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다음 달 4일까지 지역 어항의 시설물 일제점검을 진행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 점검은 태풍, 호우 등 풍수해 대비 어선의 안전한 입·출항 및 관광객 안전사고 예방 목적이다. 점검 대상 어항 25곳 지역 어촌계와 함께 진행한다. 점검 내용은 물양장‧선착장 등 어항 기본시설부터 인명구조함, 어항과 부잔교 안전 표지판 등 안전시설물 파손 여부, 노후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시설물 관리 상태 등이다. 군은 점검 결과를 토대로 긴급 보수와 보강이 필요한 어항시설에 안전조치를 취하고, 유지 보수 공사를 실시하는 등 보수 및 추가 설치가 필요한 어항은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많은 비가 내린 후이기도 해서 이번 안전점검 및 실태 파악은 더욱 철저히 할 예정이다. 보수 등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조치로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난립하는 정당현수막을 제한해야 한다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협의회는 27일 옥외광고물법 정당현수막 관련 조항 폐지를 위한 17개 시·도지사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공동결의문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6월 열린 제56차 협의회 임시총회에서 제안해 17개 시·도지사 전원동의를 통해 채택됐다. 옥외광고물법은 옥외광고물의 질적 향상을 위한 기반 조성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여 국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리게 하고자 제정했다. 하지만 지난해 옥외광고물법 적용배제 조항에 정당과 관련된 현수막이 포함되게 개정된 이후, 정당현수막이 난립해 국민들의 보행안전을 위협할 뿐 아니라 선동적인 문구로 정치 혐오를 조장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협의회는 공동결의문을 정부부처와 국회에 송부할 예정이다. 또 협의회는 정당현수막 관련 조항이 폐지되기 전까지 인천시의 조례를 참고해 게시 장소·기간·개수를 제한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하대병원이 초진환자의 편의를 위해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방문센터’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문을 연 첫 방문센터는 국내 의료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진료과의 초진환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병원을 처음 방문한 환자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진료상담부터 수납, 검사‧진료 예약, 외래회송까지 한 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수술이 필요하거나 중증도가 높아 진료의사의 빠른 치료결정이 중요한 환자에게는 검사와 관련해 신속 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인하대병원은 센터 운영으로 초진환자의 대기 시간과 불필요한 이동을 줄여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협력병원들과 원활한 진료 협력 및 전달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택 인하대병원 병원장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첫 방문센터 운영을 시작한다”며 “환자의 편의성 증대와 협력병원의 진료전달체계를 확립하는 계기로 삼아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민관합동으로 폭염 속 노동자의 건강을 챙긴다. 포스코이앤씨는 26일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인천본부와 함께 송도 재미동포타운 2단계 조성사업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무더위 극복을 위한 특별지원 활동을 펼쳤다. 앞서 지난 5월 위 기관들과 함께 ‘안전문화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혹서기 옥외 작업으로 위험도가 높은 건설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케어’, ‘시원한 음료 나눔’, ‘무더위 시간활용 안전교육’ 등 찾아가는 특별지원 서비스를 계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찾아가는 안전버스’를 활용해 사내 전문 간호사가 현장 근로자의 건강상태 점검,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저주파 치료와 함께 건강 마사지 등을 지원했다. 또 커피차를 이용해 시원한 음료 제공뿐 아니라 컵홀더에 안전문구를 담아 안전문화 확산 홍보도 병행했다. 무더위가 한창인 오후 시간대에는 시원한 그늘에서 안전사고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VR교육과 온열질환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상황에서 근로자의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이달부터 혹서기 비상대응반을 가동하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대규모 공연장을 필두로 한 글로벌 케이팝 시티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27일 케이씨컨텐츠㈜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오는 2029년까지 연수구 송도동 324 일대(R2블록) 21만 369㎡에 약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돔 공연장 조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케이팝거리, 인공해변 ‘크리스털 라군’, 미래 아티스트 육성 아카데미 등 문화예술시설과 아파트·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을 복합한 ‘K-POP 콘텐츠 시티’를 계획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토지비를 포함해 6조 8000억 원으로 돔 공연장에만 4000억 원을 투입한다. 재원은 현대건설㈜, 메리츠증권㈜, 부동산 개발사인 넥스플랜㈜, A 엔터테인먼트사, 외국인 투자 법인 등으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해 충당할 계획이다. 시티 조성계획에 따르면 돔 아레나에서는 케이팝을 상징하는 세계적 아이돌 그룹 등이 연간 30회(210일) 이상 공연이 가능하다. 이에 송도는 아이돌그룹 공연을 비롯해 각종 케이팝 공연과 문화예술분야 전문 교육과 콘텐츠 제작 등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아이돌그룹 기획사와 콘텐츠 기획사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세계 한류 팬들의 접근성 강화가 가능하고 국제도시 송도라는
