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 시간을 두고 인천 남동구와 지역 주민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27일 남동구에 따르면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 항목 가운데 기타불법주정차에 대한 신고 가능 시간은 평일 기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기타불법주정차는 단속 대상은 소방시설 주변, 안전지대, 주정차금지 표시 도로, 이중 주차다. 문제는 올해 2월 기타불법주정차 신고 가능 시간이 변경된 것과 관련해 구와 일부 주민들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2월까지 기타불법주정차 신고 가능 시간은 평일 기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였다. 신고 가능 시간에 불법주정차를 발견한 구민은 안전신문고앱을 통해 해당 차량 사진을 찍어 신고하면 된다. 하지만 3월부터 기타불법주정차 신고 가능 시간이 평일 기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변경됐다. 하루에 15시간동안 가능했던 신고가 12시간으로 줄었다. 특히 오후 10시까지 가능했던 신고 시간이 2시간이나 줄자 일부 구민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주민신고제 시간은 줄였음에도 구 불법주정차 단속차량은 오후 10시까지 계속 운행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논현동에 사는 A씨는 “보통 저녁시간
11살 초등생 아들을 멍투성이가 될 때까지 학대해 숨지게 한 계모와 친부에게 각 징역 17년과 3년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류호중)는 지난 25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계모 A씨(43)의 죄명을 아동학대치사죄로 변경해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친부 B씨(40)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남편의 전처를 닮았다는 등의 이유로 시작한 분노를 피해아동에게 표출해 숨지게 한 죄질이 상당히 무겁다”면서도 “피고인 A씨는 판례나 관련 증거를 비춰볼 때 피해자를 살해하려는 고의가 미필적으로라도 있었다는 점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죄를 선고해야 하지만 피고인이 아동학대치사죄를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치사죄는 유죄로 인정하겠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친부 B씨에 대해서는 “피고인 A씨의 폭행을 인지하고도 친부로서 역할을 하지 않고 체벌과 욕설을 하며 범행에 동조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그럼에도 학대를 알지 못했다고 책임회피에 급급했으나 학대 횟수가 많다고 보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9일부터 올해…
인천 부평구가 도서관과 공원 화장실 20곳에 공공생리대 보관함을 설치했다. 보관함은 한부모시설인 세움누리의집을 비롯해 삼산·갈산·청천·부개어린이·부개·부평기적의 도서관 6곳에 설치됐다. 십정완충녹지와 명월·사랑샘·나비어린이·마장·신촌문화·만월·일신·부이·부흥·신복·신트리공원에도 마련됐다. 비치된 생리대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구는 공공생리대 보관함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생리대 소모 현황와 이용 후기 등을 파악해 추가설치를 결정할 예정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부평구 여성의 건강권과 기본권이 증진되길 바란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남용이나 도난 없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동구가 11월까지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주민 문화예술 향유 증진을 위한 문화공연은 지난 7월 26일 인천산업정보학교에서 시작했다. 8월에는 재능중학교에서 개최했으며, 9월 2일‧7일‧15일에는 브리즈힐 아파트, 풍림아이원 아파트, 창영사회복지관에서 개최한다. 10월 23일‧31일에는 영화초‧창영초에서 개최하고, 11월 6일‧8일에는 동산휴먼시아 2단지와 송림초등학교에서 연다. 문화공연에서는 재즈‧퓨전국악‧팝페라 등을 볼 수 있다. 구는 11월까지 지역 학교와 아파트 등 9개 기관과 시설에서 문화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4일부터 27일까지 17일간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공연에 대한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김찬진 구청장은 “지난해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시행한 마술공연보다 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공연을 신청한 수요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구민들의 많은 관심‧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3곳에 LED 벽화를 이용한 안심 귀갓길을 조성했다. 최근 강력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며 시민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여성‧아동 등 안전 취약계층의 이동이 많은 간석초‧인동초‧동부초 통학로 주변에 안심 귀갓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구는 3곳 통학로 주변에 LED 벽화를 설치해 사후 유지 관리가 어려운 기존 벽화의 단점을 보완했다. 나무‧꽃잎‧나비 등의 그림과 ‘괜찮은 오늘이야’, ‘토닥토닥 수고했어요’ 등의 문구도 새겨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안심 귀갓길 주변에 사는 한 주민은 “LED 벽화 설치로 동네 전체가 밝은 분위기로 변화됐다”며 “실생활에서 느끼는 만족도가 크다”고 말했다. 구는 주민들과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지역의 안전, 경관 효과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다양한 캐릭터가 채워진 통학로를 보며 아이들이 활기차고 즐겁게 통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야간 보행의 경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안녕하십니까. 인천광역시장 유정복입니다. 기본에 충실한 경기‧인천 지역 바른 신문, 경기신문 창간 21주년을 300만 인천시민과 750만 재외동포와 함께 축하드립니다. 인천‧경기지역 주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경기신문 김대훈 대표이사님과 이한성 인천본사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기자 여러분께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경기신문은 ‘정견, 정론, 정직’이라는 새로운 사시를 기치로 제2창간을 선포했습니다.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한 ‘바름’의 의지를 강조한 것입니다. 경기신문은 예민한 시선과 대안 제시를 통해 지역대표언론으로 성장했습니다. 불확실한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 흔들리지 않는 객관적 보도는 인천‧경기지역 정론지로서 올바른 기준이 될 것입니다. 경기신문의 슬로건인 '다함께 미래로'처럼 인천시는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며 미래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제물포 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균형 있는 발전과 개발, 문화와 관광산업이 융합하는 새로운 인천을 만들 것입니다. 재외동포청이 문을 열면서 천만 글로벌 인천 시대의 꿈은 현실화 되었습니다. 이제 인천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등으로 세계 초일류도
