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협동조합은 지난 31일 수원지역 특수학교 ‘자혜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배리어프리 놀이터와 학부모들을 위한 인문학 강연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꿈틀협동조합은 앞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우리가치 인문동행’ 사업에 선정돼 해당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해당 행사는 장애아동 돌봄에 지친 부모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연을 진행하고, 장애학생들을 위한 안전한 놀이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놀이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학부모 강연은 서지나 강사의 ‘우리 돌보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실시됐으며, 특수학생을 위한 놀이는 버블슈트 슈퍼볼 릴레이, 열기를 높여라, 슈퍼볼 배구 등 역동적인 게임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학생 101명과 학부모 30명이 참석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꿈틀협동조합은 오는 27일에도 발달장애 아동돌봄센터 ‘올리브학교’와 함께 놀이 콘텐츠, 부모교육 프로그램 등을 실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11월 한 달 간 돌봄에 지친 학부모를 대상으로 40회의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꿈틀협동조합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학생들에게는 혁신적이고 교육적인 놀이 콘텐츠를, 돌봄에 지친 학부모들에게는 많은 격려와 응
경기도교육청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 공간에 ‘배움’과 더불어 '놀이'와 '휴식'이 공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오는 2024년까지 총 88교에 867억 원을 투입해 교육공동체 의견을 반영한 공간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학교 공간의 사용자가 주도해 공간의 변화를 기획하고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해 다양한 학교 공간 재구조화를 지원하는 '학교 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추진은 ▲사용자 참여설계를 통한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 ▲공간 구체화를 위한 실시설계 ▲공사 순서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건축사, 건축 교육전문가 등 전문성을 갖춘 공간기획가 인력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추진한 영역 단위 학교 공간혁신사업을 통해 107교에 공간 조성을 완료했다. 올해는 초등학교·중학교·특수학교 대상 ‘공간드림사업’ 및 고교학점제 대비 학생 맞춤형 학습공간 조성을 위한 ‘고교학점제 공간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총 88교에 교육공동체 의견을 반영한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간드림사업은 30교에 105억 원, 고교학점제 공간조성사업 58교에 76
경기도교육청이 장애학생들에게 가을날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을 펼쳤다. 1일 도교육청은 포천 종합체육관에서 장애 학생 300여 명과 교원, 학부모가 참여하는 ‘2023 어울림 스포츠클럽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산하 평택시장애인체육회와 포천시장애인체육회가 행사를 주관해 특수체육 분야의 전문성 있는 지원이 이뤄졌다. 행사에는 ▲후크볼 ▲홀링 하키 ▲이(e) 스포츠(볼링 및 올림픽) 등 3개 체험형 종목을 운영했다. 이후 ▲한궁 ▲슐런 ▲e-스포츠(테니스) ▲레이저 사격 ▲스포츠스태킹의 5개 경기형 종목을 진행했다. 한마당 행사는 경쟁 및 기록 경신보다 참가자끼리 함께 어울리며 체육활동을 즐기고 우정을 나누는 데 가치를 뒀다. 이에 따라 엘리트 체육 선수뿐 아니라 평소 체육활동에 흥미가 있는 장애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상현 포천일고 특수교사는 “여러 지역의 학생들이 함께 모여 체육활동을 즐기다보니 건강과 사회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수교육과 김선희 과장은 “어울림 스포츠클럽 한마당은 장애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함께 즐기면서 행복한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권인욱)는 1일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따뜻한 동행 경기119’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및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따뜻한 동행 경기119’는 경기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자발적 참여로 매일 119원을 적립해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경기 소방의 대표적인 사랑 나눔 캠페인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캠페인으로 현재 2억 1000만 원의 소중한 기부금이 모였고, 이날 제막식을 시작으로 캠페인 참여 대상을 전 도민으로 확대해 2024년까지 5억 원 모금을 목표로 전개할 예정이다. 모인 기부금은 재난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며 올해 화재 피해 가구 20가구에 6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권인욱 회장은 “재난재해·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자발적인 나눔을 이어가 주시는 경기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소중한 성금이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미성년자 연쇄성폭행범 김근식(55) 측이 13번째 성범죄 사건 항소심에서 검찰의 위법수집증거를 주장하며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1일 수원고법 형사3-2부(김동규 허양윤 원익선 고법판사) 심리로 열린 김근식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권 남용이 심하다며 위법수집 증거가 아닌지 살펴봐 달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만기출소 하루 전에 김근식의 범행이 명백히 아닌 범죄사실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됐다"며 "이미 과거에 13건의 성범죄를 자백하고 자수했음에도 한 건이 누락된 채 기소됐고, 16년 뒤 나머지 한 건으로 추가 기소돼 항소심을 받는 등 실질적 피해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검찰은 김근식에게 1심 구형량인 강제추행 혐의 징역 10년 및 공무집행방해 등 징역 2년과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설령 유죄로 인정되더라도 후단경합을 고려해 형 면제, 또는 자수 감경 등 정상참작을 적용해 최대한의 관용을 베풀어 달라"고 했다. 