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신곡동에는 나눔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있는 사업장이 있다. 바로 ‘송산주막 한우생고기전문점’이다. 송산주막 한우생고기전문점 김태선(62·사진) 사장은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있는 위기가정을 위해 기부하며 희망을 전하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 1997년부터 적십자와 인연을 맺어 20년간 봉사활동에도 나서왔다. 그는 “이전에는 봉사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많았지만, 지금은 시간이 부족해 몸으로 하는 봉사활동에 나설 기회가 많이 줄었다”며 “지속해서 정을 전하고 싶어 후원을 시작했다”고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나눔이란 곧 ‘정’이라고 생각한다는 김 사장은 “나눔을 물질로 한정할 필요는 없지만 후원을 하고 있는 것은 이웃에게 정을 나눠 같이 살아가게 하는 최소한의 상생이다”라고 나눔에 대한 철학을 밝혔다. 그는 또 “늘 감사함을 느끼며 살고 있다. 그런데 이 감사함이 나의 나눔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에게 내가 느낀 감사함을 느끼고, 그 마음이 다시 나에게 온다”면서 “이것이 나눔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나를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윤을 얻는 것만큼 사회에 환원해야한다
오산시는 지난 3일 청렴한 오산행정을 실현하고, 시민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민감사관 20명(전문분야 2명, 일반분야 18명)을 위촉했다. 이로써 기존 시민감사관 9명(전문분야 5명, 일반분야 4명)을 포함해 오산시의 시민감사관은 모두 29명이 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민생관련 생활현장의 여론을 수렴하고, 시민 불편사항을 제보한다. 또 공직자의 부정부패를 감시하는 것은 물론, 시정 관련 제도에 대해 건의한다. 이날 위촉식은 신규 위촉된 감사관에 대한 SNS 활용 교육, 시민감사관 운영의 지난 5년간의 활동 및 2017년 운영계획 설명, 시민감사관의 역할에 대한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곽상욱 시장은 위촉식에서 “모범적 운영 사례로 타 자치단체의 견학 대상이 될 정도로 오산시 시민감사관제도가 발전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더 많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자 시민감사관 구성인원을 확대 운영하니 시민감사관들께서 시정 발전에 조력자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4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으로부터 장애인 치료·재활 서비스 지원을 위한 차량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동탄1호공원에서 열린 차량 전달식에는 박광식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장과 채인석 화성시장,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배분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차량 전달사업은 화성시 내 거주하는 장애인 치료 및 재활 서비스 지원을 위한 차량 지원 사업으로 각 차량은 화성시 내 장애인 복지 기관 4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광식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장은 “화성시 주민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여태까지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개발하고 진행하려고 있다. 앞으로도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민·관이 적극 협력해 희망찬 화성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은 이날 관내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노카페’ 동탄1호공원점·청계중앙공원점 개소를 위해 9천600만 원을 지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이비인후과 송재진(사진) 교수가 최근 대한이과학회에서 개최한 ‘제54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이원상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원상 학술상’은 세계적으로 이과 연구와 임상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대한이과학회가 탁월한 학술 업적을 거두고 이과학분야 발전에 기여를 한 학자를 매년 1명씩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송 교수는 그동안 이명 및 인공와우 환자의 대뇌활성도 변화에 대한 기능적 신경 영상 연구, 일측성 난청-이명 환자의 인공와우 치료 결과 예측 및 치료 전·후 대뇌 활성도 비교 연구 등 활발한 연구활동과 다수의 국제 학술지 논문 발표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재진 교수는 “최근에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인공와우 수술 결과의 예측 및 재활에의 활용, 인공지능을 이용한 이명의 진단, 치료 등 정밀의학 기반 치료 방침 수립 연구를 수행중이며, 앞으로도 난청 및 이명으로 인해 고통 받는 환자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가장 효과적인 청각재활수술이나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가평사과연구회원들이 불의의 사고로 다친 회원을 위해 봉사활동을 전개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최근 가평사과연구회는 북면의 4천958㎡(1천500평) 규모 밭에서 사과를 재배하고 있는 연구회원 송영한씨가 올해 초 빙판길사고로 오른쪽 다리와 손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농사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연구회는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 담당 직원 등과 송 회원의 사과밭을 찾아가 전정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영식 가평사과연구회장은 “우리 연구회는 가평의 사과농업의 공동성장을 위해 구성된 단체로, 나만 잘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송 회원의 어려움을 듣고 회원들 모두가 돕자는 의견을 같이 해 전정을 도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21개 농가가 참여한 가평사과연구회는 농촌진흥청 산하 연구회로 활동하며 사과농업의 발전방향과 기술향상을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 재배기술 연구 등을 함께 