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강화한다. 19일 도교육청과 시흥교육지원청은 남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하이러닝 고도화'와 '지역 연계 디지털 기반 협력체계'를 발표했다. 하이러닝 고도화 주요 내용은 ▲콘텐츠 공유 ▲'AI' 논술형 진단 ▲블렌디드 화상수업 ▲하이러닝과 디지털교과서 통합인증 등이다. 특히 하이러닝에 '교육디지털원패스' 통합인증 시스템을 적용해 하나의 계정으로 AI 디지털교과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역 연계 디지털 기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디지털 선도지구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 교육 선도․연구학교를 운영한다. 디지털 선도지구는 교육지원청, 대학, 기업 등과 협력해 지역의 여건과 특색에 적합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디지털 기반 교육사업을 운영하여 디지털 교육 지원체제를 확산한다.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 교육 선도․연구학교 운영은 지역 디지털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교 교육과정 운영 협력을 통해 하이러닝 활용 맞춤 교육을 강화한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으로 지역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혁신을 확산하고 있다. 디지털 선도지구인 시흥교육지
연수구 민선 8기 약속 완성도가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심각한 재정 위기에도 불구하고 각종 공약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며 주민들 삶의 질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구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년 전국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 SA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2월 7일부터 4월 25일까지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제출한 자료와 누리집에 공개된 공약 이행 자료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다. 구는 민선 8기 전체 공약 중 62.1%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인 53%보다 9%가량 높은 수치다. 앞서 구는 ‘꿈을 이루는 행복한 연수’를 민선8기 비전으로, 6대 운영 방향과 103개 세부 공약을 정했다. 이 가운데 이행 완료 사업은 ▲원도심 재생 'New 마스터플랜' 수립 ▲승기천 워터프론트 사업 추진 ▲송도그레이수소 연료전지발전소 현안 해소 ▲송도국제도시도서관 건립 ▲연수구 청소년수련관 건립 ▲연수체육센터 건립 등 66개 공약이다. 분야별로 보면 행정·안전 14건, 복지 22건, 교육·문화 16건, 환경·녹지 13건, 경제 8건, 도시
인천에서 대통령 선거 공보물을 배송하던 우체국 집배원들을 위협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14분쯤 인천 중구 영종도 도로에서 운남동 우체국 소속 집배원 3명에게 욕설을 하고 길을 막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배원들은 도로에서 대선 공보물 배송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어 말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남동구가 항공사진을 활용해 위반건축물 여부를 판독하고 행정조치에 나선다. 항공사진 측량 및 분석은 2년마다 이뤄진다. 이번 조사는 측량 결과 위반건축물로 추정되는 건에 대한 정확한 현장조사 실시 및 불법 여부에 따른 행정조치 부과를 위해 추진했다. 앞서 구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 동안 지난 2023년 항공사진 판독 성과품 1830개를 분석했다. 점검 결과 269개 업체가 위반건축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A건축물은 다세대 주택으로써 발코니 설치가 불법이지만 이를 무단으로 설치했다가 적발됐다. B건축물은 단독 주택으로 옥상에 창고를 무단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C건축물과 D건축물은 각각 건물 뒤편이나 나대지에 별도의 허가 및 신고 없이 무단으로 가설건축물을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는 현장 조사를 토대로 허가 및 신고 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건축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건축법 제11조’와 ‘건축법 제14조’는 건축물을 변경하는 행위에 대해 허가 및 신고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한다. 만약 위반건축물로 판명되면 시정명령 기간을 갖게 된다. 주어진 기간 내에 정비하지 않는다면 매년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또 건축물대장에 위반건축물로 표기돼 각
인천시와 중국 대련시가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중국 대련시에서 열린 ‘제34회 아카시아 관람 축제’에 참석해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도시 간 협력으로 크루즈 마케팅을 강화해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시는 협약을 통해 중국 대련시와 크루즈 유치를 위한 행정적·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크루즈 항로 개통을 위한 지원 및 장기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여객 교류 등 크루즈 관광 전반에 대한 협력도 강화한다. 인천시는 협약을 바탕으로 대련을 출발하는 크루즈선 10항차 이상을 유치해 2만여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약 54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호도시인 대련시와의 국제 협력 증진을 통해 인천의 글로벌도시 이미지도 제고할 계획이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중국의 대표 항만도시이자 인천의 우호도시인 대련시와의 이번 협약은 크루즈산업뿐 아니라 인천의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중 간 지속적인 해양·크루즈
