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권보호를 위한 연극 콘텐츠를 선보인다. 도교육청은 오는 11일과 12일‘현장 공감 프로그램 시즌 4 교육활동 보호 포럼 연극’을 남부청사와 북부청사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공동체와 소통하는 현장 공감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상반기 학생 대상 프로그램 ‘시즌 3’에 이어 ‘시즌 4’는 교원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번 공연은 극 중 문제 상황에서 관객이 의견을 제안하며 극적 상황을 바꾸어 나가는 포럼 연극으로 진행한다. 관객과 소통하며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교원 간 고민을 나누고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연극 제목은 ‘불편한 교실’로 경기도연극교육연구회 교사들이 중심이 돼 교육활동 침해 상황 속에서도 안심하고 학생을 가르칠 수 있기를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교사들의 교육활동 침해 경험을 연극 소재로 가져오고, 공연 중 도교육청 변호사가 현장 교사의 실제 교육활동 침해 고민 사연으로 법률 상담을 진행한다. 연극 참여 신청과 고민 사연 이벤트는 네이버 폼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교육활동 침해와 관련해 교원들의 고민을 나누고 소
경기도교육청이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장기교육과정 대상자를 확대하고 교육 횟수와 인원을 최대 2배까지 늘린다. 도교육청은 4일 미래 경기교육을 준비하기 위해 2024년 지방공무원 대상 장기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교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학습과 연구를 통해 지방공무원의 전문성과 자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정을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해왔다. 교육부 위탁교육인 고급관리자과정, 교육정책전문대학원에 5급 이상 지방공무원을 교육훈련을 위해 파견했고,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에서는 자체적으로 6급 지방공무원 장기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했다. 하지만 경기도 행정 규모에 비해 교육부에서 배정된 교육 인원이 적어 임태희 교육감은 균형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교육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배정정원 확대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기존 인원인 5명 대비 40% 늘어난 총 7명을 고급관리자과정 배정정원으로 확보했다. 또한 자체 운영하는 6급 장기교육과정은 개편을 통해 올해부터 교육 대상을 전 직렬로 확대하고, 2024년부터 교육 횟수와 인원을 연 1회 40명에서 연 2회 80명으로 2배 늘렸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번 장기교육과정 확대를
연천의 한 가죽 제조공장 정화조에서 80대 작업자가 숨진 채 발견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연천경찰서는 4일 오전 2시 30분쯤 연천군 군남면 남계리의 한 가죽 제조공장 정화조에서 숨진 80대 작업자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인 지난 3일 오후 11시 30분쯤 “동료가 전화를 받지 않고 정화조에 털모자와 손전등이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일대를 합동 수색했다. 이후 1.5m 깊이의 정화조의 폐수를 2시간가량 걸쳐 비우자 안에서 숨진 A씨를 발견할 수 있었다. A씨는 홀로 정화조 청소 작업을 하던 중 빠져 숨진 것으로 보이며,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 적용 대상 기업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것”이라며 “타살로 보이는 정황은 없지만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박진석 기자 ]
수원시가 내년 3월까지 시민 건강 보호에 필요한 정책을 시행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강도·빈도를 완화하는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운영해 미세먼지 저감·관리 정책을 강화한다. 수원시는 4일 황인국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계절관리제 TF팀을 구성해 매달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계절관리제의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시 보유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노후차량 저공해화사업 집중 지원 ▲건설공사장 등 비산먼지 저감 단속 ▲미세먼지 민간감시원 운영 등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미세먼지로 인해 고통받지 않고, 쾌적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추진 과제를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달 ‘제5차 수원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을 수립해 지난 1일부터 공공분야 사전 이행(1개), 수송·산업·발전·생활 분야별 배출감축 부문(14개), 시민체감 향상 부문(9개) 등 총 24개의 추진과제를 시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가 ‘희망과 새로운 시작 납세자보호관, 지방세 종합 법률 센터를 자처하다’를 주제로 진행한 적극행정 4건, 고충 민원 2건, 제도개선 1건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한국지방세연구원이 주관하는 ‘2023년 납세자 권익증진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받고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적극행정으로 ▲프리미엄 과세대상 고지유예(가산세 감면) ▲기 압류기관이 환가처분을 지연하는 폐단 방지를 위한 참가압류 제도 활용 ▲실익 없는 도로에 압류처분 중지 ▲포괄 예금압류 전수조사를 진행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또 고충 민원 해결을 위해 민사집행법·민사소송법 등 법률을 통해 재판상 보증 공탁금을 해결하고, 상대적 불확지 공탁금 해소 방안을 제시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납세자보호관 제도를 적극 홍보하겠다”며 “지방세 체납 등으로 고충을 겪는 납세자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청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김동희 부장검사)는 4일 검사와 수사관 등을 경기도청에 보내 압수수색을 집행하고 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이재명 대표가 업무상 배임 혐의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총무팀과 의전팀, 비서실 등 10여 곳을 대상으로 법인카드 유용 사건과 관련된 사용 내역과 결재 서류 등 자료를 확보하고자 실시됐다. 