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내년 3월까지 시민 건강 보호에 필요한 정책을 시행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강도·빈도를 완화하는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운영해 미세먼지 저감·관리 정책을 강화한다. 수원시는 4일 황인국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계절관리제 TF팀을 구성해 매달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계절관리제의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시 보유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노후차량 저공해화사업 집중 지원 ▲건설공사장 등 비산먼지 저감 단속 ▲미세먼지 민간감시원 운영 등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미세먼지로 인해 고통받지 않고, 쾌적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추진 과제를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달 ‘제5차 수원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을 수립해 지난 1일부터 공공분야 사전 이행(1개), 수송·산업·발전·생활 분야별 배출감축 부문(14개), 시민체감 향상 부문(9개) 등 총 24개의 추진과제를 시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가 ‘희망과 새로운 시작 납세자보호관, 지방세 종합 법률 센터를 자처하다’를 주제로 진행한 적극행정 4건, 고충 민원 2건, 제도개선 1건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한국지방세연구원이 주관하는 ‘2023년 납세자 권익증진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받고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적극행정으로 ▲프리미엄 과세대상 고지유예(가산세 감면) ▲기 압류기관이 환가처분을 지연하는 폐단 방지를 위한 참가압류 제도 활용 ▲실익 없는 도로에 압류처분 중지 ▲포괄 예금압류 전수조사를 진행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또 고충 민원 해결을 위해 민사집행법·민사소송법 등 법률을 통해 재판상 보증 공탁금을 해결하고, 상대적 불확지 공탁금 해소 방안을 제시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납세자보호관 제도를 적극 홍보하겠다”며 “지방세 체납 등으로 고충을 겪는 납세자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청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김동희 부장검사)는 4일 검사와 수사관 등을 경기도청에 보내 압수수색을 집행하고 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이재명 대표가 업무상 배임 혐의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총무팀과 의전팀, 비서실 등 10여 곳을 대상으로 법인카드 유용 사건과 관련된 사용 내역과 결재 서류 등 자료를 확보하고자 실시됐다. 또 법인카드가 사적으로 사용됐다는 곳으로 지목된 식당, 과일가게 등 상점들도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최근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청구가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이후 추가 수사 끝에 재청구했고 결국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은 이 사건을 공익제보자 전 경기도청 공무원 조명현 씨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내용을 이첩 받고 수사에 나섰다. 앞서 조 씨는 지난 8월 권익위에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 유용 사건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의혹을 신고했다. 재직 시절 별정직 비서의 지시에 따라 법인카드로 구매한 조식용 샌드위치와 과일, 개인 식사, 기타 생활용품 등을 이 대표와…
급변하는 자동차 기술 시장에 대비하고자 적극적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의 눈높이를 사로잡은 학교가 있다. 시흥시에 위치한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이다. 경기자동차과학고는 1977년 학교법인 한인학원 설립으로 교육의 포문을 연 이래 2008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미래지능형과학자동차 특성화고로 선정됐다. 학교 설립자인 고(故) 한상호 선생의 “겨레의 슬기와 지혜를 가르쳐 조국과 인류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교육한다”는 가르침에 따라 경기자동차과학고는 대한민국을 자랑하는 수출 제품인 자동차 기술에 대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경기자동차과학고의 자동차 기술력 교육에 대한 자부심은 학교 로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마치 4개의 자동차 바퀴가 힘차게 달리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로고는 학교의 자동차기술 교육이 무한하게 발전할 수 있음을, 또 미래를 향해 달려나가고 있는 재학생들의 열정과 졸업생들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방침에 따라 경기자동차과학고 재학생 298명은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학과에서 전문성을 이수하고 있다. 경기자동차과학고만의 전문적이고 효과적은 직업계고 교육 방식은 교육부 주관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사업’
경찰이 연말 음주운전 사고가 급증할 것을 예상해 내년 1월 말까지 약 3개월간 목‧금‧토요일 밤낮을 가리지 않는 집중 음주단속에 나선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경찰청 주관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음주운전 집중 단속과 연계해 목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주 3회에 걸친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일제단속은 송년회 등 각종 모임 등으로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경찰의 이와 같은 결정은 연말, 그 중 주말에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집중되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총 3143건으로, 이중 토요일이 562건으로 가장 많았고, 월별로는 12월이 322건으로 최다였다. 특히 12월은 여름 휴가철인 7월 281건과 8월 246건, 행락철인 4월 256건과 5월 255건보다도 높은 음주운전 사고를 기록했다. 