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가 김성완 사장이 최종 임명을 보류하면서 논란이 됐던 상임이사(영업본부장) 자리를 재공모한다. 직원들 사기 진작과 신뢰 회복을 위해 재공모는 문제 없이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5일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통합인천교통공사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현재 인천교통공사의 상임이사 현황은 다른 도시철도운영기관과 매우 다르다”며 “2019년 11월 이후 내부승진으로 임명된 상임이사는 전무하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지방공기업은 공사 발전에 기여한 직원과 지역 공무원 등 외부 인사를 균형 있게 상임이사로 임명한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하지만 인천교통공사의 경우 상임이사 3명 중 2명이 외부 출신고, 1명은 공석이다. 대구교통공사는 3명 중 1명이 외부 출신, 2명은 내부 출신이고 대전교통공사는 외부 출신 1명, 내부 출신 1명으로 이뤄져 있다. 노조는 “외부 상임이사가 임명되면서 내부 직원들은 고위직 승진 인사의 기회를 박탈당했다.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논란 속에 시작된 2차 공모를 많은 직원들이 지켜보고 있다. 공사 직원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사장의 결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최근 공사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인천시는 청렴이라는 무거운 주제에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결합한 청렴 페스티벌을 6일부터 9월 8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직원 대상 청렴교육 ‘청렴라이브(Live)’ ▲청렴 영화제 ▲9월 ‘청렴의 날 10.3’ 시의회와 함께하는 합동 청렴 캠페인 등으로 구성됐다. 6일 열린 ‘청렴라이브(Live)’는 청렴을 주제로 한 연극, 샌드아트 등 문화교육을 선보였다. 특히 고위공직자 및 신규 임용자 등은 현장 관람할 수 있게 해 교육을 내실 있게 진행했다.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직원들은 온라인 방송(유튜브 생중계)으로 청렴라이브 교육을 시청했다. 청렴라이브 교육에 참석한 유정복 시장은 “취임 이후 줄곧 강조했던 것이 바로 청렴이고, 오랜 공직 생활을 하며 지켜온 신념 또한 공적 지위를 이용해 어떠한 사적 이익도 취하지 않는다 였다”며 “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청렴 인천을 구축하는데 저를 비롯한 인천시 간부공직자 여러분들이 먼저 솔선수범할 것이고, 여러분들도 함께 각자의 청렴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신념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가 수산물 섭취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 불식을 위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강화한다. 시는 지난달 24일 일본의 오염수가 방류된 직후부터 방사능 매일 표본검사 실시하고 있으며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https://www.incheon.go.kr/ecopia/index)을 통해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발표가 있었던 2021년 4월부터 매월 자체적으로 수산물을 수거해 방사능 조사를 했다. 특히 지난달 3일 수산물 현장검사소 개소 후 검사 확대 논의를 통해 방사능 비상 대응 체계로 전환했다. 소래포구전통어시장과 인천종합어시장 수산물을 대상으로 매일 방사능 표본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시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보유 중인 방사능 분석 장비 3대를 모두 수산물 방사능 분석용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검사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방사능 장비를 추가 확보해 장기간에 걸친 오염수 방류에 지속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수산물 방사능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매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불안감과
인천 남동구가 ‘2023년 남동 건강 알리미’ 책자를 4년 만에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책자는 주민들의 보건소 이용 편의를 위해 제공한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조정으로 보건소 운영이 정상화되며 다시 발간이 이뤄졌다. 책자는 감염병 정보 등 구민들이 알아야 할 건강정보를 보건소 사업과 구분해 별도로 배치했다. 또 부서별로 안내됐던 지원 사업 내용도 연령 지원 대상에 따른 순서로 배치해 구민이 원하는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노인들과 관련된 내용만 따로 엮어 큰 글씨로 ‘남동어르신 건강알리미’ 책자를 별도 제작‧배부했다. 구민이 알아야 할 건강정보와 보건소 현황, 실 운영 안내, 간석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 새로 열 예정인 서창건강생활지원센터 배치 내용도 포함했다.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지원 대상자별 사업내용과 지원 대상, 신청 방법, 담당 부서 담당자 연락처를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구 보건소는 건강알리미 책자 500부를 복지국과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도 제작‧배부해 즉각적인 대민 상담, 안내, 방문보건복지사업 추진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2023년 국제 생분해성 플라스틱 컨퍼런스’를 개최, 송도컨벤시아에서 6일 막을 올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6~7일 양일간 생분해성 플라스틱 선도국인 미국, 유럽 연합(EU), 일본, 태국 등의 전문가를 포함한 500여 명이 참여해 생분해 플라스틱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국내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분해 플라스틱은 바이오 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특정 분해환경에서 일정 기간 90% 이상 생분해 되도록 설계된 플라스틱을 말한다. 컨퍼런스에서는 생분해 플라스틱 산업의 세계적 확대를 위한 비전을 구체화하고, 산업계를 포함한 다양한 참여자 간의 상생협력 및 발전을 도모한다. 특히 ▲국제 최신 환경 동향 및 순환경제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신흥시장에서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전망에 대해 이틀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행사기간에 부대 행사로 국내 기업들의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취업박람회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플라스틱 수요증가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선언 속에서 화이트 바이오 산업의 육성은 선택이 아닌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
