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달 화재 현장 조사 중 추락해 숨진 부천원미경찰서 박찬준 경위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한 전담팀을 구성했다. 6일 경기남부경찰청은 2019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최근 5년간 관내 공상 경찰관은 123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중 52%인 640명은 안전사고, 26%인 325명은 피습 부상, 19%인 237명은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달 3일 부천 원미산 정자 화재 현장을 조사하던 원미지구대 박찬준 경위가 추락 사고로 순직하면서 경찰 내부에서 현장 경찰관의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에 경기남부청은 현장 경찰관의 안전을 지키고자 범죄예방대응과를 중심으로 외근 활동을 하는 전 기능에 걸쳐 ‘현장안전 TF’를 구축했다. 지난달 10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현장안전 TF는 현장 경찰관이 겪는 각종 어려움에 대한 대책을 내놓았다. 우선 경찰관의 심·뇌혈관 질환 또는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 검진 및 심리 상담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혈관계 검사를 추가로 진행하는 특수건강 검진이 가능한 11개 기관과 MOU를 체결, 야간 교대근무자 검진의 편의성을 증대하기로 했다. 마음동행 센터 1개소, 민간 심리상담소 160개소를 활용해 교대…
경기도교육청이 지역예술 생태계 확장과 다양하고 창의적인 국악 교육의 확산을 위해 전통예술교육을 활성화한다. 도교육청은 6일 초·중·고 국악 동아리 25팀의 공연 영상을 제작하는 ‘나도 예술가-무대 위 국악 교실’을 경기아트센터와 협력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무대 위 국악 교실은 공연장에서 전문 장비로 연주 영상을 촬영해 완성도 높은 공연 결과물로 제작한 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유해 수업 자료로 활용한다. 이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학교 국악 교육을 활성화하고, 함께 나누는 예술교육의 장을 확대하는 미래 국악 교육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삼도 사물놀이 ▲민요 메들리 ▲해금 합주 ▲국악뮤지컬 ▲국악 관현악 ▲가야금 합주 ▲전통 타악 합주 ▲난타 ▲풍물놀이 등 다양한 국악 공연 영상을 경기국악원과 구리아트홀에서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제작한다. 제작 영상은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GO3’과 경기아트센터 ‘경기아트 ON-경기도교육청’에 탑재할 예정이다.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전통예술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창의적이고 새로운 방법의 국악 교육을 모색하며 전통 예술 역량을 키우겠다”며 “지역의 예술 전문기관과 연계해 학교예술교육…
교육공동체가 학생들에게 즐거운 공연을 선사해 문화예술 감수성을 높이는 학교가 있다. 바로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귀인초등학교다. 귀인초는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이 행복하고, 학생이 행복해야 학부모가 행복하다’는 운영철학으로 등굣길과 출근길이 즐거운 학교, 학생이 가고 싶은 학교, 학부모가 믿고 보내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따라 가을을 맞아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수성을 높여주기 위해 연주와 공연 등이 합쳐진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신나는 등굣길을 만드는 ‘아침을 여는 학부모 버스킹 공연’, 행복한 점심시간을 만드는 ‘귀인 수요버스킹’ 등이다. ‘아침을 여는 학부모 버스킹 공연’은 귀인초 학부모 칼림바 동아리 ‘함박웃음’이 아침 등굣길에서 칼림바 연주를 선보인다. ‘귀인 수요버스킹’은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는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버스킹 공연을 열어 끼를 펼친다. 김유경 교장은 “성장을 지원하고 격려해야 조직의 생명력이 살아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문화감수성 역량을 위해 다양한 공연을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행복한 점심시간 ‘귀인 수요버스킹’ 점심시간마다 운동장을 신나는 놀이마당으로 만들어 주는 귀인초 수요버스
사흘째 도주 중인 김길수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빠른 검거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6일 경기남부경찰청은 기자간담회에서 경기남부청과 북부청, 서울경찰청, 교정 당국의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김길수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도주를 시작할 당시 검은색 계열의 상·하의를 입고 도주한 그는 이후 베이지색 계열의 상·하의로 갈아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마지막으로는 검은색 계통의 가을용 점퍼로 갈아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을 통해 김길수가 서울고속터미널을 배회하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단순히 도보로 이동하고 있다고 예측 할 뿐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있어 추적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김길수가 도피자금으로 구속되기 전 범죄 수익금 중 경찰이 회수 못 한 7000만 원이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자칫 도주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에 경찰은 조속한 검거를 위해 시민 신고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까지 김길수 관련 신고는 15건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찰은 현상금을 기존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상향했다. 경찰 관
