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행정 우수사례와 우수공무원을 선발한다. 14일 도교육청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대국민 심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는 오는 18일까지 '소통24' 누리집을 통해 진행되며 참여자는 국민이 공감하는 최고의 적극행정 사례 3건을 투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접수된 47건의 우수사례 중 적극성, 전문성, 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사전심사를 거쳐 12건을 적극행정 우수 심사사례로 선정했다.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이후 진행될 적극행정위원회 심사 시 대국민 심사 결과 20%를 반영해 최종 선발되며 선발된 공무원에게는 교육감 표창과 포상금, 특별승급 등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교육 실현을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대국민 심사를 시행한다"며 "앞으로도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가 확산하고 정착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말복이자 수요일인 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라권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으며 아침부터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는 새벽까지 소나기가 이어지겠다. 소나기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 내륙 5~60㎜, 대전·세종·충남, 충북 중·북부, 광주·전남, 전북 5~40㎜다.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30~80㎜의 비가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예보됐으며 서쪽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2도)보다 조금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4도, 수원 35도, 춘천 35도, 강릉 32도, 청주 35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3도, 부산 33도, 제주 31도다. [ 경기신문 = 장진
제7회 위안부 기림의 날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광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나눔의집은 적막감으로 가득했다. 한때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던 이곳은 이제 텅 비어 쓸쓸하기만 했다. 할머니들이 생활하던 공간은 문이 굳게 닫혀 있었고, 주변에는 짐 정리의 흔적만이 남아 있었다. 생활공간 앞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동상에는 지난 10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에서 놓여진 꽃다발이 시들어 있었다. 돌아가신 할머니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추모공원에는 화분들이 비석 앞에 가지런히 놓여 있지만, 그조차도 쓸쓸함을 지우지 못하고 있었다. 한때 이곳에는 10여 명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함께 생활하며 한글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의료지원을 받으며 지냈던 이곳은 많은 방문객들과 자원봉사자들로 붐비기도 했다. 나눔의집 역사관은 위안부의 아픔과 일제강점기 당시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설립된 장소로, 학생들과 군인들의 견학 장소로도 활용됐다. 그러나 이날, 나눔의집은 텅 비어 있었다. 할머니들도, 방문객들도 모두 사라졌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연로해지면서 세상을 떠나거나 건강 악화로 나눔의집이 아닌 병원 등으로 거처를…
"일반인과 동등한 입장에서 사회를 살아가고 싶습니다" 13일 오후 3시쯤 수원시 광교중앙역 신사 방면 승강장에서는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경기장차연)의 결의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본인의 몸을 가누지 못하고, 타인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장애인 약 350명이 참여했다. 비좁은 승강장에 모인 이들은 푹푹 찌는 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연신 부채질을 했다. 그러나 힘든 내색 없이 경기도를 향해 '비장애인중심주의·장애인차별 철폐'를 외치며 장애인이 일반인처럼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달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도가 장애인 이동권과 최중증장애인 노동권, 장애인 탈시설 권리를 보장하는 등의 정책과 이에 대한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애인도 일반인들 처럼 원하는 장소로 이동할 수 있는 이동권 보장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도가 저상버스 80% 도입을 약속했으나 현재까지 14.1%에 불과한 상황이며, 휠체어 이용자의 통행을 고려하지 않은 비좁고 파손된 보도가 즐비해 이동권을 침해받고 있다는 것이다. 권달주 경기장차연 상임공동대표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은 이동하기 위해서 탑승할 수 있는 버스를 2시간 넘개 기다려야 한다"며 "
게리슨 보험회사(Garrison Property and Casualty Insurance Company)를 비롯한 보험 회사들이 현대자동차 미국 법인과 기아자동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3일 캘리포니아 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지난 8일 현대 및 기아 자동차의 결함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와 손해에 대해 제조사 측의 책임을 묻는 소송이 제기됐다. 원고 측에는 게리슨 보험회사를 비롯해 USAA(United Services Automobile Association) 및 자회사들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총 77억 달러에 달하는 손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송은 제품 책임(Tort Product Liability)에 해당돼 자동차 결함 문제와 관련된 제조사의 책임을 묻는 대표적 사례로 재판 결과에 따라 자동차 제조사의 제품 안전에 대한 기준이 재정립될 가능성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USAA는 미국 군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보험 회사로 자동차 보험, 주택 보험 등 기타 금융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게리슨 보험회사는 미국의 자동차 보험 및 주택 보험을 제공하는 회사로 가입자의 차량 사고 및 손해를 보상
