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경기도 주관 ‘2014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7일 기관표창과 상사업비 5천500만원을 받는다. 경기도 지방세정 종합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각 지자체의 자주재원 확충 노력 등 지방세정 운영 실적을 확인하는 것으로 지방세 부과·징수 실적, 체납액 정리실적, 지방세정 시책운영 등 4개 분야 12개 지표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그 결과 올해 군포시는 가상계좌 실시간 수납관리시스템 시행, ARS 간편 납부 서비스, 스마트폰 청구서 서비스 등 납세 편의 시책을 확대 추진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시는 특별징수대책반 및 책임 징수제 운영을 통해 고액체납자 징수독려,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압류재산 공매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승범 시 세정과장은 “지난해 노력상을 받고, 올해 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군포시의 세정행정이 날로 향상한다는 사실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세무행정 서비스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주한 중국대사와 중국 외교관들이 인천항을 방문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추궈홍(邱國洪)주한 중국대사와 외교관 일행 20여명은 6일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을 찾아 남항, 골든하버 등 주요 항만시설과 개발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돌아갔다고 밝혔다. 공사 유창근 사장은 추궈홍 대사 일행을 맞아 “중국이 대한민국의 최대 교역국이고, 인천항은 명실상부한 한중 교류의 거점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신항 건설, 골든하버 개발 등을 통해 인천항이 중국과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사업 기회와 성장의 소재를 준비하고 있다”며 “중국을 대표하는 추 대사와 외교관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추궈홍 대사는 “한중FTA가 이달 말 공식 체결되면 현재 2천900억달러에 달하는 한중 교역규모가 2년내 50%가량 늘어날 것이며 5천억달러 도달도 시간문제”라며 “인천항은 이같은 한중 양국교역과 무역발전에 중요한 지점”이라고 했다. 한편, 추 대사 일행은 공사에서 인천항 발전전략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후 인천항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를 타고 남항 컨테이너터미널과 새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건설공사 현장 등을 시찰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관세청은 최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해외여행자를 대상으로 ‘사랑의 동전 모으기’를 통해 모금한 1억원을 어려움에 처한 전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사랑의 동전 모으기 운동’은 관세청이 유니세프와 2003년부터 12년간 함께 추진해온 사업으로, 그동안 관세청은 2005년, 2006년, 2009년, 2012년 네 차례 모금 전달행사를 통해 5천만원을 전달했으며, 이번 행사에 추가로 5천만원을 전달하는 등 총 1억원을 모금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세청 김낙회 청장과 서대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안성기 친선대사 등이 참석다. 김낙회 관세청장은 “사랑의 동전 모으기 1억 달성은 전 세계 여행자들의 작은 관심이 모여 만들어낸 성과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동전 모으기 운동’을 실시해 세계 불우한 어린이를 돕고, 기부문화의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안산시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빅데이터’ 관련 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시는 6일 오전 시청 제1회의실에서 제종길 시장, 장희엽 KT 수도권서부고객본부장, 전경혜 BC카드 영업부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빅데이터 시범과제로 ‘안산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권분석’으로 정했다. 과제 수행을 위해 KT는 주요 지역의 휴대폰 통화사용량을 분석하고, BC카드는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세월호 사고 전후 업종·지역별 소비침체 정도, 유동인구 변화 등에 대한 분석 결과를 시에 제공한다. 또 시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미래전략을 수립한다. 제종길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독립적인 경제운영을 시도하는 첫 번째 사례”라며,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세월호참사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도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우리의 작은 나눔이 희망이 됩니다.” 최근 지진의 대참사로 아픔을 겪고 있는 네팔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국제교류회 김포 한국 네팔 연합회가 피해지역 주민 돕기 긴급모금운동에 나섰다. 그동안 네팔 포카라시 카스키토에 있는 디딸 마을에 사비를 털어 학교를 세워준 김포시 한국 네팔 연합회는 지진 소식을 듣고 곧바로 모금에 들어갔다. 김포 네팔 연합회는 “‘봉사로 지어준 학교가 혹여 피해가 당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으로 연락을 취해 봤으나 다행히도 무사 한 것으로 밝혀져 마음은 놓였지만 안타까운 일을 당한 네팔 피해 주민들을 돕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포 네팔 연합회는 김포시를 비롯, 각 단체에 협조를 구하고 집을 잃어 노숙자 신세가 된 네팔 주민들을 위해 그린네팔의 지정된 임시거주지의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1차 물품 텐트 20동(1동당 46만원)과 침낭 100개(개당 2만8천원)를 대한항공편에 현지로 발송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안양시가 후원하는 네팔 지진피해돕기 성금모금운동이 ㈔돕는 사람들 주관으로 오는 15일까지 전개된다. 