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공인중개사무소를 내년부터 네이버페이 부동산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네이버페이와 16일 경기도청에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 중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시스템 개발·데이터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비스 오픈 시 도민들은 네이버 부동산 플랫폼에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공인중개사무소(안전전세 지킴이)를 확인·이용할 수 있다. 각 기관은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역할을 분담할 예정이다. 도는 프로젝트 총괄, 공인중개사무소 현황 등 관련 데이터 제공, 정책적 지원을, 공인중개사협회는 프로젝트 참여 공인중개사 검증·관리, 정보 연계를, 네이버페이는 부동산 플랫폼에서의 ‘안전전세 지킴이’ 구현 등을 각각 이행한다. 해당 서비스는 내년 중 네이버페이 부동산 내에서 정식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임성 도 도시주택실장은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
김선교(국힘·여주양평) 의원은 16일 고(故) 정희철 양평군 단월면장의 사망과 관련해 국회의장과 여당을 향해 “가혹행위 치사 사건을 특별검사를 통해 수사가 이뤄지도록 특별검사법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유서 공개 촉구 및 국가 수사시스템 붕괴’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인권위원회 권고에 따라 파견받은 (특검) 수사관계자들이 인권 수사와 관련된 여러 법령상의 규정들을 준용해 잘 준수할 수 있도록 법규를 만드는데 협조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중기 특검의 가혹행위와 기본적인 인간의 존엄성을 심각하게 침해한 내용이 유서와 메모를 통해 밝혀졌다. 참담한 마음이다. 고인은 자살 당한 것”이라며 “민 특검팀 누구도 진정 어린 사과와 용서를 구하는 자는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선교가 시켰다’는 문구를 미리 작성해 놓고서 심리적인 고문을 자행해 그렇다는 자필진술서를 받은 특검의 범죄는 현 정권의 지시나 묵인 없이는 도저히 불가능한 것이라는 개연성은 유엔 ‘고문방지조약’에 가입한 자유민주국가에서는 당연한 의심”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사건은 단순한 직권남용죄가 아니라 사람의 생명을 앗아간 독직 가혹행위 치사 사건”이라고 목소리
강화군의 한 공사장에서 차량용 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져 인근에 있던 현장 근로자 2명이 다쳤다. 1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8시쯤 강화군 불은면 전력설비 공사장에서 25톤 차량용 크레인이 전도됐다. 이 사고로 50대 A씨 등 작업자 2명이 어깨 부위 등을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소방 당국 등은 크레인이 중심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교 경위를 조사 중이다. 본부 관계자는 “부상자 2명은 크레인 기사와 공사 작업자”라며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아 경상으로 분류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NH농협 안양시지부는 16일 지역 주요 농지에서 영농폐기물 분리수거와 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이상하 지부장과 김녕길 안양농협 조합장, 이만근 안양시농업인협의회장, 안양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방치된 농업용 폐비닐과 폐농약용기, 폐자재 등을 체계적으로 수거하면서 토양오염을 예방하고 청결한 농촌 환경을 조성했다. 이상하 지부장은 “앞으로도 건강한 영농환경을 마련하면서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20~21일 양일간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클래식 음악축제와 크리스마스마켓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올해 트라이보올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2025년을 마무리하며 따뜻하고 설레는 시간을 관객과 함께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클래식 페스티벌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중 일부, 르로이 앤더슨의 ‘썰매 타기’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클래식 곡들을 선보인다. ‘송현민의 에디터스 노트’로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고 음악평론가 등으로 알려진 송현민 편집장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한국을 대표하는 목관오중주단 뷔에르 앙상블이 음악과 인문학이 만나는 무대를 펼친다. 또 현악사중주 ‘앙상블스 인 트라이보울’ 공연도 펼쳐진다. 국내외 콩쿨을 휩쓴 바이올린 윤은솔과 신동찬, 비올라 신경식, 첼로 박유신 등으로 구성된 연주자들이 깊이 있는 연주를 들려준다. 다양한 방송을 통해 우리들에게 친숙한 피아니스트 조은아도 테너 김정훈, 소프라노 이혜지, 피아니스트 유성호와 함께 사랑을 테마로 한 곡들을 소개한다. 특히 마지막 공연은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구성된 20인조 체임버 오케스트라 ‘트라이보울 페스티브 체임
인하대병원은 정형외과 유준일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유 교수는 복지부 주관 ‘실사용 데이터(RWD) 기반 임상연구 지원’ 과제 책임자로 참여해 국내 최초로 노인 고관절 골절에 대한 실사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AI 기반 근감소증 진단·예측 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당 연구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근골격계 질환 연구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RWD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근골격계 질환 예측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정밀 진단과 환자 맞춤형 치료 가능성을 확장했다. 