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평택시청)이 '제2회 양구국토정중앙배 전국역도경기대회'서 3관왕에 올랐다. 박민영은 19일 강원 양구군 용하체육관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일반부 71㎏급에서 인상 96㎏, 용상 121㎏, 합계 217㎏을 기록하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이로써 박민영은 3월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와 지난달 제84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 이어 세 개 대회 연속 3관왕에 오르는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날 인상 3차 시기서 96㎏을 들어 문민희(하이트진로·95㎏)에 1㎏ 앞서 패권을 안은 박민영은 용상 2차 시기서 121㎏을 성공해 두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박민영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서 217㎏을 기록, 문민희(210㎏)와 김예라(제주도청·201㎏)를 가볍게 따돌리고 3관왕을 완성했다. 남일부 89㎏급에 출전한 박형오(고양시청)도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박형오는 인상 3차 시기서 162㎏을 성공해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금메달을 확보한 뒤, 용상에서도 185㎏를 기록해 패권을 안았다. 이어 합계서 347㎏으로 김승환(양구군청·322㎏)과 정현섭(평택시청·306㎏)을 꺾고 세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 밖에 남일부 73㎏급에서는 신기안(안
다른 직원의 부정 채용 수사 상황을 통보받고도 감사팀에 알리지 않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부천도시공사의 전·현직 간부들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19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부천도시공사 전 사장 60대 A씨와 전 인사팀장 B씨 등 전·현직 간부 3명을 불구속 상태로 수사해 왔다. 검찰 3명을 수사해 온 끝에 지난 4월 증거불충분으로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며 불기소 처분을 최종 통보했다. B씨는 "검찰 조사 단계에서 그동안 받아왔던 의혹이 모두 소명된 것 같아 마음이 한결 가볍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부천도시공사 직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A씨 등은 2017∼2019년 부정 채용 사건에 연루된 도시공사 직원 C씨의 수사 상황을 경찰에서 통보받고도 감사팀에 전달하지 않아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았다. 본 신문은 지난 2024년 5월 22일자 기사에 <‘부정채용 은폐’ 부천도시공사 간부 직원 입건> 및 <직원 부정 눈감아준 부천도시공사 전·현직 간부 검찰 넘겨져>라는 제목으로, 경찰이 부천도시공사 전 사장 A씨를 비롯해 인사팀장을 지낸 B씨와 C씨 등 3명에 대하여 업무방해…
수원시가 수원SK아트리움에서 공연 중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2025년 수원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19일 시는 이날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해 수원SK아트리움 건물이 일부 붕괴하고 대규모 인명 피해와 2차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훈련 상황은 지진 직후 관람객 수백 명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하고 충전중이던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한 복합재난상황으로 확대됐다. 이후 훈련은 재난 발생(상황 전파), 초기대응, 비상 대응, 수습 및 복구 등 4단계로 진행됐다. 현장에 사전 배치된 인력 없이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와 동일한 조건에서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긴급 비상소집으로 대응반을 구성하고 수원소방서와 수원중부경찰서, 응급의료기관 등 유관기관은 현장에 출동해 구조·진압·대피·복구 등 임무를 수행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오늘 훈련이 각 기관의 역할과 비상 매뉴얼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기관 간 협업 체계와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훈련에서 확인된 부족한 부분은 바로 보완해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한국공학대학교 반도체인력양성사업단은 지난 16일, TU아트센터에서‘반도체특성화대학 SeMI DAY : 콜로퀴움’(이하 세미데이)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수혜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도체 산업의 핵심 분야 중 하나인 계측 및 검사 기술의 최신 지식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진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세미데이에는 반도체 계측·검사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학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홍성주 한국 반도체 아카데미 원장(前 SK하이닉스 부사장), 전충삼 ㈜나노피디엘 대표(前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부사장), 고진수 코후아시아 부사장(前 테러다인 부사장)이 초청 연사로 나섰다. 이들은 각각 △ 반도체 산업 동향 및 엔지니어 마인드 △ 첨단 반도체 MI계측검사 이론 및 최신 기술 이슈 △ 반도체소자 테스트장비 최신 기술동향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강연 후에는 학생들과의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져 현장감 있는 소통이 이루어졌다. 참여 학생들은 첨단 반도체 계측·검사 분야에서 활약 중인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산업 현장의 트렌드와 기술 흐름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전공 지식과 산업 이해도를…
경복대학교 간호대학 매치(MATCH) 동아리는 지난 16일, 남양주시 북부희망케어센터와 협력해 진행 중인 디지털 리빙랩 프로젝트의 효율성 강화를 위해 ‘노인의 이해와 의사소통’을 주제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시니어케어연구회 주경복 회장의 특강으로 진행되었으며, 간호학과 박영선 교수와 배선희 교수가 참석했다. 간호대학생들의 본격적인 디지털 교육 봉사에 앞서, 노인의 신체적·심리적·사회적 변화 특성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어르신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의사소통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과정이다. 현재 매치 동아리는 경복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어르신 대상 디지털 교육 리빙랩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며, 스마트폰 활용 및 일상생활 디지털 기술을 단계적으로 안내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맞춤형 1:1 멘토링과 실습 중심 수업을 통해 어르신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꾸준히 높이고 있다. 박영선 간호대학 교수(매치 동아리 지도교수)는 “사전교육은 단순한 기술 전수가 아닌, 어르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진정한 의미의 봉사를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가 학생들에게는 실천적 전문성을, 어르신들에게는 삶의 질…
