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는 4일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주보라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들이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함께하는 행복나들이’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주보라의 집에서 이동제약으로 어려움이 많은 중증장애인을 위해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이동도우미 지원을 신청하고, 여기에 고양보호관찰소가 선도조건부 사회봉사 처분을 받은 청소년을 참여시킴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소외계층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등 이들의 심성순화를 위해 함께함에 따라 이뤄졌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는 법사랑위원 고양파주지역연합회 보호관찰분과 위원 20명이 동참해 중증장애인들이 꽃박람회 관람, 공원산책, 한지체험 등 나들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직접 밀며 스스로 음식을 먹지 못하는 장애인들에게 도시락을 먹여주는 등 따뜻함을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안양만안경찰서는 지난 3일 어린이 날을 앞두고 관내 다문화자녀 60명을 경찰서로 초청해 ‘다문화자녀 경찰 체험 스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자녀의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한편 시뮬레이션 사격, 유치장견학, 지역경찰 체험 등을 통해 경찰관을 꿈꾸는 학생들의 미래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이날 만안서는 실종아동예방을 위한 사전지문등록 및 학교폭력·성폭력예방·교통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해 다문화 자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 스쿨에 참여한 박모(화창초4)군은 “경찰이 꿈이었는데 무전 시연도 하고 순찰차가 출동하는 과정을 보니 신기했으며, 직접 사격 연습(시뮬레이션)을 하고나니 경찰의 꿈이 이루어진 것 같아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기동 서장은 “아이들에게 뜻 깊은 어린이날이 되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자녀의 행복한 미래 설계와 4대악 근절을 위한 학교폭력·성폭력 범죄예방교실 등과 함께 경찰 체험 스쿨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가평군이 오는 15일까지 가평군 건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대상자를 공개모집한다. 건축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면 오는 6월1일부터 2018년 5월30일까지 3년간 건축물의 건축에 관한 사항 및 기타 관계법령에서 정한 사항 등을 자문 및 심의한다. 모집분야는 건축계획, 건축시공, 건축구조, 친환경건축, 경관디자인, 토질, 기초, 조경, 도시계획, 소방방재, 교통 등 건축관련 11개 분야에 모집인원은 25명 내외다. 문의: ☎031-580-2397 /가평=김영복기자 kyb@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김태우·이은지 교수 연구팀이 시신경 섬유가 지나는 조직인 사상판이 깊을수록 녹내장이 빨리 진행했음을 밝혀냈다. 녹내장은 현재 60세 이상 인구의 5%정도에서 발병하는 시신경병증으로 시신경 손상의 진행이 멈추지 않으면 결국 실명이 오는 무서운 실명 질환중 하나다. 현재 녹내장에서 시신경이 빨리 손상될 지 서서히 올 지 알 수 있는 지표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김태우·이은지 교수 연구팀은 사상판의 깊이와 두께가 녹내장의 진행 경과와 속도에 미치는 연관성을 연구했다. 이들은 빛간섭 단층촬영장비를 이용, 사상판의 변형을 3차원적으로 관찰하는 방법을 고안해 녹내장 환자들에서 일어나는 사상판의 다양한 변형양상을 관찰했고 그 결과 사상판이 깊을수록 녹내장이 빠르게 진행하는 것을 밝혀냈다. 김태우 교수는 “녹내장 환자의 60~70% 이상이 안압이 높지 않은 정상 안압 녹내장이다”며 “정상안압 녹내장환자에서 사상판의 깊이에 따라 향후 녹내장이 빨리 진행할 수 있는 환자를 선별할 수 있어 임상적으로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안과 분야 학술지 Ophthalm
광명소방서는 최근 대회의실에서 남성·여성 의용소방대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남성 의용소방대장으로 취임한 서동호 대장은 지난 2009년 5월 대장으로 취임한 후 적극적으로 일하며 대원들의 두터운 심임으로 연임됐다. 또 여성 의용소방대장으로 취임한 유정자 대장은 지난 2005년 의용소방대에 투신, 취임전 총무부장 직위를 수행하며 지역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해 왔다. 김권운 광명소방서장은 “광명시민의 안전파수꾼인 의용소방대원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민의 안전문화 정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무심코 곁을 지나는 가로수의 생육과 관리 실태를 점검함으로써 가로수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수원그린트러스트는 지난달 30일 수원시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수원시 가로수정원사 출범식’을 열고 도시녹화와 가로수관리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인 이들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수원시의회 안전교통건설위원회 이혜련 위원장과 김은수·이미경 시의원, 수원시 한상률 공원녹지사업소장, 서울시립대 곽정인 교수 등의 외빈들도 참석, 자리를 빛냈다. 특히 곽 교수는 이날 ‘도시 가로수의 역할과 시민참여’라는 주제로 특강도 진행했다. 가로수정원사는 오는 5월 7일부터 총 5강좌로 준비되고 있는 가로수학교를 통해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월 1회 이상 가로수 관련 봉사활동에 참여, 가로수화단 꾸미기, 가로수 전정체험, 안내판 달기, 가로수 보호캠페인 등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에는 보행에 불편함이 없는 화분이나 상자텃밭 등을 조성, 수원시내의 가시녹지효과를 높이는데 앞장설 방침이다. 이날 유운종 이사장은 “그간 가로수의 중요성과 관심은…
