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통보한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그녀의 모친까지 흉기로 수차례 찌른 김레아(26)에 대한 2차 공판에서 피해자 모친이 증인으로 출석해 범행 당시 상황과 녹음파일을 전했다. 25일 수원지법 제14형사부(고권홍 부장판사)는 살인 등의 혐의를 받는 김레아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는 사망한 피해자의 모친 A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A씨에 진술에 따르면 사건 전날 A씨는 집에 온 딸의 몸에 멍이 있고 목에는 졸린 듯한 자국을 발견했다. A씨는 “당시 딸 몸에 멍자국과 목 졸린 자국을 발견했다"며 "딸은 김레아가 딸의 나체사진을 다량 보유하고 있고 이를 유포한다고 협박한다고 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사건 당일 A씨는 나체사진 유포를 막을 합의서를 작성해 김레아가 거주하는 원룸에 찾아가 "우리 딸 몸에 멍자국이랑 목에 손자국은 어떻게 된거냐"고 추궁했다. 김레아는 A씨의 추궁에 한숨을 쉬더니 고개를 한번 숙이고 나서 싱크대 위 흉기를 들고 피해자들을 무차별적으로 찔렀다. 사건 당시 김레아는 원룸 현관 바로 앞 왼쪽에 위치한 부엌 옆에, 피해자는 방 안 오른쪽 화장대 앞에, A씨는 방 가장 안쪽에 있는 침대 끝에 앉아 있었다. A씨는 "김레아는 나와 딸을…
다단계 사기 'MBI사건' 피고인이 원심에서 피해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형벌을 받아 항소심에서 중형을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다음 달 21일 수원고법에서 MBI 사건에 연루된 9명의 관계자들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은 2016년 10월부터 2년간 MBI 다단계 판매업 조직인 "'엠페이스'의 광고권을 사면 무조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말레이시아에 본부를 둔 사기조직 MBI는 국내 8만 여 명의 피해자로부터 5조 원 대 투자금을 편취했으며 그 과정에서 피고인들은 투자강의 진행, 투자금 수금 등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건의 수원 지역 피해자는 총 50명이며 피해액은 47억 원에 달한다. 문제는 이들에게 내려진 형벌이 죄질에 비해 터무니없이 가볍다는 점이다. 1심 재판부는 A씨 등 2명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심지어 이들 중 4명에게는 무죄가 선고됐다. 전체 피해 규모는 크지만 개별 피해자들의 피해금액이 비교적 적은 편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민석 금융피해자연대 고문변호사는 1심 판결에 대해 "현
검찰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씨의 배우자 김혜경 씨에게 벌금형을 구형했다. 25일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씨의 선거법 위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벌금 300만 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본건은 피고인이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민주당 대선 후보로 당선시키기 위해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를 매수하려 한 범행으로, 죄질이 중하다"고 구형이유를 밝혔다. 또 "기부행위 대상자들은 당시 4선 의원 전직 국회의장의 배우자 등이며 이들은 민주당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원로 정치인"이라며 "배우자들에 대한 기부행위가 이재명의 당선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은 본인을 10년 이상 따르고 수행했던 배모 씨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하며 "피고인이 반성의 기미도 전혀 보이지 않는 점 등이 양형 요소로 반영돼야 한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날 9시 30분에 시작된 공판에서 1시간 20분간 공소사실 등을 피력했다. 앞서 김 씨는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21년 8월 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민주당 관련 인사 3명과 자신의 운전기사·변호사 등 6명의 식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단원의 인성 발달과 적십자 인도주의 봉사 정신을 배우고 실천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2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오는 26일까지 내설악미리내캠프에서 '2024년 경기 RCY 하계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기후 재난 없는 안전한 지구 RCY 기후행동 스타트 365'를 주제로 기후변화인지, 기후난민체험, 기후행동으로 구성됐다. 팀빌딩 등 공동체 활동, 예술제, 생태계 탐사 등을 통해 단원들의 공동체 의식을 배양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용상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은 "이번 캠프로 청소년 단원들이 기후변화 위기와 인도주의 위기를 깨닫고 탄소중립과 지구촌 기후위기 극복 등 미래사회를 책임질 글로벌 인도주의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RCY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운영하는 범세계적인 청소년단체로 취약계층 지원활동, 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23명의 희생자를 낸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박순관 아리셀 대표의 아들이자 회사 총괄본부장인 박중언 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한 박 씨를 이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박 씨를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씨는 변호인으로 선임한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들과 함께 수사본부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를 상대로 아리셀이 제조하는 리튬 전지의 제조와 보관, 화재를 비롯한 사고 예방 조치 등 전반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사업장의 안전 관리 책임 등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 씨와 안전관리 책임자 1명, 생산과정 책임자 2명 등 아리셀 관계자 4명, 인력공급업체인 메이셀과 한신다이아의 관계자 각 1명 등 총 6명을 형사 입건했다. 박 씨는 경찰이 입건한 피의자 중 최고 책임자 위치에 있다. 박 대표 외에 다른 피의자들도 이미 소환 조사를 받았거나 받을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 씨의 아버지인 박 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용노동부에
