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블루윙즈가 우선지명과 자유선발을 이용해 신인 선수 5명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2021시즌 신인 선수로는 매탄고를 졸업하고 프로로 직행한 정상빈과 손호준, 대학리그를 경험한 후 입단한 이성주, 강태원은 우선지명으로 4명이 수원삼성블루윙즈에 입단했다. 이어 자유선발로 박희준을 영입하며 총 5명의 신인 선수가 수원삼성블루윙즈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정상빈과 손호준은 2019년 브라질에서 열린 U-17 FIFA 월드컵에 국가대표로 참가, 주목을 받았다. 정상빈은 지난해 K리그 최초로 고교생 AFC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르며 공격수 유망주로 팀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192cm 장신의 골키퍼 이성주는 동국대에서 3학년을 마친 후 수원에 영입됐다. 지난해 춘계, 추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2번이나 우승컵을 따내는 등 활약했다. 숭실대에서 2학년을 마치고 수원에 입단한 강태원은 왼발잡이 미드필더로 창의적인 패스와 크로스 능력이 좋은 자원이다. 자유선발로 팀에 합류한 박희준은 191cm의 장신으로 지난해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중대부고의 스트라이커로 출전해 모교를 우승시키는 활약을 펼쳤다. 수원삼성블루윙즈는 박희준을 대형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성장시킬
안산그리너스FC가 2021시즌 대비를 위해 전라남도 고흥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고 12일 밝혔다. 안산그리너스FC는 지난 1일 일찍부터 선수단을 소집해 체력 훈련 등을 소화하며 전지훈련을 준비했다. 이달 11일부터 돌입된 전지훈련은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라남도 고흥에서 이뤄지는 이번 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시즌 대비에 들어간 안산그리너스FC는 전지훈련에서 기초 체력 증진에 목표를 두고 있다. 또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와 기존 선수 간 조직력 강화와 전술 훈련 등을 통해 전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안산그리너스FC 김길식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 강화를 기본 바탕으로 체력훈련에 큰 비중을 두고 고흥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수단이 리그 경기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지난 시즌 깜짝 2위를 기록한 수원 KT wiz가 ‘홀드왕’ 주권을 제외한 선수단과 연봉 협상을 마쳤다고 12일 전했다. 투수진에서는 소형준이 419% 인상률을, 야수진에서는 배정대가 192% 인상률을 기록하며 구단 최고 인상률을 보였다. 지난해 류현진 이후 14년 만에 고졸 신인 10승을 기록한 소형준은 연봉 대폭 인상이 예상됐었다. 소형준은 2700만 원에서 419% 인상된 1억 4000만 원으로 계약을 체결하며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불펜 투수 조현우가 3000만 원에서 150% 인상된 7500만 원, 김재윤이 42% 상승된 1억 7000만 원, 유원상이 100% 오른 8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지난해 부진했던 이대은은 50% 삭감된 5000만 원을 받으며 투수진 중 유일하게 하락된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투수진에서 소형준의 연봉이 대폭 상승됐다면 야수진에서는 배정대가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시즌 중견수로 출전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배정대는 4800만 원에서 192% 인상된 1억4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 간판스타 강백호도 3억1000만 원으로 48% 인상됐다. 외야수 조용호 역시 86% 인상된 1억3000만 원에…
수원FC가 울산 현대의 골키퍼 민동환을 임대 영입해 골문을 강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시즌 드라마 같은 승격을 이룬 수원FC의 이적시장 행보가 심상치 않다. 수원FC는 2020년 울산 현대에 우선 지명으로 선발돼 프로에 데뷔한 민동환을 임대로 영입해 골문을 강화했다. 영입생 민동환은 공격 전개에 능한 골키퍼로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민동환은 “강한 팀워크의 수원FC에서 뛰게 돼 기쁘다. 선배들께 많이 배우며 팀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민동환은 제주에서 시행되는 전지훈련에 참가하며 팀 적응에 나섰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K리그 1소속 수원FC가 울산대 미드필더 이기혁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울산대 출신인 이기혁은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일찍이 점찍은 자원이다. 이기혁이 유스팀에서 활동하던 시절부터 관심을 가졌다. 활동량이 뛰어나고 축구 지능이 높다고 평가받는 이기혁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자원이다. 수원FC는 이기혁을 U-22 출전 규정에 따른 중요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기혁은 “수원FC와 김도균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 K리그 무대에 잘 적응하고 조금이라고 팀에 도움이 되는게 올 시즌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기혁의 영입으로 수원FC는 중원 선수진을 더욱 두텁게 했다. 이기혁은 수원FC의 제주 전지훈련에 합류해 팀 적응에 힘을 쓰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제9대 (사)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선거가 14일로 예정된 가운데, 후보자 등록을 마친 세 사람의 소견발표 영상이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앞서 후보자 기호 추첨을 통해 결정된 순번은 ▲1번 김중로(71) 전 국회의원 ▲2번 김용빈(50)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 ▲3번 김구회(53)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직무대행이다. (사)대한컬링경기연맹 선거관리위원회 이름으로 나란히 올려져 있는 영상에서 이들 후보들은 각자 신임 회장 입후보자로서의 각오와 계획 등을 밝혔다. 기호 1번 김중로 후보는 소통과 화합으로 컬링의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대회 신설과 확대, 선수 지원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합리적인 조직 관리 관건이라는 입장도 내놓았다. 그는 특히 국회활동의 노하우로 재정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기업과 개인의 후원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재정도 중요하지만 조직의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리더십이 발휘된 후에 재정이 뒷받침돼야 컬링 연맹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그 이유다. 기호 2번 김용빈 후보는 대우조선해양건설과 한국테크놀로지가 네이밍 후원사로 경기 연맹을 후원할 예정이라고 밝히면
