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하이웨이가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며 세계적 수준의 보안 경쟁력을 입증했다. 신공항하이웨이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 ISO/IEC 27001과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 ISO/IEC 27701 인증을 동시 획득했다. 두 인증은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을 기반으로 조직의 정보자산 보호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되는 최고 권위의 보안 인증이다. 회사는 이번 인증을 위해 정보보호 정책 수립, 운영 체계 강화, 데이터 암호화·접근 통제 시스템 고도화, 보안사고 대응 프로세스 정립, 전사 보안 교육 확대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인증 취득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교통 인프라 관리 기업으로서 책임 의식을 대외적으로 확인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고속도로 운영 과정에서 수집되는 데이터가 점점 다양해지는 만큼, 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능력은 공공성과 신뢰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특히 도로 유지보수와 교통 관리, 시설 점검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의 보안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신공항하이웨이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고객과 협력사, 기관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한층…
인천상륙작전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무산됐다. 17일 시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일(9월 15일)을 지난달 공포된 ‘인천시 각종 기념일 조례’에 따라 자체 기념일 중 하나로 지정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국방부와 국가보혼부에 인천상륙작전일을 국가지정일로 지정해 달라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인천상륙작전이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킨 역사적 전환점인 동시에, 국제 연대의 상징이라는 점에서 국가기념일로 지정할 만한 의미와 공익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군과 연합군이 함께한 작전인 만큼, 세계인이 함께하는 자유와 평화 수호의 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국방부와 국가보혼부는 인천상륙작전일의 국가기념일 지정을 두고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상륙작전 외에도 낙동강전투, 춘천지구전투 등 ‘한국전쟁 3대 전투’ 가운데 특정 전투만 국가기념일이 된다면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시 각종 기념일 조례’를 통해 우선 시 기념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해당 조례에는 인천상륙작전기념일을 포함해 인천국제공항 개항일(3월 29일), 인천 5·3 민주항쟁 기념일(5월 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날
최근 공원녹지법이 개정된 가운데, 인천시가 소래습지생태공원 일원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도시관리계획 및 공원조성계획 수립 등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국토교통부에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 4일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지정 면적은 300만㎡ 이상에서 100만㎡ 이상으로 완화, 지원 범위는 국비 일부에서 국비 전부 또는 일부보조(보상비 제외)로 확대됐다. 시는 이를 놓치지 않고 기회로 삼는다. 소래습지와 해오름공원·람사르습지·장도포대지 등 약 600만㎡를 통합해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을 지정 받을 예정이다. 정부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사업은 자연경관·생태계·역사문화유산 등 가치가 높은 지역을 보호하는 게 목적이다. 개발압력, 난개발, 오염 위협으로 훼손 우려가 큰 주요 자원을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보전하려는 것이다. 시는 소래습지가 지닌 지리·생태·역사·문화 등 복합적 가치를 이유로 우리나라의 제1호 국가도시공원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소래습지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자연해안선과 한남정맥 발원 하천의 자연하구를 동시
강화에서 주방 가스레인지 위에 국을 올려두고 퇴근해 불을 낸 70대 업주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문종철 판사가 실화 혐의로 기소된 순댓국집 업주 A씨(72)에게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6월 21일 오후 9시 30분쯤 인천 강화군 강화읍에 있는 자신의 음식점 보조주방 가스레인지에 국을 올려두고 퇴근해 불이 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의 식당에서 시작한 불은 인근 상가 5곳으로 번졌다. A씨는 재판에서 “불을 켜 놓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현장 조사 결과 가스레인지 밸브가 열려 있었고 국통은 열로 녹아 있었으며 돼지 뼈가 탄화된 상태로 발견됐다”며 “전기적 원인 등 다른 발화 요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 본인이 직원과 통화하며 국을 불에 올려두고 귀가했다고 말한 점을 종합해 과실에 따른 화재 발생이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 앞바다에서 어선과 모터보트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해양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 6분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도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3톤급 어선과 2.5톤급 모터보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모터보트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 A씨가 갈비뼈와 팔 등에 통증을 호소해 