경기도교육청이 미래 사회의 변화를 주도할 이공계 인재 육성과 2022 개정 중학교 교과 교육과정을 위해 교원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25일 도교육청은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수학교과, 과학교육, 영재교육, 융합‧발명‧메이커교육, 환경교육 연수를 확대해 교원의 이공계 역량을 키운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수학교과 ▲디지털 탐구 도구 활용 과학교육 ▲대학 연계 영재교육 ▲디지털 기반 융합‧발명‧메이커교육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연수는 지난 24일 수학교과를 시작으로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되며 도내 초·중·고 교원 460여 명이 참여한다. 조영민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 과장은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교원의 전문성 신장이 우선"이라며 "학생들의 수학‧과학적 소양과 이공계 진로‧진학을 위해 교원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학교 교육과정 핵심교원을 대상으로 '2022 개정 교과 교육과정의 이해' 연수도 운영된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과교육과정 각론 및 평가 역량 신장으로 핵심교원 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에서 열린 연수는 14개 교과 핵심교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
수원시 행궁동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글로컬 상권 창출팀' 공모에 선정돼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컬 상권으로 발돋움한다. 25일 시는 지난 24일 전주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열린 '글로컬 상권 출범식'에서 글로컬 상권 창출팀 선정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글로컬 상권 창출' 공모는 로컬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간·콘텐츠를 결합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국내외 다양한 인구를 끌어들이는 상권을 만드는 것이다. 올해는 행궁동을 포함해 전국 3개 상권이 선정됐다. 로컬 크리에이터 등 3개 사 이상으로 구성된 팀과 지자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는데 시는 ㈜공존공간을 대표기업으로 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선정됐다. 시 컨소시엄은 행궁동 일원에서 로컬브랜드 창출, 동네상권컨설팅,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동네 단위 크라우드펀딩 등 9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글로컬 상권 창출 사업으로 행궁동 상권이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상권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며 "로컬 크리에이터와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순직교사 1주기가 지난 가운데 교권보호를 위한 노력에도 현장 체감은 여전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현장교사들의 이야기를 듣고 교권보호대책을 점검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25일 경기교사노동조합은 '교사대투쟁 이후 1년, 무엇이 변했나'를 주제로 '현장교사에게 듣는 우리에게 필요한 변화와 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아레나홀에서 진행된 토론회에는 경기도 내 현장교사 300여 명과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광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오창준 국민의힘 교육수석 등이 참여했다. 송수연 경기교사노조 위원장은 "교권보호를 위한 노력에도 현장 체감은 여전히 미미하다"며 "현장교사들에게 교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교권4법 생활지도 고시가 힘을 발휘하기 위한 보완점을 점검해 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토론회를 시작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도 축사를 통해 "교권보호 4법의 신속한 개정을 시작으로 선생님이 안심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법적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학교 방문 사전 시스템 구축, 외부인 출입 관리, 민원 대응팀 구성, 민원 면담실 조성 등의 시스템을 착실히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현석 경기교사노조
수원시가 영유아에게 미세먼지 저감 요령‧대응 방법을 교육하는 '초미세먼지관리사 찾아가는 미세먼지 교육'을 실시한다. 25일 시는 '초미세먼지관리사 찾아가는 미세먼지 교육'을 진행할 강사 3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에 거주하는 초미세먼지관리사 양성교육 수료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합격자를 선발해 다음 달 9일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시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오는 30일까지 시 기후에너지과에 방문,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초미세먼지 관리사를 활용한 찾아가는 교육으로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미세먼지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77명의 초미세먼지관리사를 양성했으며 어린이집 영유아를 대상으로 총 1366회 방문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25일 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영흥숲공원, 행궁동공방거리, 수원무궁화원, 연무시장에서 '2024년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흥수목원 방문자 센터 앞에 무궁화 100여 개를 전시하고 여름 초화와 어우러진 무궁화 정원을 조성해 새로운 형태의 정원을 제시한다. 행궁동공방거리 전시는 약 400m 거리에 무궁화 40여 개를 전시하고 공방거리 상인회와 협업해 체험행살도 진행한다. 수원무궁화원은 전시 기간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고 연무시장 무궁화 전시회에는 약 500m 거리에 무궁화 화분 20개가 전시된다. 이밖에 무궁화 전시회가 열리는 거리에는 포토존을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무궁화 묘목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연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전시회를 찾아 무궁화를 감상하고 나눔행사에 참여해 무궁화를 키워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