
서경호 iH(인천도시공사) 자산관리본부장이 지방공공기관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iH는 서 본부장이 지난 22일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제18회 지방공공기관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고 훈격인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서 본부장은 ‘인천에 도움이 되는 사람’을 목표로 지난 2003년 iH에 입사한 후 기획, 경영, 마케팅, 분양, 보상, 자산관리 등 모든 분야에 걸쳐 20년 이상의 실무 경력을 갖췄다. 특히 본인의 전공인 부동산학과 경영학, 회계학을 접목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극복 등에 중추적 역할을 한 일반직원에서 최초 임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 받는다. 또 정부가 지난해 7월부터 공공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해온 ‘지방공공기관 혁신’ 기조를 선제적으로 이해하고, 인천시민과 시정부, iH임직원의 이해를 구해 지방공기업 최초 AMC(자산관리회사) 겸영을 도입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17개 시도 부단체장, 지방출자출연기관의 기관장과 지방공기업 410개 기관 및 849개 지방출자출연기관 총 1259기관을 대상으로 부산에서 개최, ‘지방공공기관의 지속적…
18. “부서진 달팽이 껍질 같은 집에서 홀로 즐긴다”…인천 계양구 ‘이규보 자오당터 표지석’ 큰 배가 파도 위에 한 점으로 떠 있었는데, 마치 오리가 헤엄치는 것과 같았고, 작은 배는 사람이 물에 들어가서 머리를 조금 드러낸 것과 같았고, 돛단배가 가는 것은, 사람이 높은 모자를 쓰고 가는 것과 같았다. 산과 여러 섬은 가물가물 서로 바라보고 있었는데, 우뚝하거나 민둥하였고, 발돋움하거나 엎드렸으며, 등뼈처럼 나오거나 상투처럼 솟기도 하였고, 가운데가 구멍처럼 뚫리거나 우산처럼 머리가 둥글었다. 고려시대 때까지만 해도 계양산 주변은 육지가 아니었다. 물가였던 계양산 일대는 조선 중·후기 개간되면서 육지가 됐다. 800여 년 전 계양의 모습이 이규보의 ‘계양망해지(桂陽望海志)’에 담겨 있다. 계양망해지는 고려 중기 대표 문인 이규보가 계양산 정상 부근의 만일사(萬日寺)에서 본 계양의 모습을 쓴 글이다. 이규보는 원래 중앙관직인 좌시간이었다. 하지만 지방관의 과오를 눈감아줬다는 이유로 1219년 5월 계양도호부부사로 좌천돼 13개월 간 인천에 머물렀다. 이규보는 부임 직후인 1219년 6월 ‘자오당기(自娛堂記)’를 지었는데, 자오당은 이규보가 머물렀던 관사 이
인천시가 아시아건축사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대한건축사협회와 함께 오는 2025년 9월 개최되는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건축사대회는 1967년 뉴델리 개최를 시작으로 22개 아시아 회원국 건축사가 모여 학술프로그램 전시회, 학생 잼버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아시아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교류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제3차 대회(1988년)를 서울에서, 제13차 대회(2008년)를 부산에서 개최한 이후, 15년 만에 3번째 개최된다. 시는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가 인천을 아시아 주요 국가에 알리는 것은 물론 건축경기 부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200~300억 원 가량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한류의 일부로 한국건축(K-건축)을 알려 국내 건설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대한건축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의 인천 공동 개최를 위해 협력해 왔다. 이번 유치를 위해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과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 등은 현재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열리는 제20차 아시아건축사대회에 참가
인천 청년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인천시는 인천청년공간 유유기지 인천에서 ‘나는 인천청년이다! 모두가 누리는 생활체감형 청년정책을 찾아서’를 주제로 청년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청년정책 전문가와 청년참여기구, 청년단체, 대학교 등 인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 50여 명이 참가했다. 앞서 인천시 청년정책은 청년층의 체감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익중 시 청년정책담당관과 민규량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이 각각 ‘인천 청년정책 현황 및 개선방안’과 ‘인천시 청년고용의 특징과 정책제안’에 대해 발제했다. 현재 인천시는 5개 분야 71개 사업에 1,051억 원의 청년예산을 시행하고 있다. 김 담당관은 기존사업 확대와 신규사업 발굴, 청년과의 소통을 강화해 생활 체감형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 연구위원은 인천시 30대의 낮은 고용률, 비정규직 비율 증가, 낮은 임금 및 높은 근로시간 등 청년고용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가 적극적으로 청년 일자리 정책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은 육은아 인천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이자 남동구의회 의원이 진행했다. 청
다가오는 추석에 전통 공예와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무형문화재 보유자, 전승 교육사와 함께 하는 소금·완초·화각·단청·자수·목조각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화각은 국내에만 유일하게 있는 공예로, 푹 삶은 쇠뿔을 얇게 저며 평평하고 투명하게 만든 뒤 안쪽에 그림을 그려 채색한다. 완초는 다 자란 왕골을 쪼개어 건조 시킨 후 다시 물에 불려 칼등으로 훑어내고 햇볕에 말려 손으로 꼬거나 기구를 이용해 엮는 것이다. 특히 바닷가 근처 물가에서 자라 염분 성분이 함유된 강화의 완초 공예품은 부드럽고 습기에 강하며 보랭·보온 효과도 높다, 전통 관악기인 단소와 소금 만들기, 단청 문양 그리기·자수·목조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각 프로그램은 오는 28일과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9월 29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료는 무료다. 월미공원에서는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한가위 민속한마당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민속 전통 강정 만들기, 투호, 고리 던지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행사는 오