경찰은 이번 특별 집중단속 기간에는 야간에만 치중했던 음주단속을 주‧야간 특정 시간대 구분 없이 행락지·식당가·유흥가 주변 등 취약지점에서 일제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고양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던 50대 여성이 화재로 인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3일 오전 3시 40분쯤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62명과 장비 24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약 1시간 3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난 비닐하우스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된 거주자인 5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남편인 B씨와 함께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화재 당시 B씨는 현장에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불로 비닐하우스 전체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96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현재까지 숨진 A씨와 관련된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A씨가 이번 화재로 숨진 것인지에 대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외적인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
내년 저소득층 대상 교육급여가 올라 교육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내년 저소득층 초·중·고교생에게 지원하는 교육 급여가 올해보다 11% 오른다는 내용의 '2024년 교육 급여의 선정 기준 및 최저 보장 수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 급여는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50% 이하인 가구의 초·중·고 학생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복지 제도다. 내년에는 중위소득이 역대 최대로 인상된 영향으로 더 많은 저소득층 학생이 교육 급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구별 소득액이 ▲ 2인 가구 184만 1305원 ▲ 3인 가구 235만 7329원 ▲ 4인 가구 286만 4957원 ▲ 5인 가구 334만 7868원 ▲ 6인 가구 380만 9185원 이하일 경우 교육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저소득층 가구의 교육비 경감을 위해 교육 급여는 올해보다 평균 11% 인상된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은 연간 46만 1000원, 중학생 65만 4000원, 고등학생 72만 7000원을 지원받게 된다. 교육 급여 수급자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특수목적고 등 무상 교육에서 제외되는 고등학교에 재학할 경우 입학금과 수업
수원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영유아 발달 ONE-STOP 지원 서비스’(영유아 발달지원 상담실) 사업이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수원시는 지난달 30일 ‘2023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 우수 협력(연계) 사업 공모전’에서 수원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장려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한국보육진흥원 산하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지역 내 관계기관 간 협력으로 지역사회 보육·양육의 인프라·자원 연결망을 구축한 우수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선정하는 것 이 목표다. 이번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수원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영유아 발달 ONE-STOP 지원 서비스는 수원시 내 장애 위험이 있는 영유아를 조기 발견해 도움을 제공하는 제도다. 2021년 3월부터 실시됐으며, 관내 장애로 발전할 위험을 예방하고 지역사회기관과 연계 영유아의 발달을 지원하는데 혁혁한 성과를 거뒀다. 수원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영유아의 발달 지연을 조기 발견한 후 치료·상담으로 이어지도록 유기적인 연계 체계를 구축했다”며 “영유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가 초등학생들이 직접 의제를 발굴해 학교 안팎의 교육환경 등에 관해 토론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청개구리 이야기’ 토론회를 개최했다. 수원시는 지난 2일 진행한 토론회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이 “초등학생과 학부모의 아동 정책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고 3일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학생들이 방과 후 다양한 공공시설에 대해 논의하고 학부모들도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미래를 얘기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학생들과 학부모의 의견을 받들어 수원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는 관내 20개교 학생·학부모와 이재준 수원시장, 시의원, 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 토론회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은 ‘교육콘텐츠’, ‘학교환경개선’을 주제로 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한편 지난해 진행한 ‘영통 청개구리들의 이야기’에 참여했던 중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도왔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의 자치분권 정책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데 기여한 청년기획단이 2023년 한 해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수원시는 지난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수원시 자치분권 청년기획단’ 해단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9월 23일 출범한 자치분권 청년기획단은 시 거주 34세 이하 청년, 관내 대학교 재·휴학생으로 구성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자치분권 정책 홍보와 관련 행사를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 자치분권 청년기획단 참가자는 “새빛톡톡과 같은 수원시의 정책과 자치분권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청년기획단 활동이 자치분권에 대해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자치분권이 누구나 고민하고,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라는 것을 청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자치분권 청년기획단을 운영했다”며 “자치분권 청년기획단이 2기·3기로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