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대표 전통문화 예술이자 무형문화재인 퇴계원산대놀이 정기 공연이 지난 8일 퇴계원역 광장에서 3년 여 만에 펼쳐졌다. 지난 2010년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2호로 지정된 퇴계원산대놀이는 조선 시대 교통의 중심지로서 상업이 발달해 사람들이 모이던 퇴계원 지역에서 전승돼 온 가면극으로, 오랜 시간 풍자와 해학을 통해 서민들에게 삶의 희망과 즐거움을 준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이다. 이번 공연은 전통 예술단인 한버들예술단의 대취타 공연과 아티스트 윤그루의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비나리, 놀이판을 맑게 정화한 상좌춤, 서민의 애환이 깃든 애사당 법고놀이, 양반에 대한 풍자와 해학이 담긴 포도부장놀이, 모두 함께 한마당 노는 판굿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문화의 계절 가을을 맞은데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일상에서 벗어나 연희자들과 흥겨운 탈놀이 공연을 즐기며 모처럼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석범 부시장은 “신명 나고 흥이 넘치는 공연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위로받을 수 있길 바라며, 이번 행사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퇴계원산대놀이 보존회는 매년 정기 공연을 비롯해 남양주시립
단국대는 김수복 총장이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2시 헝가리 최고 국립대학교인 ELTE대학교에서 ‘단국대학교 총장배 한국어말하기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ELTE대학의 한국학과 학생과 세종학당 학생 등 한국어를 공부하는 3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한다. 이번 한국어말하기대회의 주제는 ‘나를 설레게 하는 한국’으로 참가자들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음식과 역사, K팝 등을 내용으로 개인별 발표와 함께 시각자료 컨텐츠도 발표할 예정이다. 단국대는 참가자 가운데 5명을 선발해 한국 유학의 기회를 제공한다. 수상자에게는 순위에 따라 단기연수 및 정규학기 1년 또는 한학기, 기숙사 및 왕복항공료 무상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김수복 총장은 “2015년부터 세 차례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열며 유럽 내 한류 확산과 한-헝가리 간 문화교류 증진에 의미있게 기여해왔다”며 “한국기업의 헝가리 진출 증가에 맞춰 한국어교강사 파견과 교육인프라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단국대 관계자와 주헝가리 대한민국 대사관 및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주광덕 시장이 PCR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오는 13일까지 자택에서 재택 치료를 할 예정으로 치료 기간 중에도 시정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전화, 문자, 이메일 및 온라인 등을 이용한 재택근무를 통해 각종 현안 업무를 챙길 계획이며, 주요 행사는 이석범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대신 참석해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주 시장의 코로나 확진으로 오는 11일 오후 2시에 예정된 ‘민선 8기 남양주시장 취임 100일 정책브리핑’은 연기됐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성남시장애인취업박람회가 3년만에 재개된다.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오는 19일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2022년 성남시장애인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이트너스, 아프리카TV, 이랜드외식사업부 등 40여 개 사업체와 구직자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성남시장애인취업박람회’는 생산직, 사무직, 서비스직 등 다양한 직종으로의 120여 명의 장애인을 채용할 예정이다. 성남시장애인취업박람회는 참여구직자들의 편의를 위해 수진역 3번출구에서 셔틀차량을 운행하며 이력서작성, 이력서 사진촬영, 면접 스타일링 부스를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부스(시각장애인안마시연, 응급처치CPR교육, 직업흥미검사 등)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홍덕호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얼어붙은 고용현장에 이번 박람회가 있어 든든하고 따뜻한 외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성남시장애인취업박람회’는 2012년부터 해마다 많은 구직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아주는 교두보 역할을 하다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됐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100일간 광주시의 수장으로 임한 소회는 시민들에게 다짐했던 수많은 약속을 실천하겠다는 사명감으로 뛰어온 100일이었다.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40만 광주시민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초안을 잡는 기간이었다. 선거 기간 공약했던 교통환경 개선과 규제 개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세대 정책, 지역문화 성장 등 주요 사업의 추진 기반을 살펴보았고 이제 차근차근 실행단계를 밟아나갈 계획이다. 100일 남짓 광주 곳곳을 들여다본 결과, 광주는 글로벌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만큼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도시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이자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쉬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입지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수도권 상수원으로 오랜 기간 규제 덕분에 지켜낸 아름다운 환경과 청정한 자연 자원이 풍부한 도시이다. 광주시 1600여명 공직자, 시민 여러분과 힘과 뜻을 모아 광주의 발전을 견인하겠다. 지난 8월 집중호우로 광주지역이 큰 피해를 보았다. 취임한 지 얼마 안 돼 재난피해가 발생했는데 어떻게 대응했나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우리 광주지역도 254가구 567명
