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를 비롯해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된 12개 도시가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를 창립하고 이재준 수원시장을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30일 수원시에 따르면 과밀억제권역 12개 지자체 시장(부시장·국장) 등은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공동대응협의회(이하 협의회) 창립총회를 열고 운영 규정(안) 등 안건을 심의하는 한편, 이재준 수원시장을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된 수원·고양·성남·안양·부천·의정부·하남·광명·군포·구리·의왕·과천시 등 12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협의회는 향후 ▲법령·제도 개선에 관한 정책 제언 ▲주요 시책 공유, 정책 개발 ▲수도권 정책 관련 연구·교육·연수·토론회 등으로 역량 강화 ▲수도권 정책 관련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또는 기관·단체와 협력사업 추진 등을 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과밀억제권역 지정이 수도권의 ‘과밀’을 억제하는 게 아니라 ‘성장’을 억제하고 있다”며 “과밀억제권역 규제로 인해 국가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40여 년 전 영국·프랑스·일본 등 선진국을 벤치마킹해 수도권정비계획법을 제정했는데, 세
안성 칠장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이 숨진 가운데, 화재 당시 요사채에선 자승 스님 외 출입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30일 안성 칠장사 화재사건과 관련해 사찰 내 요사채에서 발견된 자승 스님은 열반한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찰 관계자 및 유가족 진술과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 방식을 토대로 요사채에서 발견한 법구는 자승 스님임을 확인했다. 또 현장의 폐쇄회로(CCTV) 추적 결과 자승 스님 외 다른 출입자가 없는 등 타살 가능성은 전무한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경찰은 명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법구의 DNA 감정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차량 내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2페이지 분량 문서에 대한 필적 감정을 할 예정이다. 해당 문서에는 “이곳에서 세연을 끝내게 되어 민폐가 많았다. 이 건물은 상좌들이 복원할 것이고, 미안하고 고맙다”며 “경찰분들은 검시할 필요가 없다. 인연을 스스로 끊었으니 번거롭게 하지 말길 부탁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요사채에는 자승 스님 외 다른 출입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당시 경내 다른 장소에 있던 주지 스님 등 3명에 대해 참고
조미옥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민주·호매실)이 지난 21부터 진행된 2023년도 수원특례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앞서 조 위원장은 4개 구청(영통·팔달·권선·장안)을 시작으로 도시환경위원회 소관부서 7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도시정책실에 대해 조 위원장은 “3차원 공간정보를 표준화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운영해야 도시계획 수립 및 행정·서비스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며 “수원의 도시와 환경이 조화되는 정책 수립을 위해 귀중한 수원시 공간정보를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전략국에 “군 공항 이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수원시는 국방부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 간 협의를 진행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성과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환경국에는 “친환경 생활과 친환경 소비 사업을 활성화하고 모든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생활쓰레기 감축을 위한 계획과 통합적인 관리에 앞장서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도시개발국에 대해 “맞춤형 도시조성과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개발·지원사업을 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조속한 개선과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재광 수원시의원(국힘·율천)이 상수관로 파열 등 사고 신속 대응을 위한 주요자재 확보 및 관로정비를 당부했다. 유 의원은 지난 29일 상수도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작년 수원시 권선구 인근 왕복 4차선 상수관로 파열로 인해 도로가 침수됐던 사고를 언급하며 발언을 이었다. 해당사고는 누수를 대비해 예비 자재를 미리 확보해 둬 사고발생 3시간 만에 긴급복구가 이뤄져 인명 피해 및 지역 단수는 발생하지 않고 마무리됐다. 이에 “내구연한이 도래돼 정비 중인 관로들이 언제든 지난번과 같은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며 “겨울철엔 특히 주변지역 침수와 도로 빙결 문제로 2차 사고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주요 자재들을 확보해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사고 후 조치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예방”이라며 관로 정비에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배지환 수원시의원(국힘·매탄1)이 최근 발생한 수원 유치원 손가락 절단 사고를 언급하며 어린이 교육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 방안 마련 및 적극적 홍보를 요청했다. 배 의원은 지난 28일 시민협력국 평생교육과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앞선 사고에 대해 삭제된 폐쇄회로(CCTV)로 인한 자료 확보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사전예방을 위한 CCTV 설치 및 교육 등 시설 내 안전 관리에 대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관리하는 부서가 다르다는 점으로 인해 발생하는 혼선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 의원은 이를 위해 각 기관 간 정보 공유와 업무 협업을 강조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구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효율적인 영재 육성을 위해 교육 중심으로 제도를 개편한다. 