또 법인카드가 사적으로 사용됐다는 곳으로 지목된 식당, 과일가게 등 상점들도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최근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청구가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이후 추가 수사 끝에 재청구했고 결국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은 이 사건을 공익제보자 전 경기도청 공무원 조명현 씨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내용을 이첩 받고 수사에 나섰다. 앞서 조 씨는 지난 8월 권익위에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 유용 사건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의혹을 신고했다. 재직 시절 별정직 비서의 지시에 따라 법인카드로 구매한 조식용 샌드위치와 과일, 개인 식사, 기타 생활용품 등을 이 대표와…
급변하는 자동차 기술 시장에 대비하고자 적극적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의 눈높이를 사로잡은 학교가 있다. 시흥시에 위치한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이다. 경기자동차과학고는 1977년 학교법인 한인학원 설립으로 교육의 포문을 연 이래 2008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미래지능형과학자동차 특성화고로 선정됐다. 학교 설립자인 고(故) 한상호 선생의 “겨레의 슬기와 지혜를 가르쳐 조국과 인류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교육한다”는 가르침에 따라 경기자동차과학고는 대한민국을 자랑하는 수출 제품인 자동차 기술에 대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경기자동차과학고의 자동차 기술력 교육에 대한 자부심은 학교 로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마치 4개의 자동차 바퀴가 힘차게 달리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로고는 학교의 자동차기술 교육이 무한하게 발전할 수 있음을, 또 미래를 향해 달려나가고 있는 재학생들의 열정과 졸업생들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방침에 따라 경기자동차과학고 재학생 298명은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학과에서 전문성을 이수하고 있다. 경기자동차과학고만의 전문적이고 효과적은 직업계고 교육 방식은 교육부 주관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사업’
경찰이 연말 음주운전 사고가 급증할 것을 예상해 내년 1월 말까지 약 3개월간 목‧금‧토요일 밤낮을 가리지 않는 집중 음주단속에 나선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경찰청 주관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음주운전 집중 단속과 연계해 목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주 3회에 걸친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일제단속은 송년회 등 각종 모임 등으로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경찰의 이와 같은 결정은 연말, 그 중 주말에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집중되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총 3143건으로, 이중 토요일이 562건으로 가장 많았고, 월별로는 12월이 322건으로 최다였다. 특히 12월은 여름 휴가철인 7월 281건과 8월 246건, 행락철인 4월 256건과 5월 255건보다도 높은 음주운전 사고를 기록했다. 경찰은 이번 특별 집중단속 기간에는 야간에만 치중했던 음주단속을 주‧야간 특정 시간대 구분 없이 행락지·식당가·유흥가 주변 등 취약지점에서 일제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고양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던 50대 여성이 화재로 인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3일 오전 3시 40분쯤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62명과 장비 24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약 1시간 3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난 비닐하우스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된 거주자인 5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남편인 B씨와 함께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화재 당시 B씨는 현장에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불로 비닐하우스 전체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96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현재까지 숨진 A씨와 관련된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A씨가 이번 화재로 숨진 것인지에 대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외적인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
내년 저소득층 대상 교육급여가 올라 교육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내년 저소득층 초·중·고교생에게 지원하는 교육 급여가 올해보다 11% 오른다는 내용의 '2024년 교육 급여의 선정 기준 및 최저 보장 수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 급여는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50% 이하인 가구의 초·중·고 학생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복지 제도다. 내년에는 중위소득이 역대 최대로 인상된 영향으로 더 많은 저소득층 학생이 교육 급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구별 소득액이 ▲ 2인 가구 184만 1305원 ▲ 3인 가구 235만 7329원 ▲ 4인 가구 286만 4957원 ▲ 5인 가구 334만 7868원 ▲ 6인 가구 380만 9185원 이하일 경우 교육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저소득층 가구의 교육비 경감을 위해 교육 급여는 올해보다 평균 11% 인상된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은 연간 46만 1000원, 중학생 65만 4000원, 고등학생 72만 7000원을 지원받게 된다. 교육 급여 수급자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특수목적고 등 무상 교육에서 제외되는 고등학교에 재학할 경우 입학금과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