소방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 당시 어선에는 승선원 6명이, 모터보트에는 승선원 4명이 타고 있었다. A씨는 중상으로 분류됐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운항 중인 어선이 멈춰 있던 모터보트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모터보트 승선원들은 물에 빠진 2명을 포함해 사고 어선과 인근에 있던 어선이 모두 구조했다”며 “사고 충격으로 모터보트는 침몰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후 수색 작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화성 소재의 한 상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오전 9시 44분쯤 화성시 팔탄면 매곡리의 한 상가주택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3층에 거주하던 6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A씨 외 3층 거주자 1명, 2층 거주자 3명이 스스로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65명과 장비 22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15분 만인 오전 10시쯤 큰 불을 잡았다. 이후 오전 10시 25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 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도민 모두를 위한 열린 배움터다. 유아부터 청소년, 성인, 노년층까지 '모든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교육 지원체계로, 공교육을 학교 울타리 밖까지 확장하고 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와 100세 시대라는 변화 속에서, 평생학습관은 '학교 너머의 공교육'을 실현하는 핵심 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 평생교육 권리를 보장하는 거점 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지방교육 자치에 관한 법률과 평생교육법에 따라 설립된 경기도교육청 '직속 교육기관'이자 경기도교육감 지정 대표 평생학습관이다.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양 강좌, 독서 프로그램, 직업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하며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문해교육, 다문화 한국어교육, 장애인 맞춤형 교육 등 취약계층을 포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
한국마사회가 오는 9월 3일까지 ‘지사 문화센터 가을학기’ 수강신청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가을학기 강좌는 9월 10일부터 11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총 434개의 다채로운 문화강좌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재무&건강 아카데미', '찾아가는 문화센터', '경마 休 타임', '경마공원투어' 등이 있다. 특히 '재무&건강 아카데미'는 국민연금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재무설계부터 건강관리, 대인관계, 여가예술까지 생활 전반에 걸친 실용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경마 고객들을 위한 '경마 休 타임'과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경마공원투어'도 지속 운영된다. 특히, 인기 프로그램인 '경마공원투어'에서는 장제소 및 동물병원 견학, 말박물관 관람, 말먹이주기 체험 등을 통해 자녀와 함께 말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공원 내 숲체험과 도심 명소 투어도 함께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담당자는 “국민연금공단과의 협력하여 재무&건강 아카데미, 아동 문화센터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운정 어린이 가족 물놀이장과 문산 어린이 물놀이장을 대상으로 파주경찰서와 함께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물놀이장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과 사생활 보호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물놀이장 내의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등 사생활 보호가 중요한 공간에 중점을 두고 불법 촬영 기기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파주도시관광공사 조동칠 사장은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 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또한 이용률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모스 탄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대사 환영회’를 위해 인천공항을 무단으로 점거한 주동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지난 14일 ‘폭력행위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퇴거불응)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60대 A씨를 포함한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달 14일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무단으로 모스 탄 전 대사 환영회를 열고, 퇴거명령을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인천공항공사는 모스 탄 대사의 입국 과정에 수많은 사람이 모이자 퇴거를 요청했다. 하지만 이들은 공사의 요구에 불응하며 퇴거하지 않았다. 이날 진보 및 보수 성향의 유튜버들끼리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은 CCTV 분석 및 참고인 조사를 통해 주도적으로 범행에 가담한 A씨 등 2명에게 혐의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다만 피의자로 지목된 이들은 현재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공항 내 시설을 무단으로 점거하는 행위에 대해 수사의뢰 및 손해배상 등을 청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항은 국가중요시설로, 국가 안보와 공공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확보돼야 하는 공간”이라며 “무단 점거 및 소란 행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