인천 연수구는 지난 5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우수 어린이집 원장 7명을 ‘보육 멘토’로 위촉하고 ‘2023년 어린이집 보육 멘토링’ 사업을 시작했다. 어린이집 보육 멘토링은 보육 경험이 풍부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 운영 전반에 도움이 필요한 신규 어린이집 원장을 멘토-멘티로 연결해 보육 노하우를 공유하는 사업이다. 위촉된 보육 멘토는 올해 연말까지 약 4개월간 신규인가 어린이집, 멘토링 참여 희망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대 1 매칭 멘토링을 통해 예산·재무 회계, 서류작성 방법 등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대한 현장경험을 전수하게 된다. 이재호 구청장은 “보육 멘토링 사업으로 우수 어린이집의 보육 노하우를 전수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동구 송현3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4일부터 노인‧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키오스크‧스마트폰 교육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교육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지난 4일부터 시작한 제1기 교육은 오는 27일까지 모두 8회 실시한다. 10명을 대상으로 월‧수요일마다 교육하고 있다. 제2기 교육은 다음달 2일부터 30일까지 모두 8차례 실시하며, 교육 대상자 수와 요일은 1기 교육과 같다. 교육에 참가한 한 노인은 “키오스크나 스마트폰 이용에 서툴러 많이 불편했는데 이번 교육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전 주민자치회장은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교육을 먼저 실시하면 키오스크를 접하고 익히는 속도가 더 빠르다”며 “노인들이 스마트폰과 키오스크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교육 협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교통공사가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지지 선언에 나섰다. 6일 공사에 따르면 김성완 사장과 김현기 공사노동조합위원장을 포함한 간부 사원 58명, 조합 간부 40명이 APEC 인천 유치 노·사공동 지지를 선언하며, 유치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공사는 지난달 열차자동안내방송 등 공사가 보유한 15종, 7046개의 홍보매체를 활용한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홍보 계획’을 수립해 내년 4월 선정 시기까지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홍보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날 김성원 사장을 시작으로 임·직원 대상 SNS 릴레이 지지 선언 캠페인을 실시하고, 홍보기간 중 일반시민 및 고객을 대상으로 음료 또는 치킨을 제공하는 ‘2025 APEC 인천유치 SNS 이벤트’ 등도 3회에 걸쳐 진행한다. 또 남자볼링선수단을 운영하는 공사의 특성을 살려 12월에는 ‘2025 APEC 인천유치 기원, 인천교통공사 사장배 볼링대회’를 클럽대항전 3인조 경기로 추진하고, 심사가 진행되는 내년 3월에는 도시철도 역사를 중심으로 막바지 붐업 조성을 위한 유치 기원 힐링 버스킹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김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횟집 등이 특별단속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군·구와 함께 지난 8월 14일부터 9월 1일까지 어시장, 횟집 등 수산물 판매업소 800여 곳에서 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을 벌였다고 6일 밝혔다. 그 결과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11곳을 적발했다. 최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두고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면서 일본산 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번 단속에서 A수산 등 3곳은 일본산 활가리비와 활참돔을 수족관에 보관·판매하면서 원산지표지판에 이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했다. 프랜차이즈업체 1곳은 페루산 장어를 국내산으로 표시하거나, 점박이꽃게나 붉평치 등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를 다른 국가명으로 거짓 표시했다. B어시장의 수산물 판매업소 6곳은 일본산 활참돔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일본산 외 다른 나라에서 수입한 수산물의 원산지를 고의로 표시하지 않고 판매했다. 수산물 양식업체 1곳은 흰다리새우를 무허가로 양식하다가 적발됐다. 인천 특사경은 원산지 거짓표시, 무허가 양식 등의 위반으로 적발된 업소 5곳에 대
전 미추홀구의원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허종식 국회의원(민주, 인천 동‧미추홀구갑) 선임비서관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6일 인천지법 형사16단독 김태환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허종식 국회의원 선임비서관인 남성 A씨(52)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피해자가 법정에 출석해 상해를 입은 과정과 상황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며 “수사기관에서 한 진술과도 같아 상해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고의를 갖고 상해를 입힌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벌금형을 초과하는 범죄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19일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사무실 출입문 인근에서 전 미추홀구의원인 여성 B씨(64)의 목을 잡고 밀쳐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허 의원을 향해 ‘네가 뭔데? 내가 나이가 몇인데 나한테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냐’고 언성을 높였다. 그러자 A씨가 ‘네가 뭔데? 어디다 대고’라며 소리친 뒤 B씨에게 달려들어 목을 잡고 밀쳐 벽에 부딪치게 했다. B씨는 오른쪽 손가락과 허리뼈 등을 다쳐 전치 6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A씨는 B씨에게 상해를 입힌 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