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상당수의 유물들이 기증 절차를 통해 들어온 것들이다. 개인이나 단체 등에게 있어 그 가치가 얼마나 소중할 지는 미루어 짐작하고도 남음이다. 이에 본보는 기증된 유물들의 가치와 기증자들의 뜻을 기리는 의미에서 특별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다. 도박물관 전시실의 기증 유물을 중심으로 총 10회에 걸쳐 그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지난 2014년 봄으로 기억된다. 중국 연변에서 60대 초반의 남자인 중국동포에게서 전화가 왔다. 박천민 씨의 연락처를 알려줄 수 있겠냐는 내용이었다. 사정을 들어보니 지금껏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이종사촌인데, 경기도박물관에서 독립운동과 관련한 자료를 기증받았다는 언론 소식을 보고 뒤늦게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도움을 요청한다는 것이었다. 일단 만남에 대한 박천민 씨의 의사가 중요했다. 중국동포에게는 어느 날 다시 연락을 달라고 하고, 박천민 씨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이후 흔쾌히 만나겠다는 이야기가 돌아왔다. 그로부터 멀지않은 시간, 박물관에서 첫 만남을 가진 그들은 다름 아닌 독립운동가 박찬익(1884~1949) 선생의 외손과 친손으로, 자료의 기증이 생면부지의 사촌들을 찾게 했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는 18일 지방자치법 개정 등 ‘자치분권 2.0시대’ 개막을 응원하는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에 참여했다. 정 대표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공식 SNS(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톡)를 통해 ‘자치분권 2.0 시대, 함께하는 성평등한 주민자치 실현 경기도 여성가족재단이 함께합니다’라고 챌린지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는 ‘자치분권 2.0시대’에 대한 기대 메시지를 개인 SNS에 게재하고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정옥 대표는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 ‘자치분권 2.0시대’는 개정된 지방자치법과 지방정부가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방정부가 협력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시대를 의미한다는 것이 재단의 설명이다. 정정옥 대표는 다음 주자로 김제선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원장, 이수광 경기도교육연구원 원장, 강위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원장을 지목, 동참을 요청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콩 한 알, 이십 걸음 콩 한 알로 이십 걸음 간다는 걸 그날 처음 배웠네 황금 같은 그 말씀으로 온 가족 다시 일어섰고 나도 이 세상에서 콩처럼 필요한 사람 되려 하네 1753년(영조29) 경기도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 사비를 털어 콩을 사 백성을 구한 일화로 유명한 성호 이익. 그가 애써 콩밭을 가꾸고 있던 어느날, 굶주림에 젖이 나오지 않는 엄마와 갓난 아기를 위해 콩을 훔치게 된 한 소녀가 있었다. 행랑아범에게 들켜 여러 차례 콩을 훔친 도둑으로 몰려 잡혀온 그녀에게 이익은 되레 콩죽과 두부, 그리고 비지와 볶은 콩까지 건네준다. "콩은 아주 소중한 것이다. 이 한 알 속에는, 오늘처럼 지친 너에게 이십 걸음을 걷게 해줄 귀한 영양가가 들어 있느니라. 내말 잊지 말거라. 알았느냐?” 하면서 말이다. 몇 년 후, 은혜에 감사하다며 찾아온 그녀가 때마침 열리고 있던 이익의 모임, '삼두회' 회원들 앞에서 읊은 시가 바로 위의 내용이다. 홍두라는 그 아이는 "다행히 아버지가 작은 자리를 얻게 되어 지금은 옛이야기하며 살고 있습니다. 모두가 나리 은공이옵니다”라는 인사를 전했고, 이익은 경사라며 기뻐했다.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태희)은 이렇듯 조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가 미국 영화매체 ‘드레드 센트럴’과 ‘무비메이커’가 발표한 최고의 장르 영화제에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드레드 센트럴’은 최근 ‘2021년 세계 최고의 호러 영화제’를 선정하며, 22개국 48도시 도시의 영화제를 손꼽았다. 선정된 55개 영화제는 리스본 국제호러영화제,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스트라스부르 유럽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틱 페스트 등이다. ‘무비메이커’도 16개국 41개 도시의 영화제를 ‘2021년 세계 50개 장르 영화제’로 발표했다. BIFAN을 비롯해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포아 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등을 선정했다. BIFAN은 두 매체에 각각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장르 영화제로 인정받았다. 두 매체가 선정한 영화제 중 아시아에서는 BIFAN이 유일하다. 특히 드레드 센트럴은 BIFAN에 대해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장르 영화제”라고 소개했다. ‘무비메이커’도 “BIFAN은 영화제 분위기와 모든 형태의 다양성 측면에서 완벽한 영화제”라며 “훌륭한 극장 상영과 가득 들어찬 관객의 높은 호응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고 호평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문체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국어원)은 ‘트래블 버블’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비격리 여행 권역’을 선정했다.