특히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청 현관에서는 1일 모금운동이 전개되며, 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는 6일부터 3일 동안 집중 펼쳐질 예정이다. 이 운동에 동참하려는 시민은 ㈔돕는 사람들 계좌(우리은행 1006-982-95959)를 통해 후원할 수 있다. 시는 앞서 지난달 30일 네팔 지진피해돕기 간담회를 열어 성금모금 기관으로 ㈔돕는 사람들(GOOD HELPERS)을 선정했다. 비영리 민간단체인 ㈔돕는 사람들은 재난에 따른 구호사업과 의료 및 복지지원, 빈곤이나 질병문제 해결 위한 조사연구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또 최광석 안양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단장으로, 이성섭 안양시환경단체연합회장·최종숙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장·류현수 주민자치협의회장·허현미 바르게살기협의회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네팔 지진피해돕기 봉사단도 결성했다. 봉사단은 성금모금에 대한 범시민 참여와 확산을 도모하게 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갑작스럽게 닥친 대재앙으로 큰 시름에 젖어있을 네팔국민들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그들에게 60만 안양시민의 사
“어린이날 마냥 즐거워 한 어린아이로 인해 더 행복했습니다.” 분당경찰서가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4일 한 체험시설에서 범죄피해 어린이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광주시 오포읍 소재 트라바움창의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피해자멘토 위원인 한 독지가와 경찰 관계자, 복지시설 관장 등이 피해 어린이를 중심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에 앞서 분당서는 지난 3월 범죄피해자보호·지원 위한 피해자멘토링위원회를 구성, 피해자 구제에 나섰고 지난달 사회적 보호지원을 받지 못하고 방치되다시피해온 가정폭력 범죄피해 어린이 김모(5)양을 돕기 위한 희망의 등대 피해자멘토 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리고 4일 실제 행동에 들어가 경찰과 피해자멘토 위원 등 당사자 모두가 나서 위문품을 전달하고 트라바움창의아트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오감발달 놀이 체험과 자연탐구활동을 체험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신현택 서장은 “피해자멘토링위원회와 함께 향후에도 피해 어린이의 정상적인 성장을 위해 각종 지원책에 관심갖고 임해 달라”고 강조하고 “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힘써나가야
24시간 근무후 휴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월미도로 나들이를 나섰던 인천세관 감시관실 소속 김정호(47·사진) 관세행정관이 바다에 빠진 사람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정호 관세행정관은 지난 1일 오전 10시45분쯤 월미도 야외 음악당 인근에서 바다에 빠져 의식불명상태인 정모(55·여)씨를 응급 구조 후 119구조대에 인계했다. 이날 가족과 자전거 나들이 차 월미도에 온 김 관세행정관은 야외음악당 인근 벤치에서 휴식 중 바다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정 씨를 발견, 주위에 설치된 구명환을 던져 놓은 후 바다로 바로 뛰어들었다. 크게 깊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갑자기 깊어진 수심으로 긴장했으나, 이내 마음을 다잡고 익수자 인근까지 헤엄쳐 끌어 올린 후 호흡이 없는 상태인 익수자에 인공호흡 및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것이다. 다행히 정 씨의 호흡이 돌아오고 때마침 119구조대가 도착해 안전하게 인계하고 사고 상황 등을 전달한 후에야 김 관세행정관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었다. 인천세관 감시관실에서 감시정 항해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정호 관세행정관은 “사고 당시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것을 발견하고 빨리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망설임이 없었다”고 했다.…
인천남동경찰서(서장 이성형)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남동구 장수동 소재 청소년수련관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주민 1천500명 대상으로 미아방지를 위한 ‘명찰 달아주기’ 캠페인과 함께 4대 사회악 근절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청소년육성회 남동구지회 임동표 회장 등 50명이 참석해 여성청소년과 소속 경찰관들과 함께 캠페인을 했다. 특히 미아방지 명찰 달아주기, 싸이카·포돌이·포순이와 함께 사진 찍기 등 홍보활동을 통해 행사장을 찾은 주민 대상으로 미아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아이들이 안전한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 실시했다. 이성형 서장은 “5월은 외부활동이 많은 가정의 달로써 미아발생 또한 증가하는 만큼 적극적인 캠페인 전개로 어린이가 안전한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 민·경이 협력하는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시 남구는 지난 4일 ㈔녹색환경협의회와 ‘환경개선 및 지식 기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고품격 환경도시 조성과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도모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주요 협력내용은 환경 관련 지식 전파 및 지식기부 활동의 장을 열 수 있는 각종사업, 환경오염물질 주요 배출 원인 사업장 현장 솔루션을 통한 환경기술 지원 등 환경 전문 네트워크 구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맑고 깨끗한 친환경도시 건설과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컨설팅과 기술지원을 함으로써 환경과 성장이 공존하는 환경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