지난 7일, 경기도 용인 양지에 위치한 CJ 대한통운 아레나스 물류센터. 이곳의 내부 온도는 35도를 훌쩍 넘었다. 넓은 창고 안에는 대형 실링팬 몇 대가 천장에서 돌아가고 있을 뿐, 별다른 냉방 장치는 보이지 않았다. 노동자 30여 명은 끈이 떨어진 안전모를 쓰고, 지퍼가 잠기지 않는 낡은 작업복을 입은 채 작업에 투입됐다. ◇ 지난주에도 사람 쓰러졌는데…허울뿐인 안전교육 오전 9시 30분, 작업이 시작되기 전 노동자들은 신규 작업자 등록과 건강 상태 체크를 받았다. 하지만 이 과정은 겉치레에 불과했다. 인적 사항을 입력하고 얼굴을 등록하는 동안 근로계약서에 서명했지만, 계약서 내용을 읽어볼 시간조차 없었다. 건강 상태 체크 역시 비치된 혈압기를 사용하지 않고, 관리자가 형식적으로 처리했다. 심지어 안전교육 이수 서명도 교육이 시작되기 전에 끝났다. 관리자는 짧은 구두 안전교육을 하며 "지난주 3층에서 일하던 사람이 더위를 먹고 쓰러졌는데 아직도 상태가 좋지 않다"며 "땀이 많거나 힘들면 사무실에 비치된 식염 포도당을 먹으라"고 안내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의 안전은 여전히 위협받고 있었다. ◇ 작업자 안전 위협하는 현장 속 위험요소
가을로 접어드는 것을 알려주는 절기 '입추'가 지났지만 더위의 기세가 매서운 만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것은 내일로 미뤄도 될 걱정이 아닌 과제임이 명확해졌다. 자원순환형 친환경 도시 구현을 목표로 하는 수원시의 자원재활용 활성화 노력과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주민 참여 자원 순환 실천하는 '지구로운 수원' 지난 8일 오후 평동 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는 50명의 통장이 모여 탄소중립과 자원 순환을 주제로 한 강의가 시작됐다. 강의에 나선 탄소중립 전문 강사는 "사과 산지로 옛날에는 대구, 지금은 충주가 유명하지만 앞으로는 북쪽으로 올라갈 것"이라며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주민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강의에 참석한 한 통장은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자원 순환의 필요성과 방법을 모르는 어르신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잘 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주민자치회나 통장협의회 등 단체원을 대상으로 자원 순환의 필요성과 주민 참여가 절실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올해 44개 동에서 '찾아가는 자원순환정책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0회의 설명회를 진행하며 2600여 명에게 재활용 활
생후 10일 된 영아를 차 트렁크에 방치해 숨지게 한 부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3일 수원지법 형사 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30대 친모 A씨와 40대 친부 B씨에 대한 살인, 시체유기 등 혐의 선고 공판에서 각각 징역 6년과 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친모인 A씨에 대해서는 "본인이 출산한 아이를 차량에 수일 간 방치해 사망하게 하고 시체를 해변에 유기했다"며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엄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도 무시하기 힘들다"고 판시했다. 다만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공범인 친부에게 심리적으로 의존하고 있던 점, 공범의 의사를 맹목적으로 추종한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친부인 B씨에 대해서는 "자기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으며 범행을 A 피고인에게 전가해 그 죄가 무겁다"고 밝혔다. 앞서 B씨는 A씨가 피해 영아를 입양 보낸 것으로 인지했고 살해를 공모한 사실을 부인해왔다. 하지만 재판부는 폐쇄회로(CCTV) 영상 등 객관적 자료를 비춰봤을 때 B씨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그의 범죄 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 29일 병원에서 남자 영아를 출산한 뒤 지난 1월 8일
신생아를 비닐에 넣어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버린 30대 친모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13일 수원지법 형사 15부(차진석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A씨의 살인미수 등 혐의 재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양육 부담을 이유로 직계 존속인 피해 아동을 출산 직후 살해 시도했다"며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A씨 측은 공소사실을 인정했지만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A씨 변호인은 "국과수 검사 결과 피고인은 10세에 불과한 지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10세가 아이를 출산해 어떻게 키울지 판단하는 것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 아동에 대한 살해의도 없이 분리수거장에 아동을 두면 누군가 데려갈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경찰 조사에서 본인이 제과점에서 일한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그런 사실이 없어 망상증도 있다"고 덧붙였다. 피고인은 이날 최후 진술에서 "집에 가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5월 31일 오후 5시쯤 수원 장안구 영화동의 한 쓰레기 분리수장에 자신이 낳은 남아를 비닐봉지에 넣어 유기해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범행 직후 아이는 당일 오후 7시 8분쯤 현장을 지나던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발
대한민국 대형 유통점인 이마트 소속 직원들이 광복절을 맞아 대한 독립을 이끈 독립운동가들의 후손에 감사를 전했다. 13일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79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회를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이마트노조가 사회적 가치에 기여하고자 노조 소속 조압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실시됐다. 이마트노조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수많은 희생과 노력을 치른 우당(友堂)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광복회 회장을 만나 독립운동가들의 업적과 애국에 대한 설명을 경청하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 회장은 "중요한 것은 기부금의 액수가 아닌 기부에 동참한 이마트노조 조합원들의 정성"이라며 "조국에 대한 애국심과 독립유공자에 대한 마음을 함께 해준 이마트노조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