성남지역 문화예술인 스스로 예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창작활동 진행에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성남문화예술인에게 행정지원 제도가 마련됐다.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11월부터 성남의 문화예술기획자, 단체, 예술강사 등을 대상으로 예술인 권익보호 특별교육 프로그램과 1:1로 진행하는 법률 상담, 세무‧회계 상담, 분야별 예술인이 모여 공통의 이슈를 함께 의논할 수 있는 1:多 상담 등 행정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예술인 권익보호 특별교육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표준 계약서의 작성 및 유의 사항, 저작권 관련 교육과 문화예술인이 알아야 할 세무‧회계 상식과 세무 처리 기초 전반에 대한 교육을 11월 1일과 3일 오후 2시부터 2차시로 진행한다. 1:1 전문가 상담은 법률 분야는 피아노를 전공한 변호사로 문화예술 속 법을 연구하고 창작자의 권리와 콘텐츠 보호를 중점으로 변호하는 김민정 변호사(휘명법무법인)가 함께하고, 세무‧회계 분야는 문화예술 분야 회계감사와 정산 교육, 회계콘텐츠 개발 등의 경력이 많은 김소영 회계사(한미회계법인)가 맡는다. 예술활동 중 발생한 법적 문제나 계약 및 저작권 문제 등에 대한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상담으로 예술인들에게 실질적
성남시는 저소득 1인 가구에 연간 최대 42만 원을 지급하는 간병비 지원사업을 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저소득 1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보호자 부재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2월 경기지역 시·군 중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주소를 둔 기준중위소득 90% 이하(월소득인정액 194만 4812원 이하)의 1인 가구다. 시는 이들이 갑작스러운 부상이나 질병으로 전국에 있는 2차 이상 의료기관에 입원해 간병 업체(협회)의 간병 서비스를 받으면 하루 간병비 10만 원 중에서 70%인 7만 원씩을 최장 6일간 지급한다. 남용을 막기 위해 전체 간병비의 30%(하루 최대 3만 원)는 본인 부담으로 한다. 지원받으려는 대상자는 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성남복지이음 접속→복지정보→1인가구 지원서비스→커뮤니티→공지사항), 간병사실 확인서 등의 서류를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내야 한다. 선정기준에 맞으면 본인 계좌로 간병비를 입금한다. 성남시는 이 사업 도입 당시 지원 일수와 금액을 최장 3일, 최대 21만 원으로 정해 지난해 11개월간 모두 39명의 1인 가구에 806만 원의 간병비를 지급했다. 올해 1월부턴 지원 일수와 금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 박경희 위원장이 최근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성남시 청소년 마음건강포럼, 10.5. 느린학습자를 위한 변화의 시작’에 토론 패널로 참석했다. 성남시청소년재단이 주최하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느린학습자(경계선 지능인) 현황과 이해를 위한 전문가 주제발표와 느린학습자 당사자 인 부모님들의 다양한 사례를 들었다. 사각지대에 놓여 사회적 지원 기반이 취약한 느린학습자를 위한 법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에 대한 타지역 사례 공유 등 패널 토의로 진행됐다. 성남시 느린학습자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박경희 위원장은 포럼 패널로 참석해 ‘느린학습자 지원 조례안’의 주요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박경희위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드디어 오늘 함께 만나 사례를 공유하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느린학습자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개인을 넘어 지역 공동체와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에게 제도적 안전망이 되어줄 '성남시 느린학습자 지원 조례안'이 시의회에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오는 14~15일 시청 야외광장에 이동식 수소에너지 홍보관을 차려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양일간 성남시청을 찾아오는 특수개조 홍보 차량(2.5t) 앞에 ▲수소에너지 생산과정 가상현실(VR) 체험 공간 ▲도구(KIT)로 수소차 만드는 공간 ▲수소자동차 포토존 등 3개 테마존을 설치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가상현실 체험은 한 번에 2명씩, 수소차 만들기 체험은 한 번에 6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차량에 설치된 300인치짜리 모니터를 통해 수소에너지 관련 홍보 영상을 보여준다. 포토존에선 즉석 사진을 무료로 인화해 준다. 시 관계자는 “수소는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에너지원이고, 연료로서의 안전성이 우수하다”면서 “수소 에너지를 낯설어하는 시민에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식 홍보관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수소 차량 가격의 46%(3500만 원)를 보조해 시민 이용을 확산할 계획이다. 현재 중원구 갈현동 소재 수소충전소에는 내년 말까지 충전기를 하나 더 설치해 2기를 운영한다. 성남 사송동 소재 광역정수장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낙차 수압으로 수소 에너지를
이동섭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 객원교수가 제17대 국기원장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실시한 국기원장 선거에서 이 후보가 385표(40.78%)를 얻어 제17대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이 당선자의 임기는 3년으로 이사와 같다. 임기 시작일로부터 직위 재직기간까지 당연직 이사로 상근한다. 또 국기원장으로서 이사회에서 의결된 사항과 정관에서 정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행정업무를 총괄하고 상근 임원과 직원을 지휘 감독한다. 이 당선자는 “태권도인들의 화합과 지도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태권도 기술과 이론 등 연구 개발과 지도자 연수 사업 등 국기원 목적 사업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대학교 체육학 학사ㅘ 석사, 명예박사를 받았으며 제20대 국회의원과 제16대 국기원장을 역임했다. 태권도 9단으로 1급 심판 자격을 갖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