지난 11일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펼쳐진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인천도시공사와 하남시청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가 28-21 7점 차 승리했다. 인천도시공사는 6점을 뽑아낸 심재복과 이요셉의 활약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특히 신인 이요셉의 활약이 눈부셨다. 인천도시공사는 최현근과 정진호의 득점으로 초반부터 앞섰다. 전반전 막판 이요셉의 득점으로 14-10 리드를 지킨 채 경기를 마쳤다. 후반전 하남시청은 추격을 이어갔다. 후반전 14분 43초 하남시청 신재섭의 득점으로 17-18 1점 차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하남시청의 추격의 불꽃은 신인 이요셉이 막았다. 이요셉이 2골을 몰아넣으며 점수를 벌렸고, 박동현과 심재복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종료 2초 전 최현근이 마지막 슛을 성공시키며 28-21로 인천도시공사가 승리를 챙겼다. 하남시청 신재섭은 7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대결 승리 1위 두산에 승점 5점 뒤진 2위를 기록 중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K리그 2 소속 FC안양이 포항스틸러스에서 측면 공격수 심동운을 영입했다고 12일 알렸다. 2012년 전남드래곤즈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에 데뷔한 심동운은 전남 소속으로 세 시즌 동안 79경기에 출전하며 활약했다. 2015 시즌을 앞두고 포항스틸러스로 이적한 심동운은 상주상무에서의 기간을 제외하고 지난 시즌까지 포항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K리그 통산 258경기에 나서 41골 12도움을 기록 중인 심동운은 활발한 활동량과 스피드가 강점인 측면 공격수다. 측면 공격수 이외에도 공격라인 전 영역 소화가 가능한 자원으로 FC안양에 다양한 공격 옵션을 제공할 자원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 시즌 경기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기록하는 등 클러치 능력이 뛰어나 FC안양 공격진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심동운은 “축구도시 안양에 입단하게 돼 행복한 2021년을 시작하게 됐다. 내 꿈은 FC안양의 승격이다. 그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신입생 심동운은 경상남도 남해에서 진행 중인 팀 전지훈련에 참가해 승격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지난 11일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인천도시공사와 하남시청의 경기가 열렸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관중은 없었지만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열정은 뜨거웠다. 인천도시공사의 7점 차 승리로 끝난 경기, MVP는 신인 이요셉에게 돌아갔다. 이요셉은 33분 가량을 소화, 6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2017년 제7회 세계 남자 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청소년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대한민국을 이끈 이요셉은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보인 선수다. 부천남중 시절 가능성을 보인 이요셉은 이후 부천공고에 진학해 1학년 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부천공고의 전성기를 열었다. 이후 경희대를 거쳐 이번 시즌 인천도시공사의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로 데뷔했다. 프로 첫 시즌을 보낸 이요셉은 “대학리그와 달리 베테랑 선수들이 많아 경기 템포의 적응이 힘들었다. 프로선수들의 몸싸움 능력이 월등해 신체조건이 약한 나에겐 힘겨운 과정이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핸드볼을 접한 느낌”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175cm에 70kg인 이요셉은 힘과 신장에서는 열세를 보이나 스피드와 넓은 시야를 가진 선수다. 그는 자신의 장점을 더 날카롭게 다듬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의 횡령 혐의를 조사한 경찰이 혐의가 인정된다고 결론 내리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기 전 단장은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기성용의 아버지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수사 의뢰된 기 전 단장 등 3명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기 전 단장은 2015년부터 올해 1월까지 광주FC 단장을 역임하면서 구단 예산 3억원 가량을 빼돌려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수사 의뢰된 광주FC 직원 2명 역시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는다. 앞서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8월 광주FC에 대한 특정 감사 과정에서 기 전 단장 등의 횡령 혐의를 적발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기 전 단장은 대한축구협회 이사, 광주시축구협회장, 광주FC 단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