김근식은 법정에서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고 미리 준비해온 최후진술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선고재판은 이달 15일 오후 2시에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이 자신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를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1일 김민석 의원은 서울 송파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청조 씨 관련 정당한 의혹을 제기한 저를 남현희 씨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며 “남 씨를 무고 혐의로 고소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김 의원은 자신이 받은 제보 내용을 근거로 전 씨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서울경찰청에 진정을 접수했다. 당시 진정서에는 남현희 씨의 사기 연루 의혹을 수사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는데, 그가 전청조 씨로부터 명품 가방 등을 선물 받았고, 전 씨가 투자금을 돌려달라는 피해자들에게 ‘남현희에게 달라고 하면 된다’고 말한 만큼 범행에 공모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다. 이에 대해 남현희 씨는 지난달 31일 전 씨에 대해 사기와 사기미수,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주거침입, 협박 등 혐의로 서울송파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공범 의혹을 제기한 김민석 의원에 대해서도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남 씨의 공범 여부 등 사실 관계에 대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전청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2일 신청할…
성남시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차량 1대가 역주행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성남시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방향 청계산3터널 인근에서 SUV 차량 1대가 10km 가량을 역주행 했다. 역주행을 한 SUV 차량은 고속도로 상에서 유턴을 한 후 역주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던 중 마주 오던 승용차 1대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에 탑승한 2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또 승용차 운전자 20대 여성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반면 사고를 낸 SUV 차량 운전자 40대 A씨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목격자에 따르면 사고 당시 A씨에게서는 술 냄새가 나는 등 음주운전을 한 정황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혈액을 채취해 음주운전 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을)이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1일 수원고법 형사3-1부(원익선 김동규 허양윤 고법판사)는 임종성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법원이 적법하게 채택해 조사한 증거 등에 따르면 원심 양형의 재량이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피고인이 주장하는 양형 부당 사유도 원심 재판부가 이미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임 의원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당시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선거사무원 등의 거짓 음해에 의해 공소가 제기됐다고 주장하나 여러 관계자가 피고인과 관계나 지위를 고려해 범죄사실을 숨기다가 나중에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진실을 말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임종성 의원은 지난해 3월 대선을 앞두고 같은 당 소속 시의원 등을 통해 선거 운동에 참여한 당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하라고 지시한 혐의와 선거사무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반면 그는 해당 혐의에 대해 줄곧 부인해왔다. 그의 변호인은 올해
정부가 전국에서 발생하는 전세사기 의혹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자 엄정한 단속을 엄포했다. 1일 법무부와 국토교통부, 경찰청은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와 같이 밝혔다. 이들은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엄정한 단속을 기한 없이 지속하겠다”며 “전세사기를 발본색원하고 충실한 피해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범정부 차원에서 벌여 온 전세사기 전국 특별단속 기간의 종료를 앞두고 사실상 ‘무기한 단속’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그간의 범정부적인 노력에도 최근 수원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사건으로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등 국민들의 염려와 불안은 여전하다”며 “미래 세대에게 회복 불가능한 상처를 주는 전세사기 범죄를 철저히 수사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하겠다”고 피력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전세사기는 국가적 현안”이라면서 “범죄 첩보 수집을 대폭 강화해 전세사기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범죄수익 추적 전담팀을 편성해 피땀 흘려 모은 서민들의 재산을 끝까지 찾아내 환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절박한 피해자들이 필요한 지원을 하루라도 빨리 받을 수 있도록 피해자 결정 등에 걸리는 행정 절차를 과감히 단축하겠다”고 공언했
수원시 파장초등학교(교장 최현주)는 1일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공연 문화 체험 '깊어가는 가을, 관현악 음악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평소 학생들이 접하기 힘들었던 트럼펫, 트럼본, 호른, 튜바 등 관현악 악기 별 특징 및 소리를 알아 가는 시간과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구성돼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적 소양을 함양하는 기회를 선사했다. 또한 평소 학생들에게 친숙한 영화, 동요, 뮤지컬에 나오는 음악을 관현악으로 편곡한 연주를 진행함으로서 학생들은 편안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김민주 양(12)은 "단풍이 물들어가는 늦가을 풍경과 어울리는 금관 5중주의 웅장하고 감미로운 선율을 즐길 수 있었다"며 "경쾌한 애니메이션, 클래식, 케이팝 등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도 신명나게 만끽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민우 군(10)은 "평소 유투브로 클래식을 종종 듣는데, 관현악 연주를 직접 라이브로 들어보니 웅장하고 아름다워서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최현주 교장은 "학생들이 예술감성 및 문화적 소양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기획,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