배우고 연구해 선진농업을 위한 자생연구조직으로 거듭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군포시설관리공단이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최근 군포시 둔대동에 위치한 개인 농가를 방문,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4일 일손 돕기에 참여한 20여 명의 직원들은 바쁜 업무를 내려놓고 농민들의 노고를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농가측은 “요즘 농촌에 일손이 많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임명진 이사장은 “고령화와 인력난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촌 주민들에게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광주시는 최근 경기도가 주최한 ‘세외수입 운영 종합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세외수입 부과·징수, 이월체납액 정리 운영실적, 신규 세원 발굴 등 세외수입 운영 전반에 대한 5개 분야 12개 지표의 평가로 이뤄졌다. 시는 그동안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2016년 일반회계 세외수입이 전년보다 200억 원 늘어났으며, 정부합동평가지표인 현년도 과태료 징수실적은 30억 원(징수율 65.3%)으로 지난해에 비해 9.5% 오른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해 과태료체납팀을 신설해 체납자 대하여 부서 협업을 통한 책임징수제 운영과 체납자 유형에 따른 맞춤형 체납처분 관리를 이뤄냈다. 아울러 아이원 세외수입 통합시스템 운영으로 국유재산 16억4천만원의 세외수입 신규세원을 발굴하여 지방재정 확충에도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부서협업과 정보공유로 현장 중심 체납 징수활동 강화 및 체납자별 맞춤형 체납처분으로 체납액 일소는 물론 세외수입 누락·탈루세원까지 색출하여 공평 과세 확립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최근 성남시가 경기도가 주관한 ‘2017년 경기도 정신건강 정책세미나’에서 자살예방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자살예방센터가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증진사업 분야에서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4일 시에 따르면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성남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고위험군 등록률, 게이트키퍼 양성 및 관리 활동률, 노인자살 위험군 의뢰 연계율, 자살예방 교육 수행률,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환경조성, 특화된 자살예방 프로그램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경기도 내 지자체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성남시는 관내 자살 고위험군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차의과전문대학원 동아리와 협업해 홀몸노인 1명, 전문 자원봉사자 2명으로 반려가족(가족맺기)을 구성해 월 2회 이상 전화, 방문 등 홀몸노인에 대한 우울 및 자살사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지체계 서비스 제공을 통해 안전망 구축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자살 인증 프로그램 개발, 특성화된 자살예방프로그램 실시,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과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지난 3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경기지역 내 복지시설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8천200만원을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심옥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 회장, 김세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회장, 김동근 행정2부지사,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심옥주 경기지역회장은 “내우외환의 위기로 지역시설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많이 위축된 상황에서 지역 내 소외된 복지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따뜻한 전달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기부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민 경기북부지역회장은 “지역과 밀접한 중소기업의 사랑과 나눔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곳에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북부사업본부장은 “중소기업이 십시일반 후원하여 모인 성금이라 더욱 감사하다”며 “경제적으로 소외받는 지역 복지시설에 뜻 깊은 사랑의 손길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4일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위치한 신청사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1964년 협회 창립과 함께 영화동에서 운영돼 온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는 건물 협소화로 인해 고객만족 의료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었고, 이를 개선하고자 50년만에 신청사를 짓고 새롭게 출발한다. 건립에 앞서 열린 기공식에는 채종일 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과 김진관 수원시의회의장, 홍사준 장안구청장 등 내빈을 비롯해 1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채종일 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협소한 구청사에서 도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온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는 비로소 좀더 나은 환경의 신청사를 건립하게 됐고, 앞으로도 경기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특별한 건강 동반자가 돼 건강수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청사 건물은 연면적 1만3천711㎡에 지상 5층~지하 5층 규모로 2018년 10월에 완공예정이다. 단일검진센터로는 전국 최대이며, 넓은 주차시설과 쾌적한 검진 공간, 최신의 검진 시설로 도민들에게 더 나은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