인천시가 지방세 징수율 향상 계획과 체계적인 징수 활동 방침을 내놨다. 성실납세자를 선정해 혜택을 주고 기업에게는 상생결제 도입으로 재정 안정화를 도모한다. 27일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기자브리핑을 열고 시 재정 안정화를 위한 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우선 시는 지방세 징수율 향상을 위해 고액 체납자에 대한 ‘오메가 추적 징수반’과 생계형 체납자 복지지원을 위한 ‘알파 민생체납 정리반’을 운영한다. 오메가 추적 징수반은 5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재산 추적 조사와 자동차 바퀴 잠금 등을 통해 지난 2년간 175억 원을 징수했다. 올해는 지난달 말 기준 체납자 821명을 추적, 44억 원을 징수 중이며 이달부터는 야간 징수 추적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알파 민생체납 정리반은 500만 원 미만 생계형 체납자를 실태 조사해 분납과 체납처분 유예 등 세정 지원을 하고 있다. 또 복지 부서 연계로 생계·주거급여 대상자 선정 등의 행정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지난달까지 5만 8000여명의 실태 조사를 통해 33억 원을 징수했다. 2178명에게는 세정 지원을 했고, 43명은 생계·주거급여 대상자 선정 등을 연계했다. 이와 함께 10년
인천시와 중국 톈진시가 한중 양국이 당면하고 있는 환경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6일 중국 톈진시에서 ‘인천-톈진 환경분야 국제 학술 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톈진대학교가 지난 2016년 업무협약(MOU)을 맺은 이후 양국 상호 교차로 개최돼 올해로 4번째를 맞는다. 포럼에는 양국의 환경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미세먼지, 기후변화 및 물환경 관리 등 환경분야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이어진 토론에서는 양국의 환경분야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은 중국 환경과학원에 위치한 한·중 대기질 공동연구단을 방문해 양국 간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협력사업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인천시의 다양한 연구 결과와 중국의 연구 성과를 접목해 대기질 개선 등 환경분야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한 과학적인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중국과 환경분야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양국의 환경개선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 미추홀구가 오는 8월 1일부터 주안스포츠문화센터의 3층 체육시설을 시범 운영한다. 27일 구에 따르면 센터는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탁구, GX프로그램 등 생활체육프로그램은 이달 말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곳은 주안4동 옛 재흥시장 땅에 지어진 지하 1층, 지상 3층의 시설물이다. 2021년 11월 착공해 지난 5월 준공했다. 지상 1층은 45면 규모의 주차장, 2층은 공동체 공방과 다목적홀 등 생활문화시설, 3층은 헬스장, 요가실, 탁구장 등 체육시설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주안동 주민들의 공공 체육시설 수요가 많아 3층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취약계층의 여름철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우선 ‘현관문 방충망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냉방시설을 갖추지 못한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것이다. 남동구에 주소를 둔 홀몸노인과 차상위계층 등 50가구를 선정했으며, 각 가정의 현관문 크기에 맞는 방충망을 설치한다. 폭염 안심 숙소도 운영한다. 이는 오는 9월까지 폭염특보가 발효될 경우 취약계층이 지정된 숙소를 이용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1가구당 최대 3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구월동 호텔더디자이너스 인천, 간석동 알리스위트‧호텔프라하 3개 숙박시설과 폭염 안심 숙소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또 취약계층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동 행정복지센터 20곳과 실내 무더위쉼터 221곳을 운영한다. 무더위쉼터를 찾는 주민들을 위해 다음달 25일까지 약 7주간 ‘힐링 냉장고 사업’도 진행한다. 20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관에 힐링 냉장고를 설치해 구민 1인당 생수 1병씩을 무료 제공한다. 박종효 구청장은 “폭염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 구민들이 여름철 폭염을 이겨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인천 계양경찰서가 지난 26일 사랑뜰봉사단과 위기 가정·청소년에게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양경찰서는 2020년 9월 사랑뜰봉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가정폭력·아동학대·학교폭력 피해자 물품 지원, 주거 환경 개선 등의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가정폭력·아동학대·학교폭력 피해자 모니터링을 통해 10가정을 선정했으며, 사랑뜰봉사단이 준비한 쌀과 물, 아동 도서 등을 직접 전달했다. 계양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범죄 피해자에 대해 철저하게 모니터랑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는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