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두 국가 이상의 방역 우수 지역이 서로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버블’은 거품(Bubbles) 안에서는 자유롭게 움직이되 외부와는 왕래를 차단한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에서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트래블 버블의 대체어로 비격리 여행 권역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체부가 11일부터 13일까지 국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72.7%가 트래블 버블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 트래블 버블을 ‘비격리 여행 권역’으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83.1%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문체부와 국어원은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이 한양대학교 백남학술정보관(관장 차재혁)과 학계의 연구 증진 및 전시 자료 구축을 도모하는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과 한양대학교 백남학술정보관은 지난 14일 국립현대미술관 대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은 근·현대 문학과 미술 분야의 도서 및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학계 연구 증진과 전시자료를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협약을 통해 한양대학교 백남학술정보관은 구름재서재 자료 일부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다. 구름재서재는 한글 전용의 선구자였던 현대시조시인 구름재 박병순(朴炳淳, 1917~2008) 선생이 1994년부터 2007년까지 한양대학교에 기증한 자료를 바탕으로 개설한 문고이다. 이번에 기증받은 자료들은 김환기, 천경자, 박고석, 장욱진, 한묵 등 근·현대 화가들의 표지화가 그려진 문학잡지 20종 총 1916권이다. ‘현대문학(現代文學)’, ‘문맥’, ‘문학사상(文學思想)’, ‘한국문학(韓國文學)’, ‘현대시학(現代詩學)’, ‘시도(詩圖)’, ‘시문학(詩文學)’, ‘표현(表現)’ 등을 비롯해 근·현대 서예가들에 의해 제호(題號)가 쓰여진 ‘문예(文藝)’, ‘시조문학
한 남성 A씨가 기존 수상 작품을 도용해 5개 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문학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17일 <경북일보>는 즉각 당선 취소 결정을 내리고 상금 환수 요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북일보> 보도에 따르면, 문학대전 운영위원회 측은 “지난 15일 제7회 경북일보 문학대전 응모 기준을 위반한 당선작(가작) ‘뿌리’에 대한 당선 취소 결정을 내린 상태”라며 “이와 더불어 상금 환수를 요청할 예정이며 반환하지 않을시 소액반환청구소송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제16회 사계 김장생 문학상’ 신인상, ‘2020포천38문학상’ 대학부 최우수상 당선작이 제7회 경북일보 문학대전 당선작과 동일한 원고로 확인됐다. 또한 A씨가 소속된 인터넷 언론사 B사는 그에 대해 즉각 해촉 결정을 내렸다. 해당 언론사는 이날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A씨에 대해 해촉 결정을 내렸다"며 "A씨는 더 이상 당사의 대학생 기자, 청년 기자가 아니며, 위 사건에 관하여 당사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은 삼가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표절 작품이 5개 문학 공모전에서 수상을 했다는 이번 논란은 문학계에 적지 않은 파장
올겨울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수족냉증을 겪는 이들의 불편이 더해지고 있다. 수족냉증은 추위가 느껴지지 않는 온도에서도 손과 발이 지나치게 차가운 상태를 일컫는 질환으로, 특히 겨울철에 더욱 빈번히 발생돼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까지 수족냉증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추위나 스트레스와 같은 정서적 긴장 등 외부 자극에 의해 혈관이 수축되면서 손과 발의 말초 부위에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 특히 출산을 끝낸 여성이나 40대 이상의 중년여성에게 흔히 나타난다. 이는 여성호르몬의 변화가 자율신경계와 혈관의 수축·확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인데 자율신경과 호르몬 대사가 부조화될 경우 수족냉증에 걸리게 된다. 남성들의 경우 운동 부족으로 인해 근육량이 떨어질 경우 혈액순환의 문제로 수족냉증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은 주로 춥지 않은 곳에서도 손발이 차고 시리며, 때로 무릎이 시리거나 아랫배, 허리 등 다양한 신체에서 찬기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난다. 문제는 수족냉증의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수족냉증은 레이노증후군이나 류마티스관절염, 말초신경질환, 갑상선저하증 등의 원인 질환
기성 문학작품을 그대로 무단 도용해 지방지 등에서 주최하는 각종 문학 공모전에 출품하는 수법으로 한 남성이 소규모 문학상을 5개나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018년 백마문화상을 받은 단편소설 '뿌리'를 썼다고 자신을 소개한 김민정 씨는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내 소설 「뿌리」의 본문 전체가 무단도용되었으며, 내 소설을 도용한 분이 2020년 무려 다섯 개의 문학 공모전에서 수상하였다는 것을 제보를 통해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이는 구절이나 문단이 비슷한 표절의 수준을 넘어, 소설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그대로 투고한 명백한 '도용'"이라고 했다. 그에 따르면 이 남성은 '뿌리'를 그대로 베낀 응모작을 통해 제16회 사계 김장생 문학상 신인상, 2020포천38문학상 대학부 최우수상, 제7회 경북일보 문학대전 가작, 제2회 글로리시니어 신춘문예 당선, 계간지 소설 미학 2021년 신년호 신인상을 받았다. 그는 "'뿌리'는 2018년 백마문화상을 수상한 작품이었고, 온라인에 본문이 게시되어 문장을 구글링만 해 보아도 전문이 나온다"면서 "이것은 문학상에서 표절, 도용을 검토하는 최소한의 가이드라인마저 부재함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백마
SM엔터테인먼트가 신인 보이그룹 멤버를 선발하는 글로벌 오디션인 '2021 SM 뉴 보이 그룹 오디션'을 오는 3월 31일까지 개최한다. 2002∼2008년 출생한 남자라면 전 세계에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춤, 노래 등 자신의 다양한 특기를 담은 영상을 온라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SM 공식 오디션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 계정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