해양경찰청이 추석 연휴 해양사고‧강력범죄 예방과 수산물 안전을 위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집중 점검은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직접 나선다. 김 청장은 서‧남해안 주요 항인 목포‧군산‧통영 등 1000㎞를 직접 이동하며 통항 선박 안전과 수산물 원산지 단속 등 명절 민생대책 종합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해‧수산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해양치안 민생대책에 반영하고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도 확인한다. 25일에는 군산과 목포 광역VTS 개국식에 참여해 광역VTS 출범 후 통항선박 관제의 변화상을 확인하고 가을철 성어기 안전사고 예방과 추석 특별수송 안전을 당부할 계획이다. 해경은 관제 범위를 넓히는 광역VTS 지속 확대를 통해 선박의 항만 입‧출항 위주의 관제에서 운항 과정 전체를 촘촘히 관제함으로서 선박 사고 예방 기능을 더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6일에는 통영 여객선터미널을 방문해 묻지마 범죄 등 강력범죄 대응을 위해 활동 중인 ‘강력범죄 신속대응팀’을 격려하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거나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신속‧강경 대응을 당부할 예정이다. 명절 직전인 27일에는 전국 지
인천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교통·성묘·응급의료 등 세부 대책을 수립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연휴 기간 귀성객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을 증차한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78대 증차하고, 여객선은 원래보다 운행 횟수를 16회 늘린다. 오는 28일 오전 12시부터 10월 1일 밤 12시까지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오는 2일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연휴 동안 인천가족공원을 정상 개방한다.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당일에는 공원의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한다. 대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2분 간격으로 부평삼거리역 2번 출구에서 가족공원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하며,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다. 길병원 등 21개 기관 응급실은 24시간 문을 열고, 휴일 중 지정 일자에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도 운영한다. 명절 연휴에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시 홈페이지(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E-Gen(www.e-gen.or.kr), 보건복지부, 군·구 홈페이지와 전화 129(보건복지콜센터), 1
인천시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기간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및 코로나19 등 비상 방역 대응체계를 유지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연휴 기간 비상 방역 대책반을 운영하고 선별진료소와 감염병 대응 격리병상도 운영한다. 또 먹는 치료제 처방기관 및 조제 기관 운영 등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연휴 6일간 시, 군·구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과 함께 비상 방역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등 집단 발생 신고 및 상황 전파 등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신종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도 가동해 감염병에 선제 대응할 방침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의료기관 내 의사소견에 따라 검사가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추석 연휴 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먹는 치료제 대상군은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의료기관별로 휴무일인지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등 신종감염
인천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25일부터 26일까지 시청 중앙홀에서 ‘추석 명절맞이 우수식품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인천광역시식품제조엽합회 주관으로 개최하는 우수식품 특별판매전은 인천의 중소 식품업체가 직접 생산한 물품을 유통 마진 없이 시중가 보다 저렴하게 시민들에게 판매한다. 이번 특별판매전에서는 인천시 우수제조·가공업체 등 23개소가 120여 개 품목을 선보이며, 시민들은 우수식품을 무료 시식 기회와 함께 시중가 대비 10~30%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주요판매 품목은 홍삼액 추석 명절 선물용 세트를 비롯해 쑥진액, 된장, 고추장, 도토리묵, 닭갈비, 도라지차, 김치, 떡, 갈비탕 등 명절 음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시는 행사 종료 후 소비자 반응과 식품업체 만족도 등을 조사하고 분석해 향후 내수시장 활성화에 활용하고 매출액의 5%는 어려운 이웃돕기 기부를 통해 명절에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추석맞이 우수식품 특별판매전을 통해 인천 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판로 확대 지원으로 인천 식품산업 진흥을 위해 지속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