시흥시는 수도권 도심 속 최고의 생태 관광자원인 ‘호조벌-연꽃테마파크-갯골생태공원-물왕호수’ 일대를 관광 명소로 육성하고자, 이달부터 10월까지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9일 시는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시의 주요 생태관광지인 ▲호조벌ㆍ연꽃테마파크 ▲갯골생태공원 ▲물왕호수에서 생태와 문화, 여가를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지역 내 생태환경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호조벌과 연꽃테마파크에서는 오는 24일부터 9월까지 약 10회에 걸쳐 생태체험과 논 문화 체험이 진행된다. 이번 생태체험은 6세부터 10세까지의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300년 역사의 호조벌과 논 습지를 관찰할 수 있는 탐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둠벙 속 생물 관찰 ▲곤충채집 ▲조류 탐조 ▲우렁이 농법과 농기구 체험 ▲풍년가 소고 체험 등 다양한 생태 자연환경을 활용한 이번 체험 콘텐츠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호조벌 생태체험 검색)를 통해서 사전 예약으로 신청할 수 있다. 무더위가 절정인 8월 한여름 밤에는 서부권 최고의 호수 풍경을 지닌 물왕호수를 배경으로 ‘반딧불이 야행’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
포천시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2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6년 만에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포천시는 이번 대회에서 총점 2만 3086점을 기록하며, 2위 의왕시(2만 1322점)를 1764점 차이로 제치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번 종합우승은 2019년 이후 6년 만의 쾌거이자, 2001년부터 이어진 7연패의 전통을 이은 성과로, 포천시는 명실상부한 체육 강호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세부 종목별 성적에서도 고른 강세를 보였다. 역도와 당구에서 종목 우승을 차지했고, 씨름, 골프, 보디빌딩, 야구는 2위에 오르며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정종근 포천시체육회장은 “지난해 6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딛고, 2026년 우승을 목표로 체계적으로 준비해 온 결과가 결실을 맺었다” 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우승은 승패를 떠나 모든 선수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덕분이며, 포천시민 모두가 함께 이룬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성결대학교 유아교육과 김수희 교수(아동학박사)는 최근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직업대학교에서 ‘한국 영유아교육의 방향과 사례’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강연에는 취학전학과 교수와 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김 교수는 한국 유아교육의 철학과 방향성을 소개한 뒤,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유치원 원장 재임 당시 실천사례를 중심으로 유아의 신체적·정서적·사회적·인지적 발달을 균형있게 지원하는 전인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중국 취학전 아동의 도전과 협력의 비전 제시’를 주제로 중국의 유아교육 현실과 미래 방향에 대해서도 통찰을 공유했다. 김 교수는 ‘어려울 때의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한중 아동교육 협력은 양국이 진정한 동반자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결대는 웨이하이직업대학교 취학전학과와 지난 1월 업무협약을 맺고 ‘한중 아동교육 허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웨이하이직업대학교는 2000년 설립된 공립 고등 직업교육기관으로 재학생 2만3000명과 교직원 1290명이 재직 중이며, 12개 학부에서 51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2024~2025시즌을 끝낸 프로농구 10개 구단이 선수 영입 경쟁에 나선다. KBL은 '리그 정상급 가드' 허훈(수원 KT), 김선형, 안영준(이상 서울 SK) 등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52명의 명단을 19일 공시했다. KT 허훈은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다. 허훈은 2024~2025시즌 정규리그 41경기에 출전에 평균 13.8점, 6.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PO) 평균 기록은 17.8점, 4.7어시스트다. 창원 LG를 상대로 챔프전 리버스 스윕(역싹쓸이)을 노렸던 SK의 주축 김선형, 안영준, 오재현도 함께 FA 시장에 나왔다. 가장 많은 선수가 FA자격을 얻은 구단은 울산 현대모비스다. 현대모비스는 프로농구 최고령 선수 함지훈(1984년생)을 비롯해 장재석, 서명진, 한호빈 등 9명이 FA 시장에 나왔다. KT는 현대모비스 다음으로 많은 7명이 FA다. 허훈, 한희원, 이현석, 최창진, 최진광, 이호준, 이두호는 FA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는다. 2024~2025시즌 6강 PO서 고배를 마신 안양 정관장은 이종현, 정준원, 송창용, 이우정 등 4명이 FA 자격을 얻었다. 정규리그 8위에 머문 고양 소노는 함준후, 유진이 FA
양평문화재단은 오는 5월20일부터 11월10일까지 8회에 걸쳐 용문천년시장과 세미원에서 2025 '양평물맑은 어울림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작된 이 공연은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활동을 향유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출연자는 모두 양평군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로 구성되어 지역 예술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공연의 출연팀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총 38팀이 지원한 가운데 12팀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로는 양평솔리스트앙상블, 락앤락밴드, 양평심포니오케스트라, 양평군클래식클럽, 양평군사물풍물단체협의회, 물맑은 문화예술나눔회, 타악퍼포먼스 나비타, 첸트로 보체, 무작컴퍼니, 아베크앙상블, 강상두레패, 아마빌레 스트링스가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클래식 ▲대중음악 ▲전통(민요, 풍물, 무용) ▲타악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군민들에게 풍성하고 다채로운 음악회를 제공할 것이다. 박신선 이사장은 "이번 음악회가 일상에 치진 군민들에게 활기를 불어넣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통시장 오일장의 풍성한 먹거리, 세미원의 예쁜 연꽃과 함께 일상 속 예술이 주는 특별한 감동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