도교육청은 30일 학생들의 영재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선교육․후선발 프로그램’으로 영재교육 선발방식을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에서는 학생 모집 후 추첨 방식으로 영재교육 대상자를 선발해 융합․환경․정보 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의 재능 계발과 영재성 발굴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4년부터는 ‘선교육․후선발 프로그램’을 도입해 희망하는 학생 누구나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선교육 프로그램은 과제 중심, 활동 중심으로 영재성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주로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수료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 상황에 맞게 영재 선발 과정을 거쳐 정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달라진 영재 선발방식은 오는 2024년 1월부터 고양․김포․부천․이천․파주교육지원청에서 시작하고, 2025년 모든 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고양․김포․부천․이천․파주교육지원청은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 신청(12.11.~12.22.) ▲선교육 프로그램(1월~2월) ▲정규 영재프로그램 (3월)을 운영할 방침이다.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기존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29일 오후 ㈜티머니와 공단 성남 본사에서 중증장애인 근로자 출·퇴근비용 지원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은 중증장애인 근로자 출·퇴근비용 지원은 저소득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출·퇴근시 소요되는 교통비 실비를 월 5만원 한도로 지원하기 위해 ㈜우리카드에서 발행하는 “U&I우리카드”를 전용카드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전용카드는 후불교통기능이 포함된 신용카드기반이라 저신용자나 성년후견인제를 이용하는 대상자는 카드발급이 거부되는 경우가 있어 선불충전식 교통카드의 출시를 요구하는 장애인 당사자 및 단체 등의 여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공단은 ㈜티머니와 우정사업본부에서 출시예정인 신규전용카드에 선불충전형 교통기능을 탑재해 중증장애인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함께 손을 잡았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비용정산을 용이하게 하는 등 다양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차정훈 공단 고용촉진이사는 “소득 수준이 낮은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직업생활 유지를 지원하기 위한 동 사업에 참여해주신 ㈜티머니에 감사하다” 고 말하며 “앞으로 중증장애인의 고용안정 및 장기근속을 위해 이와 같은 사례를 확
수원시가 ‘2023년 하반기 수원시 지역돌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수원시는 지난 29일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 지역돌봄협의체 회의에서 올해 시의 돌봄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고 30일 밝혔다. 박란자 시 복지여성국장 주재의 이날 회의에는 수원시 지역돌봄협의체 위원 15명이 참석했다. 이어 ▲다함께돌봄센터 설치·운영 ▲경기미래형돌봄교실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 후 활동 서비스 등 시가 올해 운영한 11개 돌봄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4년 추진 사업에 대한 실무 논의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돌봄 부서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학교와 마을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돌봄취약계층이 생기지 않도록 방과 후 아동 돌봄 체계를 더 촘촘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초등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등 돌봄 기관 383개를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 전세 피해 상담센터에서 ‘법률·대출 관련 금융 부문 종합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원시는 지난 10월 19일 시청 본관 1층 통합민원실 내에 수원 전세피해 상담센터를 열고 변호사‧법무사‧공인중개사가 상주해 전세 관련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는 추가로 다음달 1일부터 29일까지 전세사기 금융지원 담당 은행 중 한 곳인 우리은행 소속 상생금융부‧경기 수원 영업본부 직원들과 협력해 ‘맞춤형 금융 부문 종합상담 창구’를 개설한다. 금융상담창구에서는 전세 사기 피해자 유형에 따라 전세피해 임차인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내집마련디딤돌(전세사기 피해자) 등을 상세히 안내하며 맞춤형 종합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세 사기 특별법에 따른 ‘저리 대환대출’, ‘저리 전세대출’도 상담한다. 센터 금융상담창구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이며, 기존 법률 상담은 12월 30일까지 평일‧토요일(오전 10시~오후 1시)에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 전세사기 피해자 대부분이 사회초년생인 20~30대 청년”이라며 “전세사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금융상담 창구를 찾아 도움을 받길 바
2018년 의정부시에서 설립된 베니멀리즘은 ‘베이직 & 미니멀리즘’의 합성어로, 기업명은 ‘세상의 모든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기업 의지를 표현했다. 베니멀리즘은 일상의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물품을 판매하며, 더불어 환경을 위해 판매환경폐기물을 회수하여 버려지는 것 없이 다시 제작해 판매하는 ‘리사이클링’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무선 청소기 등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배터리 판매가 주력 사업이다. 베니멀리즘 김슬기 대표는 직원 복지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회사 겉모습을 꾸미기보단 실리를 추구하고 그 이윤으로 직원 복지를 더 신경써야 좋은 직원들과 더 오래 함께할 수 있다는 경영철학을 추구한다. 김 대표는 처음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기부에 대해 ‘기업은 사회 환원을 위해 기부를 해야 한다’라는 생각하고 있다. 특히 위기가정 자립 지원을 위한 기부에 관심이 많아 지역사회의 위기가정을 지원하는 씀씀이가 바른 기업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슬기 대표는 ‘기부란 에너지를 나눠주는 것이다, 선한 영향력이 에너지라면, 에너지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저의 에너지를 나눠주는 것이다.’라며, ‘기부라는 건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