‘정견’, ‘정론’, ‘정직’이라는 새로운 사시(社是)를 바탕으로 바른 언론의 길을 걷고 있는 경기신문의 창간 21주년을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인천광역시의회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2년 창간을 시작으로 지난 21년간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건전한 여론 형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오신 김대훈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장에서 무수한 땀을 흘리고 계실 기자님들의 노고에도 깊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경기신문은 ‘바름’을 강조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바른 눈을 통해 우리 사회의 불공정과 부조리를 지적해왔고, 그에 따른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내 지역주민과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해왔습니다. 또한, 뉴미디어의 급격한 성장과 무분별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독자들과 호흡하면서도, 정도 언론의 변하지 않는 원칙과 가치를 지키며 신뢰받는 언론사로 자리매김해 주었습니다. ‘다 함께 미래로’라는 경기신문의 21주년 창간 슬로건처럼 앞으로도 시민의 눈과 귀가 돼 함께 나아갈 올바른 미래상을 제시해주시고, 인천‧경기 지역을 넘어 전국의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 대표 언론사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제9
안녕하십니까? 인천광역시교육감 도성훈입니다. 사람의 가치를 가장 소중히 여기며 열정과 정직, 뉴미디어를 지향하는 수도권 지역 언론이자 독자의 눈과 귀가 되어 다양한 소식들을 진실하고 공정하게 담아내는 경기신문의 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언론환경 속에서도 언론의 사명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시는 김대훈 대표이사님과 임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특히 최일선에서 현장 곳곳을 발로 뛰시는 경기신문 기자님들께 감사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 사회는 코로나19를 겪으며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이러한 급격한 변화들과 넘치는 정보 속에서 믿을만한 매체, 정확한 정보를 가려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믿을만한 매체가 제공하는 신속, 정확한 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경기신문이 있었습니다. 우리 인천교육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을 기본방향으로 ‘학생성공시대’라는 지향점을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가겠습니다. 경기신문이 항상 곁에서 지켜봐 주십시오. 경기신문의 ‘정견, 정론, 정직’이라는 사시를 기치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언론으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하시길 독자의 한 사람으로 기원합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에 인천기계산단과 인천지방산단 2곳이 최종 선정됐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착공된지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산단에 부족한 기반시설과 근로자 편의시설, 지원시설 등을 확충·개량해 산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인천에서는 지난 2015년 선정된 남동국가산단과 2020년 선정된 부평·주안국가산단 이후 세 번째 선정으로 일반산단 중에는 처음이다. 두 산단은 모두 1970년대에 조성돼 기반시설과 지원시설 및 편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기업의 생산성은 물론 근로자들의 근무 여건도 열악, 이는 구인난과 가동률 저하 그리고 산업단지 경쟁력 하락의 원인이 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인천시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행복한 일자리 문화공간 구현’이라는 비전과 ▲노후화되고 부족한 기반시설 및 지원시설 확충·정비 ▲뿌리산업과 첨단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구조고도화 ▲문화산단 및 스마트산단으로 이미지 개선 등의 추진전략을 재생 사업에 담아 추진할 계획이다. 산단 재정비를 위해 시는 2028년까지 총 272억 원(국비 136억 원, 시비 136억 원)을 투입한다.
인천연구원은 2023년 정책연구 ‘송도 트램계획을 고려한 인천타워대로~첨단대로 자전거 전용도로 구축방안 검토’ 결과보고서를 24일 발표했다. 연구원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인천타워대로~첨단대로앤 중앙분리대 녹지공간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운영 중이나, 2016년에 발생한 자전거 운전자의 사망사고로 인해 교차로 내 자전거 횡단이 전면 제한됨에 따라 중앙 자전거 전용도로 기능을 상실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또 인천타워대로~첨단대로 일부 구간에는 송도 트램(노면전차) 노선이 계획돼 있어 자전거 전용도로의 재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에 연구원은 송도 트램계획을 고려해 자전거의 소통 및 이용자의 안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적의 자전거 전용도로 구축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상황과 트램계획을 반영한 4가지 대안에 대해 통행시간, 안전성 측면에서 교통 시뮬레이션(VISSIM)과 교통안전성 평가 프로그램(SSAM)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4가지 대안 가운데 모든 구간을 보도 측에 자전거 전용도로로 구축하는 것이 자전거의 이동성, 안전성에서 가장 뛰어난 대안으로 도출됐다. 도로 일부 구간에서라도 기존 중앙분리대 녹지공간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하면 교차로 구간에서의 횡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