군포경찰서는 최근 순환근무로 인한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해 같은 공간에 근무하면서도 직원들이 서로 얼굴과 이름을 몰라 직원간 소통과 화합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판단, 군포서 전 직원의 화합과 결속력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의 미소가 담긴 사진을 촬영해 그 소속과 이름을 넣어 ‘군포경찰 밝은 미소인’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동영상은 경찰서 현관 미니카페 TV모니터 화면을 통해 일반 민원인들이 경찰서 현관문을 들어서면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직원들도 컴퓨터 화면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시민 이모(54·산본동)씨는 “처음 경찰서를 방문할 때 가슴이 두근거리고 긴장이 되었으나 현관에 들어서자 미니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경찰관들의 환한 미소가 담긴 영상을 보다보니 어느새 긴장감이 풀어지고 친근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달라진 경찰서의 모습에 흐뭇함을 전했다. 직원들도 “영상속 자신의 모습과 동료들의 어색하면서도 환하게 웃는 영상을 보면서 동료들의 이름과 근무 부서를 확실히 알게 되었고, 자연스러운 미소로 민원인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며 엄지손가락을
오산시 여성들이 도 기예경진대회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문화예술적 역량을 뽐냈다. 오산시는 경기도 주최 ‘제30회 경기여성 기예경진대회’에서 시 부문 최우수상을 비롯해 수필 및 서예 부문에서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열린 경기여성 기예경진대회는 평소 도내 여성들이 갈고 닦은 예술적 기량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여성의 건전한 예술 활동과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시·수필·회화·이주여성 백일장 등에서 기예를 겨룬 이번 대회에서 오산시는 시 부문에서 이상희씨가 ‘들꽃’이라는 시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수필 부문에서는 서덕순씨가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김희숙씨는 서예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기예경진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6월9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경기여성의 날 기념식’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광주시 초월읍은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지난달 30일 생신을 맞고 홀로 사는 노모(80·도평리 거주) 어르신을 찾아가 축하와 선물을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 사업은 초월읍 관내 홀로 거주하는 만 70세(고희), 만 80세(산수)를 맞는 기초생활수급자 노인을 대상으로 자녀들이 없거나 멀리 떨어져 쓸쓸히 생신을 맞는 분들을 위로하기 위해 찾아가 축하와 선물을 전달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3일 민모(80·도평리 거주)어르신 생신 축하를 시작으로 이번에 4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노모 어르신은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 생일날 이렇게 찾아와서 맛있는 케이크와 선물도 주고, 이야기도 들어주어 너무 고맙고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이다”라며 눈물을 훔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조성환 읍장은 “돌봐주는 자녀가 없거나 부양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홀몸노인 세대를 지속적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위기상황이 발생하기 전 미리 찾아서 예방하는 능동적인 복지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가평군이 변화와 혁신의 재점화를 위해 기존의 정형화된 형식에서 탈피한 색다른 월례조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진행된 5월 조회는 ‘세계재즈 지도에 한국의 새기다’란 주제로(사)자라섬청소년 재즈센터 인재진 대표이사로 부터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의 성장과정과 발전방향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인 대표는 가평에서 재즈페스티벌을 처음 시작하게 된 배경과 아시아 최고의 축제로 인정되는 과정, 지역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유의할 점 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공감을 끌어내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자라섬 재즈에 대해 조직 전체가 공유함으로써 지속발전 가능한 축제로 자리매김 시키고 나아가 대한민국 1호 음악도시로 새 지평을 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했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