고위공직저범죄수사처가 부장검사 2명, 평검사 5명 등 신규 검사 7명을 충원한다. 19일 공수처는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신규 검사 임명을 재가해 오는 26일 자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장검사는 나창수(51·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와 김수환(51·33기) 변호사 총 2명이다. 나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등을 지냈으며 2008년~2021년 검찰에서 근무했다. 인천 초등생 유괴 살인 등 공안·강력·형사 사건을 담당했다. 김 변호사는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출신으로 2004년~2019년 검찰에 근무했으며 강력·금융·조세·기업 범죄 등을 다뤘다. 평검사에는 국선변호 경험이 있는 최영진 변호사, 국회·감사원 근무 이력의 최정현 변호사, 경찰 출신 이정훈 변호사, 드루킹 특검 수사관 경력을 지닌 포렌식 전문가 이언 변호사, 군법무관으로 일한 원성희 국군복지단 법무실장(소령)이 충원된다. 이번 인사로 공수처는 검사 정원 25명 가운데 21명을 채우게 됐다. 처·차장 각 1명, 부장검사 4명, 검사 15명이다. 공수처 지난해 9월 부장검사 1명과 평검사 2명, 올해 1월 부장검사 1명과 평검사 3명을 각각 추천했으나 수개월간 대통령 또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화성시 예술단 국악단의 2025년 첫 기획공연으로 '담음(談音): 이야기를 품은 소리'를 5월 31일 화성아트홀에서 개최한다. '담음(談音): 이야기를 품은 소리'는 전통 국악과 현대 매체(전자악기, 비보잉)를 융합해 감정의 여정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낸 서사형 공연이다. 화성시 예술단 국악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전환점을 맞이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악단 최초로 임명된 김현섭 예술감독의 첫 무대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김 감독은 전통음악과 현대 감각이 공존하는 무대를 통해 시간과 장르를 넘어 계승되고 재창조되는 한국인의 서정성을 표현할 예정이다. 공연에는 각 분야의 최고 협연자들이 참여해 무대 완성도를 높인다. 작곡과 연출을 맡은 엘렉톤 스페셜리스트 한윤미(서울예대 외래교수)를 비롯해 거문고 명인 오경자(국립국악관현악단 악장), 생황 연주자 김효영, 퍼커션 아티스트 조한민, 연주자 김범식과 차승현이 참여한다. 스트릿 댄스 그룹 '더구니스크루'는 비보잉 퍼포먼스로 역동적인 무대를 완성한다. 공연은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옹진군이 자월도에서 한림병원과 함께 무료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자월도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진료에는 섬 주민 100명이 참여해 의료혜택을 받았다. 이번 의료봉사는 ▲영양수액 처방 ▲골밀도 검사 ▲통증치료 ▲혈압 및 혈당 측정 등의 내·외과 중심 진료 및 상담으로 이뤄졌다. 앞서 한림병원은 군과 지난해 3월 ‘1섬-1주치(主治)병원 무료진료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은 한림병원뿐만 아니라 가천대 길병원, 인하대병원 등 여러 상급병원과도 체결됐다. 군은 무료진료 서비스를 통해 자월도를 포함한 지역 내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민간전문병원과 협력한 무료진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주민들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이 주관하는 2025 실학박물관 정책난장 '와글와글 실학'이 6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실학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21세기 실학포럼'과 문화공연 '실학연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실학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제시하는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21세기 실학포럼은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해 처음으로 관련 행사들을 한데 모아 실학 정신의 현대적 확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취지를 명확히 드러낸다. 6월 4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21세기 실학포럼'에서는 '공직가치와 실학', '스타트업과 실학', '기후변화와 실학'을 주제로 현대 사회의 주요 과제를 실학적으로 접근하는 논의가 펼쳐진다. 첫날 오전 '공직가치와 실학' 세션에는 김태희 다산연구소 이사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노한동 작가, 장보웅 수원시 사무관, 이종수 연세대 교수 등이 참여해 '목민심서'를 기반으로 한 공직자 윤리에 대해 논의한다. 오후 '스타트업과 실학' 세션에서는 자연과 공존하는 창업 사례를 중심으로 창업가들의 발표와 경기도의 사회적경제 창업 지원정책이 소개된다. 6월 5일(환경의 날)에는 '기후변화와 실학'을 주
서구가 ‘2025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서 생생국가유산 사업에 선정됐다. 구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사업의 선정으로 국고보조금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잠자고 있는 지역 국가유산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콘텐츠화하게 된다. 역사 교육의 장이자 대표 문화자원으로써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구는 지역 내 분포된 국가유산을 활용해 ▲콩닥콩닥 나의 꿈석문 ▲지혜를 새기는 꿈석문 학당 ▲통통탕탕 서구 꿈석문 등 3개 프로그램을 계획 및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구문화원 누리집(inscc.kr)이나 SNS 혹은 문화예술팀(070-4681-727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덕현 문화사무국장은 “우리 문화원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여러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가유산 향유 기회를 꾸준하게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이 지역문화의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자원이자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국가유산을 활용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