경기 지역에서 강풍으로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비와 함께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117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장비 130대와 인원 503명을 동원해 안전조치에 나섰고 부상자 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수원시 팔달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번호 안내판이 쓰러져 행인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시 기흥구에서는 지나가던 행인이 강풍으로 부러진 나무와 부딪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안산과 시흥, 김포, 화성, 평택 등 해안과 인접한 지역에는 강풍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7일 오전까지 경기도 지역에 5∼20mm의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니 시설물 파손과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를 조심하고 낙과 등 농작물 피해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는 6일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2023년 부모모니터링단 사업 평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 4월 보육전문가 9명을 부모 모니터링단으로 위촉했다. 부모 모니터링단은 482개소의 어린이집을 순차적으로 방문, 각 어린이집의 아동 부모들과 함께 급식, 위생, 건강, 안전 등 4대 영역과 관련한 15개 항목을 모니터링했다. 또 미흡한 부분은 개선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 현장 컨설팅을 제공했다. 부모 모니터링은 현장 컨설팅을 받은 대상 어린이집에서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모니터링에 참여하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보육의 질 향상, 지표에 대한 전문성, 결과 안내 및 컨설팅 등 부모모니터링 사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고, 어린이집은 94.8%, 영유아 부모 96.5%가 ‘만족 이상’이라고 답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부모 모니터링 사업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보육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도시공사(사장 허정문)가 운영하는 수원시연화장이 ‘기억’이란 주제의 사진전을 개최하며 장례와 문화예술이 접목된 장사시설로 확장되고 있다. 6일 공사에 따르면 수원시연화장은 6일부터 올해 말까지 장례식장 1층 로비 라운지에서 ‘기억의 축성’이란 주제로 수원화성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의 아름다움과 알리고, 연화장 방문 고객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수원화성의 풍경 사진 작품 30여 점이 전시되는 전시회는 연화장이 주최하고 (사)화성연구회, 벨라비타(주) 등이 주관했다. 개회식은 이날 오후 5시다. 허정문 사장은 “선도하는 선진장례서비스뿐 만 아니라 문화예술까지 공존하는 장사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수원시가 국내·외 기업 800여 개를 회원사로 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암참)와 ‘투자 유치 촉진 및 기업환경 조성 노력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한국 시장에 진출을 희망하는 미국기업과 수원시에 있는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상호 협조가 필요한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하기로 했다. 암참은 한국과 미국 간 투자와 무역 증진을 위해 1953년 설립된 국내 최대규모의 외국 경제단체다. 현재 국내·외 기업 800여개 회원사와 1600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미국기업들이 한국시장에 투자하고 진출할 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 박광선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코리아 대표, 정성락 램리서치 코리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삼성전자로 대표되는 세계적 글로벌 기업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수원시는 한국 경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경기 지역에 밤새 내린 폭우로 곳곳에 침수 사고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비는 그쳤지만 강풍이 이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전날인 5일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총 230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도소방재난본부는 인명 구조 1건, 배수지원 8건, 안전조치 221건의 소방활동을 벌였다. 다행이 사망이나 부상 등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5시 29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탄천에서 급류로 인해 시민 1명이 고립됐다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오전 4시 40분 의정부시 가능동에서는 강풍에 가로등이 넘어지면서 차량을 덮쳤고, 오전 6시 4분에는 의왕시 오전동과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에서 각각 도로가 물에 잠겨 소방당국이 안전 조처를 했다. 오전 4시 24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서 도로가 침수됐고, 오전 3시 49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서는 굴다리와 사거리 도로가 물에 잠겨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벌였다. 경기 지역에서 이번 폭우의 평균 누적 강수량은 61.4mm이다. 평택이 83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이어 과천 80.5mm, 여주 79.5mm, 용인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지역위원회(이병진 위원장 직무대행)는 4일 오전 ‘2024 총선 승리를 위한 이기는 민주당! 하나 된 수원무 단합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진 국회의원과 이병진 수원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지역위원회 당직자·당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열렸다. 1부 행사에서는 이병진 수원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과 당원들이 함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민생안정과 총선승리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2부 행사에선 난타공연과 노래, 게임 등 당원들의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영진 국회의원은 “이렇게 하나 된 마음으로 많은 분들이 참석하신 것을 보니 상식과 공정이 서는 나라, 수원무가 그 중심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병진 수원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은 “내년 총선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라며 “제가 제일 자신 있고 잘하는 것이 바로 발로 뛰며 여러분과 소통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더 낮은 자세로 시민 곁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총선승리를 위해 힘차게 뛰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