유 교수의 연구 성과는 AI 기반 의료기술 특허 출원 6건으로 이어졌으며, 향후 임상 적용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노인 노쇠 코호트 사업 추적 조사’, ‘재활치료 중심 한국형 재골절 예방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등 국가 단위 연구에도 참여하며 노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관리 체계 고도화에 힘써왔다. 유준일 교수는 “실사용 데이터와 AI를 결합한 연구는 진단과 치료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문정복(민주·시흥갑) 의원은 16일 “원팀 더불어민주당으로 이재명 정부에 힘을 보태고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한다”며 최고위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하나로 결집해 이재명 정부를 단단히 뒷받침해야 한다. 그 길을 끝까지 함께 걸어갈 사람은 문정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민주당의 소명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며 “그 출발점은 당의 단결이다. 당과 대통령, 정부와 국회가 흔들림 없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민주당은 더욱 단단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친명(친이재명)을 말해야 한다면 그 맨 앞에 문정복이 있다”며 “당원과 함께 자라온 정치인으로서 오직 이재명 정부의 성공만을 바라보며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선거운동원과 평당원으로 출발해 기초의원, 보좌관, 청와대 행정관, 재선 국회의원에 이르기까지 민주당의 뿌리와 국정운영의 현장을 경험하며 당원과 함께 걸어왔다”며 “최고위원회에서 당원과 지방의원의 마음을 지켜줄 한 사람은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피력했다. 아울러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공정하고 예측 가능
호기심에 업무망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한 전직 경찰관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7단독 박신영 판사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과 주민등록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인천의 한 지구대 소속 전직 경찰관 A(58)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3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자신이 일하던 지구대의 경찰청 업무망에 조회 목적을 허위로 입력하고 개인정보를 100여차례 무단 조회·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가 조회한 업무망은 범죄·수사 경력, 차적, 운전면서, 수배 차량 여부 등을 관리·조회할 수 있다. A씨는 같이 활동하는 향우회 회원으로부터 지인 소재를 파악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업무망에서 다른 사람의 운전면허 사진을 찍어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동료 경찰관의 신원 확인을 위해 이 경찰관의 주민등록번호를 알아내 조회하기도 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신원 조회 목적에 ‘112 신고 관련’일고 쓰는 등 80차례 넘게 허위 입력을 한 것으로 수사결과 확인됐다. 박 판사는 “피고인은 사적인 이유로 경찰청 업무망에서 타인의 개인정보를 반복적으로 조회하고 일부를 다른 사람에게
여야는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자질과 정치적 편향성 논란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자는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인 국민헌법자문특위 부위원장을 맡았었고, 더불어민주당 추천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후보추천으로 활동했었다. 한민수 민주당 의원은 김 후보자에 대해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와 그 한계를 깊이 이해하는 헌법학자이자 언론법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이주희 의원은 “(후보자는) 오랜 세월 헌법과 언론법, 인권법 등 학문적 연구를 통해 민주주의와 국민의 기본권에 대해 깊이 성찰해왔다”며 “정부 자문기구 참여나 학자로서 학술적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편협한 정치활동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 (당시)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이 종편채널을 배제하기 위해 재승인 심사 점수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며 “민주당 편향적인 인물이 위원장이 된다면 똑같이 편향적 시각으로 방송을 재단하고 재승인을 무기로 길들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상휘 의원은 “세간
경기도, 고용노동부, 국제노동기구(ILO)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국제노동페스타’가 16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국제노동페스타는 국내외 노동 기구와 전 세계 50여 개국 청년들이 모이는 대규모 국제 노동 행사다.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이상헌 ILO 고용정책국장,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 양경수 민주노총위원장 등 국내외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행사에서 ‘일의 미래’를 위한 연대와 협력을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인공지능(AI)과 같은 급격한 기술 발전이 가져올 노동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도의 비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기후위기와 디지털전환, 플랫폼경제 등 거대한 전환이 일자리는 물론 노동의 의미까지 뒤흔들고 있다. 우리가 노동을 넘어 ‘일의 미래’를 고민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도는 국민주권정부의 국정 제1동반자로서 책무를 다하겠다. 전 정부가 역주행했던 정책에 맞서 정주행 했던 경험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노동 존중 사회와 일의 미래를 새 정부와 함께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괜찮은 일자리’, ‘인간 존엄을 위한 일자리’가 뉴 노멀, 당연한 상식이 되도록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